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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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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7.11.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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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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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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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화. 나라시덴 상단(3)

DUMMY

12화.


"마, 마법사셨습니까?"

"그 보다 놈의 피를 받고 가죽을 벗겨."

"아, 알겠습니다."


상단주는 즉시 지시했다. 상단을 호위하는 용병들이 달려 들어 피를 받고 가죽을 벗겼다. 벌거벗은 트롤의 몸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었다. 앞쪽의 큰상단들은 트롤이 죽자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서둘러 앞으로 달려 가고 있었다. 그럴때 중년인 한명이 다가와 트롤을 잡아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앞으로 달려 갔다.


"상단주!"

"예. 백작님!"

"트롤 가죽은 선물이다."

"예엣? 너무 과합니다."


깜짝 놀라는 상단주는 어쩔줄을 몰라했다. 설마 엄청난 가격인 트롤 가죽을 공짜로 받을줄은 생각지도 못했을것이다.


"그냥 받아."

"가, 감사합니다."


다른 중소 상단 상단주들이 부러운 눈으로 나라시덴 상단주를 바라 보고 있었으며 용병들도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앞쪽의 큰상단에선 곳곳에 큰모닥불이 피워 오르며 뒷정리에 부산을 떨었다. 트롤 피는 큰물주머니 4개에 들어 있었다. 트롤 피를 들고 따라온 용병들에게 고생했다며 실버 한개씩을 던져 주고 트롤 피로 포션을 만들수 있을지 실험을 해 볼 생각이다. 포션은 마법사나 신관이 트롤 피의 독성을 제거하고 피가 굳지 않게끔 마나를 불어 넣어 제조한다. 독성이란 마기일것으로 생각되었다. 몬스터들은 모두 마기를 보유하고 있다.


먼옛날 마족들이 천족들과의 전투에서 활용하기 위해 일반 동물들에게 마기를 주입해 개조시킨 동물이 몬스터다. 마기는 인간에게는 천적이나 마찮가지다. 흑마법사가 아닌 이상 마기가 인간의 몸속에 침투하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 버린다. 마나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라면 마기는 그 반대인 음산하고 광폭한 느낌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당장 트롤 피로 실험을 해 볼수는 없었다. 한번도 포션 제조를 해 보지 않은 캐논으로써는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트롤 피는 일단 굳어지기 전에 마법 주머니안에 보관했다. 덕분에 마법 주머니안에 들어 있던 야영 도구와 식량을 꺼내야 했다. 밤새도록 앞쪽의 상단쪽에서 부산을 떠는 바람에 뒤쪽의 중소 상단들은 한숨도 자지 못한채 밤을 지새웠다. 언제 또 몬스터가 습격할지 몰라 불안해 하고 있었던 점도 없진 않았다.


"너희들 독성이 있는 풀이나 나무를 발견하면 가져 와라."


모닥불 근처에 앉아 있는 용병들에게 지시했다. 캐논이 갑자기 말을 걸자 깜짝 놀란 용병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더이상 캐논을 몰락 귀족이라고 무시하는 눈빛은 찾아 볼수도 없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운 일행쪽으로 앞쪽 상단에서 상인 한명이 찾아와 캐논에게 아침 식사 초대를 했다.


"나라시덴 상단주와 함께 가겠다."

"알겠습니다. 준비하겠습니다."


상단주와 함께 앞쪽의 상단쪽으로 걸어 갔다. 부서진 수레들이 곳곳에 늘려 있었으며 짐들이 한쪽에 수북히 쌓여 있었다. 부상당한 용병들도 제법 많았다. 어제밤에 트롤에게 당한 것이다.


"어서 오십시요. 아크티브 상단 부상단주인 아크릴입니다."

"캐논 드라이브 백작이다."

"나라시덴 상단 상단주인 나라시덴입니다."


아크릴 부상단주는 어제밤에 고맙다며 인사를 했었던 그 중년인이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은 부상단주가 맘에 들었다.


"백작님이셨군요."


은근히 놀라는 아크릴 부상단주였다. 아침 식사는 화려했다. 간만에 귀족다운 식사를 할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후 차를 한잔 마시고 있을때 부상단주가 불룩한 주머니 한개를 꺼냈다.


"이건 어제 트롤을 잡아 준 보답입니다."

"받을수 없다. 그걸로 죽은 용병이나 다친 용병들에게 나눠줘."

