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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야쿠자 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8.03.28 09:26
최근연재일 :
2018.09.13 08:10
연재수 :
3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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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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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2
글자수 :
2,104,710

작성
18.06.11 08:05
조회
562
추천
9
글자
14쪽

152화. 슈란달(1)

DUMMY

152화.


다음날 아침 일찍 짐을 짊어진 일행들이 산을 내려 가고 있었다. 모두 7명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일인지 모두들 짐이라곤 하나도 없이 맨몸이었다. 단한명만 무언가를 업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켄 일행들이었다. 가장 뒤쪽에서 따라 오는 켄을 슈란달이나 랑타르 형제가 힐끔힐끔 뒤쪽을 바라 보며 앞서 가고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일행들은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올라 올때보단 가벼워진 짐이었지만 모두들 한짐씩 짊어지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많은 짐이었다. 가장 무거운 식량은 많이 소비한 덕에 가벼워졌다지만 그래도 무거운건 마찮가지다. 특히 슈렌댁은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다.


짐을 싸는 모습을 바라 보고 있던 켄은 이들을 도와 주기로 했다. 어차피 이들은 켄을 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뭐를 하든 선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할것이다. 모두가 짐을 싸면서도 켄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 보고 있었다. 어제밤까지 있었던 텐트라는 물건이 깜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어디에 숨겨 놓았는지 전혀 모를 정도다. 빈손으로 서 있는 모습이 숨길곳은 전혀 없어 보였다. 텐트와 동충하초가 어디로 갔는지 짐작조차 할수 없었다. 혹시 다른곳에 숨겨 놓은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선인님이 하시는 일에 워라고 추궁할수도 없었다.


"짐은 다 쌌나?"

"그, 그렇습니다."


바닥에 있는 짐들은 출발하자고 말하면 짊어 질것이다.


"짐들을 한곳에 모아."

"옛?"


무슨 뜻인지 모르는듯 잠시 머뭇거리든 일행들이 한곳에 짊어질 짐들을 모아 놓았다.


"모두들 눈을 감아. 내가 뜨라고 할때까지 절대 눈을 뜨지 마."


영문도 모른채 켄의 지시대로 순순히 모두들 눈을 감았다. 그런 이들의 눈을 모두 확인한후 바닥의 짐들을 마법 주머니에 쓸어 넣었다.


"자아, 모두 눈을 뜨라."

"허억! 지, 짐들이..."

"사, 사라졌다."

"조용히 해. 내가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었다. 필요할때 꺼내 줄테니까 걱정할건 없어. 그럼 내려 가자."


멍하니 귀신에 홀린듯한 표정들인 이들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산을 내려 가기 시작했다. 슈란달은 아무런 짐도 없이 맨몸으로 걷고 있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그 많던 짐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선인님의 재주로 어디에 숨겨 놓았을테지만 잠시 눈을 감고 있었을뿐이었는데 깜쪽같이 사라진것이다. 선인님의 텐트나 동충하초도 그런식으로 사라진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일행들은 다른 사람들이 야영하고 있는 곳은 피했다. 선인님이 그렇게 하자고 했다. 마을에 가서도 소문을 내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근 10여일을 걸어서 여러 산을 넘고 넘어 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내려 왔다.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었다. 가파른 언덕위에 십여호의 집들이 보였다. 드문드문 언덕어림에 세워져 있는 집들도 있었다. 언덕은 모두 논밭으로 개간되어 있었다.


싱그러운 풀냄새가 코를 간지럽히자 기분이 좋아졌다. 풀이라곤 마른풀들밖에 볼수 없었던 높은 산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의 푸르름을 자랑했다. 논밭에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지만 모두 늙은이나 여자와 어린 아이들이었다. 마을로 점점 다가 가자 이들의 얼굴에 안도의 표정과 수심이 교차되었다. 마을이 보이면 기뻐해야 정상인데도 왜 그런지 알수가 없어 물어 보았다.


"기뻐지 않나?"

"기쁩니다."

"그런데 표정이 왜 그러냐?"

"그, 그건..."


