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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야쿠자 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8.03.28 09:26
최근연재일 :
2018.09.13 08:10
연재수 :
3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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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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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04,710

작성
18.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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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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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4쪽

153화. 슈란달(2)

DUMMY

152화.


"바깥에 작은 창고를 만들어 닭과 염소를 넣어둬. 사람이 거주하는 방안에 저런 동물들이 있는건 건강상 좋지 않아. 이번에 캔 동충하초를 팔면 그 자금으로 충분히 만들수 있을꺼다."

"그, 그건..."


켄이 잘 몰라서 한말이었다. 한겨울철엔 이곳은 엄청나게 춥다. 만약 밖에서 동물들을 키운다면 얼어 죽는다.


"왜? 할말있으면 해."

"그, 그게 한겨울이면 너무 추워서 닭과 염소가 얼어 죽습니다."

"......."


그렇게 추운줄은 몰랐다. 하긴 고지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추운지는 모르지만 슈란달의 말을 듣고는 굉장히 추울것이라곤 짐작되었다. 산위에서도 한밤중엔 엄청나게 추웠다.


"그럼 집을 더 크게 증축시켜 동물들을 먼곳에 놔둬."

"그렇게 하겠습니다."


생각같아선 부엌도 다른곳에 설치해 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마 난방을 겸한 부엌일것 같았다.


"아범아! 선인님께 대접할게 없구나. 염소라도 잡거라."


염소라는 말에 켄은 깜짝 놀랐다. 보통 야생 동물이나 가축은 노린내가 많이 난다. 이곳 사람들의 생활상으로 볼때 저 염소도 냄새가 심할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됐다. 굳이 귀한 염소를 잡을 필욘없어."


아공간을 열수 있게된 지금 아공간안에는 식량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깊은 산골에 사는 이들에게 비린내가 나는 바다 생선은 입에 맞지 않을것이다. 과일이나 고기를 꺼내 주면 될것같았다. 그러나 적당한 고기가 없었다. 바다 게인 킹 크랩도 특유한 냄새가 난다. 줄수 있는건 밀가루와 과일뿐이다.


'아! 쌀이 있군.'


묵은 쌀이긴 하지만 먹을수 없는건 아니다. 쌀로 밥을 지으면 될것같았다.


"라쥬! 따라 와라."


라쥬는 이번에는 선인님이 무얼 꺼내 놓을지 기대감에 부푼채 환한 얼굴로 따라 나섰다. 다른 이들도 이미 무엇 때문에 라쥬를 데리고 나가는지 짐작하곤 기대하고 있는것 같았다. 잠시후 라쥬가 낑낑대며 들고 온 물건을 보고는 모두가 의아해했다. 큰포대 자루를 들고 온것이다. 얼마나 무거운지 땀을 뻘뻘 흘리며 들고 오는 라쥬가 불쌍해 보일정도였다.


"헉헉!"

"고생했다. 다시 갔다와라."


숨을 고를 틈도 없이 라쥬는 다시 달려 나갔다. 이번에 들고 온것은 프라이팬과 냄비같은거였다. 프라이팬도 크고 작은 여러개가 있었고 냄비도 마찮가지였다. 저 귀한 물건을 어디서 가지고 온것인지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 볼수가 없었다.


"슈란달! 창고에 가면 저런 포대가 2개 더 있어. 슈렌댁과 랑타르 형제집에 한개씩 가져다 줘."

"알겠습니다. 그런데 뭐가 들어 있는지요?"

"쌀이다."

"헉! 쌀이요?"


나중에 안것이지만 이들에게 쌀은 귀한 물건이었다. 이들이 짓는 농사는 기장이라는 곡식이다. 기장으로 떡 비슷하게 만들어 먹는다. 그런 기장과 감자, 옥수수가 주식이다. 고지대 살고 있는 탓으로 쌀을 재배하지 못하는것이다. 대신에 밭에 기장이나 감자, 옥수수를 재배한다고 했다. 쌀이라는 말에 또다시 모두가 놀란것같았다.


라쥬 어머니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라쥬와 함께 마을 구경을 하기로 했다. 길이 질퍽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을 구경은 금방 끝났다. 10여 가구만 있는 마을에 볼것도 없었다. 라쥬가 지붕으로 올라 가면 먼곳까지 잘 보인다고 했다. 지붕은 평평했다. 난간이 없는 옥상위에 올라 온듯한 기분이었다.


