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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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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7.11.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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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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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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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9화. 용병들과의 조우(2)

DUMMY

9화.


"난 캐논 드라이브 백작이다."

"허억!"

"흡!"


백작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는 놈들이었다. 키가 큰 용병놈이 다우트, 작은 놈이 크라크였다. 두놈 모두 덩치가 제법 컸다. 동료들 7명과 몬스터 사냥을 하러 산맥으로 들어와 오크 가죽을 제법 확보한 상태로 산맥을 빠져 나가는 도중에 습격을 받았다. 캐논이 때마침 도착하지 않았다면 죽은 목숨이었다며 몇번이고 감사 인사를 하는 두놈이었다.


"저어, 백작님! 저 샤벨 타이거는 어떻게 길들인것입니까?"


조심스럽게 묻는 다우트는 샤벨 타이거가 백작의 말을 알아 듣는게 믿기지 않았다. 몬스터를 길들인 인간이 있었다는 말은 들어 본적도 없었다. 솔직히 지금도 겁이 났다.


"이 녀석은 새끼일때 발견한거다. 그때부터 함께였다."

"아, 그, 그럼 계속 이 몬스터 산맥에서 생활하신겁니까?"

"5년동안 산맥을 헤메고 다닌것 같다."


쩌억.


5년이라는 말에 두놈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산맥에서 혼자서 살아 남을수 있는지 믿기지가 않았지만 저 샤벨 타이거와 함께였다면 무리는 아닐것이다.


"이 토랑이 있는한 다른 몬스터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몬스터들이 피해 갔다."


캐논은 토랑을 쓰다 듬어며 말해 주었다. 다우트는 역시라고 생각하며 캐논을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저 샤벨만 있으면 이 산맥에서 두려운 존재는 전혀 없었다. 몬스터 가죽도 맘대로 얻을수 있을 것이다.


타닥타닥.


모닥불이 불똥을 튕기며 혀를 낼름거리며 밤은 점점 깊어 가고 있었다. 서서히 잠을 잘 시간이다. 마법 주머니에서 샤벨 타이거 가죽을 꺼내 바닥에 깔자 토랑 녀석이 얼른 올라와 드러 누웠다. 그런 토랑의 배쪽에 기대어 눕자 용병 두놈이 입만 벌린채 굳어 있었다.


"경계는 설 필욘없다. 토랑이 있는한 어떤 몬스터도 접근하지 못한다. 자라."


용병들에게 자라고 말한뒤 눈을 감았다. 아직 잠들진 않았다. 눈을 감고 사이킥 연습을 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사이킥을 운용할지 상상했다. 콘테경에게 들은 마법사들의 마법이 큰도움이 되었다. 어떤 마법이 있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는 캐논은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마법을 흉내내어 마치 마법처럼 사이킥을 발휘하고 있었다. 스스로 명명한 사이킥 기술도 마법적 용어가 들어간 것이 대부분이다. 용병들과 이동하면 할수록 점점 우울한 기분으로 접어 들고 있었다. 토랑과 헤어질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길을 서두르면 오늘 저녁때쯤이면 산맥을 완전히 벗어 날수 있다고 했다. 한시간 정도만 이동하면 마을에 도착한다는 말에 멈추라고 했다. 이대로 마을로 들어 갈순 없었다.


"너희들이 먼저 마을로 돌아 가서 옷과 신발을 사 와라. 적어도 내일 이 시간까지는 돌아 와야 한다. 받아라."


마법 주머니에서 금화 2개를 꺼내 건네 주었다. 콘테경이 가지고 있던 주머니와 원래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주머니 속의 금화는 모두 합쳐 20골드다.


"알겠습니다."


과연 용병들이 다시 돌아 올지 의문이었다. 만약 돌아 오지 않는다면 놈들을 찾으러 갈것이다. 용병들이 멀어지자 토랑과 함께하는 마지막 사냥을 하러 갔다. 이번에는 직접 사냥해 토랑에게 줄 생각이다. 하지만 송곳니가 삐죽 튀어 나온 거대한 멧돼지를 발견하자 마자 토랑이 뛰쳐 나가 잡아 버렸다. 캐논이 끼어들 틈도 없었다.