"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저 짐들은 어쩔 생각이냐?"


수북히 쌓여 있는 짐들을 실을 수레가 부족해 보였다. 저대로 버려기엔 너무 아까운 것이다.


"후우, 그게 문제입니다."


부상단주의 힘없는 대답에 무슨 조치를 취해 줘야 할것 같았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그런 생각도 하지 않았을것이다.


"상단주, 저 짐들을 수레에 실은순 없어?"

"음, 무리입니다. 지금도 수레에는 한계까지 실은 상태니까요."


그렇다. 각각의 수레에는 짐이 가득 실려 있는 상태다. 많이 가져 가면 갈수록 많이 벌기 때문에 한계까지 실어 놓은 상태로 다른 짐을 실을 여유가 없었다.


"그럼 이렇게 해. 짐꾼이나 용병들에게 짐을 짊어 메라고 해. 물론 짐을 진 자에게는 프론티아 왕국에 도착하면 대가를 지불하는 식으로 말하면 짐을 옮길수 있을꺼야."


대안을 말해 주었지만 판단은 부상단주가 해야 한다. 자신이라면 그런식으로 짐을 옮길것이다. 뒤쪽으로 이동했을때 용병 한명이 나뭇가지 한개를 가지고 왔다.


"저어, 백작님, 어제 말한 독성이 있는 나무입니다. 이 진물을 만지면 붉은 반점이 생기며 엄청 가려워집니다."

"수고했다."


아침 일찍 어제 말한대로 독성이 있는 나무를 찾아 본것 같았다. 실버 한개를 던져 주자 눈이 커진 용병은 얼굴이 활짝 피며 깊숙이 고개를 숙였다. 그런 모습에 다른 용병들의 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자신들도 독성이 있는 풀이나 나무를 찾기 위해 슬글슬금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뒤지고 있었다. 나뭇 가지 한개를 받아든 캐논은 진물이 뚝뚝 흐르고 있는 나뭇 가지 끝의 진물을 한곳에 모았다.


"사라져라."


정신을 집중하고 나무 접시에 모은 진물을 향해 독성을 제거해 보았다. 사이킥의 힘이 작용했는지 부글부글 끓듯이 포말이 발생하며 잠시후 사라졌다. 제대로 독성이 사라졌는지 직접 실험해 봐야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마른 나뭇가지를 주워 진물을 찍고는 팔뚝에 살짝 발라 봤다. 아무런 반응도 없으면 독성이 제거된것이다. 하지만 잠시후 팔뚝이 가려오며 붉그스럼한 반점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독성은 제거되지 않았다. 즉시 팔뚝에 독성을 제거하는 사이킥을 시전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가려움증도 사라지고 붉은 반점도 사라졌다. 나무 접시에 담겨있는 진물과 자신의 팔뚝에 바른 진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내야 했다.


나무 접시에 있는 진물의 독성은 그대로지만 그 진물을 바른 팔뚝으로 스며든 진물은 독성이 제거된것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수 없었다. 지식이 풍부한 마법사가 있다면 물어 볼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없었다. 혼자서 고민해야했다. 앞쪽의 아크티브 상단은 부서진 수레를 수리하고 완파된 수레는 계곡 밑으로 버리고 짐을 다시 꾸리고 있었다. 적어도 하루 이틀은 이곳에서 기다려야 한다. 밤새도록 고민한 끝에 한가지 사실에 도달했다. 나무 접시에 담겨 있는 진물은 진물 전체가 독으로 뭉쳐져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물과 몇가지 독등이 아우러져 있는 상태로 추정되었다. 어떤 독인지는 모르는 상태지만 팔뚝에 묻힌 진물은 몸속으로 들어온 이물질이다. 그런 이물질 전체를 독으로 취급해 몰아 낸것이다. 나무 접시에 있는 진물속에 어떤 독성분이 들어 있는지 알아야 독을 제거할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캐논은 트롤 피에 녹아 있는 마기만 제거하면 포션으로 만들어 진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즉시 실험을 해 봤다. 나무 접시에 트롤 피를 조금 따라 마기를 강하게 생각하며 사이킥을 시전했다.


"마기는 사라져라."


접시의 피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진물일때는 부글부글 끓었었다. 실패한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마셔 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었다. 조금만 마셔 보았다.


"욱!"


