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백작가 도련님이 강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글무새
작품등록일 :
2021.05.12 10:25
최근연재일 :
2021.05.29 20:1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3,479
추천수 :
161
글자수 :
102,339

작성
21.05.20 19:20
조회
235
추천
8
글자
14쪽

6. 대련(3)

DUMMY

6. 대련(3)



* * *



“도련님은 상당히 자신감이 넘치시는 편이시군요.”


네빌에게서 그 말을 듣자마자 카릴은 피식 웃었다.

카릴은 처음부터 자신을 호구로 보고, 출세 길에 이용해보려던 네빌의 심기를 슬슬 건드려보던 참이었다.

이유는 크게 3가지였다.

첫째는 단순히 괘씸하다고 생각해서, 둘째는 네빌이 과연 언제까지 계속 연기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네빌이 분위기 조성하는 것을 막으려고.

그건 네빌이 카릴에게 건넸던 말에서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그가 했던 말을 돌이켜보면 카릴을 걱정하는 것 같은 말투가 많아보여도, 오히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대인배’처럼 보이게 하려는 위선에 가까웠다.

의식하지 않는다면 꽤나 눈치 채기 힘든 것이지만, 카릴은 앞뒤사정을 꿰고 있으니 눈치 채기 쉬웠다.

그래서 일부러 대답을 짧게 하고 역으로 네빌의 심기를 건드렸던 것이다.

근데 마침 네빌이 웃음기 없이 속마음을 내뱉는 걸 보니 제대로 먹혔다고 생각했다.

이왕 시작한 거 카릴은 그만둘 생각 없이 한 술 더 떴다.


“넌 말이 넘치는 편이네.”


―까드득


“대련, 시작!”


분명히 들렸다. 고참 경비병이 외치기 전에 네빌은 이를 갈았다.

카릴은 입가에 옅은 미소를 그렸다.


‘자, 이제 어떻게 할 거냐. 그래···먼저 선공 하라고 하겠지?’


네빌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카릴은 막 검을 잡은 초보자다.

그렇기에 카릴은 네빌이 선공을 양보하고, 얼마동안은 방어하거나 회피하면서 검술에 훈수를 둘 것이라 판단했다.

그 편이 나름 공평하게 보이기도 하고, 네빌이 검술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대인배’로서 보여 지기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니까.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먼저 공격하시죠, 도련님. 제가 몇 수 양보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도련님께 검술을 알려드리려고 나온 것이니까요.”


예상이 들어맞자 카릴은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그는 마냥 네빌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보다, 네빌의 말에 꼬투리를 잡고 장난스럽게 되물었다.


“몇 수? 애매하네. 정확히 몇 번 양보하는 건지 궁금한데?”


네빌은 미처 구체적인 회수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듯, 약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예?”

“몇 번인지 말해달라고. 그래야 내가 확신을 갖고 공격한 뒤에 방어할 생각을 하지.”


카릴의 능청스러움에 네빌은 눈동자를 굴리다가 자신만의 합의점을 꺼내 놨다.


“어···음. 여, 여섯 번은 어떻습니까?”

“여섯 번? 알겠어, 여섯 번.”


사실 카릴에게 회수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


“혹시···너무 적습니까?”


카릴의 묘한 반응에 네빌은 눈치를 보다가 물었다. 카릴은 그의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빙그레 웃을 뿐이었다.


“아냐. 아주 적당한 것 같아서.”

“아, 예···그럼 뭐, 시작하시죠.”


네빌이 느긋하게 자세를 취하자, 카릴은 얼굴 높이까지 목검을 치켜들고 당장에라도 튀어나갈 듯 자세를 잡았다.



* * *



‘뭐야···’


네빌은 카릴이 취한 자세를 보고 내심 놀랐다. 전체적인 모습이 검술을 막 시작한 사람 같지 않았다.

마치 자신처럼 훈련받은 군인이나, 기사가 보여줄 법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세였다.


‘···제법 발위치도 괜찮고 목검을 잡은 것도 그렇고, 그럴싸한데?’


―꼴깍


자신도 모르게 목구멍으로 침이 넘어가며 머릿속에서 한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방심···하면 안 되려나?’


뭐라고 정확하게 설명할 순 없었다. 단지, 자신의 모든 감각들이 카릴을 보고 그렇게 반응했다.


‘이 인간···뭔가 있는 게 아닐까?’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고, 솔직히 이해하기도 싫지만 본능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본능은 무시할 수 없었다. 네빌은 입술을 잘근 씹었다.

