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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야쿠자 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8.03.28 09:26
최근연재일 :
2018.09.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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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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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6.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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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4쪽

148화. 티벳 타망족(2)

DUMMY

148화.


스마호라는 말은 들은 이들이 서로를 마주 보며 물어 보고 있었다.


"스마호가 뭔지 아냐?"

"모르는데요."

"너도 모르냐?"

"예."


이들의 대화를 들으며 켄은 아차했다. 지구라고 해서 입에 벤 일본어로 스마트폰이 있는지 물어 본것이다.


"스마트 폰을 말하는 거다."

"아! 스마트 폰이라면 저희들은 없습니다. 동충하초 중개상인 반찬드라가 가지고 있는걸로 압니다."


아쉬웠다.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다면 일본의 아버지 집에 전화를 해 볼 생각이었다. 드래곤 로드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전화를 해 보면 알수 있을것이다.


"그 반찬드라라는 사람은 어디에 있나?"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으로 찾아 올것입니다. 매년 동충하초를 구입하러 찾아 왔으니까요."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는 중개상이 이곳으로 올때까지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이대로 산 아래로 내려 가도 되었지만 굳은 마나도 녹일겸 이곳에서 지내도 될것같았다. 한가지 우려 되는 점은 춥다는 것이다. 몸은 온도 조절 마법이 걸려 있는 코트로 인해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얼굴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매서웠다.


"저어, 산신님!"

"난 산신이 아니다. 케...아니 건이라고 불러."


아직 확실히는 알수 없지만 아버지를 살릴수 없다면 굳이 일본에 갈 필요는 없었다. 좋은 일이라곤 전혀 없었던 일본 생활이었다. 어릴적엔 이지메를 당하고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도 못한채 폭주족에 가입해 나중에는 야쿠자 길로 들어서 이용만 당한것이다. 그런 일본에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리가 없었다. 아버지 집에 전화를 해 본뒤에 로드가 말한대로 정말 아버지나 야쿠자 시절의 아니키(兄貴.형님)가 없다면 한국으로 가 볼 생각이다. 아버지 나라인 한국은 어떤곳인지 둘러 볼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한국 이름을 사용할 생각이다.


"저어...건님! 천막으로 가시지요."

"가자."


엎드려 있던 사람들이 일어났다. 그런데 모두들 키가 작았다. 켄의 어깨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 이들을 따라 천막으로 걸어 갔다. 천막앞에 도착한 일행들중 중년인이 천막을 걷어 제치자 천막안에는 중년 여인이 초딩으로 보이는 애를 끌어 앉고 있었으며 이십대 중반쯤되어 보이는 여자는 갓난 애기를 품에 꼭 끌어 앉고 구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사, 산신님! 제, 제발 살려 주세요."


중년 여인이 켄과 눈이 맞자 덜덜 떨면서 더욱더 아이를 끌어 앉고 애걸했다.


"난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산신(山神)이 아니다."


켄의 말을 믿지 못하는지 아직도 떨고 있는 모습에 중년인이 버럭 화를 냈다.


"여편네야! 그만 떨어! 라쥬가 겁내잖아. 건님이라고 하는 분이시다."


보다못한 중년인이 큰소리로 외치자 그제야 떨림이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때와 함께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여인도 얼굴을 돌려 건을 바라 보았다.


"저, 정말 산신님이 아니십니까?"

"그래.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천막안은 마른풀이 깔려 있었으며 한쪽에 모닥불을 피울수 있게 돌로 둥글게 화덕같은것을 만들어 놓았으며 근처에 마른 나뭇 가지들이 쌓여 있었다. 땔감으로 사용하는것 같았다. 구석엔 마른풀위에 짚으로 짠것으로 짐작되는 돗자리같은게 깔려 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시, 식사는 하셨는지요?"

"난 배고프지 않으니까 아직 식전(食前)이라면 모두들 식사 해."


사실 배가 고프긴했다. 그렇지만 이들의 모습만으로도 이들이 얼마나 가난한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모두들 옷도 허름하고 천막도 비닐 시트같은걸로 장대에 삼각형으로 걸어 놓은 구조였다. 이십대 여인은 아기를 앉고 천막을 나가 다른 천막으로 들어 가고 두청년도 자신들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그럼 차(茶)라도 한잔 하시지요?"


