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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불시착한 김에 행성정복한 썰

웹소설 > 작가연재 > SF, 판타지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1.07.26 15:13
최근연재일 :
2021.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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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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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6화 - 구출 (3)

DUMMY

036. 구출(3)




[죽엇!]


내가 내지른 창이 놈의 정수리에 박힌다.


켄타우로스가 놈의 가슴을 박차고 뛰어오르자, 바로 뒤로 링크. 뒤에 따라오던 안드로이드의 창이 다시 놈의 눈에 박혔다. 그렇게 시작된 연속 공격.

물 흐르듯 연속된 창의 찌르기는 놈의 머리를 금세 밤송이로 만들어버렸다.


“그어···”


안드로이드의 연속된 동작은 뱀처럼.

마디마디가 모두 가시가 되어 놈을 찌른다.

앞 동작을 따라 움직이는 안드로이드들의 연속된 행진.

마치 애니메이션의 셀들이 모두 겹쳐진 모습으로 난 괴수의 주위를 돌았다.


“그어억!”


가장 몸집이 크고 거대한 늑대 거인이 서서히 침몰한다. 놈의 얼굴에 박힌 서른 개에 가까운 창날에선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내가 뒤로 손을 내뻗자, 뒷줄의 안드로이드에게서 다시 창이 옮겨진다. 이번엔 저 회색의 머리를 한 냉기를 뿜어내는 늑대 거인. 도움닫기를 위해 놈과 거리를 벌린다. 넓게 우회했다. 놈이 우릴 향해 입을 벌렸다.


“크아아아악!”


놈이 우릴 향해 냉기를 쏟아냈다.


[피햇!]


마치 지퍼가 열리듯, 켄타우로스의 대형이 둘로 나뉜다.

200여 대의 안드로이드가 절반씩, 번갈아 두 무리로 나누었다.


[가우시아. 방금처럼. 알았지?]

[알겠습니다. 항해사님.]


두 줄이 된 켄타우로스가 창을 높이 들고 애니 셀처럼, 지네처럼 겹쳐서 놈을 향해 달려들었다.


텅!

터컹 텅!


[제길! 피해!]


둥근 보호막에 2차 공격이 박혔다.


입에서 냉기를 뿜어내는 늑대는 설인 같다.

온몸에 하얀 성에가 끼어 몸이 하얗게 반짝였다. 그리고 그 뒤쪽, 회색의 늑대가 손을 모으자 놈들의 주변으로 다시 둥글게 보호막이 형성됐다.


[치잇! 성가시게···.]


놈들의 주위를 돌며, 보호막을 관찰했다. M4에서 쏟아져 나온 총알들이 공중에 정지한 듯 틀어박혔다가 후두둑 떨어지는 모습.


[잠깐!]


난 분명 저 특성을 알고 있다.

녹말 현탁액을 망치로 내려쳤을 때 생기는 상황처럼 충격물의 속도에 비례해서 유체가 단단해지는 효과. 우블렉, 혹은 비관성유체가 가지는 성질.


‘저건 빠를수록 오히려 더 뚫기 어려워···.’


공기의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그랬다면 밀도를 채우기 위해 소용돌이가 되었든, 공기를 빨아들였든 뭔가 마법 시전 시점에서 주변 공기의 흐름이 바뀌었어야 했다. 그렇지 않았으니 이건 공기층 안쪽을 비관성화 하는 사이오닉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이야기.


저 둥근 반원의 보호막 안쪽으로 공격을 이어가려면 속도보다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된다. 좀 더 관찰하자 내 예상과 마찬가지로 보호막 안에 있는 놈들은 마치 슬로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였다. 그리고 보호막 밖으로 얼굴을 내밀 때만 놈이 냉기를 몸 밖으로 뿜어낸다.


[알았다!]


