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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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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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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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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DUMMY

<던전을 상속받았다 (1)>




핸드폰 너머 집주인 아주머니의 딱딱한 목소리.

강태훈은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이··· 이천만 원이요?”

[네. 그리고 월세도 월에 이십오만 원은 더 올려줘야 되겠어요.]

“······.”


오백에 사십오.


그게 이 월세방의 계약조건이었다.

그렇게 2년.

아니 정확히는 1년 하고 10개월.


재계약이 두 달 남은 지금,

방금 전화에서 집주인은 그걸 2천 오백에 칠십만 원을 달란다.

보증금 이천에 월 이십오만원을 추가로 내란다.


‘이건 그냥 대놓고 나가라는 소리지···.’


가슴 저 아래 밑바닥에서부터 억한 감정이 올라왔다.


[이봐요. 내말 듣고 있어?]


2년 사이 옆 동네는 재개발로 구시가지가 갈려 나갔다. 새로 아파트가 들어섰다. 자신도 그 재개발에 밀려 건물이 철거되며 이곳으로 이사를 온 마당이었다.


그 재개발의 영향으로 여기도 신축 상가가 들어서며 여기저기 빌딩이 올라간다. 병원과 학원, 유치원, 커피숍과 식당가, 그 밖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새로 들어올 입주민들을 위한 상차림을 준비했다. 동네 땅값이 미친 듯 뛰어오른다.


[잘 들어요. 나도 땅 파서 장사하는 것 아니고, 이 집 사면서 융자도 아직 해결 못 해서 그래. 그래도 동네 시세라는 게 있잖아. 그러니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지금 시세 생각하면 그것도 엄청 싼 거니까.]


땅값이 그렇게 올랐으니 당연히 집세가 오르리라는 건 예상을 했지만···, 그렇다곤 해도 이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 어떻게 오백에 사십오가 이천에 칠십이 돼?


눈앞이 하얗다.


“그래도 임대차 보호법이···”

[이봐요. 총각. 내가 당장 나가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시세에 맞춰서 월세 좀 받겠다는데, 지금 그걸 못 주겠다고 나한테 협박하는 거야? 와~ 그동안 사정 봐준 건 생각도 안 해? 내가 바보였네. 내가 너무 착하게 살았어! 진짜 사람 믿는 거 아니라더니. 어떻게 임차 보호법 이야기가 여기서 나와?]

“5% 이상은···.”

[하! 그깟 법이 뭐 대수라고! 계약이 두 달 남았지? 당장 나가요. 우리 딸한테로 여기 증여하고 실입주할 거니까! 계약 연장은 꿈도 꾸지 말아요. 나 참, 사람이 정도가 있어야지. 정도가.]

“저 그게···.”


-뚜뚜뚜뚜뚜


“······.”


고구마를 통으로 삼킨 듯 목이 꽉 막혔다.


“하아. 이런 씨발! 좆같네.”


이 아줌마는 갭 투자로 아파트만 20채가 있다던가? 이런 빌라는 뭐 그냥 손주 용돈 벌이한다고 샀다던 그 계약할 때의 친절했던 미소가 생각나니 열불이 올랐다.


- 조카뻘인데 있고 싶을 때까지 있어요. 뭐 요즘 집 구하기도 어려울 텐데, 이것도 인연인 거지. 깔끔하게만 관리만 해주면 언제까지 써도 상관없어요.


그게 옆 동네 재개발로 동네가 들썩하고 땅값이 요동을 치자 저렇게 변한다고···?


“돈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날벼락처럼 떨어진 명백한 퇴거 통보는 다음 날도 이어졌다.


“강태훈 씨?”

“···네?”

“여기 등기 받으시고 사인하세요.”


바로 우체국에서 집주인 딸 이름으로 ‘내용 증명’이 날아왔다.


내용 증명 내용은 [계약 종료에 따른 퇴거 통보]


안의 내용은 계약 종료일 이후에도 퇴거하지 않으면 무단 점유 및 주거침입으로 간주하고 명도 소송을 걸겠다는 내용이었다.


“와. 하루 만에 딸한테 등기권리까지 다 넘겼어?···징하다. 징해!”


고구마가 한 개인 줄 알았더니 상자째로 목에 쑤셔 넣는다.


“내 더러워서라도 나간다! 보란 듯이 좋은 집 찾아버려야지! 제기랄.”


그날부터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동네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한 달을 넘게 동네를 이 잡듯 살펴봐도 적당한 임대처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어느 부동산을 가봐도 마찬가지.


“사정 아시겠지만, 그 가격으로는 이 동네에서 이제 월세 못 구해요. 여기가 그간 많이 올랐잖아. 이 가격이면 어디 고시원을 알아보시든지 해야지···.”