언덕 아래로 보이는 광경은 전형적인 시골 풍경으로 계단식 밭이 장관이었다. 드문드문 보이는 집들과 먼곳에 보이는 높은 산, 언덕 아래에 흐르고 있는 조그마한 냇가등 별장이라도 한개 지어 놓으면 좋을듯해 보였다. 하지만 이곳은 고산 지대다. 일반인이 생활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제일 먼저 고산병을 걱정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는 밖으로 나돌아 다니기도 쉽지 않는 곳이다. 그런것을 모르는 켄이다.


저녁 식사는 쌀과 감자, 콩, 볶은 야채를 곁들인 것이다. 그런것을 한곳에 버무려 손으로 집어 먹는 스타일로 켄은 아공간에서 꺼낸 스푼으로 퍼 먹었다. 스푼을 건네 주었지만 이들은 손으로 먹는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아버지! 동충하초는 많이 캤어요?"

"그래. 선인님 덕분에 정말 많이 캤다."

"그럼 외삼촌집에 가서 공부해도 되요?"


슈란달의 딸인 라세는 도시로 나가 공부를 하고 싶어했다. 이곳에선 애들이 학교를 갈려면 엄청 나게 먼곳까지 걸어 가야 했다. 해가 뜨기전에 출발해야 하는 것이다. 이동하면서 각각의 마을에 있는 아이들과 합류해 같이 걸어 가는 식이다. 학교에 가서 두세시간 공부를 하고 또다시 먼길을 돌아 와야 했다. 어두워지기 전에 반드시 돌아 와야 한다. 곰이나 늑대가 살고 있기 때문에 밤에는 위험하다. 그런 지역인 후그리트 마을에 살고 있는 딸이 상설 시장이 있는 도시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외삼촌집에 거주하며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다.


"보내 줘."

"예엣?"


망설이는 슈란달에게 켄이 끼어 들었다. 켄은 중학교때 이지메를 당하지 않았다면 야쿠자의 길로 들어 서지도 않았을것이다. 어른이 되어선 공부를 하지 못한게 후회스러웠다. 그런 후회가 남지 않게끔 어릴적부터 공부를 해야 한다.


"라쥬! 너도 공부하고 싶냐?"

"....예에."


라쥬도 제대로 학교를 다니고 싶었지만 무서운 아버지에게 차마 말을 못하고 있었다. 그런 라쥬는 작게 대답하며 아버지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둘다 보내 줘. 자금이 부족하면 동충하초를 캐러 가면 되잖아."

"아! 알겠습니다. 학교에 보내겠습니다."


선인과 함께라면 동충하초는 얼마든지 캘수가 있다. 굳이 경쟁이 적은 높은 산으로 올라갈 필요도 없었다. 하루 거리의 넓은 평원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높은 산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하루에 한뿌리도 캐기 어려운 곳이다. 높은 산으로 올라 갈려면 준비가 만만치 않다. 지고 가야할 짐은 물론 고산병도 걱정해야 한다. 고산족들이야 평소에 생활하는게 높은 고지대이기에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산 아래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그렇지가 않는 것이다.


만약 고산병에 걸린다면 누군가에게 의지해 산을 내려 와야 한다. 그러면 의지하는 그 사람도 동충하초를 캘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자칫하면 목숨까지 잃을지도 모른다. 그런 위험한 고지대의 산으로 들어 가는 자들은 고산족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이유로 근처의 평원에는 일반인들이 엄청나게 몰려 있어 동충하초가 가장 먼저 사라진다.


동충하초는 허가를 받은 자들만 캘수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밀려 오는 사람들로 인해 아래쪽 평원에는 동충하초 씨가 마른 것이다. 지금쯤 평원에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을것이다. 동충하초를 캘수있는 시기도 얼마남지 않았다. 땅위로 머리를 내민 것은 없을지라도 선인님이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다. 땅속에 숨어 있는 것들을 귀신처럼 찾을수 있는 재주를 지니신 분이다.


"와아!"


라세는 환호성을 내질렀다. 라쥬도 기분이 좋은지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반찬드라는 언제 오나?"

"음, 아마 10일정도는 걸릴겁니다."

"10일?"


