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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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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7.11.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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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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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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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9.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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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화. 용병들과의 조우(1)

DUMMY

8화.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서 해가 머리위까지 이동했을때였다. 갑자기 토랑이 으르릉거리며 앞쪽으로 뛰쳐 나갔다. 가끔씩 몬스터를 발견하면 저런식으로 달려 나가곤 했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천천히 토랑이 달려간 쪽으로 걸어 갔다.


"크아~악!"


앞쪽에서 메아리치는 비명 소리에 깜짝 놀라 제자리에 멈춰 선 캐논은 방금 들은 비명이 환청이 아니길 바랬다. 인간의 비명 소리였기 떄문이다. 급격하게 요동치는 심장이 튀어 나올것 같았다. 드디어 인간을 만날수 있는 것이다.


타다닥.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급하게 뛰어 갔다. 토랑이 인간들을 습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렵게 만난 인간들이 토랑으로 인해 죽는다면 불편한 관계가 될것이다.


캉캉.


"막아!"

"트레이~인!"


인간들의 고함 소리와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에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것 같았다. 얼마나 달려 갔는지 턱밑까지 숨이 가빠올즈음 토랑이는 큰나무뒤에 웅크린채 숨어 앞쪽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행히도 토랑이 인간을 공격하진 않았다. 캐논이 천천히 다가가자 뒤를 슬쩍 본 토랑은 다시 전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토랑옆으로 간 캐논은 머리를 내밀고 토랑이 보고 있는 곳을 살펴 보았다. 그곳에는 두패로 갈라진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있었다. 이미 몇명은 죽었는지 바닥을 늘부러져 있었으며 싸우고 있는 자들은 모두 7명이었다.


두명을 다섯명이 빙 둘러싼채 공격하자 두명은 서로 등을 맞댄채 방어에 열중하고 있었지만 두명 모두 피범벅으로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저들이 왜 싸우는지는 모른다. 모두 용병처럼 보였다. 두명이 죽은후에 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아니면 두명이 죽기전에 모습을 드러내 싸움을 중지시킬지 판단해야 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죽든말든 상관없었지만 사람이 너무 그리웠다. 당장이라도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싶었다.


"토랑, 크게 울부짖어."


벌떡 일어난 토랑은 케논의 말대로 귀청이 찢어질 정도로 엄청난 포효를 터뜨렸다.


"크와앙앙앙앙앙앙!!!"


토랑의 울부짖음으로 싸움은 절로 멈추어졌다. 두명을 포위하고 공격하던 다섯명이 뒤로 물러나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경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포위당했던 두명은 무기를 땅바닥에 박고 비틀거리며 가쁜 숨을 몰아내고 있었다.


"토랑, 가자."


부스럭.


토랑이 먼저 앞으로 나가고 그 뒤를 캐논이 따라갔다.


"흐아악! 샤, 샤벨이다.'

"으아아악!"


토랑을 본 인간들은 기겁하며 무기를 겨누고는 주춤주춤 뒤로 물러 나고 있었다.


"크르르릉."


토랑이 낮은 울음소리로 으르릉거릴때 캐논이 토랑 옆으로 가면서 털을 쓰다 듬어며 앞으로 나가자 인간들이 화들짝 놀라고 있었다.


"너희들은 누구냐?"

"어, 어떻게 인간이 샤벨과 함께..."

"너희들이 누구인지 물었다."

"저, 저희들은 용병입니다."


역시 용병들이었다. 모두 비슷한 복장으로 같은 용병들끼리 왜 싸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기가 어디냐?"

"모, 몬스터 산맥입니다."

"몬스터 산맥 어디냐는 말이다."

"코반 자작령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처음 들어 보는 귀족이었다. 콘테경과 이동할려던 리테르먼 왕국의 귀족일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너희들은 왜 싸우고 있는거냐?"