목검을 쥔 손에 힘이 한층 더 들어갔다. 긴장했다는 말이다.

문득, 네빌은 그걸 알아차리고는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시발···뭔데···내가 왜 긴장해야하는 거지? 뭔가 잘못됐나?’


네빌은 머리를 몇 번 흔들어서 이상하리만큼 조여 오는 기분을 떨쳐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다고 이미 몸을 진득하게 휘감은 긴장감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아니, 계획대로 해야 해. 계획대로. 눈앞의 놈은 그냥 그럴싸하게 자세를 취할 뿐이야, 그런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래봤자 실속 없는 초짜일 거다.’


네빌은 카릴에게 들키지 않게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그를 노려봤다.

카릴은 네빌을 탐색하는 듯 슬금슬금 발을 움직였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거리가 좁혀진 순간.


―타닥


카릴이 뒷발을 박차고 튀어나왔다.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 카릴은 4m정도 되는 거리를 한 달음에 좁혀서 네빌의 눈앞에 나타났다.


“뭔···!”


허나 놀랄 시간은 없었다. 카릴의 목검이 매섭게 네빌의 목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딱!


네빌은 감각적으로 반응했다. 목검을 세워서 아슬아슬하게 막았지만, 카릴의 힘이 어찌나 좋은지 목검을 쥔 손이 얼얼할 정도였다.


“실력이 좋다던 건 사실인가보네. 반응이 좋은 걸 보면.”


카릴은 네빌을 품평하듯 말하고는 공격을 재차 이어갔다.

하단, 상단, 중단.

카릴의 목검은 마치 먹이를 사냥하는 뱀의 대가리마냥 변칙적이고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딱!

―딱!

―딱!


도저히 초짜의 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미친, 씨발!’


네빌은 속으로 연신 욕을 내뱉었다. 카릴의 공격을 여유롭게 막으면서 조언한다던 계획은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

공격이 매서운 탓도 있었지만, 예측할 수 없는 공격에 자신의 페이스마저 무너져가고 있었다.

특히 대련이나 전투에서 자신의 페이스는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이다.

발걸음부터 호흡까지 자신의 통제 하에 놓여야 하는데, 그것이 엇나가버리면 급격하게 체력이 소모되고 결국에는 실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거리를 두자.’


―타다닥


네빌은 발을 빠르게 놀려서 뒤로 멀찌감치 물러나려했다.


‘아니, 무슨···!’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카릴은 네빌의 움직임을 예상했다는 듯, 귀신같이 그의 보폭을 따라잡았다.


―딱!

―딱!


‘이, 이거까지 여섯 번. 이제 흐름을 가져와야 해.’


네빌은 급한 와중에도 정확하게 카릴의 공격을 카운트하고는 반격을 엿봤다.


“흡!”


그리고 카릴의 공격에 잠깐 틈이 생긴 순간, 수평으로 목검을 크게 휘둘렀다.

카릴이 공격을 막든, 뒤로 물러나 회피하든 그만큼 자신은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훙


‘미친!’


그런데 카릴은 전혀 예상 밖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저, 저게 가능해?’


무시무시한 유연성이었다. 카릴은 그 순간에 허리를 뒤로 확 꺾어서 네빌의 공격을 피해버렸다.


“막아라.”


그리고 능청맞은 말과 함께 땅에 손을 짚더니 네빌의 얼굴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뻑


“큽!”


아슬아슬했다.

카릴의 말에 반응해서 왼 팔로 얼굴을 가드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맞고 땅바닥에 거꾸러졌을 것이다.


‘저건 대체 뭐냐···’


조금 전 카릴이 보여준 발차기는 흡사 브라질의 전통무술, 카포에라 에서나 볼 법한 동작.

하지만 네빌로서는 난생 처음 보는 기괴한 움직임일 뿐이다.


‘아니, 그건 넘긴다 치더라도···공격을 미리 경고했다고? 나한테?’


네빌은 입술을 물어뜯으며 카릴을 노려봤다. 싸한 철분 맛이 입안에 감돌았다.

잠시 공격을 멈춘 카릴은 여유롭게 목검을 까딱였다.


‘씨발···그래, 아까부터 나를 얕보고 있는 거구나.’


울컥, 네빌의 속에서 분노가 끓었다.


“왜, 계획대로 잘 안 돼?”


그와 동시에 카릴이 내뱉은 말, 네빌은 눈이 커졌다.

카릴의 푸른 눈동자는 마치 꿰뚫어보는 듯 네빌을 응시했다.

