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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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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7.11.26 11:53
최근연재일 :
2018.1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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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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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9.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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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14쪽

10화. 나라시덴 상단(1)

DUMMY

10화.


"놈을 치워라!"


저벅저벅.


죽은 놈은 안중에도 없다는듯 다시 여관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급히 뛰어 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여관 입구에 한발을 걸쳤을때였다.


"멈추시오."


자신에게 한말같았다. 뒤를 돌아 보자 경갑옷을 입은 자와 그 뒤에 숨을 헐떡이는 병사들 3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냐?"

"먼저 신분을 밝히시오."

"내 신분을 밝히기 전에 먼저 자신의 신분부터 밝히는게 순서가 아닌가?"


경갑옷을 입은 놈의 얼굴이 굳어졌다. 무언가를 알아 차린것 같았다. 귀족 예법을 알고 있는 자라면 당연히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다. 자신이 귀족이란걸 알아 차린 놈은 자기 소개부터 했다.


"죄송합니다. 코반 자작령 제너럴 도시 경비 책임자인 토리키라고 합니다."

"캐논 드라이브 백작이다."


백작이라는 말에 놀란듯 조금 눈이 커진 토리키경은 고개를 갸웃하며 뭔가 생각하는 눈치였다.


"무슨 일로 찾아 온거냐?"

"결투를 한다는 제보가 들어 왔습니다. 이곳에선 결투는 반드시 경비대의 허락이 떨어져야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테르먼 왕국 귀족이십니까?"


고개를 갸웃한 이유를 알수 있었다. 드라이브 백작 가문 이름을 들어 본적이 없는것 같았다. 죽음의 산맥으로 갈려져 있는 리테르먼 왕국까지 드라이브 백작 가문 이름이 알려져 있을리가 없었다. 하물며 20년전에 이미 백작가는 몰락한 상태다.


"아니다. 프론티아 왕국 귀족이다."

"공무로 방문하신겁니까?"

"아니다, 여행중이다."


무난한 대답이다. 몰락 귀족이라고는 말할순 없었다. 이미 어느 정도 눈치를 챈것같았지만 스스로 명예를 더럽힐 필요는 없었다.


"공무가 아닌 이상 타국의 귀족은 본국에서 귀족 행세를 하지 말아 주십시요."

"뭐라고? 리테르먼 왕국에선 타국의 귀족을 무시한단 말이냐?"


아무리 몰락 귀족이라고 해도 귀족의 피가 흐르는 고귀한 존재다. 그런 존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에 발끈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칫, 몰락 귀족 주제에 뻗대기는..."

"지금 뭐라고 한거냐?"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결투 허가가 떨어 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결투를 벌인 죄입니다. 포박해!"


우르르.


토리키라는 기사놈의 말에 뒤쪽의 병사들이 우르르 달려 왔다. 경비 책임자라는 기사의 돌발 행동에 충격을 받은 캐논은 병사들이 양팔을 잡아 끌자 겨우 정신을 차렸다.


"놔라!"

"움직이지 마라. 움직이면 찌르겠다."


병사 한놈이 창을 목줄기에 가져다 대며 눈알을 부라렸다. 이런 하찮은 놈까지 무시한다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감히...움직이지마!!"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난 캐논은 정신을 집중하고 버럭 소릴 지르며 목에 가져다 대고 있는 창을 손으로 잡고 놈의 복부를 발로 차 버리고 턱을 올려 쳤다.


퍼퍽!


"컥!"


기우뚱.

꽈당.


움직이지 못하는 병사는 신음을 흘리며 뻣뻣하게 굳은 통나무처럼 뒤로 넘어졌다.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에 기사 놈은 물론 병사 두명도 당황하고 있었다.


"잡아! 엇? 이, 이게...이익..."


퍼퍼퍽!


기사 놈이 이제야 움직이지 못한다는걸 파악한지 당황하면서 어떻게든 움직일려고 했지만 전혀 움직일수 없었다. 그럴때에 병사 두놈의 뒷통수를 후려쳐 기절시켰다.


"감히 백작인 날 체포한다고?"

"이익! 무슨 짓을 한거냐?"


착!


흔들리는 눈동자로 반문하는 기사 놈의 뺨을 갈겨 버렸다. 생각같아선 팔 한개는 받아 내고 싶었지만 더이상 소란을 피운다면 쫒기는 신세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난 결투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몰랐다. 결투를 먼저 신청한 용병놈 잘못이지 내 잘못이 아니란 말이다. 허가를 받더라도 먼저 결투 신청한 놈이 해야 하는게 아니냐?"