"그놈들은 도둑입니다. 저희들이 사냥한 가죽을 빼았기 위해 습격한 것입니다."


대답은 두명이 서 있는 곳에서 들려왔다. 도둑이라는 말에 절로 얼굴이 구겨졌다. 귀족으로써 그런 놈들은 목을 쳐 버려야한다.


"정말이냐?'

"아, 아닙니다. 놈들이 먼저 저희들을 습격해 가죽을 빼앗은겁니다."

"거짓말하지마!"


두명이 거의 동시에 버럭 소릴질렀다. 두명의 말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었다. 아니라고 답한 놈은 말을 더듬고 있었으며 눈동자도 떨리고 있었다.


"토랑! 저 두놈은 놔두고 다른 놈들은 죽여 버려."

"끄와앙!!"


포효를 하며 토랑이 그 자리에서 펄쩍 뛰어 올랐다. 한 도약에 대답하던 놈 전면으로 떨어지며 앞발을 후려쳤다.


꽝.


"크아악!"


얼마나 세게 친것인지 10여미터는 날아가 곤두박칠치는 놈이었다.


"으아악!"


남은 4명이 일제히 도주했다. 그런 놈들에게 토랑이 달려 들었다.


"크악!"


비명 소리로 볼때 다시 한명이 죽은것 같았다. 이 숲에서 토랑의 추격을 뿌리치고 벗어날순 없을것이다. 살아 남은 두명은 덜덜 떨고 있었다. 한놈은 오줌까지 지렸는지 발밑에서 모락모락 김이 솓아 오르고 있었다.


"가, 감사합니다."

"귀족으로써 할일을 했을 뿐이다."


귀족이라는 말에 두놈의 눈이 휘동그래지며 즉시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깨끗한 옷이 있으면 꺼내라."

"저어...그런 옷은 없습니다."

"없다고?"


하체만 가리고 있는 캐논은 귀족으로써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고 싶었지만 없다는 말에 적잖이 실망했다. 갈아 입을 옷도 없는 상태로 숲으로 들어 온 용병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옷은 저 놈들 옷을 벗길수 밖에 없습니다."

"뭐라고? 나보고 감히 죽은 자들의 옷을 입으라고?"

"사, 살려 주십시요."


캐논이 화를 내자 용병놈은 바닥에 이마를 대고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아무리 옷이 없다고 해도 죽은 자의 옷을 벗겨 입을순 없다.


"이곳에서 마을까지는 얼마나 걸리느냐?"

"5, 5일거리입니다."

"좋아. 가자."


마을이 있는 근처까지 가서 놈들을 시켜 옷을 사 오라고 할 생각이다.


"저어...놈들의 무기를 가져 가도 되겠습니까?"

"무기?"


쓰러져 있는 용병들이 11명이나 되었다. 죽은 놈들 주변에는 무기가 떨어져 있었다.


"예. 무기를 가져 가서 팔면 돈이 됩니다."

"너희들 동료들 무기인데도 팔려는 거냐?"

"그, 그게 용병들 방식입니다."


용병들의 삶은 전혀 모른다. 상인을 호위하고 의뢰금을 받는다는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빨리 수거해라."


용병 두놈은 힘이 없는지 비틀거리며 서둘러 무기들을 수거하고 있었다. 저러다간 얼마 이동하지도 못하고 퍼질러질것같았다.


"멈춰라. 일단 치료부터 하고 쉬어."


털썩.


쉬라는 말에 두명 모두 털썩 주저 앉아 상처를 살펴 보며 품속에서 포션을 꺼내 치료를 하고 있었다. 숲으로 도주한 놈들의 비명 소리가 그친것으로 봐서 토랑이 모두 죽인것 같았다. 토랑이 무얼하고 있는지 아직 돌아 오지 않고 있었다.