진한 피냄새와 함께 속이 부글부글 들끓기 시작했다. 즉시 사이킥으로 몸속으로 들어온 피를 꺼집어 냈다. 빠져 나오라고 강하게 말하지 붉그름한 연기가 피어 오르며 속이 진정되었다.


'그렇구나.'


이제야 알수 있었다. 마기도 세상 만물을 구성하고 있는 기운이다. 그런 기운을 사라지게 할순 없었다. 중화를 시키거나 꺼집어 내야 한다. 나무 접시의 트롤 피를 향해 다시 사이킥을 시전했다.


"나와라."


나무 접시에서 검은 연기가 뭉개뭉개 피어 올랐다. 절로 두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성공이었다. 마기가 사라지자 붉은 피는 조금 옅어 진것 같았다.


꿀꺽.


여전히 피 냄새는 나지만 속이 부글부글 끓는듯한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 물주머니 한개를 꺼내 사이킥을 시전해 마기를 몰아냈다. 뭉클뭉클 피어 오르는 검은 연기를 보며 혹시나 해서 한번 더 시전한후 포션이 된 피를 조금 마셔 보았다. 역시 이상이 없는게 포션이 확실했다. 이번엔 팔뚝에 조금 상처를 내고 포션을 떨어 뜨렸다. 그러자 팔뚝의 상처가 부글부글 기포를 발생시키며 순식간에 말끔하게 치료가 되었다. 이제는 포션이 굳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마나를 불어 넣고 병에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마나를 방출시킬수 없는 캐논은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완성된 포션은 마법 주머니에 보관하고 다른 3개의 물주머니안에 들어 있는 트롤 피도 모두 포션으로 만들었다. 익스퍼트가 되지 못한게 아쉬울뿐이다. 마나를 뿜어 낼수 있는 익스퍼트 경지였다면 포션에 마나를 불어 넣었을 것이다. 이틀후 상단은 출발을 했다. 용병들 모두가 등에 짐을 메고 있었다. 아크티브 상단을 호위하는 용병들 몇명은 들것에 실려 가고 있었으며 절뚝거리며 나무 막대를 짚고 가는 용병들도 많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 용병들 때문에 이동이 지체되고 있었다.


저벅저벅.


앞쪽의 상단쪽으로 접근하자 용병들이 가볍게 눈인사를 하며 길을 열어 주었다. 용병들은 캐논을 마법사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부상단주! 잠시 멈추도록 해."

"무슨 일인지요?"

"이동이 너무 느려. 다친 용병들을 치료할려고 한다."

"아, 감사합니다."


아크릴 부상단주도 용병들이 맘에 걸린 상태였다. 이 상태라면 프론티아 왕국까지는 예상보다 두배나 더 걸릴것이다. 그렇다고 부상당한 용병들을 버리고 갈수도 없었다. 마침 백작 마법사가 치료를 해준다는 말이 얼마나 고마운지 엎드려 절이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부상당한 용병들을 한곳에 모아."


즉시 움직인 부상단주는 수레를 멈춘 옆에 부상 당한 용병들을 끌어 모았다.


"백작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소드 익스퍼트 경지에 든 용병이 고개를 숙이며 부탁했다. 용병단의 부하들도 부상입은 자들이 있는것 같았다.


"자아, 이건 포션이다, 이걸로 치료해."

"예엣? 이 귀한걸로 치료를 하란 말입니까?"

"아무리 귀해도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 하지 않나?'


만약 이동이 느려지지 않았다면 부상당한 천한 용병들이 죽든말든 상관하지 않았을것이다. 마음속의 생각과는 달리 평민들을 위해 주는 귀족처럼 말을 내뱉은 캐논이었다. 고맙다고 몇번이나 고개를 숙이는 용병은 자신이 레시데라고 소개하며 용병단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 간다고 용병단을 부를 일이 있으면 주저없이 불러 달라고 했다. 이동이 늦는 탓으로 선심을 쓴것 뿐인데 이런식으로 보답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영지를 수복하기 위해선 전력이 필요하다. 이번 일로 한가지 사실을 알았다. 누군가를 도와주면 보답을 한다는 것이다. 물주머니에 담겨 있는 포션 한개만으로 모두를 치료할순 없었다. 포션이 모자라 보여 한개 더 꺼내 주었다. 부상이 치료된 용병들은 너도나도 인사를 해 왔다. 좀전같아서는 용병이 인사를 하든말든 무시했겠지만 지금은 일일이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백작님! 마차에 오르시지요."