"......."

"그런데도 네놈은 무작정 백작인 날 체포할려고 했다. 코반 자작에게 따지겠다. 안내해."


경비 대장인 토리키는 당황했다. 몰락 귀족이 틀림없는 백작이라고 하는 이 자가 설마 마법사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용병과의 결투 결과도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찾아온게 후회가 되었다. 마나 유동도 감지할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발휘된 마법이다. 고서클 마법사가 틀림없었다. 자작님께 이 자를 데리고 간다면 낭패를 당할것이다. 이 자리에서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 한다.


"마, 마법사셨습니까?"

"......."


노려 보는 눈이 매서웠다. 마법사는 모두 괴팍한 자들로 알려져 있다. 이 젊은 백작도 그런 범주에 있는 자 같았다.


"죄송합니다. 마법사는 예외입니다. 미리 말해 주셨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겁니다.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기사놈이 사과를 했지만 사과하는 눈빛이 아니었다. 생각같아선 자작을 찾아가 따지고 싶었지만 더이상 일을 크게 벌릴 생각은 없었다.


"꺼져라!"


그대로 등을 돌려 여관으로 들어가 묵는 방으로 들어갔다. 몰락 귀족이 이런 대접을 받는다는걸 처음으로 확인한 날이다. 기사놈이 자신의 손가락을 확인했었다. 영주 인장 반지가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제기랄! 반드시 영지를 되찾겠다.'


여관 주인에게 머리 손질사를 불러 달라고 했다. 단정하게 귀족다운 스타일로 머리카락을 자를 생각이다. 머리 손질사는 귀족들 머리카락을 전문적으로 잘라 주는 직업에 종사하는 자들이다.


스걱스걱.


긴머리카락을 싹뚝싹뚝 자르는 머리 손질사는 노인이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머리카락을 정돈하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귀족의 몸에 조금이라도 상처라도 낸다면 노인의 목은 달아 날것이다. 조심하지 않을수가 없는 직업이다.


"끝났습니다."


동경안에 비춰진 얼굴에 짧은 머리카락이 잘 어울렸다. 경험이 풍부한 노인이 틀림없었다. 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쏙 들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기사놈에게 무시 당했던 기분도 절로 사그르들었다.


"수고했다."


실버 한개를 던져 주고 롱소드를 허리에 차고 길을 나섰다. 귀족다운 옷을 살려고 잡화점으로 향했다.


"어서 오십시요."


온갖 잡동사니가 비좁게 널려 있는 가게였다. 잡화점에서 구하지 못하는 물건은 어디에서도 구할수 없을 정도로 잡화점은 많은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 한쪽에 진열된 옷을 보며 용건을 입에 담았다.


"옷을 사러왔다."

"옷은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옷은 모두 평민들 옷이다. 화려한 귀족들이 입는 옷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귀족용 옷은 없나?"

"아!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안쪽으로 급히 뛰어 들어간 주인장이 잠시후 몇벌의 옷을 들고 왔다. 화려한 색상이 귀족용 의복이다.


"이것과 이것으로 하겠다."


두벌을 골라 그 자리에서 한벌을 갈아 입고 신발도 새로 사 신었다. 이제야 귀족다운 분위기가 풍겨졌다. 용병인 다우트와 크라크 놈이 자신을 속인것이다. 이런 옷이 있는데도 평민들이 입는 옷을 사온것은 날 무시한것이다. 그렇다고 놈들을 찾아갈 생각은 없었다. 그놈들 덕분으로 산맥을 빠져 나올수 있었다. 몇몇 상점을 돌아 다니며 식량과 야영 도구를 구입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드라이브 영지를 되찾겠다고 결심한 이상 프론티아 왕국으로 돌아 가야 한다. 이제 어느 정도 힘도 갖춘 상태다. 다음은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 혼자서 영지를 되찾겠다고 날뛸순 없는 노릇이다. 자작령 아래쪽에 위치하는 코스피 백작령으로 이동했다. 목책을 나서자 목책위에서 토리키라는 경비 대장놈이 물끄르미 바라다 보고 있었다. 코스피 백작령의 허들러 도시까지는 한달거리다. 단하루를 이동하고 귀족옷은 벗어 버리고 용병놈들이 사 가지고 온 옷으로 갈아 입었다. 여행을 하기에는 너무 불편했기 때문이다. 귀족은 보통 마차를 타고 이동하지만 마차와 마부를 구할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터벅터벅.