난 놈의 공격을 피해 줄줄이 달리던 켄타우로스의 대열을 흩어내곤 바닥에서 바위를 옮길 때 사용했던 로프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마치 물속, 아니 젤리의 바다 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놈의 보호막 안으로 몸을 밀어 넣었다.


조건이 같다면 놈도 나도 허우적거리기는 마찬가지. 목표는 보호막 주술을 시전하는 늑대 거인.


[개 목줄이 여기 있다!]


놈의 눈이 커지며 아주 천천히 주먹이 내질러온다.

난 그 주먹을 향해 천천히 창을 찔러 넣었다. 그리고 놈이 찔러온 창에 질겁해 주먹을 회수하는 타이밍에 맞춰 그 손의 궤적이 만드는 와류를 타고 놈의 옆구리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등 뒤로 붙어 놈의 목에 로프를 걸었다. 내가 로프를 걸자 다른 안드로이드가 파고들며 내 쪽에 매달린다. 냉기를 뿜는 늑대 거인이 우리 쪽으로 달려들려고 하였지만, 내 동작을 카피한 다른 안드로이드가 놈의 목에도 로프를 걸었다.


슬로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이고 있기에 이 비관성유체 속에서도 제약은 딱히 없었다. 우리는 동시에 놈들의 숨통을 있는 힘껏 조였다.


[당겨!]

-뿌드드드득

“크으으으윽!”

“끄에엑!”


로프가 놈의 살을 파고들자 피가 배어 나왔다. 놈의 몸은 산소 부족으로 금세 경련을 일으켰다. 눈이 붉게 튀어나오며 혀까지 길게 빠진다. 곧 무릎이 꺾였다. 등 뒤에 올라탄 우리가 목을 완벽하게 조르자 놈들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하나씩 쓰러졌다.


“그륵!”

“켁!”

쿵!

쿠궁!


늑대 거인 중 가장 큰 셋이 쓰러지자 남은 놈들이 보호막 밖으로 튕기듯 도망쳤다. 놈들을 향해 켄타우로스들이 줄을 맞춰 따라가 등과 뒷덜미에 그림처럼 창을 꽂아 넣었다.


카칵!

깨갱!


기세.

거대한 덩치임에도 겁먹은 놈들이 힘없이 구른다.

구르는 놈들에게 안드로이드는 거침없이 창을 찔러 넣었다.

뒷덜미로 들어간 창이 목과 턱 사이로 빠져나왔다. 놈은 코에서 피를 컥 토하더니 죽었다.


[아리스! 상황은?]

[여왕처럼 생긴 엘프는 구했어. 새장에 갇혀있던 다른 엘프들도 모두. 여기 몇은 건강 상태가 심각해. 움직이지 못하는데?]

[켄타우로스를 보낼게.]


켄타우로스들을 아리스에게 돌리고 다른 엘프들을 찾았다.


[파르넬?]

“네. 지금 포로로 잡힌 엘프들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저 아래는 뭐지?]

“아래는 아마도 왕궁의 창고입니다. 마력 보주를 보관 중일 겁니다.”


난 늑대 거인이 나왔던 바닥의 구멍을 향해 드론부터 보냈다.


어두운 창고엔 여기저기 시체가 널려있었다.

변신을 완성하지 못한 기괴한 모습. 신체가 여기저기 뒤틀린 늑대들 몇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에에엑!”


몇몇은 아직 죽지 못하고 헐떡거리며 비틀린 변신을 완성하려 했다. 내가 들어가 놈들의 목에 창을 마저 찔러 넣었다. 피 끓는 소리를 몇 번 내더니 놈들은 바람이 빠진 풍선처럼 삶이 꺼졌다. 기괴하게 뒤틀린 몸에선 연기처럼 마력이 빠져나갔다.


[항해사님. 적 안드로이드는 모두 정리했습니다.]

[고생했어. 가우시아.]

[나는?]

[물론 고생했지. 아리스.]