동충하초를 캘수 있는 계절엔 마을에는 노약자와 아이들만 남아 있다고 했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일확천금을 노리고 산을 탈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산으로 올라 간다. 그런 마을은 유령 마을로 변해 누군가가 죽어 버리면 장례식조차 치룰수가 없다. 가끔 한두명씩 나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 있다고 했다. 그런 점이 걱정되어 얼굴에 수심이 어려있는 것이었다. 짐을 가득 짊어진 일행들이 마을로 들어 서자 마을 어귀에 나와 있던 사람들이 반겨 주었다. 마을이 보일쯤에 이들에게 짐을 꺼내 주었다. 맨몸으로 마을로 들어 서면 도둑을 만난것이 아닌지 다른 사람들이 걱정할것이다.


"엄마~!"


한여자가 빠르게 달려 오고 있었다.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여자 애로 콧등 아래쪽에는 보라색의 작은 보석으로 보이는 피어싱을 하고 있었다.


"누나!"


라쥬가 누나라고 외치며 달려 나갔다. 슈란달의 딸이었다. 슈렌댁을 반겨 준건 늙은 노인이었다. 시어머니라고 했다. 랑타르 형제는 가족이 없는 탓으로 반겨 주는 이가 없었다.


"라쥬 아버지! 많이 캤는가?"

"그럭저럭요."


마을 사람들의 물음에 얼무버린 슈란달은 켄에게 같이 집으로 가자고 했다.


"저희 집으로 가시지요."


슈란달을 따라 가며 마을을 둘러 보았다. 돌담이 마을 입구부터 늘어서 있었다. 얇은 석판같은 돌을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담벼락을 쌓을 정도로 흔해 빠진것 같았다. 길은 질퍽거렸다. 며칠전에 비가 온 탓이다. 곳곳에 남아 있는 물웅덩이를 피해 슈란달을 따라 가는 켄을 라쥬 누나라는 애가 힐끔힐끔 누군지 궁금한 얼굴로 엿보고 있었다.


"자네들은 반찬드라가 오면 부를테니까 푹 쉬게."


모두 제각기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어머님! 돌아 왔습니다."


슈란달에게 어머님도 살아 계신것 같았다. 돌담으로 둘러 쌓인 마당으로 들어 서자 바로 외쳤다.


"아버지! 할머니는 아파요."

"어디가 아픈거냐?"

"몰라요. 그냥 누워 있기만 해요."


헐레벌떡 방문을 열고 뛰어 들어간 슈란달의 어머니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안으로 들어간 켄은 놀랄수 밖에 없었다. 이게 집인지 천막인지 모를 정도였다. 바닥도 모두 흙바닥이었다. 한쪽 구석에 흙으로 만들어 놓은 화덕같은게 있었고 야영할때 사용했던 돌무더기로 만든 작은 화덕도 있었다. 한쪽 구석에는 닭 두마리와 염소까지 한방에 있었다. 동물들과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것 같았다. 벽도 흙벽으로 곳곳에 허물어져 돌들이 드러난 곳도 있었다. 슈란달의 어머니라고 하는 노인은 흙바닥에 깔려 있는 짚으로 엮어 만든듯한 돗자리에 누워 모포를 덮고 있었다.


'이런 원시적인 생활이라니...'


방안을 보고 적잖이 놀라고 있는 켄에게 슈란달이 간절한 눈으로 바라 보며 머리를 숙였다.


"선인님! 저희 어머님을 살려 주십시요."

"비켜 봐라."


급히 자리를 비켜준 슈란달을 대신해 누워 있는 노인에게로 다가갔다.


"마나 스캔!"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다. 무슨 병에 걸려 있진 않는것 같았다. 다른 건강한 사람들보다 마나가 많이 부족한게 노환같았다. 마나 스캔만으로는 정확히 알수가 없어 물의 정령인 엔다이론을 불렀다. 치료에 특화된 엔다이론이라면 알수 있을것이다.


- 엔다이론!

- 부르셨어요.

- 살펴 봐 줄래.

- 알았어요.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엔다이론에게 설명은 필요없었다.


- 못 먹어서 이런 상태에요. 영양 결핍과 노환이 겹친것 같네요. 포션 한병이면 거뜬히 일어 설꺼에요.

- 고맙다.