"절대로 마차는 타지 않는다. 예전에 이 계곡을 통과할때 습격을 받은적이 있었다. 저 아래가 보이지? 저 계곡밑으로 추락해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다."


캐논의 말에 아크릴 부상단주는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면서도 살아 남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지만 마법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대단한 마법사라고 생각되었다. 용병들의 치료가 끝나자 전처럼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캐논은 나라시덴 상단주 옆에서 이동하고 있었다.


"포션을 그렇게 막 퍼 주어도 되는건지요?"

"아까워도 사람을 살리는 일이잖아."

"그, 그렇군요. 백작님은 여느 귀족과는 다르시군요."

"......"


다르다는 말에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다. 캐논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나라시덴 상단주의 아들인 아그렌 부상단주는 캐논을 보는 눈이 달라져 있었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비싼 포션을 베풀어 준것은 물론 트롤 가죽까지 선물로 받았다.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귀족은 처음이다. 몰락 귀족이라고 해도 마법사라면 귀족 대우를 받는다. 친분을 쌓아 두면 상단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백작도 나라시덴 상단을 좋게 보는것 같았다. 그렇지 않다면 앞쪽의 아크티브 상단과 합류했을것이다.


지루한 이동도 두달이나 흘러 갔다. 트롤의 습격 이후로는 한번도 습격은 없었다. 이제야 겨우 산정상을 넘은 상태로 앞쪽에는 구불구불한 내리막 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상단이 이동하면 수레 한두대쯤은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때는 모든 행렬이 멈출수 밖에 없었다. 외길인 이곳은 비켜 갈곳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도 행렬은 멈춘 상태다. 아크티브 상단쪽 수레바퀴가 부서진 상태로 수리할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런 일로 몬스터 산맥을 넘어 가는 상행은 석달이나 걸리는 것이다.


"백작님은 마검사십니까?"


부상단주가 허리에 차고 있는 롱소드를 보고 있었다. 거의 말을 걸지도 않았던 부상단주가 롱소드가 신경 쓰이는것 같았다.


"이거? 유품이다."

"그, 그렇군요."


