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표지

독점 게이트키퍼 전설급 괴물군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12.15 15:18
최근연재일 :
2022.01.21 10:1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22,458
추천수 :
1,244
글자수 :
263,552

작성
22.01.03 08:10
조회
499
추천
26
글자
15쪽

18화. 빌런 (1)

DUMMY

18화. 빌런 (1)




불꽃.


새벽어둠을 이겨내고 떠오르는 일출과 비견할 밝은 빛이 태훈의 검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 빛이 수십 미터에 달하는 괴물의 몸을 훑듯 지나갔다.


살의가 빚어낸 것은 불꽃의 분노.

검은 태훈의 가슴속 끓어오르는 분노를 자양분으로 삼아 빛의 궤적을 토해냈다.


후~웅!

쩌억!


놈의 튼튼한 외골격에 무수한 검상이 새겨졌다. 앞쪽의 다리가 텅! 하며 잘려 나갔다. 그리고 놈의 정수리에 태훈의 검이 꽂아 들어가자 치이익 소리와 함께 그 검상으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꿰에엑!”


바드드드드드득!

탁탁탁탁탁탁


불의 검에 타들어 가는 놈의 살점들이 하얗게 익어가며 벌어졌다. 놈의 몸속 고통에 찬 아우성이 진동으로 전해져온다. 놈의 여섯 다리가 고통에 몸부림쳤다.


“죽어!”


과드득!


피유우우우우.


더 이상 놈의 몸은 재생되지 않았다. 하얗게 죽어 허물어져 녹아내렸다. 그리고 어느 순간 녹아내리던 살점이 지글지글 끓어오르더니 발화점을 넘어 불이 붙었다.


“끼익! 끼이익!”


연통처럼 놈의 잘린 더듬이의 구멍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 단단하던 외골격이 갈라지며 불꽃이 솟아오른다.


화르르르륵


“끼에에···”


쿵!


“후우우.”


긴 한숨.

분노의 대상은 검의 바람대로 불꽃이 되었다.

그러자 검도 태훈의 손 안쪽으로 스며들 듯 사라졌다.

빛을 뿜어내던 가슴의 열십자도 천천히 그 빛을 잃었다.

심장을 파먹으며 강맹한 분노를 뿜어내던 살의도 어느새 사라지고 느껴지지 않았다.


휘청.


너무나도 뜨거웠던 가슴속 분노의 화염이 잠재워지자 무릎이 풀썩 꺾인다.

태훈이 모래톱에 털썩 주저앉았다.


천천히 감기려는 눈을 치켜뜨며 태훈은 힘겹게 다시 일어섰다.

피곤으로 무너지려는 정신을 다시 붙잡았다.


‘아직은 안 돼. 더 버틴다.’


후웅.


바다 쪽에서 밀려온 바람에 융합체의 사체에서 피어나는 하얀 연기 사이로 큼지막한 청색의 깃털들을 날아올랐다. 모래톱 가득 깃털들이 구르며 날아간다.


태훈은 기절한 듯 쓰러져있는 임달래를 향해 걸었다.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그녀부터 구하고 상황을 정리한다.


태훈은 한 움큼의 깃털과 함께 나신의 임달래를 조심스럽게 안아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힘겨운 걸음으로 천천히 방어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군인들을 향해 움직였다.




***




“저놈들이 마지막이다.”


[일제 사격]


콰과과과광!


한 덩어리로 뭉쳐있던 마지막 괴수들과 벌레들이 피륙이 되어 터져나갔다.

명사십리의 고운 모래가 놈들의 살점과 마수의 악취로 오염되었지만, 살아남은 괴물은 없었다. 병사들은 환호했지만, 북측의 방위대는 놈들을 몰아내고 확인한 피해가 심각했는지 얼굴이 검었다.


긴 전투에 지친 병사들은 쉴 사이도 없이 생존자를 찾아 무너진 마을을 살폈다. 피하지 못하고 죽은 북측 병사들과 시민의 모습엔 모두들 고개를 숙였다.


괴물에게 당한 희생자는 대부분 그러하듯 하얀 백골만을 남겼다. 크게 벌어진 턱과 자세만으로도 그들의 고통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지원 나온 병사들을 수습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려는 방위군과 해병대를 향해 북측 지휘관들이 모였다.