그릇 한개를 꺼내 켄 앞에 놓고 주전자에 담긴 차라고 하는 것을 부어 주었다. 그런데 희멀건한게 입맛이 싹 달아 날것같은 차였다. 이게 맛코리(マッコリ.막걸리)인지 차(茶)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도 손님을 대접하는 성의를 봐서라도 입에 대지 않을수도 없었다.


'웁!'


시큼했다. 발효가 된것같았지만 술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고소한것도 아니었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켄으로써도 도저히 입맛에 맞지 않았다. 이들의 식사는 삶은 감자와 옥수수 가루를 버무린것으로 손으로 둥글게 말아 집어 먹는 식이었다. 식사를 하면서 아이가 힐끔힐끔 켄을 훔쳐 보고 있었다.


"전 슈란달이라고 합니다. 여편네는 쿰바라고 하고 아들은 라쥬입니다. 그런데 건님은 어디서 오신 분인지요?"

"한국에서 왔다."

"하, 한국요? 코리아라고 하는 그 나라입니까?"

"그렇다."


라쥬 아버지는 물론 부인과 아들까지 눈이 커졌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것 같았다. 이런 깊은 산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국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흥미로웠다.


"한국에 아들놈이 일하러 간 상태거든요."

"한국에?"

"예. 한국에서 일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해서 갔지만...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라쥬 아버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덩달아 부인의 얼굴에도 수심이 어려졌다.


"저어, 건님이 한국에서 오셨다면 제 아들놈 좀 찾아 봐 주실수 있겠습니까?"


아들 이름은 라체라고 했다. 2년전 한국으로 돈을 벌러 갔는데 처음 몇번은 편지와 돈을 보내 왔는데 그 후로는 연락이 끊어 졌다고 했다.


"한국 어디에 있는지 아나?"

"집에 가면 편지에 주소가 적혀져 있습니다."

"한국에 가면 알아봐 주겠다."

"고맙습니다."


라쥬 아버지는 울것같은 표정으로 몇번이고 고개를 조아렸다.


"동충하초 채취 기간중엔 외부인은 산으로 들어 올수 없는데 건님은 이곳에 어떻게 오신건지요?"

"배낭 여행을 하던 중에 길을 잃고 헤매고 구릉에서 굴러 짐까지 모두 잃어 버렸다."

"아! 그래서 아무런 짐도 없었던 것이군요. 그, 그런데 불덩어리가 건님 몸속으로...아, 아닙니다."


라쥬 아버지는 하던 말을 그만 두었다. 물어 봐도 될것이 있고 물어선 않되는 것도 있었다. 그냥 자신이 잘못 봤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높은 곳까지 아무런 짐도 없이 올라 오는 관광객이라고는 생각할수 없었다. 동충하초를 캐는 이 시기엔 산으로 올라오는 외부인을 철저히 감시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떻게 들어 온것인지 구릉에서 굴러 떨어져 짐까지 잃어 버렸다고 했지만 그렇다면 어떤 상처를 입었어야 했다.


또한 산 정상을 향했다면 일행도 있어야 한다. 혼자서 이런 산속을 돌아 다는다는 것은 수상했다. 혹시 몰래 동충하초를 캘려는 사람일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금방 머리속에서 지워졌다. 검은 공간에서 떨어진 것을 감출려고 거짓말을 하는것 같았다. 그런데 그 높은곳에서 떨어 졌는데도 아무런 상처도 없었으며 타망족 못지않게 말도 유창했다. 정말 신기한 사람이었다.


'정말 산신님이 아니신가?'


산신님이 아니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괴이한 일이다. 본인 스스로 부인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믿는척해야 했다. 괜히 의심하는 낌새를 보인다면 무슨 사달이 날지 전혀 짐작조차 할수 없었다. 식사를 마친 가족들의 그릇을 정리하는 부인이 몸놀림이 이상했다. 무언가 불편한듯한 자세로 뒤뚱거리고 있었다. 식사를 준비할때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식후에도 그런 행동이 이어지자 물어 보지 않을수 없었다.


"부인은 어디가 아픈가?"

"아, 발목이 삐어서 그렇습니다."

"발목? 한번 봐도 되겠나?"