또다시 외톨이 신세가 되어 걸어 가는 길은 외로웠다. 벌써부터 토랑이 그리워졌다. 코스피 백작령까지는 큰길을 따라 가면 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난감한 상황에 빠져 버렸다. 길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었다. 어느쪽 길을 따라 가야 할지 고민되었다. 통행인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용병이나 상인이 아닌한 길을 따라 이동하는 자들은 없는 대륙이지만 지금은 누구라도 지나가길 바랄수 밖에 없었다. 길을 잘못 들어 선다면 빙 돌아 가야 한다. 아직 해가 질려면 시간은 많이 남아 있었지만 통행인을 기다리며 한쪽 구석으로 가서 사이킥 연습을 했다.


저녁이 되어도 지나가는 사람은 없었다. 아침이 되자 하루를 더 기다려 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마냥 기다릴수도 없었다. 어느쪽 길이든 선택을 해야했다. 오른쪽 길은 저 멀리 언덕위로 길이 나 있었으며 왼쪽 길은 평지가 쭉 이어지는 길이었다. 평지의 길위엔 사람이라곤 전혀 보이지도 않았다. 오른쪽 길로 접어 들었다. 언덕위로 올라 가면 혹시 사람들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는 것을 머지 않아 알게 되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광경은 들판과 산들이 산재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디에도 사람들을 찾아 볼수는 없었다.


온 길을 다시 되돌아 갈수도 없어 계속 앞길을 따라 갔다. 앞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사람들을 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동했다. 하지만 100미터도 되지 않은 산 정상에 올랐지만 여전히 들판과 앞쪽에 산만 눈에 들어 오고 있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지나가길 기다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눈앞에 보이는 산까지 가 보기로 했다. 보는 사람도 없어 사이킥을 계속 연습하며 이동해 산 정상에 올랐다. 높은 산은 아닌탓으로 힘들진 않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단한명도 보이지 않아 혹시 길을 잘못 선택한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미 해가 질려고 했다. 더이상 이동해도 사람들은 돌아 다니지 않을것이다. 몬스터도 없는 얕은 산이다. 잠들기 직전까지 사이킥을 연습하며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길을 나섰다.


하나, 둘, 세개의 얕은 산을 넘었지만 아직도 사람들을 볼수가 없어 길을 잘못 들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지만 길이 나 있는만큼 계속 따라가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사는 곳에 도착할것이다. 이 대륙 어느 왕국에서나 마을은 드문드문 산재해 있다. 몬스터들과 산적이나 마적떼들에게 언제 습격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목책으로 둘러 싸인 곳에 모여 살고 있다. 더이상 이동해도 인간 마을에 언제 도착할지 몰라 야영을 하며 사람들이 길을 따라 오길 기다리며 사이킥 연습을 했다.


*******


벌써 일주일이나 기다렸다.


'이동해야 하나?'


많이 참고 있는 중이었다. 식량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만 더 기다려 보고 이동하기로 했다. 저녁이 되어도 변함없이 인적은 찾을수가 없었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다.


터벅터벅.


발걸음에 힘이 없었다. 전면에 보이는 산을 향해 걷고 있을때 얕은 산 정상 길에 움직이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 물체는 점점 형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저건 말?'


그렇다. 드디어 인간을 발견한 것이다. 수레를 끄는 말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인간이 걸어 오는 모습도 보였다. 수레는 모두 8대로 주변에는 용병들과 상인들로 보이는 자들이 걷고 있는 걸로 볼때 어느 상단같았다. 빠른 걸음으로 마주 걸어 갔다. 용병 두명이 전면으로 달려 나왔다.


"길 좀 묻자. 코스피 백작령의 허들러 도시로 갈려고 한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되나?"

"길을 잘못 들었군. 반대편이다. 오던 길을 되돌아 가야 한다."


역시 갈림길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것이다. 헛수고만 한셈이다. 스스로에게 살짝 화가 났지만 어쩔수 없었다.


"고맙다."