“고맙습네다.”


원산 괴문방위대 대좌 권용택은 남측의 게이트 방위군 지휘관들을 바라보며 인사했다. 특히 한쪽에 앉아 쉬고 있는 태훈을 향해 걸어와 말했다.


“괴문지기 생존자가 남측에 새로 나왔다는 말은 내 익히 들었디만, 이리 용맹할 줄은 내 미처 몰랐소.”

“······.”

“특히나 임달래 소좌를 구해준 그 빚은 내 똑똑히 기억했다가 차후 기회가 되면 갚도록 하겠소.”


태훈의 눈빛에 뜻을 알았는지 권용택이 말을 이었다.


“잠깐 놀라 변신이 풀린 것이지 부상이랄 것은 따로 없소. 그리고 우리 임 소좌의 고운 속살을 죄다 관람하였으니 동무는 어찌 책임질지나 궁리해 보시오.”


빙긋 웃는 얼굴.

그 미소에 전투가 끝났음을 확신했다.


태훈은 자신의 무구가 들어있는 컨테이너로 자릴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서 쓰러지듯 누워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




어두운 홀.


하지만 창이 보여야 할 장소엔 기이한 형태의 영상 디스플레이가 다각도로 전 세계의 모습들을 비추고 있었다. 비친 영상엔 오수를 품어내는 게이트들과 웨이브를 방어하는 병사들, 시민들. 괴물들의 공격에 당하는 희생자들의 모습.


흥미롭게 한쪽 영상에 손을 향하자 그 영상이 당겨지듯 커진다. 손이 이끌리는 대로 중앙으로 위치를 바꾼 영상이 커다랗게 영화 화면처럼 커졌다. 영상 속 원산의 모습은 이미 수습을 마치고 병력이 철수하고 있었다.


그때 한쪽에서 빛의 줄기가 떨어지듯 한 인물의 영상이 나타난다.

그 영상에 공간의 주인이자 가면의 인물이 깊게 고개를 숙였다.


[회의 시간이 되었소.]


가운데 영상을 움직이던 주위로 푸른 인형(人形)의 영상이 투영된다. 다들 붉은 가면을 쓴 얼굴들. 삼차원으로 재생된 영상들의 권좌에 처음 나타났던 인물이 앉았다. 얼굴은 붉은 가면, 하지만 가면의 절반이 검었다. 그 권좌의 인물이 영상을 움직였던 이에게 물었다.


[북한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남한의 빠른 판단과 공조 방어, 그리고 규격 외의 조력입니다.”

[규격 외?]

“남한의 ‘강태훈’, 그 새로 생긴 사신이 북한의 웨이브에서 만들어진 두 사신과 마물 하나를 죽였습니다.”

[흠. 이지가 없으니 사신이라 할 수는 없죠. 그냥 마물일 뿐.]

“하지만, 목표했던 만큼의 재앙은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권좌의 인물이 옆의 가면인을 바라본다.

옆자리 붉은 가면인은 커다랗게 입이 튀어나와 있다. 가늘고 날카로운 이빨이 흉물스럽게 가면 안에서 움직이며 말했다.


[에키드나 재단에서 만든 마수액이 게이트와 반응할 수 있는 변형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인. 그 결과만으로도 이번 실험은 효과를 본 것입니다.]


시선이 그 옆으로 흐른다.


[멕시코는 어떤가요?]


이마가 불뚝 튀어나온 붉은 가면인이 깊게 읍하며 말했다.


[6개의 게이트가 그랜드 웨이브를 일으켰고, 마지막으로 저항하던 정부군이 방어하던 지역은 목표한 대로 초토화되었습니다.]

[그럼 계획했던 마수액의 생산에는 차질이 없겠군요.]

[곧 시설만 완성된다면 생산량은 초과 달성할 것입니다.]


권좌의 인물이 주위 인물들을 한번 둘러보더니 말했다.


[곧 때가 올 것입니다.]


깊게 고개를 숙이는 가면인들.


[신지(新地)의 문주(門主)께서 여러분을 기억할 것입니다.]