조금 주저하는듯 했지만 라쥬 아버지인 슈란달이 눈짓을 했다. 치마를 살짝 걷어 올린 부인의 오른발목이 퉁퉁 부어 있었다. 저런 발목으로 용케 신음 한번 내뱉지도 않고 움직이고 있었다.


"힐링!"


겨우 조금 녹인 마나를 사용해 치료 마법을 시전해 주었다. 이걸로 또 마나가 간당간당해 졌다. 하지만 한번 녹기 시작한 마나는 자주 사용해 주어야 녹는 속도가 빨라진다. 대륙에서 이미 한번 경험해 본적이 있었다.


"아!"

"저, 저럴수가..."

"어, 엄마..."


퉁퉁 부었던 발목이 순식간에 아무렇지도 않았던것처럼 변해 버렸다. 그런 모습을 지켜 보고 있던 라쥬 아버지와 라쥬는 깜짝 놀란듯했다.


"사, 산신님!"


라쥬 어머니인 쿰바는 건이라고 하는 한국인이 자신의 발목을 한번 보고는 무언가 알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자 삐었던 발목이 깜쪽같이 나아 버리자 즉시 바닥에 엎드렸다. 역시 산신님이 틀림없었다. 산신님이 아니라면 이렇게 순식간에 치료할수는 없었다. 타망족 주술사도 이렇게는 못하는 일이다.


"산신이 아니라니까. 일어 나라."

"산신님이 아니시라면 어떻게..."


슬슬 짜증이 날려고 했다. 한번 말하면 재깍 이행할것이지 뭔 대꾸가 이렇게 많은지 한대 쥐어 박을수도 없었다.


"명령이다. 일어 나!"


강한 어조로 다그치자 그제야 주섬주섬 라쥬 어머니는 일어 났지만 켄의 말을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라쥬 아버지는 물론 라쥬까지 멍한 표정으로 켄을 바라다 보고 있었다.


탁.


그런 이들의 정신을 일깨워 줄려고 손가락을 한번 튕겼다.


딱!


"정신 차려!"

"아!"


귀신을 보는듯한 표정의 라쥬 아버지는 두손을 가지런히 모은후 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부인과 아들인 라쥬까지 따라했다. 무슨 참배를 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행동에 켄은 기분이 상했다. 저런식의 참배는 일본에선 죽은자들을 기리는 행동이다. 나라가 다르다곤 하지만 기분이 좋을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티를 낼수는 없었다. 이들만의 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을뿐 뭐라고 할수도 없는 일이다.


"선인(仙人)이시여! 감사합니다."


이번엔 선인이랬다. 산신에서 선인으로 변모를 한것이다.


"하아~"


한숨 밖에 나오지 않았다. 더이상 이해시키기도 힘들것 같았다. 이미 치료를 목격한 이상 무슨 변명을 하더라도 믿지 않을것이다. 경외의 눈으로 바라 보는 이들의 눈빛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식사를 끝냈으면 약초를 캐야 하지 않나?"


무슨 할말을 찾는다는게 약초 이야기가 절로 나왔다.


"아, 그, 그렇군요. 선인님은 누추하지만 쉬고 계십시요."


퍼뜩 정신이 든것인지 천막안에 있는 손잡이가 짧은 괭이 같은걸 제각기 한개씩 들고 천막 밖을 나서는 이들을 따라 켄도 따라 나섰다. 어떤식으로 동충하초라는 약초를 캐는 것인지 지켜볼 생각이다. 천막 밖에는 두 청년과 애기를 업은 여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들 이름은 뭐지?"

"저, 전 사비나라고 해요."

"전 랑타르라고 하고 제 동생은 랑티구르라고 합니다."


애기 엄마가 사비나고 형제중 키가 조금 큰 청년이 형으로 랑타르, 그리고 동생이 랑티구르였다.


"동충하초를 어떻게 캐는지 구경할테니까 작업을 해봐."

"어서들 가세. 경쟁자들이 없을때 한몫 잡아야 하네."


이곳에는 이들 세 가족밖에 없었다. 다른 이들도 많이 있었지만 모두 하늘이 찢어지는 굉음에 놀라 급히 산을 내려 갔다고 했다. 남아 있던 이들에게는 행운이었다. 경쟁자들이 모두 사라져 약초를 독점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경사진 언덕에 엎드려 바닥을 기듯이 이동하며 마른풀 사이에서 눈에 불을 켜고는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이들이었다.