이반의 안드로이드를 상대하던 우리 쪽 길리슈트 안드로이드들도 얼추 적의 정리가 마무리된 느낌. 한두 대의 손상 말고는 대승이다. 하지만 바로 가우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항해사님. 남쪽 숲에서 대규모 안드로이드 병력이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규모는?]

[숲에 가려 정확하게 파악이 힘들지만, 6천 대 이상입니다.]

[그럼 빠져야겠네.]


내가 명령하자 부서진 새장에 안드로이드들이 불을 놓는다. 습기를 가득 머금어서인지 하얀 연기가 뿌옇게 품어 나왔다.


[걸을 수 있는 엘프에겐 늑대 족의 무기를 들려. 환자는 켄타우로스가 업는다. 나머지 안드로이드는 부서진 적 안드로이드와 저 구멍 안에 있는 보주만 챙겨. 작은 건 필요 없어. 큰 것 위주로만.]

[알겠습니다. 항해사님.]


그리고 난 화살촉새 드론 10마리를 남쪽 숲으로 날렸다.


퍽!퍽!퍽!

펑-퍼엉-펑!


선두에서 달려오는 이반의 안드로이드 열 대의 머릴 터뜨려버렸다.

선두의 척후대를 잃고 이반의 안드로이드들이 바짝 경계 태세를 갖추자 추적의 속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좋아. 철수한다. 이동!]


모두의 이동을 확인하자 하얗게 연기에 감싸인 엘프의 도시엔 나와 아리스만 남았다. 아리스가 날 보며 말했다.


[그만 빠지자.]

[잠깐. 나 해보고 싶은 게 있어.]

[음?]


주위를 둘러보니 M4의 총탄에 머리가 터져 죽은 늑대 인간이 보인다. 난 그 사체의 몸을 단도로 쭈욱 갈랐다. 예상보다 손쉽게 가죽이 벗겨졌다. 껍질이 벗겨진 사체는 불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가죽을 뒤집어쓰곤 바닥에 철퍼덕 엎어졌다. 그런 날 보더니 아리스가 묻는다.


[어쩌려고?]

[이렇게 있다가 몰래 깨어나서 죽이려고.]

[!!]

[우리도 당했었잖아. 먼젓번의 복수야.]

[그럼 나도!]


아리스가 내가 방금 한 것처럼 덩치 큰 늑대의 가죽을 똑같이 벗겼다. 그리고 웅덩이에 얼굴이 반쯤 빠지게 자릴 잡았다.


[잘했어! 아리스. 링크를 혹시 모르니 다른 놈으로 옮기자.]

[알겠어. 레오.]


그렇게 우리는 늑대의 사체 사이에 지뢰 둘을 심었다.


[이반이 오겠지?]

[오겠지!]


아직 지하 창고에 보주들이 남아있으니 분명히 놈이 이 도시를 다시 찾아오긴 할 것이다. 난 그것에 희망을 걸고 잘 보이는 나무 위에 화살촉새 드론으로 감시망을 세웠다.




***




“여왕님. 전사 파르넬이 인사를 올립니다.”

“그래. 파르넬. 정말 잘해주었구나.”


새장에서 구출된 여왕은 머리도 의복도 엉망이었지만, 그 표정과 품위만큼은 일품이었다. 하지만, 저렇게 인사만 시키고 있을 수는 없다. 파르넬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모두, 최대한 빨리 대피해야 합니다.]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인사는 나중에 하시죠. 우선 피하세요. 이 안드로이드를 따라서 오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엘프들은 눈빛만큼은 살아있었다.

우린 숲을 지나쳐 최대한 빨리 이 지역을 벗어났다. 이반 그놈이 늑대 족들을 부리고 있으니 금방 냄새로 추적이 가능할 터.


[저쪽 산 사면을 타고 피할 겁니다. 산맥을 타고 움직이죠.]

“적의 추적은 어찌 뿌리칠 생각입니까?”

[죄송합니다만, 모두 옷을 벗어주시겠습니까?]

“?!”

