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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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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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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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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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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글자
13쪽

113화. 여우 구슬

DUMMY

< 113화. 여우 구슬 >




대충 중국의 빌런들 처리가 마무리되자

태훈은 여우 구슬을 가지고 할아버지 던전 미니언 족장을 찾아갔다.


“안녕?”

“영주님 오셨습니까뇨?”

“빌런들의 일은 고생했어.”

“아닙니나뇨. 그 덕분에 제가 가고일 블루를 탈 수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름니냐뇨. 특히 이 가면은 정말 아름답습냐뇨다.”


가고일 블루는 미니언을 태우기에 딱 맞는 크기.

벌써 안장을 만들어 올린 걸 보니 여간 기쁜 게 아닌가보다.


거기에 중국식 여우 가면은 다른 색으로 색칠해서 전혀 다른 모양으로 바뀌어있었다.


설명한다면 청옥색에 둥근 눈을 칠해 돌고래의 모습이랄까.


태훈은 조심스럽게 가죽 주머니에서 여우 구슬을 꺼내어 족장에게 보여주었다.


“이걸 좀 살펴봐 줄래?”


태훈이 꺼내는 보옥을 자세히 관찰하던 족장이 물었다.


“이게 무엇이냐뇨?”

“꼬리가 일곱 달린 여우의 혈마석이지. 내가 죽였을 때 놈의 몸에서 이게 나온 거야.”

“오. 정말 훌륭한 마력석이뇨냐. 어찌해드리면 될까뇨?”

“여기 마력을 새로 채워줄 수 있을까?”

“음···.”


미니언 족장은 여우 구슬을 양손에 쥐고 자신의 서클을 깨워 마나를 운영해봤다.

하지만 뭔가가 잘 맞지 않는지 얼굴을 찡그린 채 용을 쓰는 모습.


“안되뇨냐?”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는 할 수 없지만, 이 여우 구슬의 마력을 채울 수는 있습니냐뇨.”

“족장은 할 수 없다고?”

“아닙뇨. 저는 할 수 없습니뇨다. 이건 가장 순수한 피그미니언만이 채울 수 있습니냐뇨.”

“가장 순수한?”

“응애응애 아기냐뇨가 가능합니뇨.”

“아! 알겠어. 부탁할게.”


족장은 천천히 보주를 들고 자신의 마을 아기들을 키우는 가장 깊숙한 보육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기다리길 잠시.


영롱한 빛으로 반짝이는 여우 구슬을 들고 족장이 나타났다.


“쨔쟌이뇨!”

“오! 고마워, 족장!!”

“또 하나 보여줄 게 있습니냐뇨.”

“음?”


그렇게 족장을 따라 걷길 잠시.


그곳에는 거대한 오우거 아기 셋이 고블린과 피그미니언 아기들과 함께 놀고 있었다.


“어어억!”

“아주 착한 아이들이냐뇨!”


세 오우거의 아이는 벌써 냉장고만 한 크기.

그중 한 아기는 어깨 위에 작은 머리가 하나 더 자라고 있었다.


“하나는 머리가 또 자라네?”

“저 아이는 중요하다뇨.”

“음?”

“태어나길 왕의 피를 가지고 태어났냐뇨. 곧 머리에 뿔도 자랄 거라냐.”

“그래?”


태훈이 다가가자 아기 오우거가 태훈을 발견하곤 쿵쾅쿵쾅 달려오기 시작했다.


벌써 태훈과 같은 키.


“안녕?”


아기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아기들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므냐?”

“므아?”

“므므으!”


특히 머리 둘 달린 아기는 이마 한쪽이 붉게 튀어나와 있는 모습.


“벌써 뿔이 나오네?”


정말로 보스 오우거로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저 아이는 우리가 마냐를 가르칠 거라냐뇨.”

“마나를?”

“우리는 공격 기술은 모르냐뇨. 마냐로 치료하고 마냐를 충전하냐뇨.”


그렇겠지.


피그미니언처럼 뫼비우스의 띠 같은 서클이 생기면 그 서클은 주위의 마나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빨아드린 힘은 주변의 마력 도구와 서클을 가진 이에게 힘을 나누어줄 수 있게 된다.


‘이건 뭐, 공중급유기도 아니고···.’


갑자기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은


거대한 오우거의 등, 그 지게에 올라탄 마법사들이 폭격처럼 수백 발의 화염구를 난사하는 모습.


마력을 충전할 필요도 없이 소방 호스처럼 공격을 쏟아낼 마법사가 있을지 그게 상상이 되니 웃음이 나왔다.


“정말 탱크가 따로 없겠네.”


왠지 그렇게 되면 원자력 항모가 부럽지 않을 거 같았다.


“그래 부탁할게.”

“이 오우거의 이름을 뭐로 하냐뇨?”


한 단어밖에 생각이 나질 않았다.