'설마 죽인 놈들을 먹고 있는건 아니겠지?'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를 치료한 용병들은 죽은 용병들의 품속을 뒤지고 무기를 한곳에 모았다. 수풀을 힐끗거리는게 수풀안에서 죽은 용병놈들의 무기까지 회수하고 싶은 눈치였다.


"이제 이동하자. 안내하라."

"예."


용병 두명은 제각기 큰가방을 메고 있었다. 가방 위에 줄로 둘둘 묶은 무기를 올려 놓고 다시 그 위에 큰짐보따리를 올려 놓은 상태로 걸어 가고 있었다. 무기들만해도 꽤 무게가 나갈법한데도 용케 비틀거리지도 않고 똑바로 걸어 가고 있는게 힘이 굉장히 좋은듯했다. 하지만 그게 착각이란걸 얼마 걷지도 못하고 알수 있었다. 힘이 드는지 앞서가는 용병들이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저러다가 쓰러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멈추라고 하며 쉬어 가자고 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헉헉거리는 용병들은 물주머니를 꺼내 벌컥벌컥 물을 마시며 힘들어했다.


"대체 뭐가 들어 있길래 그렇게 힘든거냐?"


가방과 커다란 짐보따리가 궁금해졌다.


"가방에는 식량과 야영 도구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 짐은 몬스터 가죽이고요."

"어떤 가죽이냐?"

"대부분 오크 가죽입니다."


오크라는 몬스터가 어떤 몬스터인지는 모른다. 가죽을 보여 달라고 했다.


'저건 그때 그놈 털과 비슷하군.'


열매를 먹고 설사를 했을때 추격해온 이상한 소리를 내는 몬스터의 털과 비슷했다. 그놈을 오크라고 부르는것 같았다. 용병들이라면 몬스터에 대해서도 잘 알것이다. 몬스터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때 토랑이 최상급 몬스터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토랑이 가죽은 부르는게 값이란것도 알수 있었다. 몬스터에 관한 설명이 끝났을때 토랑이가 어슬렁거리며 돌아 왔다. 용병 녀석들은 거대한 토랑이가 접근하자 덜덜 떨며 주춤주춤 물러 나고 있었다. 추격해 갔었던 용병들을 죽여 잡아 먹었는지 입에서 피냄새가 풍겨왔다. 어차피 용병들을 죽인후 내버려 두면 다른 몬스터의 밥이 된다. 토랑이가 먹었다고 해도 뭐라고 할 필요도 없었다.


"갸르릉."


목덜미를 쓰다 듬어 주자 토랑이가 거대한 얼굴을 자신의 얼굴에 부벼대고 있었다. 토랑이와는 머지않아 헤어져야 한다. 인간 세상으로 데려 갈수는 없었다.


"쉬었으면 이동하자."


벌벌 떨며 다시 짐을 지고 있는 용병들이 토랑을 힐끔거리고 있었다. 몬스터인 토랑이 언제 달려 들지 모르는 일이다. 용병들 뒤를 다시 천천히 따라 갔다. 용병들은 처음보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뒤에 토랑이가 바짝 따라 가고 있는 탓으로 겁을 먹은 것이다. 얼마 이동하지도 못한 용병들은 지쳤는지 또다시 비틀거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체되는 탓으로 은근히 화가 난 캐논은 짐을 버리라고 했다. 용병들은 망설이면서도 어쩔수 없다는듯 가죽이 들어 있는 짐보따리를 바닥에 내려 놓고 아쉬운듯 바라 본후 앞장서 걸어갔다.


"토랑, 저걸 물어."