[놈들은 여러분의 냄새를 쫓아올 겁니다. 늑대 족을 따돌리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냄새가 밴 옷은 모두 벗으세요.]


내 명령에 엘프들의 눈이 커진다.

아리스의 눈빛도 조금은 어리둥절한 느낌. 하지만 내 의도를 눈치챘는지 여왕부터 내 앞에서 옷을 벗는다.


“어서 말씀을 따르세요.”


그러자 신하들 모두가 옷을 벗었다.

난 10대의 안드로이드에게 명령해 그 옷을 들고 반대편으로 뛰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일정 거리를 벗어난 후에는 저 옷과 함께 들판에 불을 놓을 예정.


산꼭대기에서 바라보자 저 멀리 들판을 향해 움직이는 늑대 족 무리와 적 안드로이드가 보였다. 아직 도시에 숨겨둔 늑대 시체로 위장한 안드로이드에겐 소식이 없었다. 이반의 모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




도망치는 길.


[잠깐 정지.]

“헉헉. 헉헉”

“헉헉!”


난 넓게 길리슈트의 안드로이드들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엘프들을 쉬게 했다. 저 멀리 들판에서 불이 올라오며 혼란에 빠진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 정도 거리라면 잠시 한숨 돌릴 수 있겠군요.]


여왕이 부끄러움도 잊은 채 반라의 모습으로 다가와 인사했다. 파르넬이 그녀의 말을 통역한다.


“라프람 왕국의 여왕 나르델 레티아람입니다.”

[레오입니다.]

“먼저 왕국과 시민을 구해주신 점 깊게 감사드립니다.”

[어찌 보면 당신의 왕국을 침략한 자도 우리와 같은 동족이니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그들은 저희 손으로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오. 너무 저자세 아니야?]

[아! 흐흠. 파르넬. 이건 통역하지 말아줘.]


파르넬은 잠시 긴장한 얼굴로 내 첫 번째 말만 통역했다.

깊은 상념에 빠진 듯 여왕의 눈이 흔들린다.


“질문이 있습니다.”

[말씀하시죠.]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나요?”


그녀의 질문에 난 링크한 안드로이드로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봤다.


은하수.

태양계에서 볼 때와는 크기부터가 다르다.

저쯤이 지구려나? 도식이 완성되며 저 멀리 희미한 점 하나에 붉은 화살표가 만들어진다.


- SUN. 1,000ly(light-year)


[저쪽 어딘가에 있는 별입니다. 빛의 속도로 대략 천 년을 간다면 나오죠.]

“빛의 속도요?”

[네. 빛의 속도로 천 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


“그렇게나 먼 곳에서 오신 분들이군요. 말이 통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네요.”

[정확히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저희가 여러분의 조상쯤으로 생각해주세요.]

“네?!”

[2만 년 전에 이 별을 개척하기 위해 저희 별에서 누군가가 왔었고, 2천 년 전에도 왔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 그럼 여러분이 그 전설 속 성인이시군요.”

[성인?]

“신성 족이라고 표현해야 맞을까요? 저희의 전설엔 최초의 별의 순례자가 밤하늘에서 내려와 엘프와 열두 수인을 창조했다고 전해집니다. 어딘가 다른 대륙엔 그 성인들이 올 때 탔던 배가 남아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배라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창조하신 성인이 맞는군요.”


그녀와 엘프들이 예를 갖추려 했지만, 난 그들을 만류했다.


[전 당신들의 성인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성인이라면 당신들을 공격한 이반도 마찬가지로 성인일 테죠.]

“하지만···.”

[같은 적을 상대하는 이방인쯤으로 생각하세요. 예의를 차릴 필요도 저희를 신성시할 이유도 없습니다.]

“아···, 알겠습니다.”

[뭐 하나만 묻죠, 그 전설 말인데···, 다른 생물들, 저 보주를 품은 거대한 괴수들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까?]