등을 돌려 되돌아 갈수 밖에 없었다. 그런 모습을 용병들이 물끄르미 바라 보고 있는 줄도 모르는 캐논은 터벅터벅 앞으로 걸어갔다. 뒤에서는 수레를 끄는 짐말들의 말발굽 소리만이 들려 오고 있었다. 뒤쪽은 신경도 쓰지 않은채 얼마를 걸었을까 몇개의 산을 넘고 적당한 공터에서 야영 준비를 했다. 상단 일행들도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야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캐논을 그렇게 경계하는 눈치도 아니었다. 모르는 사람이 봤을땐 앞장서 걸어 가는 캐논이 마치 길 안내를 하고 있는 걸로 착각했을것이다. 모닥불을 피운후 고기를 구워 먹었다. 간식으로 과일 한개를 먹고 있을때 용병 한명이 다가왔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상단주가 보자고 한다."

"그래?"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만나 볼 생각이다. 앞서 걷고 있던 자신이 신경 쓰였던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용병이 안내한 곳은 마차앞의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는 곳으로 그곳에 노인 한명과 중년인 한명이 앉아 있었다.


"나라시덴 상단의 나라시덴이네. 이놈은 아들인 아그렌이네."

"캐논 드라이브 백작이다."

"배, 백작! 아, 죄, 죄송합니다."