슈란달의 딸인 라세는 아버지가 데리고 온 키가 큰 젊은 이방인 아저씨에게 아버지가 애원을 하자 깜짝 놀라며 엄마를 바라 보았지만 엄마도 간절히 젊은 남자를 바라 보고 있었기에 아무것도 물어 볼수도 없었다. 그런 남자가 할머니에게 다가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지켜 보고만 있자 어리둥절할수 밖에 없었다. 뭘 하고 있는지 누군가에게 물어 보고 싶었지만 동생인 라쥬조차 흥분된듯한 얼굴로 할머니만 뚫어져라 바라 보고 있자 차마 물어 볼수가 없었다.


'뭐 하는 사람이지?'


관광객이라면 가끔씩 마을을 찾아 오기도 했다. 그런 사람들은 모두 알록달록한 색깔의 옷과 배낭을 메고 있었지만 이 남자는 아무런 짐도 없었다. 그런걸로 짐작할때 관광객은 아닐꺼란 생각이 들었다. 한참동안 할머니를 지켜 보던 남자가 무언가 조그마한 병에 담긴 붉은 물 같은걸 할머니 입에 넣고 있었다.


'주술사인가?'


주술사라면 아버지가 애원하는 것도 이해가 되었다.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데려 온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저런 주술사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본적도 없었다. 이 근처의 주술사는 3일을 걸어 가야 하는 마을에 있다. 그 주술사도 아니었다.


"어머님!"


아버지의 외침에 생각에서 깨어난 라세는 또다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잠만 계속 자던 할머니가 깨어 난것이다.


"죽을때가 되니 아범을 볼수가 있구만..."

"죽기는 왜 죽어요. 오래 사셔야죠."

"아니다. 기력이 없어 이렇게 일어 날수도..."


벌떡.


몸을 가눌수도 없었던 할머니가 누운 자리에서 바닥을 짚고 벌떡 일어나자 라세는 화들짝 놀랐다.


"하, 할머니...괘, 괜찮아?"

"이, 이게 어떻게 된거람? 몸이 날아 갈듯 가볍구나."


할머니의 말을 들은 라세는 젊은 이방인 남자를 바라 보았다. 그때와 동시에 아버지와 엄마가 젊은 이방인 남자 앞에 엎드려 인사를 하고 있었다.


"아이고, 선인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님을 고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용히 해. 할머니는 몇년은 정정하실꺼다."

"아! 감사합니다."


아버지와의 대화를 듣고 있던 할머니가 선인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 바닥에 엎드리며 고개를 숙였다.


"서, 선인님이 절 고쳐 주셨다고요? 귀한분의 은혜에 감사드려요."

"그만 하고 편히 앉아."


부담스러웠다. 늙은 노인이 머리를 조아리며 꾸벅 대는게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할머니는 앞니가 2개 빠진게 말을 할때마다 조금 우스꽝스럽게 보였지만 웃음을 꾹 참을수 밖에 없었다.


"선인님도 누추하지만 자리에 앉으시지요."


돗자리가 깔려있는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 성의를 생각해서 자리에 앉아도 되지만 늙은 노인을 앞에 두고 앉을수가 없었다.


"라쥬! 창고같은게 있으면 안내해라."


라쥬가 아버지를 바라보자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저쪽이에요."


라쥬가 안내한 창고같은 곳에는 1미터정도 높이의 청색 원통이 몇개 놓여 있었으며 농기구도 바닥에 놓여 있었다.


"넌 밖에 나가서 기다려."

"예."


라쥬가 밖으로 나가자 켄은 아공간을 열었다. 이제 굳은 마나가 3분 2정도 녹은 덕분으로 아공간을 맘대로 열수 있었다. 아공간에서 예전에 여러 물건을 집어 넣은것 중에 큼지막한 카펫을 꺼냈다. 일본의 백화점을 털었을때 집어 넣어 놓은것이다. 일반적인 일본 가정에선 이런 카펫을 바닥에 깐다. 하지만 흙바닥에 그대로 깔아 놓으면 금방 더럽혀져 버릴것이다. 그래서 카펫 타일도 꺼내 놓았다. 카펫 타일은 가로 세로 300센티정도의 카펫으로 이것을 서로 연결해 바닥에 깔고 그 위해 부드러운 카펫을 올려 놓을 생각이다. 꺼낸김에 부드러운 담요도 3장을 꺼내 놓았다.


"라쥬! 들어와."


삐거득.