괜스레 불안해진 네빌은 눈알을 굴려 주변을 한번 슥 훑었다.


“어머, 방금 도련님이 한 거 봤어? 대박···”

“아니, 도련님께서 어릴 적에 뭘 배우신 적이 있던가?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시지?”

“어쩜! 우리 도련님은 외모만 최고가 아니었네!”


구경하던 하녀들은 하나같이 카릴을 찬양해댔다.

그 사이에 섞여있던 네빌의 썸녀, 베카마저 카릴에게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저게 가능하냐? 이거···경비병인 우리가 부족해보일 정도인데? 대체 얼마나 노력하신 거야?”

“보고 있으니까 창피하네, 염병···내일부턴 나도 더 빡세게 훈련해야겠다.”

“야, 아서라. 저 정도면 노력이 아니라, 내 생각엔 재능이다, 재능.”

“하긴···도련님한텐 기사의 피가 흐르고 있었으니까, 천재라고 해도 당연하겠네.”


아까 전까지만 해도 네빌을 추켜 세워주던 경비병들, 그들 또한 카릴의 실력에 대해 떠들어댔다.

확실히 카릴의 말마따나, 네빌이 세워뒀던 계획은 그의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네빌은 최대한 표정을 가다듬고 미소 지으며 받아쳤다.


“하하하, 깜짝 놀랐습니다. 도련님께선 정말 실력이 뛰어나시군요. 정말 검술을 배운 적이 없으십니까?”


카릴은 네빌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전혀 동떨어진 말을 꺼냈다.


“슬슬 그냥 사실대로 다 털어놓지?”


네빌은 웃던 표정그대로 굳었다.


“혹시 모르잖아? 오히려 네 사정을 설명해주면 내가 어떻게 도와줄 지도.”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생각해뒀던 마지막 선택지.

그것이 카릴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순간 네빌의 마음이 물렁해지며 휘청거렸다.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정말···입니까?”

“난 누구처럼 허세부리거나 거짓말은 안 해. 뭐···일단 날 호구로 본 대가로, 이 대련에서 이겨야한다는 전제가 붙지만.”


네빌은 미간을 찌푸렸다.

지금 장난하자는 건가?

아니면 날 갖고 놀려고 하는 건가?


“장난이라고 생각하면 뭐, 어쩔 수 없고···네가 나한테 하려고 했던 짓이 장난에 가깝지만 말이야.”


카릴은 네빌의 표정변화를 놓치지 않고 말을 덧붙였다.


―까득


‘씨발, 다 알면서 이러는 거였군. 그래, 아까 느꼈던 이질감은 여기서 온 거였어.’


네빌은 발가벗겨진 기분에 잔뜩 표정을 구기며 이를 갈았다.

그리고 빠르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계획? 애초에 틀려먹었었다.

카릴을 뭣도 모르는 어리숙한 애새끼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을 때부터 잘못됐다.

지금 자신은 그냥 눈앞에 있는 빌어먹을 도련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 밖에 되지 않았다.

눈앞에 있는 사람은 더 이상 방구석에 박혀 있던 병학하고 심약하던 소년이 아니었다.


‘이렇게 된 이상···어떻게든 이겨야한다. 일단 이기고 봐야한다.’


마음을 다잡은 네빌이 표정을 굳히고는 말없이 땅을 박찼다.


“흐압!”


순식간에 카릴과의 간격을 좁혀서 맹공을 퍼부었다.

확실히 왕국군 훈련소의 에이스였다던 건 틀린 말이 아니었다.

제법 묵직하고 노림수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


―훙

―훙


하지만 그의 목검이 짧아지기라도 한 것인지, 당최 네빌의 공격은 카릴에게 닿을 것 같으면서도 닿지 않았다.

네빌은 그 답답함을 오히려 카릴을 향해 토해냈다.


“언제까지 피하기만 하실 겁니까! 피하기만 해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카릴은 여유롭게 피하는 동작을 지속하며 네빌의 말을 맞받아쳤다.


“막을 가치가 없어. 체력낭비거든. 넌 휘두르기 전에 준비 너무 동작이 크다. 네 발이 놓이는 곳만 봐도, 네 어깨가 돌아가는 거만 봐도 어디를 노릴지 어떻게 공격할지 보여.”


순간, 네빌의 머릿속에서는 왕국군 훈련소 때 지도받았던 교관의 목소리가 겹쳐 들렸다.