그때 랑타르라는 청년이 동충하초를 찾았는지 괭이로 바닥을 가볍게 내려 찍고는 흙더미를 들어 올려 손으로 무언가를 꺼집어 냈다. 흙이 묻은 것을 가볍게 털어 내고는 바깥쪽 주머니안에 조심스럽게 집어 넣었다. 그런식으로 동충하초를 찾아 캐고 있는 이들이 안쓰럽게 여겨졌다. 만약 저곳에서 굴러 떨어 진다면 목숨은 없다고 봐야 했다.


굉장히 가파른 언덕은 아니지만 한번 구르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굴러가 버릴것이다. 높은곳에는 아직 녹지 않는 눈들도 많았다. 만약 눈사태가 발생한다면 피할곳도 없는 곳이다. 목숨을 걸고 동충하초를 캐는 이들이다. 동총하초가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작업을 하는 이들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팔아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아직 어떤식으로 거래를 하는지도 모른다. 나중에 중개상이라는 반찬드라가 찾아 오면 알수 있을 것이다.


거의 한시간 이상을 꼬박 지켜 보았다. 한참을 지켜 보다가 켄도 1미터정도 되는 나뭇가지 한개를 들고 언덕에 올라 동충하초라는 약초를 찾아 보았다. 그렇다고 바닥을 기면서 찾진 않았다. 마른풀들 사이로 작은 검은색의 가느다란 막대기같은 것이 불쑥 솓아나 있으면 그게 바로 동충하초다. 아래쪽에서 저들이 움직인 방향으로 천천히 올라가며 찾아 보았지만 한뿌리도 찾을수가 없었다.


꿀꺽.


위쪽의 일행들은 가끔씩 땅을 파는게 찾은 사람도 있는것 같았다. 그런 이들에 반해 한뿌리도 찾지 못한 켄은 오기가 생겼다. 마나 포션을 들이키고 마나 서치를 펼쳤다. 깨알같은 마나를 품고있는 동충하초를 마나 서치를 사용해 찾을 생각인것이다. 저들에게는 반칙이었다. 레드 카드로 퇴장을 당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의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것이다.


"라쥬!"


슈란달의 아들인 라쥬를 부르는 소리가 비탈진 언덕에 메아리쳤다. 일행들의 뒤쪽에서 라쥬를 부르자 일제히 뒤돌아 본 이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했다. 라쥬가 아버지를 바라 보자 고개를 끄덕여 주는 장면이 눈에 들어 왔다. 조금 겁을 먹은 표정으로 천천히 언덕을 내려온 라쥬는 어쩔줄을 몰라했다.


"겁 먹지 않아도 돼. 넌 내가 막대기로 짚는 땅을 파라. 그곳에 동충하초가 있어. 우선 여기."