토랑이에게 두개의 짐을 물고 따라 오라고 했다. 용병들은 캐논의 말을 들었는지 힐뜻 뒤를 바라 본후 화들짝 놀란듯 바로 앞을 바라 보며 걸어 가고 있었다. 토랑이와 눈을 마주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두려운것이었다. 커다란 짐보따리를 토랑이 물고 이동하자 용병들의 발걸음도 가벼워졌는지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헉헉헉! 슬슬 야영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던 용병들이 지쳤는지 야영을 하자고 했다. 해가 질려면 아직 시간은 있었지만 숲은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암흑으로 물들어 버린다. 야영 준비를 하라고 하자 용병들은 마른 풀과 나뭇 가지들을 주워와 수북히 쌓아 올린후 주머니에서 돌멩이 두개를 꺼내 서로 부딪혀 탁탁 튕기자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 신기한 장면에 캐논은 눈을 뗄수가 없었다. 저런식으로 불을 피운다는걸 처음 안것이다.


"후~. 후우~!!"


마른풀에 불똥이 떨어지자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었다.


화르륵.


모닥불에 불이 붙었다. 모닥불 양옆에 Y자 나뭇가지 두개를 박고는 물이 들어 있는 쇠그릇 비슷한 것을 고리에 나무 막대를 끼우고는 불위에 올려 놓았다. 물안에 용병이 꺼낸 가루를 집어 넣고 소금도 조금 넣은후 나무 막대로 천천히 저어 주고 있었다. 수프를 만들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다. 고소한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얼마만에 맡아 보는 냄새인지 벌써부터 군침이 돌았다. 하지만 귀족으로써의 체면상 겉으로 드러낼수는 없었다.


"드, 드십시요."


시커먼 나무 접시에 수프를 담고 접시 옆에 검은 빵한개를 올려 놓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접시를 건네 주는 용병이었다. 캐논의 바로 옆에 토랑의 거대한 얼굴이 자리하고 있는 탓으로 겁을 먹은 것이다.


"음, 깨끗한 접시는 없는거냐?"


시커먼 접시에 담긴 수프를 보고 단번에 식욕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죄, 죄송합니다."

"빈접시가 있으면 꺼내라."

"여, 여기 있습니다."


다른 용병이 건네준 접시도 시커먼 접시로 곰팡이가 피었는지 군데군데 푸른색 이물질이 묻어 있었다.


"깨끗해져라."


접시에 정신을 집중해 사이킥을 시전했다. 그러자 접시는 순식간에 원래의 나무색깔로 변해 버렸다.


"허어억! 웁!"


접시를 보고 있던 용병이 깜짝 놀라면서 급히 입을 막고는 신음을 억누르고 있었다.


"담아라."

"예엡."


이제야 식욕이 돋아났다.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단숨에 들이켜 마시고 싶었지만 식사 예법에 따라 천천히 음미했다. 비록 멀건 수프였지만 정말 맛있었다. 단한가지 돌멩이처럼 딱딱한 빵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빵도 오랜만에 먹어 보는 것으로 천천히 수프에 찍어 먹었다. 생각같아선 한접시 더 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귀족의 예법이 아니었다. 이럴땐 귀족이라는 신분이 얄밉게 느껴졌다.


"먹어라."


식사가 끝난후 용병들에게 갈색 과일을 후식으로 한개씩 건네 주었다. 용병들은 그게 뭔지 모르는듯 우물쭈물하고 있을때 토랑이 얼굴을 들어 캐논의 손을 핥으며 자신도 달라고 보챘다. 토랑에게도 건네 주자 토랑은 꽈직 깨물어 핥아 먹고 있었다. 캐논이 과일을 잘라 먹는 모습에 용병들이 힐끔거리며 따라 하며 맛을 본후 눈이 커지며 순식간에 씹어 먹어 버리는 용병들이었다. 식사를 마친후 용병들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고는 깜짝 놀랐다.