"녀석..."


토랑을 쓰다 듬어며 자신이 할일을 대신해 버린 토랑을 살짝 안아 주었다. 토랑이 멧돼지를 뜯어 먹고 있을때 살점을 조금 베어 불을 피워 구워 먹었다.


"토랑, 이제 너하곤 헤어져야 해."


포식을 하고 드러 누워있는 토랑에게 이별을 고했다. 무슨 뜻인지 모르는듯 토랑은 하품을 하며 졸리는듯 눈을 감고 있었다.


"토랑, 이제 네 갈길을 가라. 그동안 고마웠다. 반드시 찾아 올테니까 내가 부르면 달려 와야 해."


아침 일찍 토랑에게 작별을 고하며 가라고 했다. 하지만 토랑은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였다. 자신이 한발을 떼자 토랑도 발을 떼며 따라 오고 있었다. 매일 같이 달라 붙어 있는 생활에 익숙해진 토랑은 헤어짐이 어떤것인지 모른다. 캐논을 부모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았다.


"토랑, 가란 말이다. 네 갈길을 가!!"


토랑을 밀치며 따라 오지 말라고 했다. 한발을 떼며 따라 올려는 토랑에게 손짓으로 떠나라고 해도 움직이지 않는 토랑이었다.


"가! 떠나!! 더이상은 함께 할수 없어. 약속할께. 반드시 다시 찾아올께.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 돼. 알았지. 어서 가!!"


두손으로 얼굴을 밀치며 가라고 종용했다.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는 토랑을 내버려 두고 앞으로 달려 갔다. 그러자 토랑도 뛰어 오고 있었다. 즉시 발을 멈추고 떠나라고 손짓하자 발을 멈춘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가!! 가란 말이다!!"


이번엔 감정을 담아 소리쳤다. 그러자 사이킥 힘이 발휘된것인지 토랑이 움찔했다. 자신돞 토랑과 헤어지고 싶진 않았지만 인간들 세상으로 데리고 갈순 없다.


"어서 가!!"


다시 소리치고는 등을 돌려 걸어 갔다. 일부러 뒤는 돌아 보지 않았지만 뒤쪽으로 신경을 곤두 세우고 토랑이 따라 오는지 살펴 보았다. 멈칫했었던 토랑은 잠시 머뭇거린후 천천히 캐논 뒤를 따라 오고 있었다.


홱.


"토랑, 빨리 가!! 멀리 가란 말이다."


발을 멈춰 뒤를 돌아 보면서 크게 소리쳤다. 사이킥 힘이 토랑에게 효과가 있다는것을 안 캐논은 감정을 담아 소리친것이다. 또다시 멈칫하며 머리를 흔드는 토랑에게 이제 혼자 살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크게 소리친후 등을 돌려 앞으로 걸어 갔다. 감정이 북받쳐 절로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눈물을 훔치며 발걸음을 점점 빨리했다.


힐끗.


한동안 이동한후 토랑이 따라 오는지 뒤쪽을 확인했다. 저 멀리서 토랑은 자신을 바라다 보고 있었다. 그런 토랑에게 손짓으로 어서 가라고 하고는 등을 돌려 앞으로 달려 갔다.


"헉헉헉!"


숨이 턱밑까지 차 올라 양무릎을 짚고 헉헉거리며 숨을 고른후 얼굴을 들었을때 하마터면 기절할뻔했다.


"흐악!"


거대한 얼굴이 바로 앞에 다가와 있었다. 토랑이었다. 언제 달려 왔는지도 몰랐다. 그런 토랑의 얼굴을 얼싸 안고는 눈물을 흘렀다.


"토랑, 이제 헤어져야 한단 말이다. 더이상 함께 할수 없어. 가라. 제발 가!!"