반찬드라는 하루 먼저 산을 내려 갔다. 그런데도 이곳까지 오는데 10일이나 걸린다고 했다.


"반찬드라가 살고 있는 곳은 도시가 있는 곳입니다. 그곳까지 가서 다시 이곳으로 올려면 그 정도의 시간은 걸릴겁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10일동안 이곳에서 할일이 전혀 없었다. TV도 없고 스마트 폰도 없는 곳이다. 심지어 전기도 들어 오지 않는곳이다. 너무 심심한 곳이다. 어쩔수 없이 시간을 때우기 위한 일을 해야 했다. 슈란달의 자식들이 학교를 보낼 자금을 마련해 주며 시간을 보내면 될것 같았다.


"라쥬! 슈렌댁과 랑타르 형제를 불러 와."


서둘러 나가는 아들을 본 슈란달은 동충하초로 인해 불러 오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부르셨습니까? 쌀은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랑타르 형제가 무슨 일인지 궁금한 표정으로 방으로 들어 오자 잠시후 슈렌댁도 라쥬와 함께 들어 왔다. 랑타르 형제와 마찮가지로 슈렌댁도 바닥에 깔린 물건을 보고는 눈이 커졌다. 흙바닥이 아닌 푹신한 모포같은게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반찬드라가 이곳으로 올려면 10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그 기간동안 동충하초를 캐러 갈 생각이다. 이번에 캐는 동충하초는 라세와 라쥬를 학교에 보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캐러 가는거다. 너희들이 오해를 하지 않도록 미리 말해 주는거다."

"그럼 아저씨하고만 가는 것입니까?"

"너희들도 가고 싶나?"

"가고 싶습니다."

"저도요."


모두가 가고 싶어 했다. 원래는 슈란달만 데리고 갈 생각이었다. 모두가 갈려고 자청하는데 데려 가기로 했다. 많이 갈수록 그만큼 캘수 있는 양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좋다. 모두 함께 내일 아침에 출발한다. 근처에 있는 평원으로 갈테니까 8일정도 머물 준비를 해서 아침 일찍 찾아와라."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죠?"


슈렌댁이 바닥에 깔린 카펫을 만져 보고 있었다. 슈렌댁의 질문에 슈란달 가족이 켄을 바라 보았다.


"아, 선인님이 주신 거군요."

"슈렌댁 집에도 깔고 싶나?"

"물론이에요. 하지만 이건 굉장히 비쌀것 같아서요...귀한 쌀도 주셨는데..."

"잠시만 기다려."


누군 주고 누군 주지 않을수가 없었다. 창고로 간 켄은 랑타르 형제와 슈렌댁에게 줄 카펫 타일과 카펫을 꺼내 놓고 밖으로 나갈려가다 슈렌댁의 애기가 생각났다. 아공간에 쓸모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일회용 기저귀를 몽땅 다 주면 좋아 할것 같았다. 일회용 기저귀를 찾아 그리 크지 않은 창고가 가득찰 정도로 꺼내 놓고 기저귀 3개를 들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켄이 방으로 들어서자 손에 들린 사격형의 비닐같은게 뭔지 궁금해 했다.


"랑타르와 슈렌댁은 집으로 돌아 갈때 창고에 있는걸 가져 가. 그리고 이건 슈렌댁에게 주는거다."

"이게 뭐죠? 팬티?"


팬티라고 말하면서 슈렌댁은 얼굴을 붉혔다. 일회용 기저귀는 처음 보는것 같았다. 기저귀 그림이 그려져 있음에도 애기용이란걸 모르고 있었다.


"그건 애기용 일회용 기저귀다. 여기에 S라고 쓰여져 있는건 제일 작은거고 그 다음이 M이고 가장 큰게 L이다. 애기에게 입혀 보고 몸에 맞는걸 사용해."

"아! 이게 일회용 기저귀군요."

"한번 사용한건 버려. 아깝다고 계속 사용하면 애기가 병이 날테니까 명심해."

"명심할께요."


이런 물건이 있다는건 들어 본적이 있지만 보는건 처음이다. 큰도시로 가면 살수 있다고 했지만 굉장히 비싸다고 했다. 그런 물건을 준것이다.


"창고에 가득 있으니까 모두 가져 가라."

"옛? 이런게 창고 가득 있다고요?"