“저··· 근처에 어디 옥탑이라도 없을까요?”

“옥탑도 요즘은 시세가 월에 60이 넘어요. 이 동네 월세 장사하는 분들은 옥탑도 죄 풀옵으로 뽑고 에어컨에 시설도 짱짱하다니까. 여기 넘어가면 대학교도 있잖아. 거기 젊은 학생들이···”

“하아. 네···. 알겠습니다.”


중개인이 안스러운 얼굴로 전화기를 들었다.


“그래도 잠깐만 기다려 봐요. 내··· 연락을 좀 돌려볼 테니.”


어딘가 몇 번 전화를 걸더니 흐뭇한 얼굴로 돌아서며 말했다.


“조건이 맞는 곳이 한 곳 있긴 한데···. 여긴 정말 별로라. 그래도 정 어려우면 한 번 가볼래요?”


“네. 부탁드립니다.”




***




도착한 곳은 좁디 좁은 빌라촌.


블록으로 올린 담 사이 좁은 소로를 돌고 돌아 들어간 곳.

문제는 자신도 이 빌라를 어렴풋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저번 주 뉴스에 나왔던 곳.


“그러니까 여기는···.”

“뉴스 봤어요? 에효. 문제가 좀 있긴 하지, 그래도 가격은 여기만 한 곳이 없어요. 여긴 오백에 삼십오까지 맞춰줄 수 있고. 혼자 살기에 여기만 한 곳이 또 없죠.”

“아. 네···. 오백에 삼십오.”


싸다.

진짜 싸다.

이전에 있던 곳보다도 십만 원이 더 싸다.


방도 하나 더 있다. 거기에 층수도 2층이다. 볕도 잘 든다. 새로 세입자를 받으려고 했는지 깔끔하게 도배까지 했지만···


거실 바닥에 둥그렇게 태워 먹은 연탄 자리가 태훈의 눈에 들어왔다.


“에휴~! 이걸 아직 손을 안 봤네. 집주인한테 바로 이야기해서 데코라도 새로 깔아달라고 해야겠어. 그건 내가 잘 말해 볼게요.”

“······.”

“그래도 진짜 여기 말고는 찾는 조건 맞는 곳이 이 동네에 더는 없어요. 알죠?”


이곳에 살던 세입자가 어떤 결말로 이곳을 나갔는지는 따로 말을 안 해도 알 것 같았다.


‘여기 이사하려면 고사라도 지내야 하려나···?’


귀신을 쫓는 부적이라도 사면?


영 마음에 내키질 않는다.


“후우. 한 번만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조건이 좋으니까 금방 또 누가 들어올 거야. 그러니 너무 기다리게 하진 말아요. 계약금 먼저 박는 사람이 임자지 뭐.”

“네. 알겠습니다.”


‘아직 보름 정도 남은 시간, 열심히 뒤져보면 여기보다는 괜찮은 곳이 나오겠지···.’


멍한 머리로 집에 돌아와 보니 걸려있는 부재중 통화.

바로 재전송을 눌렀다.


“어? 사장님. 전화 주셨었어요?”

[태훈아. 미안하게 되었다. 신탁에서 더는 못 기다려 주겠다네. 어쩔 수 없이 오늘 우리 호텔 경매로 넘긴다더라.]

“아···.”

[나도 더는 버티기가 힘들어서···. 미안하게 되었다.]

“아니에요. 사장님. 사장님이 그동안 고생하셨죠.”


호텔업이라는 게 그렇다.

가격 경쟁이나 기타 입지 조건도 따져야 하지만 코로나 같은 재난에 크게 시류를 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불가항력이라는 것에는 버틸 재간이 없었다. 특히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대부분의 수입을 차지하던 변두리 호텔로서는 코로나는 재앙 그 자체였다.


[내가 이번 달 치까지는 어떻게든 마련해서 넣어줄 테니까···. 다른 곳에 이력서도 넣어보고 해. 알겠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미안하지. 언제 술이나 한잔 하자. 내가 아무리 망했어도 너 술 사줄 돈은 있다.]

예.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네 기획이 그때 제대로만 터졌어도 우리 이렇게 무너지진 않았어. 너 실력 있으니까 어디든 다시 들어가. 알겠지? 그래도 너는 집중력이 좋잖냐. 뭘 배워도 한두 주 만에 뚝딱 해내는 거 보면 너도 재능은 넘치는 놈이야. 네 재능 믿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면서 살아! 나 같은 놈 뒤치다꺼리한다고 그간 정말로 고생 많았다.]

“아닙니다. 사장님. 그간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 이제 뭐 하려고?]


