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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실세 왕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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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
작품등록일 :
2022.06.14 22:05
최근연재일 :
2024.02.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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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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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와호장룡(臥虎藏龍)

안녕하세요.




DUMMY

백수는 의협단의 은거지인 골동품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 곳에서 멀리 떨어진 산 속에 사람들이 발견하기 힘든 장소에 새로운 은신처를 만들었다.

타골 선사를 만났던 경험을 거울 삼아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가 있는 산세가 험한 장소를 선택해 단원들과 함께 직접 만든 은신처였다.

그 곳에서는 주로 유 환명과 구 천명의 치료를 진행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단원들에게 자신이 가진 무공의 지식을 전수했다.

무명을 가르칠 때만 해도 내공이 없어 지식만 전수해야 했다면 이젠 전수자의 내공을 주입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짧은 시간에 절세 무공의 소유자를 만들 수 있었다.

다만 한 번 내공을 소모하면 다시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백수 자신도 머리에 담은 절세 비급의 활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터라 무공 전수가 아주 순조롭게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었다.


백수가 먼저 관심을 가진 건 산에서 자란 괴력의 형제 강 윤과 강 유선이었다.

백수가 그들을 먼저 가르치기 시작한 건 그들의 재능이 대단하기도 했지만, 그런 이유로 더 위험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산짐승처럼 자랐기 때문에 말과 글을 어느 정도 아는 짐승이나 다를 것이 없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도리나 예의 같은 규범을 전혀 익히지 못 했다는 뜻이다. 특히나 유선은 그래도 글을 조금 아는 윤에 비해 급하면 주먹이 먼저 나오는 망나니였다.

은거지에서도 배가 고프면 손에 잡히는 걸 던지고 주변을 엉망으로 만드는 바람에 고생을 했다는 얘기를 안 호에게 들었고, 안 호는 걱정이 담긴 한 마디를 덧붙였다.


"단주님께서는 저들에게 무예를 가르치실 생각이신 것 같은데, 힘만 센 어린 아이에게 명검을 쥐어주는 게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그 생각은 백수 또한 하고 있었기에 백수는 먼저 예법과 기본적인 규범에 대해 먼저 가르치면서 무공을 천천히 익히도록 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먼저 사람을 만든 후에 그들을 고수로 만드는 것이 순서라 믿었고, 모두가 백수의 계획에 찬성했다.

그 중에는 앞에서는 찬성했지만 뒤에서는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의 인성을 바꾼다는 건 그저 책 몇 권을 읽혀서 되는 것이 아닌데, 단주는 가르친다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본인이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 게 분명하구나.'


사람이 영민하다는 건 그저 계산이 빠르거나 암기를 잘 하는 기술만을 말하는 게 아니고 다른 이에 대한 배려나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어 나가는 방법을 익히는 속도같은 공부 외적인 부분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머리가 좋은 백수는 다른 이들도 자신과 비슷한 도덕과 사람을 위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부분은 배우는 것이 아닌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천부적인 사람의 특성이라 믿고 있는 백수였다.

백수의 생각이 옳은 지는 이제 강 윤과 유선 형제가 증명해 줄 참이었다.



백수와 의협단이 은거지에 들어가 나오지 않으니 난감해진 것은 그를 쫓던 여러 세력들이었다.

오대산의 전투 이후에 끊임없이 백수를 뒤쫓는 모용 세가부터 실력있는 추적자를 잃은 청무회, 그리고 여전히 백수를 기다리는 청성파의 진 가민과 백수를 자신의 수하로 이용하려는 천 유학까지.

거기에 아직 정체가 분명치 않은 마교의 세력까지 백수를 찾아다니고 있으니 중원의 물 밑에서는 백수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라도 벌어진 형국이었는데, 그 중심지에 있어야 할 당사자가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그것도 중원의 한 가운데를 주유하며 이틀이 멀다하고 이 곳 저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모두 개입하던 백수가 어느 날을 기점으로 완전히 활동을 멈춘 것이라 모두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었다.