권좌의 인물이 꺼지듯 사라지자 그 오른쪽에 자리한 인물이 허릴 피며 이 공간의 주인에게 말했다.


[한국의 사신 강태훈을 포섭할 길이 있겠습니까?]

“노력하겠습니다.”

[포섭할 수 없다면 어찌해야 하는지 아시지요?]

“잘 알고 있습니다.”

[신주의 우물에서 예언의 빛을 보았소.]

“?”

[한국. 그곳에서 새로운 사신이 태어날 겁니다.]

“바로 찾아보겠습니다.”


명령을 한 가면인이 꺼지듯 사라지자 다른 주변인들도 하나둘 사라졌다.

홀로 남은 공간의 주인이 깊은 눈으로 영상을 바라봤다.


“흐음.”


그곳엔 컨테이너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수송선과 한국군 선단의 모습이 점점 멀어져 갔다.




***




번뜩!

태훈이 눈을 떴다.

항상 깨어나면 느껴지는 생소한 천장.


“하아.”


이게 문제다.

며칠이나 지났을까? 태훈은 주변을 살피다 TV부터 켰다.


[이번 보궐선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선거의 결과만 보더라도 보궐 선거에 임한 211개 지역구 가운데 단 두 곳 빼고는 모두 게이트 키퍼의 의무를 완수한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다른 두 곳도 게이트 키퍼로 나섰다가 사망해버린 후보 때문에 무투표로 당선돼버린 지역인지라 정확히 본다면 지금은 게이트 키퍼가 바로 국회의원의 자격 조건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는 말씀은 이번 게이트 키퍼 개정안이···]

[아마도 선거 결과가 말해주듯이 임시국회를 열어 최대한 빠르게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선거가 끝났다면 거의 3주 정도 지난 시간.

날짜를 확인해보니 정확히 23일이 지난 후였다.


“어? 일어나있었네?”


돌아본 곳에 서 있는 것은 동생

강지은이 발랄한 표정으로 그를 향해 다가왔다.


“너 화장했냐?”

“왜? 이상해?”

“분장이라고 해도 믿겠다.”

“야! 너 이리 와!”


투덕투덕


역시 집에 돌아온 느낌.

한참 동생 스파링 상대를 해주던 태훈은 정말 오랜만에 행복감에 젖었다.

어찌 깨어났다는 소식이 닿았는지 국방과학연구소장 최용식이 찾아왔다.




***




“다행입니다. 박사님.”

“다 태훈 씨가 나서준 덕분이죠. 그렇지 않았다면 북한 쪽은 그 웨이브를 막지 못했을 겁니다.”

“······.”

“그리고 북측에서도 태훈 씨처럼 게이트 키퍼 생존자가 있었을 줄은 몰랐네요.”


그녀와는 몇 마디 말을 나눈 건 없었지만, 깃털 속에 폭 안겨있던 그녀의 얼굴만은 생각났다. 남남북녀라고 했던가. 그냥 ‘참하다.’라는 말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 없는 외모. 속살을 다 관람했으니 책임지라던 대좌의 말이 떠올라 빙긋 웃었다.


“수습은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비공식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피해는 방위군 사망이 2천에 시민은 최소 6천이랍니다. 특히 원산 명사십리 관광지구의 해수욕장에 묶었던 유럽에서 온 관광객 다수가 피해를 본 것 때문에 외교적으로 곤란하다고 들었어요.”

“···그렇군요.”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하지만 임달래를 알게 된 이후엔 조금은 마음이 간다.


“그리고···”


최용식 박사가 노트북을 꺼낸다.


“잠시 이걸 좀 봐주시겠습니까?”

“?!”


태훈의 눈이 지은이에게 향한다.


“아! 나? 괜찮아!”

“뭐가?”

“나 이제 국방과학연구소 소속이야. 박사님 조수라고!”

“앵?”


커다랗게 떠진 눈으로 최용식 박사를 바라보자 그가 씁쓸하게 웃는다.


“솔직한 이유는 태훈 씨 담당이죠. 아무도 태훈 씨 옆으로 오길 좋아하질 않아요. 막연한 괴물에 대한 공포라고 해야 할까···”


태훈이 동생을 바라보자 그녀가 어울리지 않는 화장으로 환하게 웃는다.


