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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달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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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다크 판타지의 고인물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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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푸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0:54
최근연재일 :
2022.05.29 12:05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11,716
추천수 :
513
글자수 :
168,416

작성
22.05.18 18:05
조회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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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글자
13쪽

011 : 기회의 땅

DUMMY

다음날, 로스트 월드


“이야, 기회의 땅이구만! 기회의 땅!”

시크룸으로 들어서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어젯밤엔 엄마 곁에서 밤새웠고, 오전엔 할인매장을 돌며 쇼핑한다고 잠을 2시간 정도밖에 안 잤는데도 몸이 가뿐했다.

이게 다 요리 버프를 받아서 그런 모양이다.


포탈 옆의 우물에서 시원스레 세수부터 했다.

오늘로 세 번째 들어오는 건데, 이번에도 아침이었다. 벽장의 시계가 리셋되고 로스트 월드로 들어오면 아침부터 시작하는 것 같았다.


“국고 편입해 보고 싶어 혼났네.”

보스 곰을 잡고 나온 레어 아이템을 국고 편입도 안 하고 로그아웃했었다.

오늘 아침 인벤을 열어보고서야 국고 편입을 안 했다는 걸 깨달았다.


[검은 곰 발톱]

- D급 레어

- 회색 숲의 왕인 검은 곰의 발톱. 숱한 적들의 피로 물들어 있다. 번들거리고 위협적인 단검.


쪼랩 무기라 특별한 부가 효과가 없었다.

국고 편입으로 보스 스킬을 뽑아먹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우우훗, 대박 떠라. 대박! 국고 편입!”


띠링.

[국고 편입 가능한 아이템이 1종 존재합니다.]

[검은 곰 발톱(레어)을 국고 편입하시겠습니까?]

[Yes, No]


“당근 Yes지! Yes!”

[검은 곰 발톱을 감정합니다.]

[감정 완료. 영력 2,000을 차감합니다.]

[활용 가능한 스킬 1개를 발견하였습니다.]

[검은 곰 발톱(레어)이 검은 곰 발톱(일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헐!”

자그마치 영력을 2천이나 잡아먹었는데 스킬을 한 개밖에 뽑질 못했다.

늑대 송곳니에서는 3개나 뽑았는데.

유니크와 레어의 차이가 이리 크나?

그럼 레어 미만의 아이템은 국고 편입할 의미가 별로 없다는 소리네.


[부패의 칼날]

- 회색 숲의 왕, 검은 곰의 전용 스킬.

- 더러운 발톱으로 적을 찔러 부패시킨다.

- 부패 데미지 +70, 치유력 -25%

- 소비 자원 : 기력 15, 마나 35

- 사거리 0.1m


“무슨 스킬 하나에 마나를 35나 써? 와중에 보스 몹 스킬이라는 거야?”

보스 스킬이니 기력을 15나 쓰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마법도 아닌데 마나를 35나 쓴다.

기본 마나가 50밖에 안되는 나로선 전투 중에 한 번 쓰기도 힘든 스킬이었다.

주력 이동기인 배후 도약이 마나 10을, 주력 공격인 힘줄 끊기가 마나 2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금방금방 채워지는 기력과 달리 마나는 아주 천천히 차오르니까 말이다.


힐링 포션을 마나 포션으로 바꿔도 되겠지만, 3병 중에 1병만 마나 포션으로 바꿔도 힐링 포션이 2병으로 줄어들어 버린다.

위급 상황에 힐링 포션 1개는 목숨 1개와 같다고 볼 수 있었다.

로스트 월드에서 마법사도 아닌 놈이 힐링 포션을 마나 포션으로 바꾸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강력한 스킬이긴 하네.”

그래도 부패 데미지라는 특수 속성의 데미지를 줄 수 있고, 치유 디버프를 준다는 측면에선 일견 쓸만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휙휙.

스킬을 띄워보니 무기가 검붉게 빛날 뿐, 힘줄 끊기처럼 검기가 튀어나가지는 않았다.

실제로 무기를 찔러넣어야 부패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사거리가 0.1m라는 말이 그런 의미이리라.


‘배후 도약으로 등 뒤를 잡아서 부패의 칼날을 쓰고 연이어 힘줄 끊기를 하면...’

생각 같아선 꽤 괜찮은 연속기 같았다.