"그래."

"가, 감사해요."


당장 창고로 달려 가고 싶었다. 이 물건만 있으면 더이상 힘들게 똥빨래를 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자아, 그럼 내일 아침에 보자."

"일찍 찾아 오겠습니다."


창고로 간 일행은 창고 가득 쌓여 있는 일회용 기저귀를 보고는 입이 쩍 벌려졌다. 저걸 옮길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것이다.


"라쥬! 넌 슈렌댁이 짐을 옮기는걸 도와 줘라. 바닥에 카펫을 어떻게 까는지도 도와 주고 나서 랑타르의 집에 가서도 알려 주고. 그리고 슈렌댁과 랑타르는 저 중에 어떤걸 가져 갈지 서로 결정해."


창고 앞쪽에 카펫과 모포가 두군데 나누어져 놓여 있었다.


"전 아무것이나 좋습니다."


랑타르가 남자답게 어떤것이든 좋다고 했다. 슈렌댁이 밝은색을 고르자 남은것을 랑타르가 가져갔다. 슈란달은 물론 라쥬 어머니와 라세까지 슈렌댁의 애기용 기저귀를 옮겨 주었다. 다음날 이른 아침 동충하초 멤버가 모두 모였다. 이번엔 라쥬는 가지 않는다. 어른들만 가는 것이다. 슈렌댁은 여전히 애기를 업고 있었다.


"그럼 출발하자."


슈란달이 길 안내를 했다. 하루거리의 평원이라고 했다.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많이 캐와라."

"아버지! 어머니! 다녀 오세요."


평평한 지붕위에서 라쥬와 라셀, 할머니가 손을 흔들며 배웅하고 있었다. 그런 이들을 힐끗 한번 바라본 슈란달은 묵묵히 길을 걸었다. 오전중에 높은 산을 하나 넘어야 한다고 했다. 지름길이라며 그 산 아래에 평원이 있다고 했다. 아직 잔설이 남아 있는 산어림에서 특이한 것이 보였다.


"저건 뭐지?"

"산신님에게 봉양하는 탑입니다.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것이죠."


산을 타는 고산족들은 이런 돌탑이 곳곳에 있다고 했다. 돌로 쌓아 만든 돌탑의 비어 있는 공간에 물건을 공양해 안전을 비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처음 산을 내려 올때 본적이 있었다. 슈란달 일행이 과자같은걸 올려 놓고 잠시 손을 마주대며 고개를 숙여 안전을 기원하는 모습에 경건함이 느껴졌었다.


