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돼는게 일본에서 이것저것 안좋다고 하는게 미국에선 일제와 유사한 품질로 싼값이라서 잘팔린다고요? 미국애들은 뭐 원시인인가? 그리고 불티나게 팔리는데 품질체크한다고 자원을 일본에 맞춘다고 하고 있어? 뭔가 너무 이상한디....그리고 약간 앞섰다고 특허클레임 안걸던게 걸린다고???
한국 회사들이 자주 겪는 일입니다. 일본향 제품들은 북미 제품과 달리 특이 사양(ex. 휴대폰에서 송수신 모듈 자체가 다르거나, 펌 웨어를 이중으로 설치하라 등등...)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북미에서는 이슈가 되지 않는 아주 작은 품질 이슈도 확대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 휴대폰 덮개가 직각이라 손가락이 찔릴 수 있다. 등등). 그리고 북미 고객은 제품 내부를 뜯어보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일본애들은 기판 시리얼 넘버만 달라져도 클레임을 겁니다. 뭔가 달라졌는데 공지하지 않았다고 말이죠.
또한 특허 이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애들이 원천 특허를 가진 경우는 물건을 사간 미국 고객에 소송을 거는게 아니라, 한국 메이커를 먼저 소송 겁니다. 그것도 제품이 많이 팔려 제품 회수가 불가능한 시점에서 소송을 걸죠. 특허비를 줄바에야 제품 회수하고 특허 회피해서 제품 출시 다시하지! 하는 전략이 먹혀들지 않을 시점에 말입니다.
해당 내용을 일일히 적어두지 못해 독자분들께 혼선을 드린 것 같네요. 작가로선 이런점이 조금 힘듭니다. 너무 세세하면 가독성이 떨어지니 말입니다. 될 수 있으면 독자분들과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보입니다.
정성 어린 질문 감사합니다.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