창고문을 열고 들어온 라쥬는 눈이 동그래졌다. 처음 보는 물건들이 창고에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물건들이 창고 어디에 있었는지 어리둥절했지만 선인님이 신기한 재주로 꺼내 놓은것이라고 생각했다. 무거운 짐까지 모두 깜쪽같이 사라지게 하는 선인님이 이런것까지 꺼내 놓을줄은 몰랐다. 라쥬의 놀란듯 하면서도 초롱초롱한 눈빛을 본 켄은 즉시 라쥬에게 지시했다.


"이것만 들고 따라 와라."

"예."


카펫 타일만 들고 낑낑거리며 따라 오는 라쥬와 켄이 집안으로 들어 오지 모두가 라쥬를 보고 저게 뭔가 하는 눈으로 바라 보고 있었다.


"슈란달! 이걸 바닥에 깔아."

"이게 뭔지요?"

"카펫 타일이라는거다. 이런식으로 이어 붙여 깔면 된다."


카펫 타일에는 서로 맞물릴수 있도록 홈이 파여 있었다. 서로 연결시키 간단히 바닥에 깔수 있는 구조였다. 라쥬가 몇번이나 창고를 들락거리며 카펫 타일을 방으로 옮기는 한편 슈란달은 카펫 타일을 바닥에 깔고 할머니와 라쥬 어머니, 딸은 방의 물건들을 치우고 있었다. 부엌쪽과 동물들이 있는 근처를 제외한 모든곳에 카펫 타일이 깔렸다.


"저 돗자리는 버려."

"옛?"


버리라는 말에 놀란듯 주춤거리던 슈란달이 아깝다는 눈으로 어쩔수 없다는듯 켄의 지시에 따랐다.


"라쥬! 아버지와 함께 창고의 남은 물건들을 모두 가져 와라."


돗자리를 들고 나가는 아버지를 따라 나간 라쥬는 잠시후 아버지와 함께 카펫과 부드러운 모포에 얼굴을 파 묻은채 싱글벙글 웃음이 달린채 들고 왔다. 슈란달도 왜 돗자리를 버리라고 했는지 이해가 된 표정이었다. 큼지막한 카펫이 바닥에 깔리고 모포는 한쪽 구석에 놓아 두었다.


