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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탈혼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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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
작품등록일 :
2019.10.12 01:47
최근연재일 :
2020.01.18 00:02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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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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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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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 방만희와 허깨비들(3)

DUMMY

60화. 방만희와 허깨비들(3)





택시에서 내리는 주권현과 연화.

그리고 숨이 턱까지 차서 헉헉 거리는 다섯 차사.

연화 아니 청룡 화련이 방긋 웃으며 차사들을 살펴본다.

어제 자신이 사 두었던 최애 맥주를 자기들끼리 다 마셔버린 벌이다.

주권현이 쭈뼛 거리며 주위를 살핀다.

아직도 누군가 택시에서 내리는 자신을 봤을까 싶은 텁텁함 때문이다.


“여기서 좀 기다려. 연화야.”


소방서에 들어서자 이전 근무자들의 피곤한 얼굴이 보인다.

24시간 3교대 근무자의 근무 완료 시간은 오전 9시까지.

대부분의 교대자는 한 시간 가량 일찍 들어와 근무자와 업무 인수인계를 하지만, 이미 출동한 진압대나 구조대의 경우 복귀 시점까지 근무 교대가 늦어지는 것은 일상이다.

119안전센터로 명명되는 이곳 소방서에서 주권현은 구조대 3팀 배속.

그는 진압대에서 근무하면서도 틈틈이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하려고 노력했었고, 이미 3년 전 2급 자격을 취득하여 구급대로 근무지를 변경한 이후였다.

구조 3팀 팀장에게 근무 신고를 마치고 나온 주권현이 소방서에서 나와 건물 앞 주차장에서 대기 중이던 청룡 화련에게 말한다.


“연화야. 전 팀이 복귀를 아직 안 해서. 대기를 좀 해야겠다.”


“괜찮아요.”


“혹시 몰라서 홍보교육팀에 문의는 해뒀으니까 견학하고 싶으면 그쪽에 말해야 한단다.”


“아 그래요?”


“저기 나오네.”


청룡 화련이 바라본 곳에서 아직 풋풋한 얼굴의 젊은 여 소방관이 나온다.

그녀가 활짝 웃으며 화련에게 다가와 인사한다.


“안녕?”


“안녕하세요.”


“혼자 왔니?”


“아니요. 둘이요.”


화련이 가방을 살짝 들어 보이자 안쪽에서 시츄, 차사 고 창이 가방 앞의 둥근 창에 머릴 처박고 쳐다본다.

여 소방관은 가방에 얼굴을 바짝 대고 연신 즐거운 표정이다.


“어머! 안녕! 완전 귀엽다 너!”


“꺼내줘도 되나요?”


“목줄은 있니?”


“물론이죠.”


“목줄을 잡고 있다면 괜찮을 거야. 답답하겠다. 어서 꺼내주렴.”


“알겠어요.”


“그래도 혹 모르니 배변 훈련이 잘 안되어 있다면 한 바퀴 돌고 올래?”


“아니요. 괜찮아요.”


“윤정씨! 그럼 부탁할게요.”


주권현이 방금 윤정이라고 말한 대원에게 인사하자 소방사 권윤정이 인사를 받는다.


“네. 걱정 마세요. 선배님.”


“그럼 둘러보고!”


“알겠어요.”


인사를 마치고 가는 주권현을 보며 가방 속에서 차사 고 창이 말한다.


“왈왈(넷이 붙어라.)”


“옙!”


주권현이 사라진 방향으로 차사 김달래와 이태승, 김관봉, 오덕수가 따라 나선다.

고 창이 확인한 바로는 이들 모두 새로 지급 받은 임시명부에 투과(透過)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근무지에서 주권현을 지키기에는 강아지로 변신한 자신보다 이들이 더 능할 것이다.


“그래. 어디부터 볼까?”


소방사 권윤정이 웃으며 청련 화련에게 인사하자 청룡 화련이 그녀를 보며 말한다.


“돌아가! 네 일을 하렴.”


근엄한 깊은 울림의 목소리.

평소 소녀의 목소리가 아닌 청룡의 진짜 목소리다.

화련의 눈이 파랗게 발하며 용언술을 시현하자 그녀가 멍한 표정을 짓더니 황급히 다시 건물로 돌아간다.


“자. 이제 어쩔 거야?”


“왈왈!(우선 가방 좀 열어봐!)”


화련이 가방 지퍼를 열자 차사 고창이 가방에서 튀어나오며 재주를 돌더니 검은 정장의 사람 모습으로 변신을 푼다.

하지만 멋지게 착지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방수포가 발라져 있는 녹색의 바닥에 엉성하게 양손을 바닥에 짚고 엉덩이를 높게 든 자세로 다섯 발자국을 다다닥 걸어가서야 멈춘다.

엉덩이를 화련방향으로 힘껏 들고 있는 모습에서 차사 고창은 ‘읭?’ 이런 표정을 짓고 정지해 있다. 그의 앞에는 막내 차사 차을호가 난처한 얼굴로 웃음을 참고 있다.


“거 엉덩이 좀 치우지? 변신도 풀었는데?”


“크허험.”


“그러니까 이제 어쩔 거냐고.”


“뭘 어쩌겠어요. 대기해야지. 언제 그 일본 요괴들이 나타날지 어찌 알아요?”


“그럼 난?”


“뭐 적당한 걸로 변신하시던지요.”


