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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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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게이트키퍼 전설급 괴물군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12.15 15:18
최근연재일 :
2022.01.21 10:1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22,457
추천수 :
1,244
글자수 :
263,552

작성
22.01.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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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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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4쪽

29화. 에테라민 (4)

DUMMY

29화. 에테라민 (4)




“강태훈?”

“아아··· 강태훈 님이 이곳에 오시다니!”

“와아아아아!! 소신주께서 오셨다아!!”


그때 간부로 보이는 몇몇이 짠 듯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소신주라니! 무슨 개소리야!”

“저놈이 신상을 부셨다!”

“놈은 타락했어. 이미 놈은 마물이야!”

“······?”

“타락자다! 수호 기사! 어서 수호 기사를 불러!!”

“우리가 널 위해 얼마나 기도했는데! 감히 우리에게 이빨을 드러내?”

“저 타락자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지? 우리의 율법을 말해봐!”

“죽여!”

“죽여라아!!”

“타락자를 처단하라!”

“마물이다. 마물에 물든 자다.”



태훈은 그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했다.


‘뭐야? 교리가 안 맞잖아? 뭐가 이렇게 개판이야?’


그냥 자기만족을 찾기 위해.

약을 쉽게 구하기 위해.

자신의 죄책감을 지워버리기 위해.

쾌락을 위해.


‘미친놈들.’


이곳에 모여 뻔히 없다는 것을 알면서 게이트의 신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태훈의 눈에는 단지 쓰레기로 보였다. 종교는 그 약을 취하기 위한 코스프레일 뿐이었다.


“수호 기사다! 수호 기사가 나온다.”


약에 취한 쓰레기들.

그들 중 더 고급의 약을 쓴 고급 쓰레기들이 강당에서 튀어나왔다.

그들이 경건한 복장을 하고 줄을 서서 대강당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하얀 예복에 금장으로 수놓은 장식. 한 손에는 둥근 게이트 같은 원이 장식된 장대를 들고 있었다.


“타락자 강태훈은 들으라!”


풋!


“네 죄를 사하고자 우리 수호 기사가 정화의 의식을 취할 것이니, 거부하지 말라.”

“뭔 말이 많아. 그냥 덤벼!”


태훈이 그들을 향해 밟고 있던 둥근 대리석 구를 밀어버렸다. 대리석의 구는 쿠르르륵 굴러가 쾅 하며 대강당의 기둥에 부딪혀 반으로 쪼개졌다. 하지만 웬걸, 부서진 구는 구멍이 숭숭 뚫린 안쪽 면을 보여준다.

진품의 죽은 게이트였다.


“허!”

“저놈에게 모두 신의 은총을 행하라!”


거의 30명에 가까운 수호 기사들이 손에 주사기를 들곤 자신의 목에 꽂아 넣었다. 그러자


“크아아아악!”

“커허허헉!”


각양각색의 괴물로 변신한다.

이빨을 드러내며 태훈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




태훈은 이들이 시간 끌기용임을 단박에 알아챘다.

이 괴물들은 게이트의 마물과 다르게 재생하지 못함도 알고 있었다.

만약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눈에 보일 만큼 급격한 재생은 없었다.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고 교주를 찾는다.’


훌쩍.

태훈이 뒤쪽으로 붕 날아올랐다.

포위하려고 퍼졌던 수호 기사란 자들이 태훈을 따라 황급히 몰려왔다.

몇 번을 그렇게 물러서자 놈들은 거의 한 줄로 달려오는 기세.


“그렇지! 말 잘 듣네.”


그들을 향해 태훈의 왼손이 하얗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좌자자자작!


체인 라이트닝.

이제는 익숙해진 전격의 공격이 놈들을 굴비 엮듯 엮어냈다.


“크에에에에에엑!”

“캬갸각!”


그때.

대성당의 지붕이 부서지며 거대한 괴물이 옥상에 우뚝 튀어나왔다.


붉은 살점을 이어붙인 것 같은 피부색. 파란 핏줄로 얽혀있는 놈의 근육이 울룩불룩 움직이자 피막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날개가 펼쳐졌다.


‘교주?’


그리고 놈을 지키려는 네 마리의 괴물들이 옥상에서 태훈을 향해 뛰어내렸다.


“비켯!”