“그게 좋다고 웃냐? 다른 건 몰라도 그 쥐 잡아먹은 입술은 좀 지워라.”

“뭐?”


툭탁툭탁


최용식 박사는 그 둘을 바라보며 언제 플레이 버튼을 눌러야 할지 난감해했다.


“···크흠. 그럼 이제 볼까요?”

“앗. 죄송합니다.”

“네. 보죠.”


까만 화면.

빛이 켜지고 천천히 화면이 밝아진다.

CCTV 화면으로 정면에 보이는 건 게이트.

그리고 그 게이트 앞으로 의자를 하나 들고 건장한 사내 한 명이 다가왔다.

대머리에 자세만 봐도 거친 성격.

게이트 키퍼다.

그가 하얀 봉지에서 뭔가를 꺼내 질겅질겅 씹으며 게이트만 바라본다.


“조금 빨리 돌리겠습니다.”


한 40분여의 영상 분량을 스킵.

다시 정상 속도로 돌아온 화면의 사내는 이젠 일어서서 게이트 이곳저곳을 유심히 바라본다. 그때 게이트 주위에 조명이 붉게 바뀌며 경고음이 울린다.


위이이이잉

삐이잇 삐이잇.


사내가 놀란 얼굴로 황급히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무언가를 찾기 위해 자신의 주머닐 뒤지고 있다.


“기폭 스위치를 잃어버렸군요.”

“네. 실상은 저 빵봉투 아래 있습니다.”


그는 당황한 시선으로 여러 곳을 뒤적거리고 있을 때 게이트가 출렁 일그러졌다. 그리고 화면엔 보이지 않지만, 뭔가가 툭 떨어져 나간 느낌.


융합체다.


그 융합체가 기폭스위치를 찾고 있는 게이트 키퍼에게 달려들었다.

놈의 침습에 괴롭게 발버둥 치던 게이트 키퍼가 의자를 쓰러뜨리고 바닥에서 버둥거린다. 융합체가 다리 쪽을 먹어들어가며 발과 바지가 불쑥 부풀어 오른다.

그때 빵 봉투 아래 있던 기폭 스위치를 게이트 키퍼가 찾아냈다.


“어?”


태훈의 눈이 커졌다.


절묘한 타이밍.


이미 명치를 파먹었을 것 같은 충분한 시간.

게이트 키퍼가 폭발 스위치를 눌렀다.


팍.


화면이 꺼졌다.


최용식 박사가 다음 영상을 불러내 띄운다.


“이어서 보시죠.”


다른 각도의 CCTV 영상.


쿵!


폭발의 장면부터 이어져 있었다.

폭발의 여파로 이전 화면을 잡았던 카메라가 깨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혀있었다. 게이트 키퍼는 깔끔하게 폭파되어 흩어졌고, 게이트도 침묵 중.

특별한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하얀 폭연이 천천히 게이트 주위에서 사그라들었다.


“좀 더 스킵하겠습니다.”


군인 몇이 다가와 주위를 살피는 모습.

그리고 곧 상황이 정리되고 부서진 장비들을 다시 세운다.


에테르 관측기와 부서진 카메라를 새롭게 조정해 넣은 후 새로운 게이트 키퍼가 다시 폭탄 조끼를 입고 나타났다.

처음은 불안한 모습.


하지만 곧 적응했는지 의자에 앉아 쉰다. 그리고 그는 게이트를 바라보며 조용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여기서부터입니다.”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게이트 키퍼의 등 뒤로

무언가가 천천히 움직였다.


작은 핏물이 기어 다니는 느낌이었지만, 그게 조용하고 은밀하게 일어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놈이 천천히 형상을 갖춘다.


노래를 부르던 게이트 키퍼가 컥 소리가 날 듯 목을 부여잡고 버둥거렸다. 등 뒤에 서 있던 자벌레같이 생긴 얇은 괴물이 게이트 키퍼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살인.

명백하게 찍힌 교살(絞殺)의 영상.

두 다리가 둥실 떠서 바둥거리던 게이트 키퍼는 이내 축 늘어졌다.