'정파와 전쟁이라도 치를 것처럼 세력을 넓히더니 갑자기 사라지는 건 뭐지?'


'무림맹의 자객에게 당하기라도 한 건가?'


'어디에든 모습을 드러냈다면 우리의 정보망을 피하지 못했을텐데... '


'중요한 것은 다른 놈들보다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한다.'


그들은 다른 경쟁자들이 모두 같은 목표물을 찾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더 넓은 지역을 찾아다닐 수 밖에 없었다.

모두가 가치를 인정한 보물이라면 내가 가졌을 때 그 가치는 그것이 원래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백수가 숨어 지내는 동안 중원의 모든 비밀 조직이 백수의 하얀 얼굴을 찾아 전국을 샅샅이 뒤지고 또 뒤졌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백수의 그림자도 밟지 못했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많은 인원과 물자를 소비하고 어떤 성과도 얻지 못했지만, 다른 조직도 백수를 찾지 못했다는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일 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갔다.




네 번의 계절이 지나고 다시 여름이 찾아왔다. 모용 선화는 자신의 눈과 관평의 강인한 턱을 가진 아들을 낳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야망으로 가득 찬 그녀였지만, 자신을 똑 닮은 눈으로 말똥말똥 자신을 쳐다보는 아이에게는 자꾸 약해지는 것 같아 일부러 아이를 피했다.

젖도 유모를 고용해 따로 먹이고 잘 때가 아니면 되도록 아이를 찾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엄마를 볼 수 있는 밤이 되면 눈에 활기가 넘쳤다.

관평은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령이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나도 가야 할 길을 정해야 하는데, 지령의 편에 섰을 때 아이가 엄마 없이도 살아갈 수 있도록 강하게 키워야 한다.'


상단 일에 관심 없는 척 손을 놓고 있었지만 관평은 상단의 물건이 어디로 흘러들어가는지, 어떤 사람들이 유세 표국에 오가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었다.

혼자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조력자도 만들었다. 조력자는 상단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관평에게 상세히 보고했기 때문에 관평은 자리에 앉아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모용 선화는 자신만의 군대를 만들고 있었다. 모용 훤이나 모용 학이 안다면 바로 철퇴를 맞을 만한 큰 죄다.

강호를 지배하는 권력자인 그들은 자신에게 도전하는 세력은 자식이라 해도 가차없이 제거한다. 그게 그들이 지금까지 권력을 유지해 온 삶의 방식이다.

모용 선화는 머리가 좋고 능력도 뛰어나지만 너무 겁이 없었다. 남들보다 멀리 뛸 수 있다 하여 모두가 가장 멀리 가는 것은 아니다.

앞서 나간다는 것은 누구보다 먼저 발 밑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도 가장 높다는 뜻이다.

그래서 과거 유능한 전략가들은 두번째로 달리는 것을 최선으로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모용 선화에게는 다른 누구도 모르는 자신만의 목표가 있었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그녀가 보이는 행보는 너무나 위험천만한 외줄타기였다.


상단의 입출금 명세를 살펴보고 있는 모용 선화의 곁으로 구 숙정이 다가왔다. 일 년 전, 구 숙정은 유 환명을 빼앗기고 모용 선화에게 목을 내밀었으나, 의외로 그녀는 구 숙정을 크게 책망하지 않았다.


[방심을 한 것은 나도 마찬가지야. 아버지가 병력을 지원해주겠다고 하셨을 때 그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내가 자만한 게지. 네 잘못만은 아니니 목까지 걸 필요는 없다.]


그 이후로 구 숙정은 모용 선화에게 더욱 충성을 바쳤다. 마교에서도 눈 밖에 난 마당에 구 숙정이 믿을 곳은 이제 모용 선화 뿐이었다.


"주인님, 신강에서 급한 기별이 왔습니다."