“탱크.”

“탱크냐뇨?”

“응. 탱크로 지어줘.”


그 대포 달린 탱크가 아니라 마나 탱크.


태훈은 탱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서 빨리 커 주길 바랐다.


그의 주머니에는 마력을 채운 여우 구슬이 가죽 주머니 속에서 밝게 반짝이고 있었다.



***



어쩌다 길드의 중역들이 모두 모인 회의실.

태훈은 그들 앞에 여우 구슬을 꺼내 보였다.


“와!”

“엄청 빛나고··· 아름답네요. 이런 마력석은 생전 처음 봐요.”

“여우 구슬이라는 아이템이죠. 정확하게는 그 흑사회주를 잡았을 때 나왔습니다.”

“······.”

“그··· 그럼 스님들 입적하셨을 때 나오는 그··· 사리 같은 거네요?”

“그것보다는 몬스터를 잡았을 때 나오는 혈마석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걸 왜···?”


태훈은 거기 모인 팀장들을 향해 말했다.


“경매를 걸어보려고요.”

“예?”

“!!”


모두가 놀란 얼굴.


태훈은 그 여우 구슬을 경매에 올리려고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



“그러니까··· 흑사회 다음 회주를 끌어내기 위해서···.”

“맞습니다.”


흑사회의 총회주였던 은여우 장렌이 행방불명된 지 벌써 3주.


흑사회의 7 지회는 그 영화관에서의 전투로 은여우 장렌이 죽었고, 500여 조직원들도 어쩌다 길드에 당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리고 더는 어쩌다 길드가 진행하는 일에서 손을 뗐다.

테러도, 방해 공작이나 정보 수집과 관련된 일체의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철저하게 거리를 두는 모습은 그들이 내부의 문제로 정신이 없는 것이라는 첩보에 설득력을 심어주었다.


“그쪽 7지회가 서로 총회주가 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거든요.”

“아마도 머리를 잃었으니 자신이 머리가 되고자 하겠지요.”


거기에 주목하고 있던 것은 마령의 기운을 조종하는 흑사회 7 지회의 지회장.

마령술사 나위천(羅宇辰)이 여우 구슬을 가졌을 때는 어떤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추가했다.


“그러니까 대표님 말씀은 나위천인가 뭔가 하는 그 마령술사가 여우 구슬을 얻으면 자신의 능력을 엄청나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렇죠. 그가 여우 구슬을 얻으면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것처럼 대단한 능력을 얻게 될 겁니다.”

“음···.”

“허허···.”


그는 은여우 장렌이 9령의 아홉 꼬리 구미호까지 커갈 수 있도록 주위에서 보필하며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9령의 여우 구슬이 완성되었을 때 마령의 기운을 이용해 그녀를 제거하고 여우 구슬을 이용해 자신은 엄청난 마물이나 마신이 될 생각이었을 터였다.


‘그게 전 흑사회 회주였던 ‘흑사’의 바램이기도 했고···’


“만약 잘못돼서 정말로 그자에게 이 여우 구슬이 넘어가면 어떡해요?”

“아. 그건 걱정하지 말아요. 여기 있는 여우 구슬은 모양만 이렇지, 안에 있던 여우 구슬의 힘은 제가 모두 제거했으니까요. 이건 단지 모양 좋은 마력석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안 할 이유가 없죠.”

“판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요?”

“음···”


그때 오랜만에 구하린 팀장이 나섰다.


“대표님 이렇게 진행하시면 어때요?”


그녀의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의견에 모든 팀장의 눈이 그녀를 향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 유물 감정 연구학회.


그곳에 한국에서 찾아온 묘령의 아가씨가 있었다.


그녀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도의 대 스타이자 영화배우 헌터인 고호권을 무려 자신의 개인 보디가드로 데리고 독일을 방문했다.


고호권이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일약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공항에서 그를 만난 팬들은 그의 현란한 엉덩이춤과 난색을 표하는 구하린의 표정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었다.


“어서 오세요. 구하린 감정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 국제 유물 학회에서 발표하신 논문들은 저희가 너무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그랑프리 수상하신 것도 지금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용건을 진행하실까요?”


오늘 모인 연구회의 전문 유물감정사는 총 40여 명.


백발이 성성한 교수부터 젊은 엘리트 연구원까지 구하린을 보기 위해 모인 인물들이 회의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을 향해 예의 바르게 고갤 숙인 후 설명을 이어 나갔다.


“제가 이번에 새롭게 얻게 된 유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녀가 가방을 열자, 그곳에는 오색으로 반짝이는 빛의 구슬이 튀어나온다.


“오오오!!”

“아니··· 이것은?”


벌써 분석과 관련한 각성 능력이 있는 각성자 감정사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감탄사를 토했다.


“네. 이것은 동양의 구미호라는 전설의 생물이 품어 만들어낸다는 여우 구슬입니다.”