자신은 이 몬스터 산맥에서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낸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건 아니었다. 아침에 자고 낮시간에 조금 이동하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며칠이나 나무위에서 지냈었다. 어떤때에는 한곳에서 몇달이나 이동하지 않고 사이킥 연습을 했다. 강을 따라 내려 갈때 강이 갈라진 곳도 있었다. 이제야 자신은 강을 빙빙 돌아 따라 내려 왔으며 원래의 목적지와는 다른곳에 도착했다는 것도 용병들의 말을 듣고 알게 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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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199화. 천후, 화를 내다(2) 18.11.12 440 15 13쪽
199 198화. 천후, 화를 내다(1) +4 18.11.11 566 17 13쪽
198 197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2) 18.11.11 438 14 14쪽
197 196화. 천후,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다(1) +2 18.11.11 489 12 14쪽
196 195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2) 18.11.10 486 18 14쪽
195 194화. 천후, 마을을 위해 나서다(1) 18.11.10 481 14 13쪽
194 193화. 천후, 중간계로 가다 +2 18.11.10 492 16 13쪽
193 192화. 천후 VS 마왕(2) 18.11.09 496 17 13쪽
192 191화. 천후 VS 마왕(1) 18.11.09 460 16 13쪽
191 190화. 천후, 마계로 가다 18.11.09 481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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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188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2) 18.11.08 470 14 14쪽
188 187화. 천후, 주석을 만나다(1) 18.11.08 472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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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185화. 천후, 후손을 만나다(1) +2 18.11.07 533 15 14쪽
185 184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2) 18.11.07 532 13 14쪽
184 183화. 천후, 현대에 깨어나다(1) 18.11.06 545 13 14쪽
183 182화. 천후, 황실로 가다(2) 18.11.06 482 13 14쪽
182 181화. 천후, 황실로 가다(1) 18.11.06 471 11 14쪽
181 180화. 천후, 세가로 돌아 오다 +2 18.11.05 549 16 13쪽
180 179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2) 18.11.05 466 14 13쪽
179 178화. 천후, 폐관 수련에 들다(1) 18.11.05 476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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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176화. 천후와 천마(1) 18.11.04 478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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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174화. 천후와 멸마대(1) 18.11.03 504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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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172화. 천후, 소림사로 향하다(1) 18.11.03 487 15 14쪽
172 171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2) 18.11.02 501 13 13쪽
171 170화. 천후, 당문으로 가다(1) 18.11.02 481 13 14쪽
170 169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2) 18.11.02 499 13 13쪽