손을 뗀 캐논은 토랑의 눈을 바라 보며 가라고 했다. 한동안 눈을 빤히 바라 보던 토랑은 이제야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는지 등을 돌려 훌쩍 뛰어 갔다.


털썩.


토랑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 주저 앉은 캐논은 엉엉 울었다. 어머니가 돌아 가셨을때나 콘테경이 죽었다는 것을 확인했을때도 이렇게 울진 않았었다. 눈물이 메말라 갈 즈음 훌쩍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토랑이 사라진 곳을 바라 보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용병들과 약속한 곳으로 천천히 걸어 갔다.


******


용병들은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있었다. 얼굴이 밝은게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것 같았다.


"백작님!"

"수고했다."

"이건 남은 돈입니다."

"됐다. 수고비다."


일골드 이상 남았지만 귀족 체면에 받을순 없었다. 짐을 건네 받고 옷을 갈아 입었다. 귀족 차림치곤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이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말끔한 옷으로 갈아 입자 사람다운 냄새가 났다. 오랜만에 번듯한 옷을 입자 껄끄러웠으며 몸 구석구석이 가려웠다. 익숙해 질때까지 참을수 밖에 없었다. 롱소드를 허리에 차고 용병들을 따라 마을로 이동했다.


산맥을 벗어나자 멀리 목책으로 둘러 쌓인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인간 마을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두근거리는 가슴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았다. 멀리서 보던것과는 달리 마을은 제법 큰규모를 자랑했다. 무기를 휴대한 용병들을 쉽게 찾아 볼수 있었다. 몬스터 산맥이 가까운 만큼 몬스터 사냥을 할려는 용병들이 몰려드는 마을같았다. 용병들에게 물어 마을에서 가장 좋은 여관을 찾아 갔지만 허름해 보였다. 여관 입구에서 다우트와 크라크에게 프론티아 왕국에서 산맥을 넘어 건너오는 상인들은 어느 영지로 도착하는지 물어 보았다.


"자작령 아래쪽에 있는 코스피 백작령의 허들러라는 도시에 도착합니다."


다우트와 크라크는 한동안 산맥안으로 들어 가지 않고 상단 호위를 한다고 했다. 그들과 헤어져 여관안으로 들어가 방을 잡았다.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자 온몸이 녹아 나는듯했다. 한동안 목욕을 만끽한후 아래층으로 내려가 먹을것을 부탁했다. 고기는 질려 버려 야채와 빵, 수프를 주문했다. 식당안에는 저녁 식사 시간을 훌쩍 넘긴 탓으로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지만 대부분 용병들로 보였다.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들이 나왔다. 용병들이 만들었던 수프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맛었었다. 경건한 자세로 마치 기도하듯이 천천히 음미하고 있을때였다.


"야, 저거 뭐하는 놈이냐?"

"야! 조용히 해 임마. 귀족이면 어쩔려고 그래."

"흥, 저런 놈이 귀족이라고? 옷이나 머리카락을 봐라. 저런 놈이 귀족이라면 개나 소나 다 귀족이다."


누구를 보고 말하는지 바로 알수 있었다. 자신의 모습을 보고 떠드는 놈들이었다. 복장이 귀족 스타일이 아닌탓으로 누구도 귀족으로 보진 않을 것이다.


힐끗.


수프를 빵에 찍어 먹으며 누구인지 슬쩍 바라 보았다. 눈이 마주친 놈은 씨익 웃으며 술을 입으로 가져 가고 있었다. 마치 비웃는듯했다.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꽝.


테이블을 거칠게 내려 치며 벌떡 일어 나며 허리춤을 더듬었다. 본능적으로 롱소드를 찾고 있었지만 방안에 놔둔 상태였다. 무기가 없더라도 자신에게는 사이킥이라는 힘이 있다.