작가의말

오타나 이상한 내용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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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335화. 다시 지구로 18.09.11 358 11 14쪽
335 334화. 로드 왕국(2) 18.09.10 376 9 16쪽
334 333화. 로드 왕국(1) 18.09.10 382 9 15쪽
333 332화. 전쟁의 서막(2) 18.09.09 360 10 14쪽
332 331화. 전쟁의 서막(1) 18.09.09 343 9 14쪽
331 330화. 영지 발전 계획(4) 18.09.08 352 9 15쪽
330 329화. 영지 발전 계획(3) 18.09.08 364 10 14쪽
329 328화. 영지 발전 계획(2) +1 18.09.07 348 8 14쪽
328 327화. 영지 발전 계획(1) 18.09.07 364 9 14쪽
327 326화. 헤르난데스 영지(2) 18.09.06 351 8 13쪽
326 325화. 헤르난데스 영지(1) 18.09.06 360 8 14쪽
325 324화. 영지전 참가(2) 18.09.05 383 8 13쪽
324 323화. 영지전 참가(1) 18.09.05 372 8 13쪽
323 322화. 헤르난데스 남작령(2) +1 18.09.04 367 10 14쪽
322 321화. 헤르난데스 남작령(1) +4 18.09.04 393 11 14쪽
321 320화. 용병 18.09.03 374 11 14쪽
320 319화. 라이슈(2) 18.09.03 411 9 14쪽
319 318화. 라이슈(1) +1 18.09.02 393 10 14쪽
318 317화. 마법사 라크(2) 18.09.02 374 10 14쪽
317 316화. 마법사 라크(1) 18.09.01 385 10 14쪽
316 315화. 암살 18.09.01 368 9 14쪽
315 314화. 구사일생 18.08.31 379 10 14쪽
314 313화. 범인 찾기(2) 18.08.31 357 10 14쪽
313 312화. 범인 찾기(1) 18.08.30 381 10 14쪽
312 311화. 창고지기 라크(2) 18.08.30 381 9 14쪽
311 310화. 창고지기 라크(1) 18.08.29 396 10 14쪽
310 309화. 니루이스란 대륙(2) 18.08.29 383 10 14쪽
309 308화. 니루이스란 대륙(1) 18.08.28 415 10 14쪽
308 307화. 마나 폭주(2) +2 18.08.28 389 11 14쪽
307 306화. 마나 폭주(1) +2 18.08.27 41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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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304화. 남대문 시장(2) 18.08.26 385 11 14쪽
304 303화. 남대문 시장(1) 18.08.26 407 10 14쪽
303 302화. 특이 좀비 각성 과정 18.08.25 378 11 13쪽
302 301화. 준비(2) 18.08.25 407 9 14쪽
301 300화. 준비(1) +1 18.08.24 400 10 14쪽
300 299화. 능력자들간의 전투(2) 18.08.24 373 9 14쪽
299 298화. 능력자들간의 전투(1) 18.08.23 395 10 14쪽
298 297화. 능력자 각성 실험(2) 18.08.23 371 11 14쪽
297 296화. 능력자 각성 실험(1) 18.08.22 472 10 13쪽
296 295화. 일본의 능력자(2) +1 18.08.22 401 10 14쪽
295 294화. 일본의 능력자(1) 18.08.21 40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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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292화. 노예 토르(1) 18.08.20 394 11 14쪽
292 291화. 한국인 좀비(2) 18.08.20 375 10 14쪽
291 290화. 한국인 좀비(1) 18.08.19 384 11 14쪽
290 289화. 궁지에 몰린 일본(2) 18.08.19 415 11 14쪽
289 288화. 궁지에 몰린 일본(1) 18.08.18 397 11 14쪽
288 287화. 좀비 확산(2) 18.08.18 377 10 14쪽
287 286화. 좀비 확산(1) 18.08.17 430 11 14쪽
286 285화. 좀비 무라타(2) 18.08.17 408 9 14쪽
285 284화. 좀비 무라타(1) 18.08.16 42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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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280화. 좀비 출현(2) 18.08.14 425 13 14쪽
