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쏟아지는 이혼물답지 않게 전처와의 관계를 비교적 담백하게 정리해서 더 좋은 작품.
대부분의 이혼물이 전처를 개말종으로 묘사하는데 많은 분량을 할애하면서 독자의 빡침을 요구하는게 오히려 불편했었음.
빡치는 내용은 가능한 짧고 임팩트 있게, 나머지 대부분은 가능한 행복한 내용으로....
판타지를 읽는 독자의 바램
여타의 다른 작품처럼 전처를 극도의 악녀로 묘사하고 지면을 할애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을 무골호인으로 만들어 독자를 열받게 만든다.
불륜으로 이혼하게 된 장인의 회사에 계속 다니는 것을 묘사하는 걸 첫번째 불만으로 친다면, 두번째는 이혼물에서 이혼이 진행되고 주인공이 독립적으로 나아가는 화수가 매우 늦다는 것이다. 내가 왜 프롤로그를 지금까지 봐야하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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