"놈! 감히 귀족을 모욕하는 거냐? 귀족 모독죄가 얼마나 큰 죄인지 모른단 말이냐? 당장 한팔을 자른후 사과하라."


캐논의 호통에 주변 사람들이 슬금슬금 자리에서 일어나 피하고 있었다. 괜히 휘말려 사고라도 당한다면 자신만 손해다.


"흥, 귀족이라면 품위가 있다고 들었다. 그 꼴이 귀족이라고?"

"야아!"


동료로 보이는 놈이 말리고 있었지만 여전히 놈은 큰소릴치고 있었다. 간뎅이가 부은 놈이 틀림없었다.


"캐논 드라이브 백작이다."

"헉! 배, 백작이라니..."


웅성웅성.


젊은 나이에 백작 신분이라고 밝히자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놈은 똥 씹은 표정으로 얼굴이 급격히 굳어지며 외쳤다.


"흥, 믿을수 없다. 귀족이란걸 증명해 봐."

"내가 왜 네놈에게 증명해야 하는거냐? 당장 팔을 자르고 사과하라."

"귀족 사칭죄가 얼마나 큰지 네놈은 모르는구나. 새파랗게 젊은 놈이 백작이란걸 믿을수 없어. 결투로 결판을 내자."

"결투라고? 좋다. 받아 들이겠다."


어디서 들은것이 있는지 놈은 결투를 신청했다. 귀족 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투를 하는건 흔한 일이다. 승자의 판단에 따라 상대를 죽일수도 용서할수도 있다. 귀족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용병놈이 있을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만약 거부한다면 귀족이 아니라고 우길것이 틀림없었다. 여관 밖으로 나가는 놈을 따라 나갔다.


웅성웅성.


그런 모습에 지켜 보고 있던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가 귀에 들어 오고 있었지만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었다.


"정말 백작일까?"

"귀족 사칭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다면 거짓말이 아니겠지. 근데 무기도 없이 큐티로스를 이길수 있을까?"

"킥킥킥, 귀족이라는 자부심으로 상대해 봤자 단칼에 목이 날아 갈꺼다."


놈의 이름을 들었다. 용병들 세계에선 제법 유명한 놈인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리 놈이 한가닥하는 놈이라고 해도 사이킥이라는 힘이 있는 이상 전혀 두렵진 않았다.


"무기를 들어라."

"무기? 네놈이나 빼어 들어."


스르릉.


"놈! 죽어라."


바스타드 소드를 빼어든 놈은 다짜고짜 달려 들었다. 롱소드 보다 두툼한 바스타드 소드는 체구가 크고 힘이 강한 자들이 주로 사용한다. 놈이 말이 거슬렸다.


"감히 놈이라고?"'


절대로 살려 둘수 없는 놈이다. 고위 귀족인 백작을 무시하는 놈이다. 아무리 몰락 귀족이라고 해도 귀족이라는 자부심과 명예까지 버린건 아니다. 어머니는 귀족에 대해 철저히 교육시켰다. 드라이브 백작으로 명예를 지키라며 죽는 한이 있더라도 명예를 져 버려선 않된다고 했었다.


"저, 저런..."

"역시 쫄은거야."

"굳어서 움직이지도 못하잖아."


지켜 보는 군중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왔다. 달려 오며 바스타드 소드를 힘껏 내려치는 놈의 입가엔 조소가 걸려 있었다. 단칼에 어깨를 베어 버릴 기세였다.


"사이킬 드릴!"


놈의 바스타드 소드가 어깨에 닿을 정도까지 쇄도한 상태다. 캐논은 가볍게 오른 손가락을 뻗었다.


쿠당탕탕.


달려 오던 기세 그대로 앞쪽으로 급격히 무너지는 놈을 슬쩍 피했다. 놈의 이마에 은화 한개정도의 구멍이 뻥 뚫려 있었다. 놈은 뇌가 곤죽이 되어 비명도 지르지 못한채 죽어 버린것이다.


"헉! 마, 마법사다."

"마, 마법사였다니..."