“저 보주를 품은 괴수들은 태곳적부터 이 별에서 살아왔습니다. 우리가 탄생하기 이전, 수백만 아니 수천만 년 전부터 살아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


그렇다면 팔라스 급 수송선 6대 중엔 더 먼 과거로 날아간 수송선도 있다는 이야기다.


어찌 되었든 난 엘프와 풀어야 할 숙제부터 해결해야 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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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 골렘(1) +4 21.08.30 444 18 13쪽
41 40화 - 치유의 신전 +8 21.08.29 446 14 13쪽
40 39화 - 제2쉘터 아사스 (2) +4 21.08.28 472 16 16쪽
39 38화 - 싱크로율 +5 21.08.27 452 17 11쪽
38 37화 - 구출 (4) +8 21.08.26 439 18 12쪽
» 36화 - 구출 (3) +6 21.08.25 444 16 13쪽
36 35화 - 구출 (2) +10 21.08.24 461 19 14쪽
35 34화 - 구출 (1) +6 21.08.23 455 16 14쪽
34 33화 - 흡혈충 +8 21.08.22 501 13 14쪽
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486 16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495 20 11쪽
31 30화 - 아누카(1) +4 21.08.20 490 13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9 21.08.19 555 13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536 15 16쪽
28 27화 - 그래도 무척 절박했을 것 같지 않아? +10 21.08.17 514 20 16쪽
27 26화 - 이제 넌 내꺼야. +4 21.08.16 553 19 17쪽
26 25화 - 왜? 아쉬워? 좀 더 기다려 줄 걸 그랬나? +6 21.08.15 541 16 15쪽
25 24화 - “한 놈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잡아라. 알겠지?” +8 21.08.14 577 17 14쪽
24 23화 - 크크크! 이거 너무 재밌잖아. +9 21.08.13 586 20 16쪽
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618 24 19쪽
22 21화 - 저 아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줘. +10 21.08.11 593 21 13쪽
21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9 21.08.10 641 24 12쪽
20 19화 - 함장님의 바이탈 사인에 이상이 있습니다. +12 21.08.09 626 24 14쪽
19 18화 - 하아. 이 새끼···. 내 이럴 줄 알았지. +4 21.08.08 627 24 16쪽
18 17화 - 모두 무기 버리고 꼼짝 마! +6 21.08.08 659 19 13쪽
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654 23 16쪽
16 15화 - 지금 너한테 깔린 모드가 총 몇 개니? +12 21.08.07 725 22 15쪽
15 14화 - 당신들의 이 수호신은 철의 골렘입니까? +6 21.08.07 746 28 17쪽
14 13화 - 최초 모델의 출력까지 2시간 12분이 소요됩니다. +4 21.08.06 750 30 13쪽
13 12화 - 아무튼 고맙군. 좋은 몸을 새로 주어서 말이야. +6 21.08.05 808 29 22쪽
12 11화 - 딱 봐도 개발자네. +8 21.08.04 832 32 16쪽
11 10화 - 으악! 이게 뭐야? +7 21.08.03 864 34 21쪽
10 9화 - 잠깐 이 데이터를 살펴봐 주세요. +12 21.08.02 903 30 20쪽
9 8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일까? +6 21.08.01 936 33 16쪽
8 7화 - 전투는 때려치우고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16 21.07.31 1,026 33 15쪽
7 6화 -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30 1,202 39 15쪽
6 5화 - 언제 출발할 수 있는데? +22 21.07.29 1,459 53 21쪽
5 4화 - 외계 종족의 언어 구조와 해독이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28 1,626 62 13쪽
4 3화 - 이 생명체가 지구와 똑같다고? +10 21.07.27 2,090 65 15쪽
3 2화- 안전할 것 같은 착륙지를 스캔해줘 +24 21.07.26 2,671 86 18쪽
2 1화 - 불시착 +18 21.07.26 3,356 111 19쪽
1 프롤로그 - 무섭도록 평범한... +30 21.07.26 3,936 125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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