뛰어 내려오는 첫 번째 괴물을 오른손에서 튀어나온 불의 검으로 베어 넘겼다. 놈이 양단되어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는 사이로 사마귀같이 날렵하게 생긴 두 번째 괴물이 태훈을 찔러왔다.


“이놈!”


검을 비틀어 회오리처럼 S자의 나선을 만들자 찔러오던 놈의 양손이 썩뚝 분리됐다. 태훈은 놈의 면상을 발톱으로 움켜쥐며 도약했다.


“서라!”


뒤따라 달려오는 놈이 태훈을 앞에 두고 빙글 돌아섰다.

그러자 척추를 따라 척골 뼈가 파바바바박 발사됐다.


“큭!”


콰과과광!


발사된 놈의 뼈가 폭발한다.

그 폭발의 여파로 태훈이 뛰어오르던 힘이 상쇄되며 뒤로 튕겨 나갔다.


“이잇!”

“크억!”


태훈은 떨어지던 사마귀 같은 놈의 등을 딛고 한번 더 날아올랐다.


서걱!


뼈를 발사하던 괴수가 좌우로 양단되며 길이 열렸다.

그리고 그곳에 마지막 괴수가 거대한 세 겹의 입을 벌리며 태훈을 향해 달려들었다. 커다란 힘으로 밀어붙인다.


“합!”

푹! 좌작!


검을 찔러 넣고 전격을 쏴봤지만, 놈이 그 상태로 태훈의 양손을 물고 떨어질 줄 몰랐다. 놈의 목 뒤로 튀어나온 검이 한 바퀴 돌자 놈도 사선으로 양분되며 떨어져 내렸다. 하지만 놈에게 붙잡힌 태훈도 함께다.


“칫!”


놈을 잽싸게 차버리고 재차 도약해 옥상으로 뛰어올랐지만, 이미 붉은색 괴조가 된 교주는 훨훨 파란 하늘과 바다 사이를 가르며 날아가고 있었다.


태훈이 방위군 쪽을 바라보자 교도들을 밀어내던 방위군의 뒷줄이 사격 자세를 취하며 날아가던 괴조를 향해 조준했다.


“사격!”


콰과광!

타당 타당!


태훈은 그 모습을 똑똑히 지켜봤다.

그리고 알 수 있었다.


‘무슨 재생속도가···.’


저놈도 게이트 키퍼 생존자.

융합체의 감염자임을···.




***




“한 줄로···”

“거기! 한 줄로 똑바로 서세요.”

“자! 한 줄로 똑바로 서서 앞사람 따라갑니다. 앞사람 어깨에서 손 놓지 마세요. 그리고 똑똑히 보고 오세요.”


신전에 남아있던 교인들은 모두 체포되었다.

그리고 한 줄로 세워서 그들이 예배를 드리던 신전 대강당의 지하 3층까지 내려갔다.


“우웁!”


사람이란 족속은

보지 않고는 믿지 않는다.


“으아악! 으아아악!”


경험하지 않았다면 믿으려 하지도 않는다.


“우에엑!”


지하 3층의 일명 [식당]을 보고 나온 신자들이 초점 잃은, 하얗게 뜬 얼굴로 튀어나와 연신 토악질을 해댔다.

나치의 전범 만행을 처음 본 독일인들처럼 혼이 빠져나간 얼굴들. 서로 부둥켜안고 엉엉 울고 있었다.


저들이 다시 암천교라는 종교에 신앙심을 가지게 될까?


“이건 속임수야아아!! 너희들이 죽였지!! 너희들이 죽였잖아!”

“무슨 개소리야? 지금 진압하자마자 바로 들어왔는데. 우리가 저 꼴을 만들 수 있겠냐?”

“마마마··· 말도 안 돼.”


인간 도축장.


에테라민에 중독된 중독자들이 자신의 마기를 가라앉히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마련한 쉼터. 즉 카니발의 현장.


그 식당을 관람하고 나온 신도들이 조금 정신을 차리면 병사들을 따라 한 명씩 컨테이너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신원 등록을 하고 피를 뽑고, 오줌을 받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눈 가리겠습니다. 눈 감으세요.”

“······.”


두건을 씌운 채 마련된 공간으로 들어가면

그곳에서 변신한 장광석이 자리하고 있었다. 핑크색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으로.


“양손 벌리고 다리도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네. 잘하셨어요. 그대로 가만히 계세요.”