떠들썩해진 군중들이 마법사라고 외쳐 대었다. 몬스터 산맥에서 사이킥을 연습하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사이킥을 시전할땐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 놓은 상태다.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말로만 사이킥을 시전한다면 지켜 보는 사람들이 의심할것이다. 그래서 마법사들이 허공에 마법진을 그리는것처럼 손가락을 뻗어 사이킥을 시전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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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200화. 천후, 눈을 감다(완) +6 18.11.12 708 21 10쪽
200 199화. 천후, 화를 내다(2) 18.11.12 440 15 13쪽
199 198화. 천후, 화를 내다(1) +4 18.11.11 566 17 13쪽
198 197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2) 18.11.11 438 14 14쪽
197 196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1) +2 18.11.11 489 12 14쪽
196 195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2) 18.11.10 486 18 14쪽
195 194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1) 18.11.10 481 14 13쪽
194 193화. 천후, 중간계로 가다 +2 18.11.10 492 16 13쪽
193 192화. 천후 VS 마왕(2) 18.11.09 496 17 13쪽
192 191화. 천후 VS 마왕(1) 18.11.09 460 16 13쪽
191 190화. 천후, 마계로 가다 18.11.09 481 16 14쪽
190 189화. 천후, 블랙 게이트를 없애다. 18.11.08 511 15 13쪽
189 188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2) 18.11.08 470 14 14쪽
188 187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1) 18.11.08 472 11 14쪽
187 186화. 천후, 후손을 만나다(2) +2 18.11.07 510 18 14쪽
186 185화. 천후, 후손을 만나다(1) +2 18.11.07 533 15 14쪽
185 184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2) 18.11.07 533 13 14쪽
184 183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1) 18.11.06 545 13 14쪽
183 182화. 천후, 황실로 가다(2) 18.11.06 482 13 14쪽
182 181화. 천후, 황실로 가다(1) 18.11.06 471 11 14쪽
181 180화. 천후, 세가로 돌아 오다 +2 18.11.05 549 16 13쪽
180 179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2) 18.11.05 466 14 13쪽
179 178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1) 18.11.05 476 15 13쪽
178 177화. 천후와 천마(2) 18.11.04 493 16 13쪽
177 176화. 천후와 천마(1) 18.11.04 478 13 14쪽
176 175화. 천후와 멸마대(2) 18.11.04 462 13 14쪽
175 174화. 천후와 멸마대(1) 18.11.03 504 13 14쪽
174 173화. 천후, 소림사로 향하다(2) 18.11.03 456 15 13쪽
173 172화. 천후, 소림사로 향하다(1) 18.11.03 487 15 14쪽
172 171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2) 18.11.02 501 13 13쪽
171 170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1) 18.11.02 481 13 14쪽
170 169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2) 18.11.02 499 13 13쪽
169 168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1) +4 18.11.01 559 14 14쪽
168 167화. 천후, 치료하다(2) 18.11.01 508 16 14쪽
167 166화. 천후, 치료하다(1) 18.11.01 515 14 14쪽
166 165화. 천후와 남궁세가(3) 18.10.31 550 15 14쪽
165 164화. 천후와 남궁세가(2) 18.10.31 518 13 14쪽
164 163화. 천후와 남궁세가(1) 18.10.31 534 11 14쪽
163 162화. 천후, 열 받다(2) +2 18.10.30 568 12 14쪽
162 161화. 천후, 열 받다(1) 18.10.30 524 14 14쪽
161 160화. 천후, 귀찮아지다(3) 18.10.30 536 16 14쪽
160 159화. 천후, 귀찮아지다(2) 18.10.29 581 17 14쪽