백작이라고 소개하자 벌떡 일어나며 깜짝 놀라는 상단주였다. 그렇다고 바닥에 무릎을 꿇지는 않았다. 캐논의 행색으로 볼때 이미 몰락 귀족이라고 알아 본것이다. 고위 귀족인 백작이라면 반드시 수행원 한두명은 데리고 다닌다. 혼자 돌아 다니는 일은 거의 없었으며 작위명인 '반'을 붙여 소개를 하지 않은걸로 영지를 가진 백작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영지를 소유한 귀족은 귀족 작위명이 반드시 붙는다. 만약 캐논이 드라이브 백작가 영주였다면 캐논 반 드라이브라고 백작 작위에 붙는 '반'이라는 작위명을 붙여 말하면 단번에 백작이라고 알수 있지만 영주가 아닌한 작위명은 붙일수 없다. 그래서 이름뒤에 항상 백작이라고 붙여 소개하고 있었다. 그래야 몰락 귀족이라고 해도 어떤 작위에 있던 귀족이었는지 알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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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0화. 천후, 눈을 감다(완) +6 18.11.12 709 21 10쪽
200 199화. 천후, 화를 내다(2) 18.11.12 441 15 13쪽
199 198화. 천후, 화를 내다(1) +4 18.11.11 567 17 13쪽
198 197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2) 18.11.11 438 14 14쪽
197 196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1) +2 18.11.11 489 12 14쪽
196 195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2) 18.11.10 486 18 14쪽
195 194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1) 18.11.10 481 14 13쪽
194 193화. 천후, 중간계로 가다 +2 18.11.10 493 16 13쪽
193 192화. 천후 VS 마왕(2) 18.11.09 496 17 13쪽
192 191화. 천후 VS 마왕(1) 18.11.09 460 16 13쪽
191 190화. 천후, 마계로 가다 18.11.09 482 16 14쪽
190 189화. 천후, 블랙 게이트를 없애다. 18.11.08 511 15 13쪽
189 188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2) 18.11.08 470 14 14쪽
188 187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1) 18.11.08 473 11 14쪽
187 186화. 천후, 후손을 만나다(2) +2 18.11.07 511 18 14쪽
186 185화. 천후, 후손을 만나다(1) +2 18.11.07 536 15 14쪽
185 184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2) 18.11.07 534 13 14쪽
184 183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1) 18.11.06 545 13 14쪽
183 182화. 천후, 황실로 가다(2) 18.11.06 482 13 14쪽
182 181화. 천후, 황실로 가다(1) 18.11.06 472 11 14쪽
181 180화. 천후, 세가로 돌아 오다 +2 18.11.05 549 16 13쪽
180 179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2) 18.11.05 468 14 13쪽
179 178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1) 18.11.05 476 15 13쪽
178 177화. 천후와 천마(2) 18.11.04 493 16 13쪽
177 176화. 천후와 천마(1) 18.11.04 478 13 14쪽
176 175화. 천후와 멸마대(2) 18.11.04 462 13 14쪽
175 174화. 천후와 멸마대(1) 18.11.03 505 13 14쪽
174 173화. 천후, 소림사로 향하다(2) 18.11.03 457 15 13쪽
173 172화. 천후, 소림사로 향하다(1) 18.11.03 487 15 14쪽
172 171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2) 18.11.02 502 13 13쪽
171 170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1) 18.11.02 482 13 14쪽
170 169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2) 18.11.02 501 13 13쪽
169 168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1) +4 18.11.01 560 14 14쪽
168 167화. 천후, 치료하다(2) 18.11.01 508 16 14쪽
167 166화. 천후, 치료하다(1) 18.11.01 515 14 14쪽
166 165화. 천후와 남궁세가(3) 18.10.31 551 15 14쪽
165 164화. 천후와 남궁세가(2) 18.10.31 519 13 14쪽
164 163화. 천후와 남궁세가(1) 18.10.31 534 11 14쪽
163 162화. 천후, 열 받다(2) +2 18.10.30 570 12 14쪽
162 161화. 천후, 열 받다(1) 18.10.30 524 14 14쪽
161 160화. 천후, 귀찮아지다(3) 18.10.30 536 16 14쪽
160 159화. 천후, 귀찮아지다(2) 18.10.29 582 17 14쪽
159 158화. 천후, 귀찮아지다(1) 18.10.29 554 15 14쪽
158 157화. 인정사정 없는 천후(2) 18.10.29 553 16 14쪽
157 156화. 인정사정 없는 천후(1) 18.10.28 582 16 13쪽
156 155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2) 18.10.28 557 13 14쪽
155 154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1) 18.10.28 570 13 13쪽
154 153화. 천후, 충돌하다(6) 18.10.27 587 17 13쪽
153 152화. 천후, 충돌하다(5) 18.10.27 575 13 14쪽
152 151화, 천후, 충돌하다(4) 18.10.27 555 14 14쪽
151 150화. 천후, 충돌하다(3) 18.10.26 589 14 13쪽
150 149화. 천후, 충돌하다(2) 18.10.26 603 15 14쪽
149 148화. 천후, 충돌하다(1) 18.10.26 563 13 14쪽
148 147화. 천후, 싸움에 끼어들다(2) 18.10.25 621 18 14쪽
147 146화. 천후, 싸움에 끼어들다(1) 18.10.25 59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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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144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2) 18.10.24 664 17 14쪽