카펫과 모포를 본 이들은 모두가 놀라워했다. 특히 라쥬 어머니와 딸은 몇번이나 카펫과 모포를 쓰다 듬으며 부드러운 감촉을 만끽하고 있었다. 켄이 라쥬를 데리고 창고로 갔을때 슈란달과 모티가 자신의 딸과 어머니에게 켄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믿기지 않는 이야기에 딸인 라세는 믿을수 없다고 했지만 할머니는 자신의 몸이 건강해 졌다는걸 알고 손녀에게 믿지 않으면 천벌을 받는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래도 아직 믿을수 없었던 라세는 라쥬가 들고 온 물건을 보고는 조금은 의심이 수그러졌지만 나중에 들고 온 물건을 보고는 더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분명히 선인이라는 남자는 빈손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귀한 물건들을 가지고 올수 있는지 선인이 아니라면 절대로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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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333화. 로드 왕국(1) 18.09.10 383 9 15쪽
333 332화. 전쟁의 서막(2) 18.09.09 360 10 14쪽
332 331화. 전쟁의 서막(1) 18.09.09 343 9 14쪽
331 330화. 영지 발전 계획(4) 18.09.08 353 9 15쪽
330 329화. 영지 발전 계획(3) 18.09.08 364 10 14쪽
329 328화. 영지 발전 계획(2) +1 18.09.07 349 8 14쪽
328 327화. 영지 발전 계획(1) 18.09.07 364 9 14쪽
327 326화. 헤르난데스 영지(2) 18.09.06 351 8 13쪽
326 325화. 헤르난데스 영지(1) 18.09.06 360 8 14쪽
325 324화. 영지전 참가(2) 18.09.05 383 8 13쪽
324 323화. 영지전 참가(1) 18.09.05 372 8 13쪽
323 322화. 헤르난데스 남작령(2) +1 18.09.04 367 10 14쪽
322 321화. 헤르난데스 남작령(1) +4 18.09.04 394 11 14쪽
321 320화. 용병 18.09.03 374 11 14쪽
320 319화. 라이슈(2) 18.09.03 412 9 14쪽
319 318화. 라이슈(1) +1 18.09.02 393 10 14쪽
318 317화. 마법사 라크(2) 18.09.02 375 10 14쪽
317 316화. 마법사 라크(1) 18.09.01 385 10 14쪽
316 315화. 암살 18.09.01 369 9 14쪽
315 314화. 구사일생 18.08.31 37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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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312화. 범인 찾기(1) 18.08.30 381 10 14쪽
312 311화. 창고지기 라크(2) 18.08.30 382 9 14쪽
311 310화. 창고지기 라크(1) 18.08.29 396 10 14쪽
310 309화. 니루이스란 대륙(2) 18.08.29 383 10 14쪽
309 308화. 니루이스란 대륙(1) 18.08.28 415 10 14쪽
308 307화. 마나 폭주(2) +2 18.08.28 389 11 14쪽
307 306화. 마나 폭주(1) +2 18.08.27 41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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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303화. 남대문 시장(1) 18.08.26 408 10 14쪽
303 302화. 특이 좀비 각성 과정 18.08.25 378 11 13쪽
302 301화. 준비(2) 18.08.25 407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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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299화. 능력자들간의 전투(2) 18.08.24 373 9 14쪽
299 298화. 능력자들간의 전투(1) 18.08.23 396 10 14쪽
298 297화. 능력자 각성 실험(2) 18.08.23 371 11 14쪽
297 296화. 능력자 각성 실험(1) 18.08.22 472 10 13쪽
296 295화. 일본의 능력자(2) +1 18.08.22 402 10 14쪽
295 294화. 일본의 능력자(1) 18.08.21 406 11 14쪽
294 293화. 노예 토르(2) 18.08.21 413 11 14쪽
293 292화. 노예 토르(1) 18.08.20 394 11 14쪽
292 291화. 한국인 좀비(2) 18.08.20 375 10 14쪽
291 290화. 한국인 좀비(1) 18.08.19 384 11 14쪽
290 289화. 궁지에 몰린 일본(2) 18.08.19 415 11 14쪽
289 288화. 궁지에 몰린 일본(1) 18.08.18 398 11 14쪽
288 287화. 좀비 확산(2) 18.08.18 377 10 14쪽