159 158화. 천후, 귀찮아지다(1) 18.10.29 554 15 14쪽
158 157화. 인정사정 없는 천후(2) 18.10.29 553 16 14쪽
157 156화. 인정사정 없는 천후(1) 18.10.28 582 16 13쪽
156 155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2) 18.10.28 557 13 14쪽
155 154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1) 18.10.28 569 13 13쪽
154 153화. 천후, 충돌하다(6) 18.10.27 587 17 13쪽
153 152화. 천후, 충돌하다(5) 18.10.27 575 13 14쪽
152 151화, 천후, 충돌하다(4) 18.10.27 554 14 14쪽
151 150화. 천후, 충돌하다(3) 18.10.26 589 14 13쪽
150 149화. 천후, 충돌하다(2) 18.10.26 603 15 14쪽
149 148화. 천후, 충돌하다(1) 18.10.26 562 13 14쪽
148 147화. 천후, 싸움에 끼어들다(2) 18.10.25 621 18 14쪽
147 146화. 천후, 싸움에 끼어들다(1) 18.10.25 598 14 14쪽
146 145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3) 18.10.25 589 15 14쪽
145 144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2) 18.10.24 662 17 14쪽
144 143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1) 18.10.24 605 16 14쪽
143 142화,. 천후의 삶(2) 18.10.24 626 15 14쪽
142 141화,. 천후의 삶(1) 18.10.23 687 16 14쪽
141 140화. 죽음, 또다른 시작(2) 18.10.23 652 15 13쪽
140 139화. 죽음, 또다른 시작(1) 18.10.23 624 15 14쪽
139 138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2) 18.10.22 641 15 14쪽
138 137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1) 18.10.22 608 15 14쪽
137 136화. 추산, 조사하다(2) 18.10.22 631 15 14쪽
136 135화. 추산, 조사하다(1) 18.10.21 646 14 14쪽
135 134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2) 18.10.21 622 14 14쪽
134 133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1) 18.10.21 628 13 13쪽
133 132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2) +2 18.10.20 653 19 14쪽
132 131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1) 18.10.20 743 13 14쪽
131 130화. 캐논에서 추산으로...지구로 가다 18.10.20 667 14 14쪽
130 129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2) +2 18.10.19 714 16 14쪽
129 128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1) 18.10.19 597 14 14쪽
128 127화. 캐논, 화를 내다(2) 18.10.19 595 15 13쪽
127 126화. 캐논, 화를 내다(1) 18.10.18 644 16 14쪽
126 125화. 캐논, 뿌리를 찾다(2) 18.10.18 629 13 13쪽
125 124화. 캐논, 뿌리를 찾다(1) 18.10.18 645 14 14쪽
124 123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2) 18.10.17 655 14 14쪽
123 122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1) 18.10.17 622 15 14쪽
122 121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2) 18.10.17 638 15 14쪽
121 120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1) 18.10.16 697 16 14쪽
120 119화. 캐논이 된 추산(2) 18.10.16 673 15 14쪽
119 118화. 캐논이 된 추산(1) 18.10.16 697 15 14쪽
118 117화. 추산, 마계로 가다(2) 18.10.15 712 14 13쪽
117 116화. 추산, 마계로 가다(1) 18.10.15 706 15 14쪽
116 115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2) 18.10.15 675 16 14쪽
115 114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1) 18.10.14 747 17 13쪽
114 113화. 추산, 열 받다(3) 18.10.14 730 15 13쪽
113 112화. 추산, 열 받다(2) 18.10.14 737 18 14쪽
