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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분석이 정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 관리들은 대외 채무가 얼마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IMF에서 돈을 빌려줄 테니 얼마가 필요하냐고 물었을 때 얼마가 있어야 현 상황을 극복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IMF가 한국 정부에 되도않는 요구를 강요할 수 있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3저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제대로 살릴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전적으로 일본에 의지한 경제발전에 있었습니다. 사실 박정희 경제 정책의 기본 골격은 전적으로 일본에 의지한 수출이었습니다. 이런 박정희의 망령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현재까지도 여전히 대일적자에 허덕이게 만들었습니다. 대일 누적 적자만 7000억 달러에 달하죠. 한국은 죽어라 수출을 하면서도 알짜배기 이익은 전부 일본이 챙겼습니다. 만약 정부가 앞장서서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신경을 썼더라면 IMF는 발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국산화율을 낮추는데 정부가 앞장을 섰다는 것입니다. 일례를 들자면 국산화율 56%인 시발자동차를 죽이고 국산화율 0%인 전범기업 닛산의 블루버드를 들여다 재조립을 하는 새나라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것이겠죠.
새나라자동차 사건 등 세칭 4대 의혹 사건은 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 등 정치 군인들이 경제에 대해서 전혀 몰랐었다는 반증입니다. 그런 경제에 무지한 정치군인들이 경제발전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떠들어대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입니다. 월남특수와 중동특수를 제외하고 따져본다면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완전 일본의 경제식민지가 되는 것일 겁니다. 조금만 더 국산화율을 높였더라면 플라자 합의로 만들어진 3저 특수를 제대로 활용해서 90년대 초반에 이미 선진국대열에 합류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엔고 상황에서 값비싼 일제 부품을 들여다 수출을 했으니 우리나라가 제대로 저달러, 저유가, 저금리의 3저 호황을 누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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