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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에 드리는 로크미디어의 아주 특별한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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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크리스마스 : 김영 장편소설

세상에 존재한다는 3만여 가지 직업의 본질은 생존에 집중된다. 세상의 모든 왕들은 더러는 궂고 더러는 적당하고 더러는 화려한 무언가를 하며 살아간다. 그렇다고 작중의 인물인 탈북자 리기원과 러시아의 암울한 어둠에 부유하는 마르틴의 생존 방법을 그 범주에 포함시킬 의도는 전혀 없다.  

소설은 오로지 오늘날 러시아의 냉혹한 현실을 배경으로 할 뿐이며 세상 어느 곳에도 붙박일 수 없는 불운한 자들의 시간을 배경으로 할 뿐이다.

- 序言 중에서

<작가>

김영

서울 출생.

이야기가 만일, 깊은 밤 홀어미 울음이나

그 설움에 나부끼는 댓잎 소리가 될 수 있어

누군가의 가슴에 치자 빛 석양을 직조한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차례>

1. 탈출  

2. 모스크바의 고려인  

3. 러시안 바리토드 (VALE TUDO)    

4. 탈주자 리기원  

5. 블라디보스토크의 세 남자    

6. 혼돈 속의 인연因緣                

7. 모스크바의 밤

<주 내용>

2월, 살을 에는 듯한 시베리아. 정찰여단 소속의 격술의 달인, 북한 군인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리기원.  

정치범으로 수용소에 갇힌 채 숨진 아버지로 인해 한순간 형과 함께 시베리아 벌목공 신세가 된다. 형에게는 북한에 두고 온 아내와 자식이 있어 항상 괴로움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런 도중 리기원은 형과 탈출을 감행하고 죽음의 도주를 시작한다. 그 와중에 총상을 입은 형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혼자서 시베리아를 탈출한다.

그때부터 그는 탈북자라는 낙인을 찍고 도망자의 생활을 시작한다.

마지막 형의 유언과도 같은 말에 따라 모스크바 코튼클럽의 세몬을 찾아가 바리토드란 낯선 운명을 접한다. 암흑 세계의 바리토드란 직업으로 인해 그는 거칠면서도 황폐한 인생을 맛본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이었다.

그 후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인 고려인 허장표와 화령을 만나면서 그는 다시 비상을 꿈꾸고 자유로운 탈출에의 욕망을 갈구한다.

남조선에서 부도를 내고 러시아와 중국 국경을 넘나들며 밀수로 살아가는 허장평과 러시아 이종격투사의 인생을 사는 황색 괴물 화령은 리기원을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가지게 된다.

그런 와중에 킬러 마르틴 강과의 새로운 만남은 리기원을 더욱 암흑세계로 빠지게 하고 대립하게 만든다.

서로 죽여야 하는 숙명적인 만남이지만 고려인이란 서로의 교집합으로 대치와 우정을 반복하는 형상을 이룬다.

마피아가 경제를 장악하고 바리토드의 잔인함으로 검은 돈이 활성화 된 사회에서 리기원과 마르틴 강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암울함이 자신들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선과 악이란 구조로 이분화되어 만나야 하는 리기원과 마르틴 강이지만 가슴속에 담긴 그들의 목표는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 선이라는 분명한 의지가 담겨있다.  

<본문 중에서>

관중석에서 질러대는 환호성과 비명이 여전히 장내를 가득 메우고 있을 때였다. 항복을 무시한 격투사는 쓰러져 있는 패자의 등 뒤로 올라탔고, 맥없이 흔들리는 녀석의 팔을 잡아 우두둑, 역으로 꺾어 올렸다. 팔꿈치가 흉측한 소리를 내며 반대쪽으로 꺾이는 순간, 패자는 육체적 고통에 앞서 죽음의 공포로 전율했다.

  ‘놈은 패트로 말대로 정말 죽이려는 거야. 이건 게임이 아니다!’

  죽음의 공포는 평소보다 몇 배의 괴력을 유발시켰다. 상대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 사력을 다한 패자는 마운트 포지션(Mount Position) 상태를 벗어나 지금과 같은 입식 격투기 자세로 전환할 수 있었다.

  승자 역시 패자가 물어뜯었던, 자신의 목덜미에서 덜렁거리는 한 움큼의 살덩이를 손바닥으로 감싸 쥔 상태였다. 뜨끈한 선혈이 굵직한 손가락 틈새로 흘러나와 그의 거대한 몸통을 붉게 물들였다. 그들은 러시아 밤거리에서 행해지는, 러시안 바리토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직 끝난 게 아냐. 지금 놈을 잡지 못하면 내가 죽을 수 있어!’ .............................

(블로그)http://blog.naver.com/rok_redxmas


댓글 9

  • 001. Lv.15 염환월

    05.11.10 17:39

    블로그에서 글 잘 봤습니다. 멋진 작품 될 거라는 확신하고요. 출간 하시면 꼭 사겠습니다. ^_^

  • 002. 백호(白虎)

    05.11.10 18:19

    축하드립니다!

  • 003. 우우만이

    05.11.10 18:27

    컥~~! 로크 낚시에 걸렸닷!
    암튼 기대합니다. 대박나시길!

  • 004. Lv.1 Juin

    05.11.10 18:31

    연재 때의 제목이 뭐였더라?

  • 005. Lv.1 천혈무록

    05.11.10 22:43

    대박 ㄴ ㅏ세여^^

  • 006. Lv.67 못난잉

    05.11.11 00:01

    ㅋㅋ; 재미있습니다

  • 007. Lv.67 못난잉

    05.11.11 00:02

    낙겼음

  • 008. Lv.33 필영

    05.11.11 14:05

    퍼덕퍼덕!

  • 009. 冥王

    06.08.03 15:24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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