144 143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1) 18.10.24 607 16 14쪽
143 142화,. 천후의 삶(2) 18.10.24 627 15 14쪽
142 141화,. 천후의 삶(1) 18.10.23 688 16 14쪽
141 140화. 죽음, 또다른 시작(2) 18.10.23 652 15 13쪽
140 139화. 죽음, 또다른 시작(1) 18.10.23 625 15 14쪽
139 138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2) 18.10.22 642 15 14쪽
138 137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1) 18.10.22 608 15 14쪽
137 136화. 추산, 조사하다(2) 18.10.22 631 15 14쪽
136 135화. 추산, 조사하다(1) 18.10.21 647 14 14쪽
135 134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2) 18.10.21 622 14 14쪽
134 133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1) 18.10.21 628 13 13쪽
133 132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2) +2 18.10.20 653 19 14쪽
132 131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1) 18.10.20 743 13 14쪽
131 130화. 캐논에서 추산으로...지구로 가다 18.10.20 668 14 14쪽
130 129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2) +2 18.10.19 716 16 14쪽
129 128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1) 18.10.19 598 14 14쪽
128 127화. 캐논, 화를 내다(2) 18.10.19 596 15 13쪽
127 126화. 캐논, 화를 내다(1) 18.10.18 645 16 14쪽
126 125화. 캐논, 뿌리를 찾다(2) 18.10.18 630 13 13쪽
125 124화. 캐논, 뿌리를 찾다(1) 18.10.18 646 14 14쪽
124 123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2) 18.10.17 656 14 14쪽
123 122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1) 18.10.17 623 15 14쪽
122 121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2) 18.10.17 639 15 14쪽
121 120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1) 18.10.16 698 16 14쪽
120 119화. 캐논이 된 추산(2) 18.10.16 674 15 14쪽
119 118화. 캐논이 된 추산(1) 18.10.16 698 15 14쪽
118 117화. 추산, 마계로 가다(2) 18.10.15 714 14 13쪽
117 116화. 추산, 마계로 가다(1) 18.10.15 707 15 14쪽
116 115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2) 18.10.15 676 16 14쪽
115 114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1) 18.10.14 749 17 13쪽
114 113화. 추산, 열 받다(3) 18.10.14 731 15 13쪽
113 112화. 추산, 열 받다(2) 18.10.14 738 18 14쪽
112 111화. 추산, 열 받다(1) 18.10.13 743 16 13쪽
111 110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6) 18.10.13 701 17 14쪽
110 109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5) 18.10.13 743 15 14쪽
109 108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4) +2 18.10.12 757 16 13쪽
108 107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3) 18.10.12 734 14 14쪽
107 106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2) 18.10.12 717 18 14쪽
106 105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1) +2 18.10.11 790 20 13쪽
105 104화. 추산, 나서다(2) 18.10.11 729 15 14쪽
104 103화. 추산, 나서다(1) 18.10.11 718 16 14쪽
103 102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2) +2 18.10.10 761 16 13쪽
102 101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1) 18.10.10 744 15 14쪽
101 100화. 추산의 삶(2) 18.10.10 770 15 14쪽
100 99화. 추산의 삶(1) 18.10.09 856 18 14쪽
99 98화. 토니, 무환환생의 단서를 찾다(2) 18.10.09 864 15 14쪽
98 97화. 토니, 무한환생의 단서를 찾다(1) +1 18.10.09 819 11 14쪽
97 96화. 토니, 석유를 찾다(2) 18.10.08 791 16 14쪽
96 95화. 토니, 석유를 찾다(1) 18.10.08 772 17 14쪽
95 94화. 토니, 화가 나다(2) 18.10.08 744 14 14쪽
94 93화. 토니, 화가 나다(1) 18.10.07 829 19 14쪽
93 92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2) 18.10.07 813 17 14쪽
92 91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1) 18.10.07 793 15 13쪽
91 90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2) 18.10.06 840 18 14쪽
90 89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1) 18.10.06 823 16 14쪽
89 88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2) 18.10.06 803 16 14쪽
88 87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1) 18.10.05 833 19 14쪽
87 86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2) 18.10.05 809 16 14쪽
86 85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1) 18.10.05 827 15 14쪽
85 84화. 토니의 골프(2) 18.10.04 839 20 14쪽