112 111화. 추산, 열 받다(1) 18.10.13 742 16 13쪽
111 110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6) 18.10.13 700 17 14쪽
110 109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5) 18.10.13 742 15 14쪽
109 108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4) +2 18.10.12 756 16 13쪽
108 107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3) 18.10.12 733 14 14쪽
107 106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2) 18.10.12 716 18 14쪽
106 105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1) +2 18.10.11 788 20 13쪽
105 104화. 추산, 나서다(2) 18.10.11 728 15 14쪽
104 103화. 추산, 나서다(1) 18.10.11 716 16 14쪽
103 102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2) +2 18.10.10 759 16 13쪽
102 101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1) 18.10.10 743 15 14쪽
101 100화. 추산의 삶(2) 18.10.10 769 15 14쪽
100 99화. 추산의 삶(1) 18.10.09 855 18 14쪽
99 98화. 토니, 무환환생의 단서를 찾다(2) 18.10.09 862 15 14쪽
98 97화. 토니, 무한환생의 단서를 찾다(1) +1 18.10.09 817 11 14쪽
97 96화. 토니, 석유를 찾다(2) 18.10.08 789 16 14쪽
96 95화. 토니, 석유를 찾다(1) 18.10.08 771 17 14쪽
95 94화. 토니, 화가 나다(2) 18.10.08 743 14 14쪽
94 93화. 토니, 화가 나다(1) 18.10.07 828 19 14쪽
93 92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2) 18.10.07 812 17 14쪽
92 91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1) 18.10.07 792 15 13쪽
91 90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2) 18.10.06 839 18 14쪽
90 89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1) 18.10.06 822 16 14쪽
89 88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2) 18.10.06 802 16 14쪽
88 87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1) 18.10.05 832 19 14쪽
87 86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2) 18.10.05 808 16 14쪽
86 85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1) 18.10.05 826 15 14쪽
85 84화. 토니의 골프(2) 18.10.04 838 20 14쪽
84 83화. 토니의 골프(1) 18.10.04 814 17 14쪽
83 82화. 토니, 골프에 입문하다 18.10.04 842 18 14쪽
82 81화. 토니의 축구(3) 18.10.03 910 20 14쪽
81 80화. 토니의 축구(2) 18.10.03 876 19 14쪽
80 79화. 토니의 축구(1) 18.10.03 902 19 14쪽
79 78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3) 18.10.02 895 17 14쪽
78 77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2) 18.10.02 883 16 13쪽
77 76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1) +1 18.10.02 924 16 14쪽
76 75화. 토니로써의 삶(2) +1 18.10.01 942 18 14쪽
75 74화. 토니로써의 삶(1) 18.10.01 971 19 14쪽
74 73화. 죽음, 그리고 환생의 연속 18.10.01 923 18 14쪽
73 72화. 오크로써의 삶(11) +2 18.09.30 897 16 14쪽
72 71화. 오크로써의 삶(10) 18.09.30 844 14 14쪽
71 70화. 오크로써의 삶(9) 18.09.30 817 15 13쪽
70 69화. 오크로써의 삶(8) +1 18.09.29 903 14 14쪽
69 68화. 오크로써의 삶(7) 18.09.29 831 15 14쪽
68 67화. 오크로써의 삶(6) 18.09.29 828 15 14쪽
67 66화. 오크로써의 삶(5) 18.09.28 855 17 14쪽
66 65화. 오크로써의 삶(4) 18.09.28 848 16 14쪽
65 64화. 오크로써의 삶(3) 18.09.28 890 17 14쪽
64 63화. 오크로써의 삶(2) +1 18.09.27 921 18 14쪽
63 62화. 오크로써의 삶(1) 18.09.27 969 17 14쪽