킁. 킁킁.


“자. 이쪽으로 오세요. 다음!”


킁킁!


“중독자다.”

“뭐? 중독자라니? 난 깨끗한···”


퍽!


“그래! 깨끗한 마수액을 처먹으며 피를 탐했겠지. 이 새끼 끌어내. 그리고 언제 변신할지 모르니 쇠사슬로 단단히 구속해!”

“이거 놔! 으아아! 크아아악!”


치이이익!


광분한 놈이 막 변신을 시작하려 할 때

병사들이 놈의 입에 총구를 꽂고 방아쇠를 당겼다.


타타타타!

퍼버버벅!


“정신 똑바로 차려! 이놈들 사람 취급할 생각하지 말고!”

“···알겠습니다.”

“다음!”


그리고 들어온 자는 평범한 얼굴의 40대.

어느새 옷을 갈아입고 당황한 듯 연기하는 암천교의 태안 지부장이자 에키드나 교단의 제8 사교가 그곳에 서 있었다.


“이름!”

“오만석입니다.”

“눈가리겠습니다. 저쪽으로 들어가세요.”


컨테이너로 걸어들어가 만난 장광석. 그가 조심스럽게 냄새를 맡는다.


“킁! 킁킁!”

“······.”

“통과!”

“이자는 일반 신도로 분류해!”


병사들에 의해 끌려가던 그가 지하로 빠져나간 국회의원들을 생각하며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판은 이미 모두 깔렸다···. 이제 곳 우리 재단의 행보가 시작될 것이야···.’




***




게이트 방위 처장 최용식은 방금 태안 암천교의 신전으로 파견 간 해경 수리온 헬기의 조종사와 통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놓쳤다고요?”

[죄송합니다.]

“아니요. 공격 헬기도 아닌 수송용으로 거기까지 따라간 것만으로도 용한 겁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만 돌아오세요.”

[알겠습니다.]


작전 지휘 컨테이너의 한쪽 지붕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태훈이 최용식이 나오자 묻는다.


“어디랍니까?”

“그 마수가 제주도에서 나가사키 쪽으로 넘어갔답니다. 놓쳤데요.”

“······.”

“정말로 그자도 게이트 키퍼 생존자였던 겁니까?”

“네. 확실합니다. 병사들의 총탄을 맞아도 그대로 재생하더군요. 에테라민 약을 복용해서 만들어낼 재생력은 아닌 거로 판단합니다.”

“하아. 어쩔 수 없군요. 그를 빌런으로 등록해야겠습니다.”


저 멀리 검사실 쪽에서 또 한 번 총소리가 타다당 하고 들렸다.

숨어있던 에테라민의 중독자이거나 교주의 잔당일 터.

하지만 중독자의 단순 변신이라면 개인 화기를 장비한 군인이면 충분히 제압 가능한 수준. 태훈이 다시 바다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상황. 통제 가능하시겠어요?”

“해봐야죠. 그 교주도 일본으로 넘어간 걸 보면, 아마도 가장 큰 문제는 일본일 겁니다.”

“일본이요?”

“태훈 씨가 아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가장 활발하게 웨이브가 터지고 있는 지역이 일본이거든요.”


그렇다는 것은 저 에테라민이란 마약을 만드는 데 가장 풍족한 자원이 있는 곳도 일본이란 이야기.


“그리고 저 암천교가 일본에서도 신흥종교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우리보다 먼저 부흥했던 것으로 파악합니다.”

“최악이군요.”

“이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로 곧 사람이 모기를 뛰어넘겠네요.”

“···그럴지도 모르죠.”


태훈은 방금 생각난 듯 툭 최용식 처장에게 말했다.


“게이트가 마수를 토하는 이유가 저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흠?”


최용식 처장도 뭔가 깨달았다는 듯 말을 이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인간의 대응 수단이 게이트에서 튀어나오는 마물의 전투력을 능가하고 있으니···. 그 피해를 감수하며 게이트에서 튀어나올 이유가 반드시 있었을 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게 에테라민이란 생각은 못 해봤네요.”

“놈들이 정작 노린 건 이이제이(以夷制夷)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작전 지휘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지은이 다급한 목소리로 태훈을 불렀다.


“오빠!”

“?”

“전화 받아봐.”