작가의말

오타 지적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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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0화. 천후, 눈을 감다(완) +6 18.11.12 710 21 10쪽
200 199화. 천후, 화를 내다(2) 18.11.12 442 15 13쪽
199 198화. 천후, 화를 내다(1) +4 18.11.11 568 17 13쪽
198 197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2) 18.11.11 439 14 14쪽
197 196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1) +2 18.11.11 490 12 14쪽
196 195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2) 18.11.10 487 18 14쪽
195 194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1) 18.11.10 482 14 13쪽
194 193화. 천후, 중간계로 가다 +2 18.11.10 494 16 13쪽
193 192화. 천후 VS 마왕(2) 18.11.09 498 17 13쪽
192 191화. 천후 VS 마왕(1) 18.11.09 463 16 13쪽
191 190화. 천후, 마계로 가다 18.11.09 483 16 14쪽
190 189화. 천후, 블랙 게이트를 없애다. 18.11.08 512 15 13쪽
189 188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2) 18.11.08 472 14 14쪽
188 187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1) 18.11.08 474 11 14쪽
187 186화. 천후, 후손을 만나다(2) +2 18.11.07 512 18 14쪽
186 185화. 천후, 후손을 만나다(1) +2 18.11.07 537 15 14쪽
185 184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2) 18.11.07 535 13 14쪽
184 183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1) 18.11.06 546 13 14쪽
183 182화. 천후, 황실로 가다(2) 18.11.06 483 13 14쪽
182 181화. 천후, 황실로 가다(1) 18.11.06 473 11 14쪽
181 180화. 천후, 세가로 돌아 오다 +2 18.11.05 550 16 13쪽
180 179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2) 18.11.05 469 14 13쪽
179 178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1) 18.11.05 478 15 13쪽
178 177화. 천후와 천마(2) 18.11.04 494 16 13쪽
177 176화. 천후와 천마(1) 18.11.04 480 13 14쪽
176 175화. 천후와 멸마대(2) 18.11.04 463 13 14쪽
175 174화. 천후와 멸마대(1) 18.11.03 506 13 14쪽
174 173화. 천후, 소림사로 향하다(2) 18.11.03 458 15 13쪽
173 172화. 천후, 소림사로 향하다(1) 18.11.03 489 15 14쪽
172 171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2) 18.11.02 503 13 13쪽
171 170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1) 18.11.02 483 13 14쪽
170 169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2) 18.11.02 502 13 13쪽
169 168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1) +4 18.11.01 561 14 14쪽
168 167화. 천후, 치료하다(2) 18.11.01 509 16 14쪽
167 166화. 천후, 치료하다(1) 18.11.01 517 14 14쪽
166 165화. 천후와 남궁세가(3) 18.10.31 552 15 14쪽
165 164화. 천후와 남궁세가(2) 18.10.31 520 13 14쪽
164 163화. 천후와 남궁세가(1) 18.10.31 536 11 14쪽
163 162화. 천후, 열 받다(2) +2 18.10.30 571 12 14쪽
162 161화. 천후, 열 받다(1) 18.10.30 525 14 14쪽
161 160화. 천후, 귀찮아지다(3) 18.10.30 537 16 14쪽
160 159화. 천후, 귀찮아지다(2) 18.10.29 583 17 14쪽
159 158화. 천후, 귀찮아지다(1) 18.10.29 555 15 14쪽
158 157화. 인정사정 없는 천후(2) 18.10.29 554 16 14쪽
157 156화. 인정사정 없는 천후(1) 18.10.28 583 16 13쪽
156 155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2) 18.10.28 560 13 14쪽
155 154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1) 18.10.28 572 13 13쪽
154 153화. 천후, 충돌하다(6) 18.10.27 589 17 13쪽
153 152화. 천후, 충돌하다(5) 18.10.27 577 13 14쪽
152 151화, 천후, 충돌하다(4) 18.10.27 557 14 14쪽
151 150화. 천후, 충돌하다(3) 18.10.26 592 14 13쪽
150 149화. 천후, 충돌하다(2) 18.10.26 606 15 14쪽
149 148화. 천후, 충돌하다(1) 18.10.26 565 13 14쪽
148 147화. 천후, 싸움에 끼어들다(2) 18.10.25 623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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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145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3) 18.10.25 593 15 14쪽
145 144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2) 18.10.24 666 17 14쪽
144 143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1) 18.10.24 609 16 14쪽
143 142화,. 천후의 삶(2) 18.10.24 630 15 14쪽
142 141화,. 천후의 삶(1) 18.10.23 690 16 14쪽
141 140화. 죽음, 또다른 시작(2) 18.10.23 654 15 13쪽
140 139화. 죽음, 또다른 시작(1) 18.10.23 627 15 14쪽