부패의 칼날이 적의 치유력 감소이니, 힘줄 끊기의 출혈 데미지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갈 수도 있을 것도 같고 말이다.


“그래! 만족이다. 이 정도면 대박이지. 그럼!”

나는 하늘을 보고 그렇게 웃었다.

보아하니 나를 지켜보는 심판관이라는 존재가 있는 것 같은데, 괜히 징징거리면 안 되지.

난 충분히 이 상황에 만족했다.


저벅. 저벅.

“잘 쉬셨습니까?”

잠시 하늘을 쳐다보고 있자니, 우물가로 테베 수녀와 볼트가 걸어왔다.

다음 날 보자고 했더니 아침 일찍 찾아왔다.


“덕분에. 다들 잘 쉬었어?”

내 마음과 달리 어째 NPC와 대화할 때마다 이런 말투가 나오지?

정말 내 캐릭터 설정이 왕자인가?

그러고 보니, 내 최종 목표가 대통령... 아니, 대군주이니까 설정상 왕자일 수도 있겠는걸?


“너무 기뻐고 흥분되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왕자님께서 저희를 이끈다고 하셔서 말입니다.”

“제 마음도 테베 수녀와 같습니다.”

정중히 예를 표하는 것이 내가 확실히 이곳의 수장이 되긴 했나 보다.


“솔직히 말하지. 내게 지난날의 기억이 거의 사라졌어. 그대들이 날 왕자라고 불러도 내가 진짜 왕가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확신할 수도 없어.”

“헉... 그래서, 모험가 행세를 하고 계셨던 거군요.”

“왕자이든 아니든, 최선을 다해볼 테니 날 도와줬으면 좋겠어.”

“영광입니다. 왕자님.”

“내 이름은 이강이야. 그건 기억이 나.”

“예, 이강 왕자님.”

“그대들에게 줄 것이 있어. 이리와봐.”

나는 우물 옆의 편석을 창으로 톡톡 두드렸다.

이들을 공무원으로 임명하고자 했다.

그래야 주둔지 퀘스트가 완료될 것 같았다.


“뭘 주신다고요?”

“무릎을 꿇어요. 볼트.”

테베 수녀가 눈치 빠르게 먼저 무릎을 꿇었다.


“볼트, 그대를 시크룸의 자경단장으로 임명하겠다. 시크룸의 병참 및 내부 치안을 담당하라.”

“맡겨 주십시오.”


[NPC 볼트를 군무 담당자(9급)로 임명합니다.]

- 영력 -100, 공권력 -10


“테베, 그대를 시크룸의 정식 사제로 임명하겠다. 시크룸 주민의 건강을 살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PC 테베를 보건 담당자(9급)로 임명합니다.]

- 영력 -100, 공권력 -10


내가 둘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니 내게서 황금색 빛이 빠져나와 둘에게 옮겨갔다.

내 영력이 100씩 빠져나가서 그런 것 같았다.


“아아아, 축복을 내리시다니...”

테베 수녀가 깜짝 놀랐다.

그녀의 양손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테베의 눈앞에는 치유 스킬과 영약 제조 스킬이 떠올랐을 거다.


[테베 (LV8)]

- 시크룸 주민. 희생정신이 강하고 자애롭다.

- 시크룸 보건 담당자 (9급).

- 특기 : 치유, 영약 제조.


치유와 영약 제조 스킬이라니, 예상한 결과지만 아주 기뻤다.

테베 수녀에게 축복의 가지를 전하면 성수를 +2강으로 만들 수 있을 거다.


[공무원 대장정을 1단계 완료]

- 안전한 주둔지 확보 : 시크룸

- 공무원 영입 : 볼트, 테베

- 도전자의 영웅적인 행위로 시크룸을 획득함.

- 주둔지를 기점으로 뭇 군주를 제압할 것.


[공무원 대장정 2단계가 개방됩니다.]

- 주둔지의 주요 건물 두가지를 건설하라.

- 추천 건물 : 병영, 여관, 대장간, 교역소


볼트와 테베를 영입하니 대장정 1단계가 완료되었다. 솔직히 대장정은 필수 퀘스트라기보다 전체적인 게임 가이드에 가깝다.

그래서 별다른 보상이 없는 것이다.


“테베, 부탁이 있어.”

“하명하십시오. 왕자님.”

“축복의 가지를 줄 테니, 내 성수를 강화해줘.”