서류를 넘기던 모용 선화의 손이 멈췄다. 신강은 모용 선화가 비밀리에 훈련중인 자신의 군대가 있는 곳이었다.


"누가 찾아왔나 보구나. 아마도 아버지가 보낸 자들이겠지."


"무림맹에서 보낸 자들이라고 합니다. 모용 세가의 인장을 보여주니 별 다른 말 없이 돌아갔다고 합니다."


모용 선화의 얼굴이 굳어졌다. 모용 훤이라면 넷째 딸이 병사를 모으고 있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을 것이 분명했지만, 무림맹에게는 잘 숨기고 있다 믿고 있었는데 그 방벽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이제 병사를 훈련시키는 걸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강의 훈련장도 이미 가득 찬 상태고 이 곳의 재물이 신강으로 흘러가는 경로 또한 파악되었을 수 있습니다. 모용 세가에서야 필요할 때 언제든 내 것처럼 쓸 수 있는 병력이니 관여하지 않았겠지만 무림맹은 다릅니다. 이걸 빌미로 모용 세가를 압박할 수도 있고, 그리 되면 아버님도 더 이상 방관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렇겠지. 이미 봐둔 곳이 있으니 새로운 훈련장을 만들어야겠다. 신강으로 들어간 군수품은 충분하니 한동안 몸을 사려야겠구나."


"주인님, 군력을 늘리는 건 이제 속도를 늦춰야 하지 않을까요? 순간의 과욕으로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의 구 숙정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강한 어조의 충언이었다. 모용 선화는 아무 말없이 구 숙정을 잠시 바라보다가 미소를 지었다.


"숙정아." "예, 주인님."


"무림에 진짜 강자라 부를 만한 사람이 몇이나 되느냐?"


"강자라면... 무공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래, 정사 대전에서 수 많은 강자들이 죽고, 몸을 사리고 뒤로 숨었던 놈들과 진짜 강자 몇이 살아 남았지.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도 부상이 심하거나 권력욕, 주색잡기에 취해서 제자를 제대로 키워내지 못했어.

지금 중원에 현경(玄境)의 경지에 이르렀다 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느냐.

무림맹주 남궁 천율 정도 아니냐? 다른 놈들은 다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아웅다웅 하고들 있지.

그럼 이제 한 번 묻자. 남궁 천율이 지금 북방의 변방을 지키는 정예 황군의 철갑 기마대를 상대하면 한 번에 몇이나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으냐?"


북방의 오랑캐와 하루에도 수 차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이는 정예 황군의 전투력 수준은 이미 강호의 무인들과 어깨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었다. 그들 중 기마대는 가장 빠르고 강한 자들로만 구성된 정예 중 정예들이었다.

구 숙정은 주인의 돌발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 말했다.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른 둘에서 서른 다섯 정도는 상대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꽤나 후하게 쳐주는구나. 나도 황군을 여러 번 봤는데 지금 무림의 최고수들 정도의 무공을 가진 자들은 한 놈 당 황군 스무 명 정도만 붙어도 제압이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국경 수비대 중에서도 정예들이어야 하겠지만, 지금도 하루에도 몇 번씩 전투를 치르는 그들의 강맹함은 여기서 매일 술이나 마시는 한심한 놈들과 비할 데가 아니지.

그럼 생각해보아라. 황제가 언제든 동원할 수 있는 장안의 금군(禁軍) 숫자가 12만이다.

그들 대부분이 변방에서 실전으로 단련된 고수들이지.

황제가 작정하고 무림에 군사를 들이친다면 이 무능한 무림이 버텨낼 수 있을까?

지금의 무림은 그야말로 속 빈 강정이다. 썩은 시체들이 이 곳을 채우고 있어.

하지만 그렇다는 건 기회가 열려있다는 뜻이기도 하지."


"주인님의 말씀은 설마...?"