게이트 키퍼가 죽자 놈이 게이트 키퍼의 몸에서 폭탄 조끼와 함께 옷을 벗겼다. 그리고 시체를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신속하게 옮겼다.


그리고 놈의 몸이 죽은 게이트 키퍼의 모습으로 변했다.

느긋한 모습으로 옷을 입고 폭탄 조끼를 걸친다. 방금처럼 게이트를 보며 노래를 불렀다. 멀쩡하게 다음 게이트 키퍼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와!”


다음 게이트 키퍼가 오자

인수인계하듯 기폭 스위치를 넘기고 유유히 게이트를 빠져나갔다.


영상은 거기까지.


태블릿을 닫은 최용식 박사가 태훈을 보며 설명했다.


“그는 죄수였어요. 1급 살인죄로 미성년자 강간치사로 잡혔고 16건의 강간, 2건의 살인에 대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해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어요.”


게이트 키퍼 사형수 차출자.

이춘길.


태훈의 눈이 가늘어졌다.

사람의 모습을 한 융합체.

그것도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꾼다면···.


“잡기가 까다롭겠는데요.”

“그··· 그래서 태훈 씨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훈이 동생의 얼굴을 바라봤다.

치마에 침을 발라 입술을 닦아내던 지은은 입 주위가 붉게 물들어선 히~ 하고 웃는다.


“지금 웃음이 나오냐?”

“뭐! 어쩌라고!”


그때 퍼뜩 뭔가가 떠올랐다.

태훈이 박용식 박사를 보며 방긋 웃음을 지었다.


“이렇게 하시죠.”


그가 박사에게 뭔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선작과 추천, 짧은 응원의 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응원부탁드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게이트키퍼 전설급 괴물군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공지입니다. 22.01.21 249 0 -
공지 표지를 바꿔 봤습니다(2차). +4 21.12.30 88 0 -
공지 [제목을 변경합니다.](2차) +4 21.12.30 93 0 -
공지 게이트 이미지 입니다. (추가 중) +4 21.12.24 161 0 -
공지 연재시간을 10:10으로 변경합니다. 21.12.21 437 0 -
37 36화. 일본 그랜드 웨이브 (2) 22.01.21 160 9 12쪽
36 35화. 일본 그랜드 웨이브 (1) 22.01.20 178 11 12쪽
35 34화. 독도(3) +1 22.01.19 190 10 12쪽
34 33화. 독도(2) +2 22.01.18 183 12 13쪽
33 32화. 독도 (1) +1 22.01.17 186 17 12쪽
32 31화. 게이트 키퍼 조율환 (2) +2 22.01.16 223 15 13쪽
31 30화. 게이트 키퍼 조율환 (1) +8 22.01.15 233 20 13쪽
30 29화. 에테라민 (4) +8 22.01.14 224 16 14쪽
29 28화. 에테라민(3) +12 22.01.13 228 20 13쪽
28 27화. 에테라민(2) +5 22.01.12 262 18 19쪽
27 26화. 에테라민(1) +11 22.01.11 289 22 17쪽
26 25화. 강화도 (3) +7 22.01.10 299 23 14쪽
25 24화. 강화도 (2) +10 22.01.09 325 22 16쪽
24 23화. 강화도 (1) +4 22.01.08 354 19 14쪽
23 22화. 일본의 게이트 키퍼 (2) +2 22.01.07 376 22 19쪽
22 21화. 일본의 게이트 키퍼 (1) +10 22.01.06 399 26 15쪽
21 20화. 빌런 (3) +4 22.01.05 428 24 16쪽
20 19화. 빌런 (2) +6 22.01.04 437 21 15쪽
» 18화. 빌런 (1) +6 22.01.03 500 26 15쪽
18 17화. 원산 (2) +3 22.01.02 514 36 13쪽
17 16화. 원산 (1) +9 22.01.01 581 35 17쪽
16 15화. 실험의 결과 +20 21.12.31 635 41 18쪽
15 14화. 변화의 시작 +14 21.12.30 654 40 18쪽
14 13화. 타이밍 +28 21.12.29 711 42 14쪽
13 12화. 그 계획 +14 21.12.29 726 38 2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