169 168화. 천후, 무림맹으로 가다(1) +4 18.11.01 559 14 14쪽
168 167화. 천후, 치료하다(2) 18.11.01 508 16 14쪽
167 166화. 천후, 치료하다(1) 18.11.01 515 14 14쪽
166 165화. 천후와 남궁세가(3) 18.10.31 550 15 14쪽
165 164화. 천후와 남궁세가(2) 18.10.31 518 13 14쪽
164 163화. 천후와 남궁세가(1) 18.10.31 534 11 14쪽
163 162화. 천후, 열 받다(2) +2 18.10.30 568 12 14쪽
162 161화. 천후, 열 받다(1) 18.10.30 524 14 14쪽
161 160화. 천후, 귀찮아지다(3) 18.10.30 536 16 14쪽
160 159화. 천후, 귀찮아지다(2) 18.10.29 581 17 14쪽
159 158화. 천후, 귀찮아지다(1) 18.10.29 554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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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156화. 인정사정 없는 천후(1) 18.10.28 582 16 13쪽
156 155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2) 18.10.28 557 13 14쪽
155 154화. 천후, 싸움에 휘말리다(1) 18.10.28 569 13 13쪽
154 153화. 천후, 충돌하다(6) 18.10.27 587 17 13쪽
153 152화. 천후, 충돌하다(5) 18.10.27 575 13 14쪽
152 151화, 천후, 충돌하다(4) 18.10.27 554 14 14쪽
151 150화. 천후, 충돌하다(3) 18.10.26 589 14 13쪽
150 149화. 천후, 충돌하다(2) 18.10.26 603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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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144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2) 18.10.24 662 17 14쪽
144 143화. 은천세가 소가주 천후(1) 18.10.24 605 16 14쪽
143 142화,. 천후의 삶(2) 18.10.24 626 15 14쪽
142 141화,. 천후의 삶(1) 18.10.23 687 16 14쪽
141 140화. 죽음, 또다른 시작(2) 18.10.23 652 15 13쪽
140 139화. 죽음, 또다른 시작(1) 18.10.23 624 15 14쪽
139 138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2) 18.10.22 641 15 14쪽
138 137화. 추산, 미국에 도착하다(1) 18.10.22 608 15 14쪽
137 136화. 추산, 조사하다(2) 18.10.22 631 15 14쪽
136 135화. 추산, 조사하다(1) 18.10.21 646 14 14쪽
135 134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2) 18.10.21 621 14 14쪽
134 133화. 추산, 조카를 만나다(1) 18.10.21 628 13 13쪽
133 132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2) +2 18.10.20 653 19 14쪽
132 131화. 추산, 변해 버린 지구에 놀라다(1) 18.10.20 743 13 14쪽
131 130화. 캐논에서 추산으로...지구로 가다 18.10.20 667 14 14쪽
130 129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2) +2 18.10.19 714 16 14쪽
129 128화. 캐논, 영지전을 획책하다(1) 18.10.19 597 14 14쪽
128 127화. 캐논, 화를 내다(2) 18.10.19 595 15 13쪽
127 126화. 캐논, 화를 내다(1) 18.10.18 644 16 14쪽
126 125화. 캐논, 뿌리를 찾다(2) 18.10.18 628 13 13쪽
125 124화. 캐논, 뿌리를 찾다(1) 18.10.18 645 14 14쪽
124 123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2) 18.10.17 655 14 14쪽
123 122화. 캐논, 수상한 상단에 합류하다(1) 18.10.17 621 15 14쪽
122 121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2) 18.10.17 638 15 14쪽
121 120화. 캐논, 살길을 열어 주다(1) 18.10.16 697 16 14쪽
120 119화. 캐논이 된 추산(2) 18.10.16 673 15 14쪽
119 118화. 캐논이 된 추산(1) 18.10.16 697 15 14쪽
118 117화. 추산, 마계로 가다(2) 18.10.15 712 14 13쪽
117 116화. 추산, 마계로 가다(1) 18.10.15 706 15 14쪽