"그래, 난 무림의 맹주 자리에 오를 생각이다. 측천 황후가 황제 자리에 앉아 있는 지금, 여인이 황제도 하는데 무림맹주를 못 하겠느냐?

지금이 내게는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인 것 같다. 이런 시대가 아니었다면 난 지금 쯤 시집 자리나 고민하고 가끔 정원에서 나비나 잡고 놀았겠지.

시대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 법, 내게 무림맹주로 가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이제부터 그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구 숙정은 자신도 모르게 벌려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모용 선화가 야심을 가진 자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하니 무림맹주의 자리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가능하냐 그렇지 못하냐의 문제를 떠나 모용 선화는 자신을 둘러싼 현재의 주변 정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모용 선화에게 자신의 운명을 의탁해야 하는 구 숙정은 이제부터 자신의 안위와도 직결되는 결정을 고민해야 되는 시기가 왔음을 느꼈다.


"이제 무림이던 중원이던 강대한 세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것은 병력과 재물이다. 특히 재물이 많으면 병력은 언제든 다시 모을 수 있지.

난 황제도 섣불리 건드리지 못하는 강력한 무림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 내가 설 것이야. 어떠냐, 내가 허황된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네 꿈은 훌륭하다만 주변인들의 생각은 많이 다르다. 저들은 너를 도구 정도로 밖에 여기고 있지 않아. 빨리 그것을 알려주고 전략을 바꾸게 하지 않으면 나도 곧 이 아이와 같은 꼴이 되겠구나. '


숙정은 표정을 가다듬고 진지한 얼굴로 모용 선화를 보며 말했다.


"주인님의 기량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보는 눈이 많고 아직은 저들보다 우리의 군력이 모자라니 지금은 고개를 숙이고 날개를 접어야 할 때입니다."


모용 선화가 생각에 잠겼다. 그녀와 구 숙정의 운명이 담긴 고민이었다.


"네 말도 옳구나. 지금 무림맹이 내 군대를 차지하겠다고 덤비면 곤란하지.

일단 신강의 막사를 해체하고 다른 장소에서 재소집을 해야겠다.

방 위준을 오라 해라. 재물의 위치도 옮겨 놓아야겠구나."


구숙정은 모용 선화의 빠른 판단에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용 선화는 따를 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거침없는 야망으로 가득 찬 그녀는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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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청무회(2) 22.10.08 446 4 7쪽
111 청무회(1) 22.10.07 358 5 10쪽
110 협객행 22.10.06 371 5 9쪽
109 권력의 달콤한 맛 22.10.05 400 5 9쪽
108 이름을 알리다 22.10.04 406 7 10쪽
107 동상이몽(3) 22.10.01 448 7 10쪽
106 동상이몽(2) 22.09.30 423 5 10쪽
105 동상이몽(1) 22.09.29 449 4 10쪽
104 뿌리가 썩은 나무는 새싹이 돋지 않는다 22.09.28 467 4 11쪽
103 회의 소집(5) 22.09.27 457 6 10쪽
102 회의 소집(4) 22.09.24 480 8 9쪽
101 회의 소집(3) 22.09.24 475 5 10쪽
100 회의 소집(2) 22.09.22 461 7 9쪽
99 회의 소집(1) 22.09.21 519 7 9쪽
98 이름을 알리다. 22.09.20 509 8 9쪽
97 제대로 훈육할 생각이라면 매를 들어야 한다 22.09.20 498 8 9쪽
96 진창에 발을 들였으면 더러워질 각오를 해야 한다(2) 22.09.16 568 8 11쪽
95 진창에 발을 들였으면 더러워질 각오를 해야 한다(1) 22.09.15 550 7 8쪽
94 날아오르려면 땅을 박차야 한다 22.09.14 581 9 10쪽
» 와호장룡(臥虎藏龍) 22.09.13 597 5 14쪽
92 들개 떼의 눈에 띄다 22.09.12 606 6 13쪽
91 와신상담(臥薪嘗膽) 22.09.11 602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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