공양을 마치고 산을 넘자 산 아래에 광활한 평지가 보였다. 평지 양쪽과 먼앞쪽에는 높은 산이 우뚝 서 있는 분지였다. 저곳이 목표로 하는 평지였다. 평지에는 돌과 마른풀로 뒤덮혀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평지를 돌아 다니며 동충하초가 숨어 있는 땅을 짚어 주었다. 땅속에 숨어 아직 뿔이 지상으로 드러나 있지 않는 것이 굉장히 많았다. 전번과 마찮가지로 한개 건너 한개씩만 짚어 주는 식으로 채집을 시작했다. 그렇게 8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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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333화. 로드 왕국(1) 18.09.10 382 9 15쪽
333 332화. 전쟁의 서막(2) 18.09.09 360 10 14쪽
332 331화. 전쟁의 서막(1) 18.09.09 343 9 14쪽
331 330화. 영지 발전 계획(4) 18.09.08 352 9 15쪽
330 329화. 영지 발전 계획(3) 18.09.08 364 10 14쪽
329 328화. 영지 발전 계획(2) +1 18.09.07 348 8 14쪽
328 327화. 영지 발전 계획(1) 18.09.07 364 9 14쪽
327 326화. 헤르난데스 영지(2) 18.09.06 351 8 13쪽
326 325화. 헤르난데스 영지(1) 18.09.06 360 8 14쪽
325 324화. 영지전 참가(2) 18.09.05 383 8 13쪽
324 323화. 영지전 참가(1) 18.09.05 372 8 13쪽
323 322화. 헤르난데스 남작령(2) +1 18.09.04 367 10 14쪽
322 321화. 헤르난데스 남작령(1) +4 18.09.04 393 11 14쪽
321 320화. 용병 18.09.03 374 11 14쪽
320 319화. 라이슈(2) 18.09.03 411 9 14쪽
319 318화. 라이슈(1) +1 18.09.02 393 10 14쪽
318 317화. 마법사 라크(2) 18.09.02 374 10 14쪽
317 316화. 마법사 라크(1) 18.09.01 385 10 14쪽
316 315화. 암살 18.09.01 368 9 14쪽
315 314화. 구사일생 18.08.31 379 10 14쪽
314 313화. 범인 찾기(2) 18.08.31 357 10 14쪽
313 312화. 범인 찾기(1) 18.08.30 381 10 14쪽
312 311화. 창고지기 라크(2) 18.08.30 381 9 14쪽
311 310화. 창고지기 라크(1) 18.08.29 396 10 14쪽
310 309화. 니루이스란 대륙(2) 18.08.29 383 10 14쪽
309 308화. 니루이스란 대륙(1) 18.08.28 415 10 14쪽
308 307화. 마나 폭주(2) +2 18.08.28 389 11 14쪽
307 306화. 마나 폭주(1) +2 18.08.27 41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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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303화. 남대문 시장(1) 18.08.26 408 10 14쪽
303 302화. 특이 좀비 각성 과정 18.08.25 378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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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298화. 능력자들간의 전투(1) 18.08.23 396 10 14쪽
298 297화. 능력자 각성 실험(2) 18.08.23 371 11 14쪽
297 296화. 능력자 각성 실험(1) 18.08.22 472 10 13쪽
296 295화. 일본의 능력자(2) +1 18.08.22 401 10 14쪽
295 294화. 일본의 능력자(1) 18.08.21 40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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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292화. 노예 토르(1) 18.08.20 394 11 14쪽
292 291화. 한국인 좀비(2) 18.08.20 375 10 14쪽
291 290화. 한국인 좀비(1) 18.08.19 384 11 14쪽
290 289화. 궁지에 몰린 일본(2) 18.08.19 415 11 14쪽
289 288화. 궁지에 몰린 일본(1) 18.08.18 397 11 14쪽
288 287화. 좀비 확산(2) 18.08.18 377 10 14쪽
287 286화. 좀비 확산(1) 18.08.17 430 11 14쪽
286 285화. 좀비 무라타(2) 18.08.17 408 9 14쪽
285 284화. 좀비 무라타(1) 18.08.16 429 10 14쪽