287 286화. 좀비 확산(1) 18.08.17 430 11 14쪽
286 285화. 좀비 무라타(2) 18.08.17 408 9 14쪽
285 284화. 좀비 무라타(1) 18.08.16 429 10 14쪽
284 283화. 좀비 확인(2) 18.08.16 395 11 14쪽
283 282화. 좀비 확인(1) +1 18.08.15 453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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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280화. 좀비 출현(2) 18.08.14 425 13 14쪽
280 279화. 좀비 출현(1) 18.08.14 426 12 14쪽
279 278화. 좀비 실험(3) 18.08.13 420 10 14쪽
278 277화. 좀비 실험(2) 18.08.13 410 10 13쪽
277 276화. 좀비 실험(1) 18.08.12 424 9 14쪽
276 275화. 대통령 테러(2) 18.08.12 427 9 13쪽
275 274화. 대통령 테러(1) 18.08.11 436 8 14쪽
274 273화. 아일랜드에서(3) 18.08.11 442 10 14쪽
273 272화. 아일랜드에서(2) 18.08.10 432 10 14쪽
272 271화. 아일랜드에서(1) 18.08.10 449 10 14쪽
271 270화. 좀비 바이러스(2) 18.08.09 443 9 14쪽
270 269화. 좀비 바이러스(1) 18.08.09 431 10 13쪽
269 268화. 헤이트 스피치(2) 18.08.08 451 12 14쪽
268 267화. 헤이트 스피치(1) 18.08.08 434 10 14쪽
267 266화. 불로장생수 18.08.07 434 9 14쪽
266 265화. 크라운파 18.08.07 438 9 14쪽
265 264화. 홍소연 18.08.06 441 10 13쪽
264 263화. 부산 횟집(2) 18.08.06 453 10 14쪽
263 262화. 부산 횟집(1) 18.08.05 437 10 14쪽
262 261화. 우주선(2) +1 18.08.05 423 9 14쪽
261 260화. 우주선(1) 18.08.04 453 10 13쪽
260 259화. 외계인과의 조우(2) 18.08.04 457 10 13쪽
259 258화. 외계인과의 조우(1) 18.08.03 461 11 14쪽
258 257화. 은행털이(2) 18.08.03 446 11 14쪽
257 256화. 은행털이(1) 18.08.02 420 8 14쪽
256 255화. 매부(2) 18.08.02 463 9 13쪽
255 254화. 매부(1) 18.08.01 471 10 14쪽
254 253화. 당숙(3) 18.08.01 453 12 14쪽
253 252화. 당숙(2) 18.07.31 455 10 13쪽
252 251화. 당숙(1) 18.07.31 456 10 13쪽
251 250화. 삼화 그룹(2) 18.07.30 455 11 14쪽
250 249화. 삼화 그룹(1) 18.07.30 468 10 13쪽
249 248화. 절도범(2) 18.07.29 452 11 13쪽
248 247화. 절도범(1) 18.07.29 460 10 14쪽
247 246화. 부사장 켄(2) 18.07.28 454 10 13쪽
246 245화. 부사장 켄(1) 18.07.28 511 10 14쪽
245 244화. 능력자 피터(2) 18.07.27 497 9 13쪽
244 243화. 능력자 피터(1) 18.07.27 464 11 14쪽
243 242화. 51구역(3) 18.07.26 462 10 14쪽
242 241화. 51구역(2) 18.07.26 483 11 14쪽
241 240화. 51구역(1) 18.07.25 480 10 14쪽
240 239화. 살인 사건 18.07.25 449 10 14쪽
239 238화. 일성파 18.07.24 476 11 13쪽
238 237화. 썩은 고름 짜내기(2) 18.07.24 502 10 14쪽
237 236화. 썩은 고름 짜내기(1) 18.07.23 495 12 13쪽
236 235화. 여 진아 +1 18.07.23 547 10 13쪽
235 234화. 외계인들과의 협약 +2 18.07.22 568 11 14쪽
234 233화. 통궤족(2) 18.07.22 485 9 13쪽
233 232화. 통궤족(1) 18.07.21 500 11 14쪽
232 231화. 지구의 정령 18.07.21 505 10 14쪽
231 230화. 탄자니아(2) 18.07.20 484 12 14쪽
230 229화. 탄자니아(1) 18.07.20 502 10 13쪽
229 228화. 음모(2) 18.07.19 481 11 14쪽
228 227화. 음모(1) 18.07.19 485 10 13쪽
227 226화. 집사 사무엘 18.07.18 482 10 13쪽
226 225화. 앙리 회장(3) 18.07.18 484 10 13쪽
225 224화. 앙리 회장(2) 18.07.17 543 10 14쪽
224 223화. 앙리 회장(1) 18.07.17 550 9 14쪽
223 222화. 로스 차일드(2) 18.07.16 520 9 14쪽
222 221화. 로스 차일드(1) 18.07.16 514 10 13쪽
221 220화. 국정원(2) 18.07.15 522 9 14쪽
220 219화. 국정원(1) 18.07.15 526 10 13쪽
219 218화. 슈퍼 볼(2) 18.07.14 508 11 14쪽
218 217화. 슈퍼 볼(1) 18.07.14 489 10 14쪽
217 216화. 인디언 아로마 18.07.13 514 11 14쪽
216 215화. 금고 털이(2) 18.07.13 487 9 14쪽