62 61화. 환생, 그리고 오크 18.09.27 923 17 14쪽
61 60화. 새로운 환생의 시작 +2 18.09.26 958 17 14쪽
60 59화. 청송, 독을 발견하다 18.09.26 925 15 14쪽
59 58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2) 18.09.26 881 15 14쪽
58 57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1) +1 18.09.25 974 17 14쪽
57 56화. 청송, 싸움에 나서다 18.09.25 936 14 14쪽
56 55화. 청송, 치료사로 나서다 18.09.25 968 17 13쪽
55 54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2) +1 18.09.24 986 18 13쪽
54 53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1) 18.09.24 1,018 17 14쪽
53 52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2) 18.09.24 988 18 14쪽
52 51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1) +3 18.09.23 1,014 20 14쪽
51 50화. 청송의 신위&거래(2) 18.09.23 996 18 14쪽
50 49화. 청송의 신위&거래(1) 18.09.23 988 18 14쪽
49 48화. 청송의 삶(2) +4 18.09.22 1,034 18 14쪽
48 47화. 청송의 삶(1) +2 18.09.22 1,042 21 13쪽
47 46화. 환생! 환생! 환생! 18.09.22 986 21 14쪽
46 45화. 죽음, 환생과 환생(2) 18.09.21 1,067 20 14쪽
45 44화. 죽음, 환생과 환생(1) +1 18.09.21 1,053 11 14쪽
44 43화. 제논의 힘(2) 18.09.21 1,018 16 14쪽
43 42화. 제논의 힘(1) 18.09.20 1,079 16 14쪽
42 41화. 제논, 집을 나서다(2) 18.09.20 987 17 14쪽
41 40화. 제논, 집을 나서다(1) 18.09.20 1,007 18 14쪽
40 39화. 제논의 삶(3) 18.09.19 1,036 19 13쪽
39 38화. 제논의 삶(2) 18.09.19 1,046 17 13쪽
38 37화. 제논의 삶(1) 18.09.19 1,079 18 13쪽
37 36화. 죽음, 새로운 환생(2) +2 18.09.18 1,101 22 14쪽
36 35화. 죽음, 새로운 환생(1) 18.09.18 1,086 17 13쪽
35 34화. 사자의 삶(5) 18.09.18 1,018 16 14쪽
34 33화. 사자의 삶(4) 18.09.17 1,023 17 13쪽
33 32화. 사자의 삶(3) 18.09.17 1,052 16 14쪽
32 31화. 사자의 삶(2) 18.09.17 1,082 14 14쪽
31 30화. 사자의 삶(1) 18.09.16 1,167 19 13쪽
30 29화. 죽음, 그리고 특이한 환생 +2 18.09.16 1,165 21 13쪽
29 28화. 마왕과의 전투 +2 18.09.15 1,133 19 13쪽
28 27화. 지독한 지구인(1) 18.09.15 1,139 18 14쪽
27 26화. 지구인들과 마족들의 전투 +1 18.09.14 1,135 23 13쪽
26 25화. 지구인들과의 조우(2) 18.09.14 1,175 21 14쪽
25 24화. 지구인들과의 조우(1) 18.09.13 1,195 23 14쪽
24 23화. 마계 시종 마리뉴 18.09.13 1,215 21 14쪽
23 22화. 마계(2) 18.09.12 1,259 22 14쪽
22 21화. 마계(1) 18.09.12 1,233 22 13쪽
21 20화. 마법사 베스록(2) +4 18.09.11 1,241 23 14쪽
20 19화. 마법사 베스록(1) 18.09.11 1,273 23 14쪽
19 18화. 전쟁(2) 18.09.10 1,254 26 13쪽
18 17화. 전쟁(1) 18.09.10 1,206 26 13쪽
17 16화. 수행원 토미 18.09.09 1,258 24 14쪽
16 15화. 거래 +1 18.09.09 1,284 23 14쪽
15 14화. 습격(2) 18.09.08 1,309 22 14쪽
14 13화. 습격(1) 18.09.08 1,357 24 13쪽
13 12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49 21 14쪽
12 11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60 19 14쪽
11 10화. 나라시덴 상단(1) 18.09.06 1,498 24 14쪽
» 9화. 용병들과의 조우(2) +3 18.09.06 1,458 25 14쪽
9 8화. 용병들과의 조우(1) 18.09.05 1,551 27 14쪽
8 7화. 토랑(2) 18.09.05 1,604 27 14쪽
7 6화. 토랑(1) +1 18.09.04 1,723 26 14쪽
6 5화. 혈투(3) +2 18.09.04 1,920 23 13쪽
5 4화. 혈투(2) +1 18.09.03 2,068 25 14쪽
4 3화. 혈투(1) +2 18.09.03 2,263 29 13쪽
3 2화. 캐논 드라이브(2) +3 18.09.03 2,696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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