“헉, 축복의 가지를... 제게...”

“테베라면 할 수 있어. 믿을게.”

나는 테베의 어깨를 토닥였다.


“... 해보겠습니다. 아니, 하겠습니다. 여태 치유 기도서를 봐도 단 한 줄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젠 눈앞이 환해진 느낌입니다. 꼭 해낼게요.”

테베 수녀는 감격해서 연신 말을 늘어놓았다.

그녀가 바라고 바랐던 일이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축복의 가지를 품에 안고는 종종걸음으로 사라졌다.


“볼트, 정신 차려.”

볼트는 여태 멍하니 입만 벌리고 있었기에, 그의 어깨를 두드려 깨웠다.


[볼트 (Lv4)]

- 시크룸 주민. 의협심이 강하고 통솔력이 있다.

- 시크룸 치안 담당자 (9급)

- 특기 : 순찰, 보급.


볼트에서 보급 스킬이 생겼다.

예전 특기였던 무기 수리가 보급으로 바뀐 것 같았다. 내가 공무원을 지정하면, NPC의 특기도 그것에 맞추어 바뀌나 보다.


“아아, 예... 죄송합니다, 왕자님.”

“볼트도 할 일이 있어.”

“하명하십시오.”

“일단 자경단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지.”

“예, 왕자님.”

나는 볼트와 함께 마을 병영으로 향했다.


“단결!”

“단결!”

초소에서 경계를 서던 자경단원이 날 보자마자 척하니 경례를 해왔다.

나도 조건반사적으로 경례를 했는데, 조금 뒤에 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정에도 없이 불쑥 방문했는데, 평소 경계 태세가 완벽하잖아.


‘자경단의 기강이 꽤 괜찮네···. 원래 이랬나?’

하긴, 늘 몬스터의 침입을 경계해야 하는 로스트 월드의 특성상 이정도 태세가 기본인가보다.

재수! 자경단을 부리려면 신병 훈련부터 시작해야 할 줄 알았는데 말이다.


“다들 모이도록.”

“예!”

우르르르.

불과 2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자경대지만, 즉각 오와 열을 맞추는 것이 정예가 따로 없었다.

고작 Lv3 밖에 안되는 쪼랩 NPC지만, 이 정도 자세를 보여준다면 문제될 것이 없었다.

폭랩이야 내가 시켜주면 되지.


“오늘부터 마을 주변의 몬스터를 소탕한다.”

내 말에 자경단의 안색이 흙빛으로 변했다.


***


“모... 몬스터 소탕이라고요?”

볼트가 깜짝 놀랐다.

내가 너무 쉬운 일인 양 말하니 그랬을 거다.

여태 이들이 몬스터를 소탕 안 하고 싶어서 내버려 둔 것이 아닐 테니까.


“몬스터를 소탕해야 농사도 짓고 가축도 키울 거 아닌가. 지금 시크룸 식량은 바닥이잖아.”

“왕자님께서 아무리 강하다 해도 몬스터의 숫자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죽여도 죽여도 다음날이면 또다시 나타납니다. 소탕이라고 하심은···.”

소탕은 불가능하다는 말이었다.

일견 맞는 말이다.

몬스터야 다음날이 되면 리스폰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침에 싹 청소해두면 그날 하루는 안전해지는 것 아닌가. 그거면 충분했다.


“약속부터 할게. 나와 함께 사냥하다 보면 매일 아침 운동삼아 몬스터 소탕을 하게 될 거야.”

“예에?”

“자, 일단 준비부터 해야지. 배부터 든든히 채워야 하지 않겠어? 식당이 어디지?”

“아침 식사는... 이... 이쪽으로...”

취사병이 나를 병영 안으로 안내했다.

커다란 화덕에 큼지막한 솥이 걸려있고, 그 안에 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옆에 놓인 재료들을 보니, 아침 식사라고 해봐야 감자를 몇 개 썰어 넣은 멀건 죽이 전부였다.


“취사병, 내게 식재료가 좀 있어. 도와주겠어?”

“예, 왕자님.”

나는 인벤토리에서 라면 상자를 휙휙 꺼냈다.

내가 무슨 돈이 있다고 3백 명이 넘는 시크룸 주민의 식량을 다 사 오겠나?

일단 병영에서 꼭 필요한 식량만 사 왔다.