교관이 네빌을 지적했었던 부분 역시 지금 카릴이 지적한 부분과 동일했었다.

그러니 그 말은 곧, 네빌이 과거에 비해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았다.


‘씨발···지랄하지 마. 당신이 뭘 안다고···그저 좋은 집안에서 좋은 피를 물려받은 주제에!’


네빌의 속에서 분노가 끓어올랐다. 그는 이를 악물고 온 힘을 다해 목검을 휘둘렀다.

눈앞의 귀족 도련님이 뒈지든 말든 알바 아니었다.

아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 오히려 뒈졌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흐압!”


네빌의 목검이 카릴의 정수리를 노리고 수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카릴은 피하지 않았다.


―드륵


카릴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목검을 들어 올리더니, 네빌의 공격을 가뿐히 받아서 흘려버렸다.

네빌은 마치 시간의 흐름이 느려진 듯 그 순간을 똑똑히 목격할 수 있었다.

자신의 온 힘을 다한 공격이 카릴의 간단한 손짓 하나에 파훼되는 것을.


‘말도···안 되는···’


―뻑


그리고 둔탁한 타격음과 함께 네빌은 멀찍이 날아가 땅바닥에 처박혔다.


“그만, 대련 종료!”



* * *



바실루스 백작의 집무실.


“허, 거참···”


창가에서 카릴과 네빌의 대련을 보고 있던 바실루스 백작은 헛웃음을 터뜨렸다.

아무리 자신이 검술과는 거리가 멀다 해도, 카릴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아니, 그 자리에서 지켜보던 사람들 전부가 그 사실을 알 것이다.

백작은 머릿속에서 자신의 할아버지이자, 용맹한 기사였던 남자가 떠올랐다.

그리고 희미하게 미소 지으며 중얼거렸다.


“증손자가 뒤를 이어줄 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그렇지 않소, 부인?”


옆에서 같이 지켜보던 헤라 역시 세상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방안에서 안 나오던 우리 아들이···그렇게 어미를 걱정시키더니···언제 저렇게 컸을까요?”

“원래 애들은 빨리 자란다고 하지 않소?”


―똑똑


한창 바실루스 백작 내외가 아들의 흐뭇한 모습에 심취해있을 때,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게.”


―달칵


뚜렷한 이목구비에 녹색의 눈동자를 지닌 사내가 문을 열고 들어섰다.

무기를 들고 있진 않았으나 차림새는 경갑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익히 보던 백작 저택 경비병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아, 한슨. 아니···이제 경비부대장이라고 불러야하나?”


영지 경비대, 부대장 한슨 클레버리.

한때는 백작저택에서 경비병을 했던 사내였지만, 지금은 경력을 인정받아 영지 경비대의 중요직을 맡고 있었다.

그는 백작의 말에 옅게 미소 지으며 꾸벅 인사했다.


“백작님께는 무엇이라 불려도 영광입니다.”

“허허. 거, 사람 참···그래, 무슨 일인가?”


백작의 물음에 한슨은 표정을 다소 굳히며 입을 열었다.


“그게···북쪽 숲에서 몬스터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 * *


작가의말

부족한 글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들리신 김에 추천 하나 던져주고 가주시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백작가 도련님이 강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 16. 고블린 챔피언(3) 21.05.29 83 7 13쪽
16 15. 고블린 챔피언(2) 21.05.28 88 6 13쪽
15 14. 고블린 챔피언(1) 21.05.27 108 7 13쪽
14 13. 의심, 실종(3) 21.05.26 139 7 14쪽
13 12. 의심, 실종(2) 21.05.25 143 9 15쪽
12 11. 의심, 실종(1) 21.05.24 148 9 15쪽
11 10. 쉐도우 울프(4) 21.05.23 178 11 17쪽
10 9. 쉐도우 울프(3) 21.05.23 182 8 15쪽
9 8. 쉐도우 울프(2) 21.05.22 197 9 13쪽
8 7. 쉐도우 울프(1) 21.05.21 216 9 14쪽
» 6. 대련(3) 21.05.20 236 8 14쪽
6 5. 대련(2) 21.05.19 233 10 14쪽
5 4. 대련(1) 21.05.19 269 10 12쪽
4 3. 카릴 바실루스(3) 21.05.18 292 12 12쪽
3 2. 카릴 바실루스(2) 21.05.17 293 11 14쪽
2 1. 카릴 바실루스(1) 21.05.17 313 12 12쪽
1 0. 죽음의 끝에서 21.05.17 362 16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무새'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