“돈 벌어야죠.”


[그래. 돈! 돈 좋지. 너도 어서 사장님 돼서 나도 한자리 잡아줘라. 나도 네 덕 좀 보고 살자. 농담 아니고 진짜다.]

“알겠습니다. 사장님. 제가 어서 성공해야 할 텐데 말이죠.”

[넌 될 거야. 그간 열심히 살았잖아. 어이쿠, 나 가봐야겠다.]

“네. 사장님도 형수님이랑 애들이랑 건강하세요.”

[꼭 연락하고! 넌 재능 넘치니까. 금방 성공할 거다. 잘 살아!]

“······.”


이렇게 끝이 찜찜한 전화통화가 있을까.


재능.


‘나도 알지.’


하지만, 재능이 아무리 있어도, 그 재능에 투자할 시간이나 여유가 없다면··· 그건 그냥 사치일 뿐이다.


재능보다 필요한 게 시간이고, 시간보다 필요한 게 지원이다.

아무리 전투기가 좋아도 활주로가 없는데 뭘 하랴.


“먹고살 만해야 개발도 하는 거지···.”


그게 문제다.


“이거···. 배달 알바라도 해야겠네···. 이사도 거기 그 빌라 밖에 없으려나?”


어쩔 수 없이 방금 소개받은 부동산에 다시 연락부터 넣었다.


“···계약하겠습니다.”

“그래···. 잘 생각했어요. 여기서라도 시작해서 어서 성공해서 나가야지. 거기 바닥 공사도 끝냈다니까 계약만 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웃긴 건 짐을 싸면서부터.


보육원에서 오백 들고 독립한 후 그렇게 십 년을 열심히 살았는데도 짐이랄 것이 1톤 트럭의 반도 채울 거 같지 않았다. 이불과 옷을 담은 상자 몇 개와 책상 하나, 컴퓨터 한 대가 짐의 전부였다. 그러니 이사는 30분이면 충분했다.


‘하아. 진짜 바닥까지 왔구나.’


막걸리 한 병에 3천 원. 편의점 건어포가 고사의 전부였다.

대충 소반에 막걸리 한 사발을 따라두고


“귀신이 여 있으면 내 소원이나 좀 들어주소. 나도 좀 부자 되게 해주라. 진짜.”


귀신이라도 같이 있으면 외롭진 않겠네.


창밖 풍경을 바라봤다.


쿵쾅쿵쾅


동네는 여전히 어수선했다.


새로 신축하는 빌라와 상가 건물들이 동네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듯.

여기저기 땅파기를 하고 레미콘 트럭들이 골목을 밀고 들어왔다.

동네 백반집엔 안전모와 등산화를 신은 외국인 인부들로 가득했다.


‘저 많은 아파트. 저 많은 건물의 주인은 도대체 누구인 걸까?’


태훈은 푸른 하늘을 쪼개듯 높이 솟은 크레인들을 바라보며 짧지 않은 상념에 빠져들었다.


‘아. 부자 되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고 싶다.’


고사 지낸다고 받아 둔 막걸리를 한모금 쭉 들이켰다.


“크으~! 씨바알!”


귀신이고 나발이고 월 10만원이 어디야. 태훈이 벌렁 자빠져 천장을 바라봤다.


“2층이니까 좋네.”


스르륵 잠이 몰려온다. 그렇게···



***



꿈?

꿈이다. 자각몽.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이 무겁다.

몸은 무슨 게임 캐릭터처럼 요란한 갑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맞은편. 고개를 한없이 올려봐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뭐야? 이건.’


그 커다란 덩어리가 위 아래로 커졌다 작아진다.

태훈이 다가가 그 덩어리를 만져봤다.

방패만 한 조각이 온몸을 감싸고 있는 느낌. 번뜩 튀어나온 저건 앞발?


발톱 하나가 무슨 대문짝만 하다. 고지라만큼이나 큰 놈이다.


‘우허허. 용꿈이네.’


이 덩치가 스르륵 움직이더니 고개를 들었다. 천천히 머리를 움직여 태훈을 바라본다.


‘지지지··· 진짜 드래곤?’


그 드래곤이 태훈을 보며 뭐라고 말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뭐라고?


띠리리?


그때 걸려 온 전화 한 통.


“커허헙!”


잠에서 깨어났다. 어우 턱이야. 팔저려.


띠리리리-


허겁지겁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강태훈 씨 되시나요?]

“네. 누구십니까?”

[본인이시죠? 여기 조상 땅 찾아주기 운동본부예요.]

“예?”

[외증조부 되시는 분 땅이 나온 게 있어요. 혹시 상속받으시겠어요?]

“네에??”