“오오오!! 정말 놀랍군요. 제 눈앞에 비치는 글씨도 분명 이것은 진품의 여우 구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허! 이렇게나 아름다운 빛이라니··· 정말로 대단한 가치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학술회의에서는 이 여우 구슬에 대한 전설이나 역사, 마력의 효용과 사용 방법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이 여우 구슬은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입니까?”

“저는 연구를 계속하고 싶지만, 이 보물의 소유주께서는 판매를 진행하시길 원하십니다.”

“예?”

“서···설마 경매요?”

“네. 그래서 저 이외에도 명망이 있는 유물감정사분들의 감정서를 받아보시길 원하고 있습니다. 해서 감정가는 개별로 10만 달러. 혹, 감정을 원하시는 분들은 감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권위 있는 유럽 유물 감정 학회의 회원이시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오오! 그래요?”


학회의 입장이라면 누구나 참여만 한다면 10만 달러를 거져 얻을 수 있는 기회.

대략 평균적으로 전설급 유물 감정가가 1만 달러 내외로 평가액이 정해지는 상황에서 누구나 10만 달러를 가져가라고 한다면 안 나설 사람이 없을 터였다.


“참여하시겠습니까?”

“무··· 물론입니다.”


그 소문은 삽시간에 전 세계에 있는 유물 감정 학회 전체에 퍼졌다.



***



“네. 대표님.”

[정말로 유물 감정 학회의 대표 감정사 일백 명의 감정서를 받아내셨다고요?]

“네. 생각보다 여기 감정 학회 사람들이 돈에는 약하네요.”

[하하하. 그래도 몇 달은 걸릴 줄 알았는데, 2주 만에 해결하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여기서 진행한다고 하니 모두 얼씨구나 하고 비행기 타고 모이더라고요.”

[그럼 바로 돌아올 겁니까?]

“그래야죠. 고호권 헌터님 때문에라도 어서 돌아가야 할 거 같아요.”

[전세기를 보낼 테니 내일 아침 비행기로 바로 돌아오세요.]

“알겠습니다. 대표님.”


학회엔 이미 소문이 퍼졌다.

거기에 전설급 아이템으로 세계 유명 감정사 백 명의 감정서가 붙었다.


특히 여우 구슬 설화에 심취한 몇몇 학자들은 이 구슬이 분명 ‘정기를 흡수’하고 ‘땅속의 기운을 훤하게 알 수 있는’ 기물이라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떠들고 있었다.


즉, 이 여우 구슬은 능력을 각성시켜주는 전설급 아이템이라는 것.

이게 사기가 아닌 것이 구하린의 【유물을 보는 눈】에 비친 여우 구슬의 내용도 그렇게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여우 구슬 (전설)》

7령 이상의 구미호가 품고 있었던 정기가 뭉쳐 만들어진 보주입니다.

주변의 마나와 정기를 스스로 모읍니다.

보주를 품은 자에게 잠재된 능력을 일깨워줍니다.


그러니, 지금 반짝이고 있는 보주가 여우의 기운을 품고 있는지 그냥 단순한 마나를 품고 있는지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


태훈 대표의 말로는 무슨 가짜 양주도 아니고 원래 있던 여우의 기운은 2%도 남아있지 않다고.

남은 부분을 다시 평범하지만 순수한 마나로 채워두었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단순한 마나라 하더라도 각성자에게 일정 능력을 키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계산.


다만 그게 마령의 기운을 키워내는 S급의 마령 술사에게만큼은 소용없을 뿐이었다.


서울로 돌아온 구하린은 빠르게 경매 사이트부터 구축했다.


서버와 관련 홈페이지는 예전 학술 행사 때 제작했던 방식으로.

예치금만 걸 수 있다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가상 아이디 방식.


그리고 백 장의 감정서에 자신의 감정서까지 포함해 백한 장의 감정서가 붙은 전설 아이템이 드디어 경매 사이트의 제일 상단에 오픈되었다.


아이디 개설을 위한 최소 예치금은 1천억.

최소 입찰 시작가는 5천억으로 지정 홍보를 시작했다.


그렇게 일주일간의 홍보를 진행한 후

137명의 입찰 희망자를 기준으로 전설의 아이템 【여우 구슬】의 경매가 시작되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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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7화. 심층부 +14 22.07.02 2,376 79 13쪽
127 126화. 비밀 +9 22.07.01 2,417 80 14쪽
126 125화. 탐사정 +11 22.06.30 2,433 79 17쪽
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2,484 74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2,543 81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7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61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3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43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3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3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3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0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5 90 13쪽
»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4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6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39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8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3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1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1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5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4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5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0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2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48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3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3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19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6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8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3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62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4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4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59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77 107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3,540 116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3,599 114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768 111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3,629 117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681 107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94 1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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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2화. 수습 +13 22.05.21 3,907 1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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