280 279화. 좀비 출현(1) 18.08.14 426 12 14쪽
279 278화. 좀비 실험(3) 18.08.13 420 10 14쪽
278 277화. 좀비 실험(2) 18.08.13 410 10 13쪽
277 276화. 좀비 실험(1) 18.08.12 424 9 14쪽
276 275화. 대통령 테러(2) 18.08.12 427 9 13쪽
275 274화. 대통령 테러(1) 18.08.11 436 8 14쪽
274 273화. 아일랜드에서(3) 18.08.11 442 10 14쪽
273 272화. 아일랜드에서(2) 18.08.10 432 10 14쪽
272 271화. 아일랜드에서(1) 18.08.10 449 10 14쪽
271 270화. 좀비 바이러스(2) 18.08.09 442 9 14쪽
270 269화. 좀비 바이러스(1) 18.08.09 431 10 13쪽
269 268화. 헤이트 스피치(2) 18.08.08 450 12 14쪽
268 267화. 헤이트 스피치(1) 18.08.08 434 10 14쪽
267 266화. 불로장생수 18.08.07 434 9 14쪽
266 265화. 크라운파 18.08.07 438 9 14쪽
265 264화. 홍소연 18.08.06 441 10 13쪽
264 263화. 부산 횟집(2) 18.08.06 453 10 14쪽
263 262화. 부산 횟집(1) 18.08.05 436 10 14쪽
262 261화. 우주선(2) +1 18.08.05 423 9 14쪽
261 260화. 우주선(1) 18.08.04 453 10 13쪽
260 259화. 외계인과의 조우(2) 18.08.04 457 10 13쪽
259 258화. 외계인과의 조우(1) 18.08.03 460 11 14쪽
258 257화. 은행털이(2) 18.08.03 446 11 14쪽
257 256화. 은행털이(1) 18.08.02 420 8 14쪽
256 255화. 매부(2) 18.08.02 462 9 13쪽
255 254화. 매부(1) 18.08.01 471 10 14쪽
254 253화. 당숙(3) 18.08.01 453 12 14쪽
253 252화. 당숙(2) 18.07.31 454 10 13쪽
252 251화. 당숙(1) 18.07.31 456 10 13쪽
251 250화. 삼화 그룹(2) 18.07.30 454 11 14쪽
250 249화. 삼화 그룹(1) 18.07.30 468 10 13쪽
249 248화. 절도범(2) 18.07.29 452 11 13쪽
248 247화. 절도범(1) 18.07.29 460 10 14쪽
247 246화. 부사장 켄(2) 18.07.28 453 10 13쪽
246 245화. 부사장 켄(1) 18.07.28 511 10 14쪽
245 244화. 능력자 피터(2) 18.07.27 497 9 13쪽
244 243화. 능력자 피터(1) 18.07.27 464 11 14쪽
243 242화. 51구역(3) 18.07.26 462 10 14쪽
242 241화. 51구역(2) 18.07.26 483 11 14쪽
241 240화. 51구역(1) 18.07.25 479 10 14쪽
240 239화. 살인 사건 18.07.25 448 10 14쪽
239 238화. 일성파 18.07.24 476 11 13쪽
238 237화. 썩은 고름 짜내기(2) 18.07.24 502 10 14쪽
237 236화. 썩은 고름 짜내기(1) 18.07.23 495 12 13쪽
236 235화. 여 진아 +1 18.07.23 547 10 13쪽
235 234화. 외계인들과의 협약 +2 18.07.22 567 11 14쪽
234 233화. 통궤족(2) 18.07.22 485 9 13쪽
233 232화. 통궤족(1) 18.07.21 500 11 14쪽
232 231화. 지구의 정령 18.07.21 504 10 14쪽
231 230화. 탄자니아(2) 18.07.20 484 12 14쪽
230 229화. 탄자니아(1) 18.07.20 502 10 13쪽
229 228화. 음모(2) 18.07.19 481 11 14쪽
228 227화. 음모(1) 18.07.19 485 10 13쪽
227 226화. 집사 사무엘 18.07.18 482 10 13쪽
226 225화. 앙리 회장(3) 18.07.18 483 10 13쪽
225 224화. 앙리 회장(2) 18.07.17 543 10 14쪽
224 223화. 앙리 회장(1) 18.07.17 550 9 14쪽
223 222화. 로스 차일드(2) 18.07.16 519 9 14쪽
222 221화. 로스 차일드(1) 18.07.16 514 10 13쪽
221 220화. 국정원(2) 18.07.15 522 9 14쪽
220 219화. 국정원(1) 18.07.15 524 10 13쪽
219 218화. 슈퍼 볼(2) 18.07.14 508 11 14쪽
218 217화. 슈퍼 볼(1) 18.07.14 489 10 14쪽
217 216화. 인디언 아로마 18.07.13 514 11 14쪽
216 215화. 금고 털이(2) 18.07.13 487 9 14쪽
215 214화. 금고털이(1) 18.07.12 594 9 14쪽
214 213화. 인류 선별 작업 18.07.12 517 11 14쪽
213 212화. 패터슨 공군 기지(2) +4 18.07.11 578 11 14쪽
212 211화. 패터슨 공군 기지(1) 18.07.11 521 10 14쪽
211 210화. 미국에서(2) 18.07.10 613 10 13쪽