284 283화. 좀비 확인(2) 18.08.16 395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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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279화. 좀비 출현(1) 18.08.14 426 12 14쪽
279 278화. 좀비 실험(3) 18.08.13 420 10 14쪽
278 277화. 좀비 실험(2) 18.08.13 410 10 13쪽
277 276화. 좀비 실험(1) 18.08.12 424 9 14쪽
276 275화. 대통령 테러(2) 18.08.12 427 9 13쪽
275 274화. 대통령 테러(1) 18.08.11 436 8 14쪽
274 273화. 아일랜드에서(3) 18.08.11 442 10 14쪽
273 272화. 아일랜드에서(2) 18.08.10 432 10 14쪽
272 271화. 아일랜드에서(1) 18.08.10 449 10 14쪽
271 270화. 좀비 바이러스(2) 18.08.09 442 9 14쪽
270 269화. 좀비 바이러스(1) 18.08.09 431 10 13쪽
269 268화. 헤이트 스피치(2) 18.08.08 450 12 14쪽
268 267화. 헤이트 스피치(1) 18.08.08 434 10 14쪽
267 266화. 불로장생수 18.08.07 434 9 14쪽
266 265화. 크라운파 18.08.07 438 9 14쪽
265 264화. 홍소연 18.08.06 441 10 13쪽
264 263화. 부산 횟집(2) 18.08.06 453 10 14쪽
263 262화. 부산 횟집(1) 18.08.05 436 10 14쪽
262 261화. 우주선(2) +1 18.08.05 423 9 14쪽
261 260화. 우주선(1) 18.08.04 453 10 13쪽
260 259화. 외계인과의 조우(2) 18.08.04 457 10 13쪽
259 258화. 외계인과의 조우(1) 18.08.03 460 11 14쪽
258 257화. 은행털이(2) 18.08.03 446 11 14쪽
257 256화. 은행털이(1) 18.08.02 420 8 14쪽
256 255화. 매부(2) 18.08.02 463 9 13쪽
255 254화. 매부(1) 18.08.01 471 10 14쪽
254 253화. 당숙(3) 18.08.01 453 12 14쪽
253 252화. 당숙(2) 18.07.31 455 10 13쪽
252 251화. 당숙(1) 18.07.31 456 10 13쪽
251 250화. 삼화 그룹(2) 18.07.30 454 11 14쪽
250 249화. 삼화 그룹(1) 18.07.30 468 10 13쪽
249 248화. 절도범(2) 18.07.29 452 11 13쪽
248 247화. 절도범(1) 18.07.29 460 10 14쪽
247 246화. 부사장 켄(2) 18.07.28 453 10 13쪽
246 245화. 부사장 켄(1) 18.07.28 511 10 14쪽
245 244화. 능력자 피터(2) 18.07.27 497 9 13쪽
244 243화. 능력자 피터(1) 18.07.27 464 11 14쪽
243 242화. 51구역(3) 18.07.26 462 10 14쪽
242 241화. 51구역(2) 18.07.26 483 11 14쪽
241 240화. 51구역(1) 18.07.25 479 10 14쪽
240 239화. 살인 사건 18.07.25 448 10 14쪽
239 238화. 일성파 18.07.24 476 11 13쪽
238 237화. 썩은 고름 짜내기(2) 18.07.24 502 10 14쪽
237 236화. 썩은 고름 짜내기(1) 18.07.23 495 12 13쪽
236 235화. 여 진아 +1 18.07.23 547 10 13쪽
235 234화. 외계인들과의 협약 +2 18.07.22 567 11 14쪽
234 233화. 통궤족(2) 18.07.22 485 9 13쪽
233 232화. 통궤족(1) 18.07.21 500 11 14쪽
232 231화. 지구의 정령 18.07.21 504 10 14쪽
231 230화. 탄자니아(2) 18.07.20 484 12 14쪽
230 229화. 탄자니아(1) 18.07.20 502 10 13쪽
229 228화. 음모(2) 18.07.19 481 11 14쪽
228 227화. 음모(1) 18.07.19 485 10 13쪽
227 226화. 집사 사무엘 18.07.18 482 10 13쪽
226 225화. 앙리 회장(3) 18.07.18 483 10 13쪽
225 224화. 앙리 회장(2) 18.07.17 543 10 14쪽
224 223화. 앙리 회장(1) 18.07.17 550 9 14쪽
223 222화. 로스 차일드(2) 18.07.16 519 9 14쪽
222 221화. 로스 차일드(1) 18.07.16 514 10 13쪽
221 220화. 국정원(2) 18.07.15 522 9 14쪽
220 219화. 국정원(1) 18.07.15 524 10 13쪽
219 218화. 슈퍼 볼(2) 18.07.14 508 11 14쪽
218 217화. 슈퍼 볼(1) 18.07.14 489 10 14쪽
217 216화. 인디언 아로마 18.07.13 514 11 14쪽
216 215화. 금고 털이(2) 18.07.13 487 9 14쪽
215 214화. 금고털이(1) 18.07.12 594 9 14쪽
214 213화. 인류 선별 작업 18.07.12 518 11 14쪽
213 212화. 패터슨 공군 기지(2) +4 18.07.11 578 11 14쪽