84 83화. 토니의 골프(1) 18.10.04 815 17 14쪽
83 82화. 토니, 골프에 입문하다 18.10.04 844 18 14쪽
82 81화. 토니의 축구(3) 18.10.03 913 20 14쪽
81 80화. 토니의 축구(2) 18.10.03 878 19 14쪽
80 79화. 토니의 축구(1) 18.10.03 903 19 14쪽
79 78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3) 18.10.02 896 17 14쪽
78 77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2) 18.10.02 884 16 13쪽
77 76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1) +1 18.10.02 925 16 14쪽
76 75화. 토니로써의 삶(2) +1 18.10.01 943 18 14쪽
75 74화. 토니로써의 삶(1) 18.10.01 972 19 14쪽
74 73화. 죽음, 그리고 환생의 연속 18.10.01 924 18 14쪽
73 72화. 오크로써의 삶(11) +2 18.09.30 900 16 14쪽
72 71화. 오크로써의 삶(10) 18.09.30 845 14 14쪽
71 70화. 오크로써의 삶(9) 18.09.30 819 15 13쪽
70 69화. 오크로써의 삶(8) +1 18.09.29 904 14 14쪽
69 68화. 오크로써의 삶(7) 18.09.29 832 15 14쪽
68 67화. 오크로써의 삶(6) 18.09.29 829 15 14쪽
67 66화. 오크로써의 삶(5) 18.09.28 856 17 14쪽
66 65화. 오크로써의 삶(4) 18.09.28 849 16 14쪽
65 64화. 오크로써의 삶(3) 18.09.28 892 17 14쪽
64 63화. 오크로써의 삶(2) +1 18.09.27 923 18 14쪽
63 62화. 오크로써의 삶(1) 18.09.27 970 17 14쪽
62 61화. 환생, 그리고 오크 18.09.27 925 17 14쪽
61 60화. 새로운 환생의 시작 +2 18.09.26 959 17 14쪽
60 59화. 청송, 독을 발견하다 18.09.26 926 15 14쪽
59 58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2) 18.09.26 882 15 14쪽
58 57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1) +1 18.09.25 975 17 14쪽
57 56화. 청송, 싸움에 나서다 18.09.25 937 14 14쪽
56 55화. 청송, 치료사로 나서다 18.09.25 970 17 13쪽
55 54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2) +1 18.09.24 987 18 13쪽
54 53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1) 18.09.24 1,020 17 14쪽
53 52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2) 18.09.24 989 18 14쪽
52 51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1) +3 18.09.23 1,015 20 14쪽
51 50화. 청송의 신위&거래(2) 18.09.23 997 18 14쪽
50 49화. 청송의 신위&거래(1) 18.09.23 989 18 14쪽
49 48화. 청송의 삶(2) +4 18.09.22 1,035 18 14쪽
48 47화. 청송의 삶(1) +2 18.09.22 1,043 21 13쪽
47 46화. 환생! 환생! 환생! 18.09.22 987 21 14쪽
46 45화. 죽음, 환생과 환생(2) 18.09.21 1,069 20 14쪽
45 44화. 죽음, 환생과 환생(1) +1 18.09.21 1,055 11 14쪽
44 43화. 제논의 힘(2) 18.09.21 1,019 16 14쪽
43 42화. 제논의 힘(1) 18.09.20 1,080 16 14쪽
42 41화. 제논, 집을 나서다(2) 18.09.20 988 17 14쪽
41 40화. 제논, 집을 나서다(1) 18.09.20 1,008 18 14쪽
40 39화. 제논의 삶(3) 18.09.19 1,037 19 13쪽
39 38화. 제논의 삶(2) 18.09.19 1,048 17 13쪽
38 37화. 제논의 삶(1) 18.09.19 1,080 18 13쪽
37 36화. 죽음, 새로운 환생(2) +2 18.09.18 1,103 22 14쪽
36 35화. 죽음, 새로운 환생(1) 18.09.18 1,087 17 13쪽
35 34화. 사자의 삶(5) 18.09.18 1,020 16 14쪽
34 33화. 사자의 삶(4) 18.09.17 1,026 17 13쪽
33 32화. 사자의 삶(3) 18.09.17 1,053 16 14쪽
32 31화. 사자의 삶(2) 18.09.17 1,083 14 14쪽
31 30화. 사자의 삶(1) 18.09.16 1,168 19 13쪽
30 29화. 죽음, 그리고 특이한 환생 +2 18.09.16 1,166 21 13쪽
29 28화. 마왕과의 전투 +2 18.09.15 1,134 19 13쪽
28 27화. 지독한 지구인(1) 18.09.15 1,141 18 14쪽
27 26화. 지구인들과 마족들의 전투 +1 18.09.14 1,137 23 13쪽
26 25화. 지구인들과의 조우(2) 18.09.14 1,176 21 14쪽
25 24화. 지구인들과의 조우(1) 18.09.13 1,196 23 14쪽
24 23화. 마계 시종 마리뉴 18.09.13 1,216 21 14쪽
23 22화. 마계(2) 18.09.12 1,261 22 14쪽
22 21화. 마계(1) 18.09.12 1,235 22 13쪽
21 20화. 마법사 베스록(2) +4 18.09.11 1,242 23 14쪽
20 19화. 마법사 베스록(1) 18.09.11 1,275 23 14쪽
19 18화. 전쟁(2) 18.09.10 1,255 26 13쪽
18 17화. 전쟁(1) 18.09.10 1,207 26 13쪽
17 16화. 수행원 토미 18.09.09 1,259 24 14쪽
16 15화. 거래 +1 18.09.09 1,285 23 14쪽
15 14화. 습격(2) 18.09.08 1,311 22 14쪽
14 13화. 습격(1) 18.09.08 1,359 24 13쪽
13 12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50 21 14쪽
12 11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61 19 14쪽
» 10화. 나라시덴 상단(1) 18.09.06 1,500 24 14쪽
10 9화. 용병들과의 조우(2) +3 18.09.06 1,459 25 14쪽
9 8화. 용병들과의 조우(1) 18.09.05 1,552 27 14쪽
8 7화. 토랑(2) 18.09.05 1,606 27 14쪽
7 6화. 토랑(1) +1 18.09.04 1,724 26 14쪽
6 5화. 혈투(3) +2 18.09.04 1,921 23 13쪽
5 4화. 혈투(2) +1 18.09.03 2,070 25 14쪽
4 3화. 혈투(1) +2 18.09.03 2,265 29 13쪽
3 2화. 캐논 드라이브(2) +3 18.09.03 2,701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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