215 214화. 금고털이(1) 18.07.12 594 9 14쪽
214 213화. 인류 선별 작업 18.07.12 518 11 14쪽
213 212화. 패터슨 공군 기지(2) +4 18.07.11 578 11 14쪽
212 211화. 패터슨 공군 기지(1) 18.07.11 521 10 14쪽
211 210화. 미국에서(2) 18.07.10 613 10 13쪽
210 209화. 미국에서(1) 18.07.10 542 10 14쪽
209 208화. 김장군 18.07.09 568 10 14쪽
208 207화. 능력자(4) 18.07.09 520 10 13쪽
207 206화. 능력자(3) 18.07.08 554 11 14쪽
206 205화. 능력자(2) 18.07.08 546 10 14쪽
205 204화. 능력자(1) 18.07.07 541 12 14쪽
204 203화. 국정원(3) 18.07.07 587 9 13쪽
203 202화. 국정원(2) 18.07.06 618 10 14쪽
202 201화. 국정원(1) 18.07.06 599 9 13쪽
201 200화. 영화 배급(2) 18.07.05 576 8 13쪽
200 199화. 영화 배급(1) 18.07.05 522 8 13쪽
199 198화. 영화 촬영(2) 18.07.04 515 9 14쪽
198 197화. 천화 그룹 18.07.04 547 10 14쪽
197 196화. 영화 촬영(1) 18.07.03 518 9 13쪽
196 195화. C.R.엔젤(2) 18.07.03 543 8 14쪽
195 194화. C.R.엔젤(1) 18.07.02 569 10 14쪽
194 193화. 옆집 방문(2) 18.07.02 524 11 13쪽
193 192화. 옆집 방문(1) 18.07.01 557 10 13쪽
192 191화. 동(Don) (3) 18.07.01 519 10 14쪽
191 190화. 동(Don) (2) 18.06.30 572 10 14쪽
190 189화. 동(Don) (1) 18.06.30 582 10 14쪽
189 188화. 갓 핸드(4) 18.06.29 565 9 14쪽
188 187화. 갓 핸드(3) 18.06.29 539 11 13쪽
187 186화. 갓 핸드(2) 18.06.28 527 13 14쪽
186 185화. 갓 핸드(1) 18.06.28 568 11 14쪽
185 184화. 라스베가스(3) 18.06.27 526 8 14쪽
184 183화. 라스베가스(2) 18.06.27 548 9 13쪽
183 182화. 라스베가스(1) 18.06.26 578 10 14쪽
182 181화. 스포츠 에이전트(2) 18.06.26 523 7 13쪽
181 180화. 스포츠 에이전트(1) 18.06.25 571 10 14쪽
180 179화. 상어파(2) 18.06.25 553 10 13쪽
179 178화. 상어파(1) 18.06.24 608 9 13쪽
178 177화. 망둥이파(2) 18.06.24 576 9 14쪽
177 176화. 망둥이파(1) 18.06.23 593 10 13쪽
176 175화. 벤츠 도난 사고(2) 18.06.23 568 12 14쪽
175 174화. 벤츠 도난 사고(1) 18.06.22 620 8 14쪽
174 173화. 내 눈에 다 보여(3) 18.06.22 648 9 14쪽
173 172화. 내 눈에 다 보여(2) 18.06.21 607 10 14쪽
172 171화. 내 눈엔 다 보여(1) 18.06.21 603 10 14쪽
171 170화. 신망치파(2) 18.06.20 602 9 13쪽
170 169화. 신망치파(1) 18.06.20 593 10 14쪽
169 168화. 난 백수야! 18.06.19 628 10 13쪽
168 167화. 여진아 18.06.19 623 11 13쪽
167 166화. 금진 그룹 회장(2) 18.06.18 679 10 13쪽
166 165화. 금진 그룹 회장(1) 18.06.18 651 10 14쪽
165 164화. 인천 차이나 타운 +1 18.06.17 624 11 14쪽
164 163화. 5인조 걸 그룹(2) +1 18.06.17 587 11 13쪽
163 162화. 5인조 걸 그룹(1) 18.06.16 723 10 14쪽
162 161화. 청방 장로들(2) 18.06.16 597 9 14쪽
161 160화. 청방 장로들(1) 18.06.15 602 10 14쪽
160 159화. 습격 18.06.15 616 10 14쪽
159 158화. 청라 시장 18.06.14 695 9 14쪽
158 157화. 재래 시장 바잘(2) 18.06.14 605 11 14쪽
157 156화. 재래 시장 바잘(1) 18.06.13 595 10 14쪽
156 155화. 명현 현상 18.06.13 607 9 14쪽
155 154화. 석청 채취 18.06.12 603 10 13쪽
154 153화. 슈란달(2) 18.06.12 575 11 14쪽
» 152화. 슈란달(1) 18.06.11 563 9 14쪽
152 151화. 동충하초(3) 18.06.11 631 10 14쪽
151 150화. 동충하초(2) 18.06.10 614 9 14쪽
150 149화. 동충하초(1) 18.06.10 620 11 14쪽
149 148화. 티벳 타망족(2) 18.06.09 600 9 14쪽
148 147화. 티벳 타망족(1) 18.06.09 645 11 14쪽
147 146화. 드디어 지구로 18.06.08 656 11 14쪽
146 145화. 드래곤 로드와의 만남 18.06.08 573 11 14쪽
145 144화. 블랙 드래곤 브라이스(2) 18.06.07 572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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