그게 태훈의 인생 2막의 시작이었다.



***



“천 평이요?”

[네.]

“어디시라고요?”

[조상 땅 찾아주기 운동본부요.]

“그러니까···.”

[네. 강태훈 씨가 외증조부의 상속인 되시고요. 땅 찾으실 거면···]


천 평.


내 땅이 하늘에서 땅이 뚝 떨어졌다.


“꿈에 용꿈을 꾸더니···.”


해당 지역 시청 지적과에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하니 맞단다. 와! 그쪽에서 지적 조회를 하다 무연고지가 어쩌고 설명하는데 무슨 소린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천 평이라니···.

3,306제곱미터라니···


상상도 못 해본 넓이였다.

거기다 장소가 광명시?


“···세 세금은요?”

[상속세가 568만 원 조금 넘으시거든요.]

“그럼··· 위치가···”

[광명시 소하동이에요. 거기 구름산이라고 있어요.]

“네? 구름산이요?”

[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설명해 드리기는 그렇고··· 우선 상속받으시려면 신분증 지참해서 광명 시청으로 오세요.]

“아···. 알겠습니다.”


통장 잔고부터 확인했다.

618만 원.


‘딱 내 생일이네···.’


무슨 상황인지부터 알아야겠다.


25만 킬로를 달린 낡디 낡은 마티즈가 적토마처럼 비명을 토했다. 그 노구를 덜덜거리며 광명 시청을 향해 부지런히 달렸다.


“그러니까···.”

“지적도가 남아있더라고요. 보상 기록도 없고요. 외증조부 되시는 분 등기는 남아있고··· 상속자는 강태훈 씨가 유일하세요. 그래서 상속받으실 수 있는 거예요.”


1960년대 말

[간첩 준동에 따른 도서‧산간 지역 일제 소개령.]


행정 편의주의


이유는 화전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정부가 무장 간첩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도서 산간 지역에 관리가 힘든 구역을 설정하여 소규모 농가를 쫓아내 버린 강제 소개령.


보상을 받은 것도 아닌 강제로 밀려난 지역이어서 그 시절 지적도와 등기가 튀어나오자 관련 법상 어쩔 수 없이 옛 주인을 찾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


“상속세가 568만 원이면 엄청 싸네요?”

“거기가··· 그린 벨트 내고 대부분은 임야거든요. 그리고 그동안 점유지에 대한 정부 보상도 있고, 음···. 그리고 거길 한번 가보셔야 해요. 꼭이요.”

“저 혹시 세금 카드 납부도 되나요?”

“물론이죠. 가능은 한데··· 분할로 내시게요? 거기 확인도 없이 바로 납부하신다고요?”

“네. 최대한···.”

“저. 그런데 확인 안 하셔요? 정말 안 가보셔도 되겠어요?”

“물론입니다.”

“···굳이 상속 안 받으시고, ···바로 경매로 처분하셔도 되거든요. 오히려 그편이 보상도 더 받으시고···”

“아뇨. 바로 상속받겠습니다.”

“······.”


뭐지?

이 싸한 느낌은?

몇 번을 같은 걸 물어?


등골에서 묘한 전율이 올라왔다.


제대로 된 첫 직장은 우습게 날아갔지만, 사람 상대하는 알바는 십 년이 넘었다. 지금 이 공무원의 눈엔 말 못 할 무언가가 있었다. 그녀의 눈엔 불안감이 콱 박혀있다. 저 쪽에게 불리한 뭐라면 이 행위가 나에게는 유리할 거라는 반증.


‘이럴 땐 질러야지.’


자신 있게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 상속세. 6개월로 끊어주세요.”


그리고

그곳에 대박 던전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돈줄 쏟아질 던전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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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3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43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3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3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3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0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5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3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6 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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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8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3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1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1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5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4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5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0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2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48 9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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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6화. 압력 +10 22.06.04 3,098 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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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경매 +12 22.06.02 3,262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4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4 10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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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3화. 공사 +9 22.05.12 4,863 116 12쪽
73 72화. 복귀 +18 22.05.11 5,003 147 14쪽
72 71화. 와류 +10 22.05.10 5,139 125 14쪽
71 70화. 실험. +8 22.05.09 5,313 123 13쪽
70 69화. 스노우 볼 +8 22.05.08 5,498 132 13쪽
69 68화. 누가 죽어? +14 22.05.07 5,533 133 13쪽
68 67화. 통화 가능하십니까? +6 22.05.06 5,631 139 13쪽
67 66화. 이걸 판다고? +17 22.05.05 5,710 142 13쪽
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75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20 144 12쪽
64 63화. 각 성 +10 22.05.02 6,260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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