116 115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2) 18.10.15 675 16 14쪽
115 114화. 추산, 고향을 찾아 가다(1) 18.10.14 747 17 13쪽
114 113화. 추산, 열 받다(3) 18.10.14 729 15 13쪽
113 112화. 추산, 열 받다(2) 18.10.14 737 18 14쪽
112 111화. 추산, 열 받다(1) 18.10.13 742 16 13쪽
111 110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6) 18.10.13 700 17 14쪽
110 109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5) 18.10.13 742 15 14쪽
109 108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4) +2 18.10.12 756 16 13쪽
108 107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3) 18.10.12 733 14 14쪽
107 106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2) 18.10.12 716 18 14쪽
106 105화. 추산, 옛인연을 만나다(1) +2 18.10.11 788 20 13쪽
105 104화. 추산, 나서다(2) 18.10.11 728 15 14쪽
104 103화. 추산, 나서다(1) 18.10.11 716 16 14쪽
103 102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2) +2 18.10.10 759 16 13쪽
102 101화. 추산, 비무 대회에 따라 가다(1) 18.10.10 743 15 14쪽
101 100화. 추산의 삶(2) 18.10.10 769 15 14쪽
100 99화. 추산의 삶(1) 18.10.09 855 18 14쪽
99 98화. 토니, 무환환생의 단서를 찾다(2) 18.10.09 862 15 14쪽
98 97화. 토니, 무한환생의 단서를 찾다(1) +1 18.10.09 817 11 14쪽
97 96화. 토니, 석유를 찾다(2) 18.10.08 789 16 14쪽
96 95화. 토니, 석유를 찾다(1) 18.10.08 771 17 14쪽
95 94화. 토니, 화가 나다(2) 18.10.08 743 14 14쪽
94 93화. 토니, 화가 나다(1) 18.10.07 828 19 14쪽
93 92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2) 18.10.07 812 17 14쪽
92 91화. 토니, 사촌을 길들이다(1) 18.10.07 792 15 13쪽
91 90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2) 18.10.06 839 18 14쪽
90 89화. 토니, 친부모를 찾다(1) 18.10.06 822 16 14쪽
89 88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2) 18.10.06 802 16 14쪽
88 87화. 토니, 한국으로 가다(1) 18.10.05 832 19 14쪽
87 86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2) 18.10.05 808 16 14쪽
86 85화. 토니, UFC에 참전하다(1) 18.10.05 826 15 14쪽
85 84화. 토니의 골프(2) 18.10.04 838 20 14쪽
84 83화. 토니의 골프(1) 18.10.04 814 17 14쪽
83 82화. 토니, 골프에 입문하다 18.10.04 842 18 14쪽
82 81화. 토니의 축구(3) 18.10.03 910 20 14쪽
81 80화. 토니의 축구(2) 18.10.03 876 19 14쪽
80 79화. 토니의 축구(1) 18.10.03 902 19 14쪽
79 78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3) 18.10.02 895 17 14쪽
78 77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2) 18.10.02 883 16 13쪽
77 76화. 토니, 축구 선수가 되다(1) +1 18.10.02 924 16 14쪽
76 75화. 토니로써의 삶(2) +1 18.10.01 942 18 14쪽
75 74화. 토니로써의 삶(1) 18.10.01 971 19 14쪽
74 73화. 죽음, 그리고 환생의 연속 18.10.01 923 18 14쪽
73 72화. 오크로써의 삶(11) +2 18.09.30 897 16 14쪽
72 71화. 오크로써의 삶(10) 18.09.30 844 14 14쪽
71 70화. 오크로써의 삶(9) 18.09.30 817 15 13쪽
70 69화. 오크로써의 삶(8) +1 18.09.29 903 14 14쪽
69 68화. 오크로써의 삶(7) 18.09.29 831 15 14쪽
68 67화. 오크로써의 삶(6) 18.09.29 828 15 14쪽
67 66화. 오크로써의 삶(5) 18.09.28 855 17 14쪽
66 65화. 오크로써의 삶(4) 18.09.28 848 16 14쪽
65 64화. 오크로써의 삶(3) 18.09.28 890 17 14쪽
64 63화. 오크로써의 삶(2) +1 18.09.27 921 18 14쪽