139 138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2) 18.10.22 644 15 14쪽
138 137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1) 18.10.22 609 15 14쪽
137 136화. 추산, 조사하다(2) 18.10.22 632 15 14쪽
136 135화. 추산, 조사하다(1) 18.10.21 649 14 14쪽
135 134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2) 18.10.21 624 14 14쪽
134 133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1) 18.10.21 630 13 13쪽
133 132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2) +2 18.10.20 656 19 14쪽
132 131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1) 18.10.20 745 13 14쪽
131 130화. 캐논에서 추산으로...지구로 가다 18.10.20 670 14 14쪽
130 129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2) +2 18.10.19 718 16 14쪽
129 128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1) 18.10.19 600 14 14쪽
128 127화. 캐논, 화를 내다(2) 18.10.19 599 15 13쪽
127 126화. 캐논, 화를 내다(1) 18.10.18 647 16 14쪽
126 125화. 캐논, 뿌리를 찾다(2) 18.10.18 632 13 13쪽
125 124화. 캐논, 뿌리를 찾다(1) 18.10.18 648 14 14쪽
124 123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2) 18.10.17 658 14 14쪽
123 122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1) 18.10.17 625 15 14쪽
122 121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2) 18.10.17 641 15 14쪽
121 120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1) 18.10.16 700 16 14쪽
120 119화. 캐논이 된 추산(2) 18.10.16 676 15 14쪽
119 118화. 캐논이 된 추산(1) 18.10.16 700 15 14쪽
118 117화. 추산, 마계로 가다(2) 18.10.15 716 14 13쪽
117 116화. 추산, 마계로 가다(1) 18.10.15 710 15 14쪽
116 115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2) 18.10.15 678 16 14쪽
115 114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1) 18.10.14 751 17 13쪽
114 113화. 추산, 열 받다(3) 18.10.14 733 15 13쪽
113 112화. 추산, 열 받다(2) 18.10.14 741 18 14쪽
112 111화. 추산, 열 받다(1) 18.10.13 746 16 13쪽
111 110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6) 18.10.13 704 17 14쪽
110 109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5) 18.10.13 747 15 14쪽
109 108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4) +2 18.10.12 760 16 13쪽
108 107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3) 18.10.12 737 14 14쪽
107 106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2) 18.10.12 721 18 14쪽
106 105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1) +2 18.10.11 792 20 13쪽
105 104화. 추산, 나서다(2) 18.10.11 732 15 14쪽
104 103화. 추산, 나서다(1) 18.10.11 720 16 14쪽
103 102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2) +2 18.10.10 763 16 13쪽
102 101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1) 18.10.10 746 15 14쪽
101 100화. 추산의 삶(2) 18.10.10 773 15 14쪽
100 99화. 추산의 삶(1) 18.10.09 859 18 14쪽
99 98화. 토니, 무환환생의 단서를 찾다(2) 18.10.09 866 15 14쪽
98 97화. 토니, 무한환생의 단서를 찾다(1) +1 18.10.09 821 11 14쪽
97 96화. 토니, 석유를 찾다(2) 18.10.08 793 16 14쪽
96 95화. 토니, 석유를 찾다(1) 18.10.08 774 17 14쪽
95 94화. 토니, 화가 나다(2) 18.10.08 746 14 14쪽
94 93화. 토니, 화가 나다(1) 18.10.07 832 19 14쪽
93 92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2) 18.10.07 815 17 14쪽
92 91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1) 18.10.07 796 15 13쪽
91 90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2) 18.10.06 842 18 14쪽
90 89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1) 18.10.06 826 16 14쪽
89 88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2) 18.10.06 805 16 14쪽
88 87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1) 18.10.05 835 19 14쪽
87 86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2) 18.10.05 811 16 14쪽
86 85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1) 18.10.05 829 15 14쪽
85 84화. 토니의 골프(2) 18.10.04 842 20 14쪽
84 83화. 토니의 골프(1) 18.10.04 817 17 14쪽
83 82화. 토니, 골프에 입문하다 18.10.04 846 18 14쪽
82 81화. 토니의 축구(3) 18.10.03 915 20 14쪽