210 209화. 미국에서(1) 18.07.10 542 10 14쪽
209 208화. 김장군 18.07.09 568 10 14쪽
208 207화. 능력자(4) 18.07.09 520 10 13쪽
207 206화. 능력자(3) 18.07.08 554 11 14쪽
206 205화. 능력자(2) 18.07.08 546 10 14쪽
205 204화. 능력자(1) 18.07.07 540 12 14쪽
204 203화. 국정원(3) 18.07.07 586 9 13쪽
203 202화. 국정원(2) 18.07.06 618 10 14쪽
202 201화. 국정원(1) 18.07.06 599 9 13쪽
201 200화. 영화 배급(2) 18.07.05 575 8 13쪽
200 199화. 영화 배급(1) 18.07.05 521 8 13쪽
199 198화. 영화 촬영(2) 18.07.04 514 9 14쪽
198 197화. 천화 그룹 18.07.04 547 10 14쪽
197 196화. 영화 촬영(1) 18.07.03 516 9 13쪽
196 195화. C.R.엔젤(2) 18.07.03 543 8 14쪽
195 194화. C.R.엔젤(1) 18.07.02 568 10 14쪽
194 193화. 옆집 방문(2) 18.07.02 524 11 13쪽
193 192화. 옆집 방문(1) 18.07.01 557 10 13쪽
192 191화. 동(Don) (3) 18.07.01 517 10 14쪽
191 190화. 동(Don) (2) 18.06.30 572 10 14쪽
190 189화. 동(Don) (1) 18.06.30 582 10 14쪽
189 188화. 갓 핸드(4) 18.06.29 565 9 14쪽
188 187화. 갓 핸드(3) 18.06.29 539 11 13쪽
187 186화. 갓 핸드(2) 18.06.28 527 13 14쪽
186 185화. 갓 핸드(1) 18.06.28 568 11 14쪽
185 184화. 라스베가스(3) 18.06.27 526 8 14쪽
184 183화. 라스베가스(2) 18.06.27 547 9 13쪽
183 182화. 라스베가스(1) 18.06.26 578 10 14쪽
182 181화. 스포츠 에이전트(2) 18.06.26 521 7 13쪽
181 180화. 스포츠 에이전트(1) 18.06.25 571 10 14쪽
180 179화. 상어파(2) 18.06.25 553 10 13쪽
179 178화. 상어파(1) 18.06.24 608 9 13쪽
178 177화. 망둥이파(2) 18.06.24 575 9 14쪽
177 176화. 망둥이파(1) 18.06.23 593 10 13쪽
176 175화. 벤츠 도난 사고(2) 18.06.23 568 12 14쪽
175 174화. 벤츠 도난 사고(1) 18.06.22 619 8 14쪽
174 173화. 내 눈에 다 보여(3) 18.06.22 648 9 14쪽
173 172화. 내 눈에 다 보여(2) 18.06.21 607 10 14쪽
172 171화. 내 눈엔 다 보여(1) 18.06.21 603 10 14쪽
171 170화. 신망치파(2) 18.06.20 602 9 13쪽
170 169화. 신망치파(1) 18.06.20 593 10 14쪽
169 168화. 난 백수야! 18.06.19 628 10 13쪽
168 167화. 여진아 18.06.19 622 11 13쪽
167 166화. 금진 그룹 회장(2) 18.06.18 679 10 13쪽
166 165화. 금진 그룹 회장(1) 18.06.18 651 10 14쪽
165 164화. 인천 차이나 타운 +1 18.06.17 624 11 14쪽
164 163화. 5인조 걸 그룹(2) +1 18.06.17 587 11 13쪽
163 162화. 5인조 걸 그룹(1) 18.06.16 723 10 14쪽
162 161화. 청방 장로들(2) 18.06.16 597 9 14쪽
161 160화. 청방 장로들(1) 18.06.15 602 10 14쪽
160 159화. 습격 18.06.15 615 10 14쪽
159 158화. 청라 시장 18.06.14 695 9 14쪽
158 157화. 재래 시장 바잘(2) 18.06.14 605 11 14쪽
157 156화. 재래 시장 바잘(1) 18.06.13 594 10 14쪽
156 155화. 명현 현상 18.06.13 607 9 14쪽
155 154화. 석청 채취 18.06.12 603 10 13쪽
154 153화. 슈란달(2) 18.06.12 574 11 14쪽
153 152화. 슈란달(1) 18.06.11 562 9 14쪽
152 151화. 동충하초(3) 18.06.11 631 10 14쪽
151 150화. 동충하초(2) 18.06.10 614 9 14쪽
150 149화. 동충하초(1) 18.06.10 619 11 14쪽
» 148화. 티벳 타망족(2) 18.06.09 600 9 14쪽
148 147화. 티벳 타망족(1) 18.06.09 644 11 14쪽
147 146화. 드디어 지구로 18.06.08 656 11 14쪽
146 145화. 드래곤 로드와의 만남 18.06.08 573 11 14쪽
145 144화. 블랙 드래곤 브라이스(2) 18.06.07 572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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