63 62화. 오크로써의 삶(1) 18.09.27 969 17 14쪽
62 61화. 환생, 그리고 오크 18.09.27 923 17 14쪽
61 60화. 새로운 환생의 시작 +2 18.09.26 958 17 14쪽
60 59화. 청송, 독을 발견하다 18.09.26 925 15 14쪽
59 58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2) 18.09.26 881 15 14쪽
58 57화. 청송, 강시를 만나다(1) +1 18.09.25 974 17 14쪽
57 56화. 청송, 싸움에 나서다 18.09.25 936 14 14쪽
56 55화. 청송, 치료사로 나서다 18.09.25 968 17 13쪽
55 54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2) +1 18.09.24 986 18 13쪽
54 53화. 청송, 깨달음을 주다(1) 18.09.24 1,018 17 14쪽
53 52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2) 18.09.24 988 18 14쪽
52 51화. 청송, 무당산으로 향하다(1) +3 18.09.23 1,014 20 14쪽
51 50화. 청송의 신위&거래(2) 18.09.23 996 18 14쪽
50 49화. 청송의 신위&거래(1) 18.09.23 988 18 14쪽
49 48화. 청송의 삶(2) +4 18.09.22 1,033 18 14쪽
48 47화. 청송의 삶(1) +2 18.09.22 1,042 21 13쪽
47 46화. 환생! 환생! 환생! 18.09.22 986 21 14쪽
46 45화. 죽음, 환생과 환생(2) 18.09.21 1,067 20 14쪽
45 44화. 죽음, 환생과 환생(1) +1 18.09.21 1,053 11 14쪽
44 43화. 제논의 힘(2) 18.09.21 1,018 16 14쪽
43 42화. 제논의 힘(1) 18.09.20 1,079 16 14쪽
42 41화. 제논, 집을 나서다(2) 18.09.20 987 17 14쪽
41 40화. 제논, 집을 나서다(1) 18.09.20 1,007 18 14쪽
40 39화. 제논의 삶(3) 18.09.19 1,036 19 13쪽
39 38화. 제논의 삶(2) 18.09.19 1,046 17 13쪽
38 37화. 제논의 삶(1) 18.09.19 1,079 18 13쪽
37 36화. 죽음, 새로운 환생(2) +2 18.09.18 1,101 22 14쪽
36 35화. 죽음, 새로운 환생(1) 18.09.18 1,086 17 13쪽
35 34화. 사자의 삶(5) 18.09.18 1,018 16 14쪽
34 33화. 사자의 삶(4) 18.09.17 1,023 17 13쪽
33 32화. 사자의 삶(3) 18.09.17 1,052 16 14쪽
32 31화. 사자의 삶(2) 18.09.17 1,082 14 14쪽
31 30화. 사자의 삶(1) 18.09.16 1,167 19 13쪽
30 29화. 죽음, 그리고 특이한 환생 +2 18.09.16 1,165 21 13쪽
29 28화. 마왕과의 전투 +2 18.09.15 1,133 19 13쪽
28 27화. 지독한 지구인(1) 18.09.15 1,139 18 14쪽
27 26화. 지구인들과 마족들의 전투 +1 18.09.14 1,135 23 13쪽
26 25화. 지구인들과의 조우(2) 18.09.14 1,175 21 14쪽
25 24화. 지구인들과의 조우(1) 18.09.13 1,195 23 14쪽
24 23화. 마계 시종 마리뉴 18.09.13 1,215 21 14쪽
23 22화. 마계(2) 18.09.12 1,259 22 14쪽
22 21화. 마계(1) 18.09.12 1,233 22 13쪽
21 20화. 마법사 베스록(2) +4 18.09.11 1,241 23 14쪽
20 19화. 마법사 베스록(1) 18.09.11 1,273 23 14쪽
19 18화. 전쟁(2) 18.09.10 1,254 26 13쪽
18 17화. 전쟁(1) 18.09.10 1,206 26 13쪽
17 16화. 수행원 토미 18.09.09 1,258 24 14쪽
16 15화. 거래 +1 18.09.09 1,284 23 14쪽
15 14화. 습격(2) 18.09.08 1,309 22 14쪽
14 13화. 습격(1) 18.09.08 1,357 24 13쪽
13 12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49 21 14쪽
12 11화. 나라시덴 상단(3) 18.09.07 1,360 19 14쪽
11 10화. 나라시덴 상단(1) 18.09.06 1,498 24 14쪽
10 9화. 용병들과의 조우(2) +3 18.09.06 1,457 25 14쪽
» 8화. 용병들과의 조우(1) 18.09.05 1,551 27 14쪽
8 7화. 토랑(2) 18.09.05 1,604 27 14쪽
7 6화. 토랑(1) +1 18.09.04 1,723 26 14쪽
6 5화. 혈투(3) +2 18.09.04 1,919 23 13쪽
5 4화. 혈투(2) +1 18.09.03 2,068 25 14쪽
4 3화. 혈투(1) +2 18.09.03 2,263 29 13쪽
3 2화. 캐논 드라이브(2) +3 18.09.03 2,696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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