81 80화. 토니의 축구(2) 18.10.03 880 19 14쪽
80 79화. 토니의 축구(1) 18.10.03 905 19 14쪽
79 78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3) 18.10.02 899 17 14쪽
78 77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2) 18.10.02 886 16 13쪽
77 76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1) +1 18.10.02 927 16 14쪽
76 75화. 토니로써의 삶(2) +1 18.10.01 947 18 14쪽
75 74화. 토니로써의 삶(1) 18.10.01 975 19 14쪽
74 73화. 죽음, 그리고 환생의 연속 18.10.01 927 18 14쪽
73 72화. 오크로써의 삶(11) +2 18.09.30 902 16 14쪽
72 71화. 오크로써의 삶(10) 18.09.30 847 14 14쪽
71 70화. 오크로써의 삶(9) 18.09.30 820 15 13쪽
70 69화. 오크로써의 삶(8) +1 18.09.29 906 14 14쪽
69 68화. 오크로써의 삶(7) 18.09.29 834 15 14쪽
68 67화. 오크로써의 삶(6) 18.09.29 830 15 14쪽
67 66화. 오크로써의 삶(5) 18.09.28 858 17 14쪽
66 65화. 오크로써의 삶(4) 18.09.28 851 16 14쪽
65 64화. 오크로써의 삶(3) 18.09.28 893 17 14쪽
64 63화. 오크로써의 삶(2) +1 18.09.27 924 18 14쪽
63 62화. 오크로써의 삶(1) 18.09.27 972 17 14쪽
62 61화. 환생, 그리고 오크 18.09.27 928 17 14쪽
61 60화. 새로운 환생의 시작 +2 18.09.26 963 17 14쪽
60 59화. 청송, 독을 발견하다 18.09.26 928 15 14쪽
59 58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2) 18.09.26 884 15 14쪽
58 57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1) +1 18.09.25 978 17 14쪽
57 56화. 청송, 싸움에 나서다 18.09.25 940 14 14쪽
56 55화. 청송, 치료사로 나서다 18.09.25 972 17 13쪽
55 54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2) +1 18.09.24 990 18 13쪽
54 53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1) 18.09.24 1,023 17 14쪽
53 52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2) 18.09.24 991 18 14쪽
52 51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1) +3 18.09.23 1,017 20 14쪽
51 50화. 청송의 신위&거래(2) 18.09.23 999 18 14쪽
50 49화. 청송의 신위&거래(1) 18.09.23 991 18 14쪽
49 48화. 청송의 삶(2) +4 18.09.22 1,037 18 14쪽
48 47화. 청송의 삶(1) +2 18.09.22 1,046 21 13쪽
47 46화. 환생! 환생! 환생! 18.09.22 989 21 14쪽
46 45화. 죽음, 환생과 환생(2) 18.09.21 1,071 20 14쪽
45 44화. 죽음, 환생과 환생(1) +1 18.09.21 1,057 11 14쪽
44 43화. 제논의 힘(2) 18.09.21 1,022 16 14쪽
43 42화. 제논의 힘(1) 18.09.20 1,082 16 14쪽
42 41화. 제논, 집을 나서다(2) 18.09.20 990 17 14쪽
41 40화. 제논, 집을 나서다(1) 18.09.20 1,011 18 14쪽
40 39화. 제논의 삶(3) 18.09.19 1,039 19 13쪽
39 38화. 제논의 삶(2) 18.09.19 1,050 17 13쪽
38 37화. 제논의 삶(1) 18.09.19 1,083 18 13쪽
37 36화. 죽음, 새로운 환생(2) +2 18.09.18 1,105 22 14쪽
36 35화. 죽음, 새로운 환생(1) 18.09.18 1,090 17 13쪽
35 34화. 사자의 삶(5) 18.09.18 1,023 16 14쪽
34 33화. 사자의 삶(4) 18.09.17 1,028 17 13쪽
33 32화. 사자의 삶(3) 18.09.17 1,055 16 14쪽
32 31화. 사자의 삶(2) 18.09.17 1,085 14 14쪽
31 30화. 사자의 삶(1) 18.09.16 1,170 19 13쪽
30 29화. 죽음, 그리고 특이한 환생 +2 18.09.16 1,169 21 13쪽
29 28화. 마왕과의 전투 +2 18.09.15 1,137 19 13쪽
28 27화. 지독한 지구인(1) 18.09.15 1,143 18 14쪽
27 26화. 지구인들과 마족들의 전투 +1 18.09.14 1,139 23 13쪽
26 25화. 지구인들과의 조우(2) 18.09.14 1,178 21 14쪽
25 24화. 지구인들과의 조우(1) 18.09.13 1,198 23 14쪽
24 23화. 마계 시종 마리뉴 18.09.13 1,218 21 14쪽
23 22화. 마계(2) 18.09.12 1,263 22 14쪽
22 21화. 마계(1) 18.09.12 1,237 22 13쪽
21 20화. 마법사 베스록(2) +4 18.09.11 1,245 23 14쪽
20 19화. 마법사 베스록(1) 18.09.11 1,277 23 14쪽
19 18화. 전쟁(2) 18.09.10 1,258 26 13쪽
18 17화. 전쟁(1) 18.09.10 1,210 26 13쪽
17 16화. 수행원 토미 18.09.09 1,262 24 14쪽
16 15화. 거래 +1 18.09.09 1,288 23 14쪽
15 14화. 습격(2) 18.09.08 1,314 22 14쪽
14 13화. 습격(1) 18.09.08 1,362 24 13쪽
» 12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54 21 14쪽
12 11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64 19 14쪽
11 10화. 나라시덴 상단(1) 18.09.06 1,503 24 14쪽
10 9화. 용병들과의 조우(2) +3 18.09.06 1,462 25 14쪽
9 8화. 용병들과의 조우(1) 18.09.05 1,555 27 14쪽
8 7화. 토랑(2) 18.09.05 1,609 27 14쪽
7 6화. 토랑(1) +1 18.09.04 1,727 26 14쪽
6 5화. 혈투(3) +2 18.09.04 1,924 23 13쪽
5 4화. 혈투(2) +1 18.09.03 2,073 25 14쪽
4 3화. 혈투(1) +2 18.09.03 2,268 29 13쪽
3 2화. 캐논 드라이브(2) +3 18.09.03 2,704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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