라면, 밀가루, 달걀, 후추, 소금, 조미료 같은 것들인데, 이 정도만 해도 백만 원이 넘게 들었다.

와중에 쇼핑하고 나와서 사람 없는 곳에서 인벤토리에 바로 담았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택배를 몇날 며칠은 시켜야 했을 거다.


턱. 턱.

내가 내려놓은 식재료 중의 백미는 예전에 사냥했던 곰 고기였다.


“고, 고기다!”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도 그럴것이 이 양반들은 아무리 몬스터 사냥을 해봐야 이런 신선한 고기를 얻을 수 없지.

NPC가 썩은 곰을 잡으면 썩은 고기만 얻겠지만, 플레이어인 나는 아이템 획득 권한으로 신선한 고기가 인벤토리로 휙휙 날아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리 곰국>이라는 라면... 아니, 요리다. 여기 봉지를 뜯어서 수프와 함께 넣기만 하면 돼. 건더기가 좀 부족하니 여기 고기를 썰어서 넣자고.”

사리 곰국은 내가 좋아하는 라면이다.

사리면 자체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짭짤하면서도 후추 맛이 진한 육수가 끝내준다.

여기에 고기를 추가하면 천상의 음식이지.


이게 내가 실험해본 곰 고기 요리 중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요리였다.


“냄새가 죽여줍니다.”

“하하, 어서 넣기나 해. 면이 불면 맛없어.”

내가 <사리 곰국>의 면과 수프를 물에 풍덩 풍덩 담그는 걸 보고는 너도나도 나서서 도왔다.

기분 좋아지는 냄새가 나니까 참을 수 없었겠지.

혼자하는 식사 준비는 귀찮고 비루한 일이지만, 같이 하면 아주 즐거워지는 일이다.


“왕자님, 고기는 얼마나 넣을까요?”

“듬뿍 넣어. 곰 고기는 넘치도록 많아.”

로스트 월드의 필드에는 들소, 늑대, 곰은 부지기수로 있다.


“지금 먹어도 됩니까?”

“아직 끓고 있잖아. 좀만 기다려.”

자경단은 침을 꿀꺽꿀꺽 삼키며 끓는 솥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동안 고기는 구경도 못 했던 모양이다.

점잖은 볼트조차 벌써부터 포크를 들고 있었다.

나는 혹시나 해서 끓는 솥에 소금과 후추를 더 뿌렸다. 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곁들여야 제대로 버프가 되니까 말이다.


[사리 곰국]

- A급 요리

- 곰 고기에 이계의 향신료를 더해 안개의 독을 제거한 전설적인 요리.

- 특유의 진한 육수와 쫄깃한 고기는 먹는 이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잠시동안 곰 같은 힘을 느끼게 만든다.

- HP 3% 증가, 힘 +10


내가 집에서 수차례 실험해서 발견한 요리다.

사리 곰국을 더하면 곰 스테이크보다 힘이 +2나 더 높아진다.

아직 곰 고기를 이용해 이보다 더 나은 버프의 요리는 만들지 못했다.

역시 대기업에서 만든 스프는 뭐가 달라도 다른 법이다.


‘자, 이거 먹고 같이 폭풍 랩업하자고!’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많은 분들이 읽어봐주셨으면 좋겠다 싶어, 며칠간은 최대한 연참을 해보겠습니다.

모쪼록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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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013 : 축복의 가지 +2 22.05.19 443 18 15쪽
12 012 : 사냥의 정석 +4 22.05.19 437 20 14쪽
» 011 : 기회의 땅 +2 22.05.18 440 19 13쪽
10 010 : 후추와 소금 22.05.18 465 15 15쪽
9 009 : 시크룸의 수호자 +5 22.05.17 476 24 14쪽
8 008 : 말라붙은 심장 +4 22.05.16 461 21 13쪽
7 007 : 거머리 +3 22.05.15 465 18 13쪽
6 006 : 시크룸 +3 22.05.14 493 18 14쪽
5 005 : 공무원이 되다 +2 22.05.13 534 22 13쪽
4 004 : 스탯 22.05.13 577 27 12쪽
3 003 : 힐링 포션 +2 22.05.12 660 24 13쪽
2 002 : 나는 네임드다 +2 22.05.11 927 36 10쪽
1 001 : 튜토리얼 +6 22.05.11 1,135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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