지은이 태훈의 스마트폰을 스피커 모드로 하곤 높이 들어준다.

태훈이 커다란 얼굴을 가까이 데고 말했다.


“여보세요?”

“아. 게이트 키퍼 관리 요원 강인성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태훈 씨. 혹시 37번 게이트 키퍼 조율환 씨 기억하시나요?”

“네! 물론이죠. 그 아저씨가 왜요?”

“그분이 지금 태훈 씨를 애타게 찾으십니다. 꼭 만나봤으면 싶다고 전해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연락드립니다.”

“그분.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암이 전이가 너무 심각하게 이루어져서 이젠 거동을 못 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그래서 게이트 키퍼 임무에서 배제되어 오늘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동조치 명령이 내려졌어요.”

“······.”


조율환과의 첫 만남이 떠올랐다.


-침대는 저쪽 끝에 있는 걸 써. 어차피 두 개뿐이지만, 아무거나 빈 걸 쓰려거든 될 수 있으면 저쪽 걸 쓰게.

-그러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부탁인데 이번만큼은 나보다 먼저 죽지 말게. 난 어서 끝내고 싶은데 영 운이 안 따라줘서 말이야. 내가 근무 설 때는 절대 괴물 놈들이 안 오더란 말이지. 죽고 싶다고 쉬이 죽어지는 것이 아니니 이도 참 못 할 짓이야.


“지금 아저씨 어디 있습니까?”

“아마 내일까지는 37번 게이트 방위 부대 의무대에서 치료 관리를 받으시고 바로 이송될 거로 예상합니다.”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움직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이렇게라도 목소리 들으니 좋네요. 저도 어서 이 게이트 키퍼 관리 임무에서 벗어나 특수부로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제가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훈이 최용식 처장을 보며 말했다.


“여기 일 마무리되는 대로 잠시 37방위 부대에 다녀오겠습니다.”


이미 처장도 옆에서 원치 않게 내용을 들어 버렸으니 따로 추가할 말은 없었다.


“그렇게 하세요.”


태훈이 잠시 망설이더니 처장에게 묻는다.


“그··· 에테르 전조 증상 말입니다.”

“예?”

“융합체가 나올 것 같은 게이트를 분별해내는 에테르 전조 증상 조사하는 거. 그거 지금도 모니터링하고 있나요?”

“태훈 씨 스케줄 따라서 가변으로 운용하곤 있었지만, 지금은 하고 있지 않죠. 하지만 감시 시스템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그럼 그걸 다시 좀 돌려주시겠어요? 가장 융합체가 빨리 튀어나올 게이트를 좀 수배해주세요.”


최용식 처장은 태훈이 뭘 하려고 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그래 봐야 확률은 3할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해 보죠. 그럼 어서 출발하세요.”




***





37번 게이트 방어 대대.


그곳 의무실에 마약성 진통제에 취해 조율환이 잠들어 있었다.

태훈 자신이 처음 괴물이 되었다가 깨어난 바로 그 침대였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가냘프게 숨을 쉬고 있지만, 그의 폐와 장기는 암세포에 잠식당해 더는 기능을 상실한 상태. 쉐엑쉐엑 불편하게 숨 쉬는 소리에 그르륵 가래 끓는 소리가 더해지며 힘겨운 숨이 산소를 나르고 있었다.


조율환이 눈을 떴다.

그리고 힘겹게 손을 들어 산소 공급기를 떼려 했다.


“가만두세요.”


조율환의 눈이 태훈을 바라봤다. 반가운 눈빛. 떨리는 손이 다시 내려와 태훈의 손을 툭툭 두드렸다.

그때 태훈의 핸드폰이 지잉 울린다.


[지은 - 21번 게이트, 에테르 전조 반응 들어왔어. 그쪽으로 이동해. 거기가 37번에서 가장 가까워.]


태훈이 조율환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가시죠. 아저씨.”


궁금한 눈빛.


“죽으러요.”


그러자 고통에 찡그린 얼굴의 조율환이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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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3화. 강화도 (1) +4 22.01.08 354 19 14쪽
23 22화. 일본의 게이트 키퍼 (2) +2 22.01.07 376 22 19쪽
22 21화. 일본의 게이트 키퍼 (1) +10 22.01.06 399 26 15쪽
21 20화. 빌런 (3) +4 22.01.05 428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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