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환님, 뚱뚱한멸치님, 디오지크님, 댓글 감사합니다. (한꺼번에 댓글다는 것도 헷갈리네요..ㅠㅠ;) 어제주수도설은 실제로 실록에도 적힌 실화이고, 평전에도 나온 얘기인데, 열다섯살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저도 의아하네요. 워낙 숙종이 열네살에 신하들을 휘어잡으니 배후인물로 김석주가 지목되긴 합니다만, 숙종 본인이 송시열을 오래전부터 죽이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동궁시절 수업 받으러 불려간 일에 이를 갈았다고 하니, 주관이 뚜렷한 인물인 건 맞는 듯..;; 최석정 또한 말단 때부터 숙종에게 신임이 두터웠다고 하고, 실제로 최석정은 장희빈 사사를 제외하곤 숙종의 뜻을 가장 성실히 받든 인물인 듯 하네요. 지난회에 비해서 반년이 훌쩍 지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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