212 211화. 패터슨 공군 기지(1) 18.07.11 521 10 14쪽
211 210화. 미국에서(2) 18.07.10 613 10 13쪽
210 209화. 미국에서(1) 18.07.10 542 10 14쪽
209 208화. 김장군 18.07.09 568 10 14쪽
208 207화. 능력자(4) 18.07.09 520 10 13쪽
207 206화. 능력자(3) 18.07.08 554 11 14쪽
206 205화. 능력자(2) 18.07.08 546 10 14쪽
205 204화. 능력자(1) 18.07.07 540 12 14쪽
204 203화. 국정원(3) 18.07.07 586 9 13쪽
203 202화. 국정원(2) 18.07.06 618 10 14쪽
202 201화. 국정원(1) 18.07.06 599 9 13쪽
201 200화. 영화 배급(2) 18.07.05 575 8 13쪽
200 199화. 영화 배급(1) 18.07.05 521 8 13쪽
199 198화. 영화 촬영(2) 18.07.04 514 9 14쪽
198 197화. 천화 그룹 18.07.04 547 10 14쪽
197 196화. 영화 촬영(1) 18.07.03 516 9 13쪽
196 195화. C.R.엔젤(2) 18.07.03 543 8 14쪽
195 194화. C.R.엔젤(1) 18.07.02 568 10 14쪽
194 193화. 옆집 방문(2) 18.07.02 524 11 13쪽
193 192화. 옆집 방문(1) 18.07.01 557 10 13쪽
192 191화. 동(Don) (3) 18.07.01 518 10 14쪽
191 190화. 동(Don) (2) 18.06.30 572 10 14쪽
190 189화. 동(Don) (1) 18.06.30 582 10 14쪽
189 188화. 갓 핸드(4) 18.06.29 565 9 14쪽
188 187화. 갓 핸드(3) 18.06.29 539 11 13쪽
187 186화. 갓 핸드(2) 18.06.28 527 13 14쪽
186 185화. 갓 핸드(1) 18.06.28 568 11 14쪽
185 184화. 라스베가스(3) 18.06.27 526 8 14쪽
184 183화. 라스베가스(2) 18.06.27 547 9 13쪽
183 182화. 라스베가스(1) 18.06.26 578 10 14쪽
182 181화. 스포츠 에이전트(2) 18.06.26 521 7 13쪽
181 180화. 스포츠 에이전트(1) 18.06.25 571 10 14쪽
180 179화. 상어파(2) 18.06.25 553 10 13쪽
179 178화. 상어파(1) 18.06.24 608 9 13쪽
178 177화. 망둥이파(2) 18.06.24 575 9 14쪽
177 176화. 망둥이파(1) 18.06.23 593 10 13쪽
176 175화. 벤츠 도난 사고(2) 18.06.23 568 12 14쪽
175 174화. 벤츠 도난 사고(1) 18.06.22 619 8 14쪽
174 173화. 내 눈에 다 보여(3) 18.06.22 648 9 14쪽
173 172화. 내 눈에 다 보여(2) 18.06.21 607 10 14쪽
172 171화. 내 눈엔 다 보여(1) 18.06.21 603 10 14쪽
171 170화. 신망치파(2) 18.06.20 602 9 13쪽
170 169화. 신망치파(1) 18.06.20 593 10 14쪽
169 168화. 난 백수야! 18.06.19 628 10 13쪽
168 167화. 여진아 18.06.19 622 11 13쪽
167 166화. 금진 그룹 회장(2) 18.06.18 679 10 13쪽
166 165화. 금진 그룹 회장(1) 18.06.18 651 10 14쪽
165 164화. 인천 차이나 타운 +1 18.06.17 624 11 14쪽
164 163화. 5인조 걸 그룹(2) +1 18.06.17 587 11 13쪽
163 162화. 5인조 걸 그룹(1) 18.06.16 723 10 14쪽
162 161화. 청방 장로들(2) 18.06.16 597 9 14쪽
161 160화. 청방 장로들(1) 18.06.15 602 10 14쪽
160 159화. 습격 18.06.15 615 10 14쪽
159 158화. 청라 시장 18.06.14 695 9 14쪽
158 157화. 재래 시장 바잘(2) 18.06.14 605 11 14쪽
157 156화. 재래 시장 바잘(1) 18.06.13 594 10 14쪽
156 155화. 명현 현상 18.06.13 607 9 14쪽
155 154화. 석청 채취 18.06.12 603 10 13쪽
» 153화. 슈란달(2) 18.06.12 575 11 14쪽
153 152화. 슈란달(1) 18.06.11 562 9 14쪽
152 151화. 동충하초(3) 18.06.11 631 10 14쪽
151 150화. 동충하초(2) 18.06.10 614 9 14쪽
150 149화. 동충하초(1) 18.06.10 619 11 14쪽
149 148화. 티벳 타망족(2) 18.06.09 600 9 14쪽
148 147화. 티벳 타망족(1) 18.06.09 644 11 14쪽
147 146화. 드디어 지구로 18.06.08 656 11 14쪽
146 145화. 드래곤 로드와의 만남 18.06.08 573 11 14쪽
145 144화. 블랙 드래곤 브라이스(2) 18.06.07 572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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