“흐음.”


가만히 생각에 잠겨있던 화련이 말한다.


“그러면 여기 근무지는 너희 차사들에게 맡길게. 난 좀 알아볼 게 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고.”


“음? 저 핸드폰 두고 왔어요. 야. 을호야.”


“1578번 차 을호!”


뒤에서 가만히 대기하고 있던 막내 차사가 급히 다가온다.


“핸드폰 있냐?”


“어⋯ 없습니다.”


“야. 염라명부차사고 나발이고 후배 좀 챙겨라.”


청룡의 일침. 하지만 고 창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징계소왕에게나 가서 따지슈.”


“흥. 그럼 어쩌나. 흐음.”


그녀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멍청한 비둘기를 한 마리 부른다.


“이리 와!”


회색 점박이 무늬의 멍청하게 생긴 비둘기 한 마리가 푸드덕 날아와 청룡의 부름에 답한다.


“우선은 급하면 얘한테 말해. 이 친구 이 나무 옆에서 오늘은 종일 기다리고 있을 거야. 이따 점심때 밥이나 좀 챙겨주고. 식빵 정도면 된다. 돈은 있지?”


“아니 누굴 거지로 아쇼? 알겠소.”


“아깐 징계소왕에게나 따지라며.”


“아하. 거참. 까칠하네. 돈도 많다는 분이.”


“난 그럼 저녁쯤에 올게. 퇴근은 내일 오전 9시지? 오늘은 여기서 밤 세워야겠네.”


“아마도 그럴 거요. 24시간 근무일 테니.”


“이따 봐.”


차사 고창이 보는 앞에서 그녀가 휘릭 청룡으로 변해 금세 하늘 끝까지 날아올라 사라진다.

몇 번 봐서 익숙해진 신위이지만, 왜 용이란 신수가 ‘신급’으로 불리는 알 것만 같다.

태어나면서 저런 권능을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아마도 저 정도 권능을 몸에 담는데 어느 용도 짧게는 천 년의 수련이 필요하다.

그에겐 꿈 같은 일이다.


“차라리 개 팔자가 낫지. 천 년을 개고생할 바에야.”


아무리 저리 권능이 용해도 다시 태어난다면 용은 되지 말아야지 싶은 마음.

그녀의 나이처럼 천오백 년을 수련해 얻은 신위가 저 정도라면 차라리 명부의 권능을 빌리는 저승차사가 훨씬 능력의 효율 면에서는 편한 직이다.

수련이라고 해 봐야 명부에 담긴 권능 뽑아 쓰는 법은 차사교육대에서 8주면 배우니까.


그때 셔터의 문이 열리고 주권현이 운전하는 구급차가 소방서의 중앙 입구를 빠져나온다.

도로에 올라서자 마자 사이렌부터 울린다.

구급차의 위에는 차사 넷이 고창을 보며 눈을 꿈적꿈적 어쩔 줄 모르는 표정.


“야! 뭐냐?”


“갑자기 출동입니다.”


“야. 같이 가!”


“저는 어찌할까요?”


옆을 지키던 차을호의 질문.


“뭘 물어? 뛰어!”


소방서를 빠져나온 구조대의 구급차가 대로를 타고 빠르게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 나가자 차를 따라 차사 고창이 도로를 뛰기 시작한다.

전력 질주!

덩달아 옆의 막내 차사 차을호도 그를 쫓아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임시명부의 권능과 염라명부의 권능은 차원이 다른 기.

차을호는 귀기가 딸린 지 금방 거리가 벌어진다.


“헉헉. 저⋯ 저는⋯ 더는⋯”


“소방서에서 기다려!”


차사 고 창이 몸을 날려 구급차의 지붕으로 오르려 하자 차사 김달래가 번개같이 그의 손을 잡아 끌어준다.


“갑자기 뭐냐?”


“신고를 받고, 출동입니다.”


“어디로?”


“한강 쪽입니다.”


“흐음. 이거 영 불안한데···”




* * *




첫 번째 출동한 사고는 한강 고수부지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라이딩 중에 일어난 자전거 간의 접촉사고였다.

문제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가 넘어지면서 나무에 찍혀 이마 쪽에 길게 생채기가 난 것.

신고자는 한 두어 바늘이나 꿰매면 될 작은 상처에 차사가 다섯이나 탄 구급차를 탔다.

저승행 티켓을 끊은 듯한 포스의 사악한 기운이 가득한 구급차를 타니 환자의 기분이 묘하다.


“저⋯ 저 혹시 죽나요?”


“에이! 설마요. 뼈도 다친 것 없고 두어 바늘 꿰매면 될 겁니다.”


마치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전에 바로 죽어버릴 것 같은 심란한 마음.

심장이 자동으로 비트 박스를 연주 중이다.

식은 땀이 본능적으로 습식 사우나에 들어온 듯 쏟아나온다.


“저 방금 주마등 봤어요. 그거 주마등 맞죠?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어찌 살았는지 보이는 거.”


“환자분. 별일 아니니 너무 걱정 마세요.”


차사가 다섯이나 탄 차이다.

그 정도 액(厄)이라면 환자 입장에서의 진정 웃지 못할 상황.

주마등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이 다큐멘터리로 보이고 있을 터.

갑작스러운 출동에 긴장했던 차사들이 전해오는 차사 본연의 차갑고도 무거운 액(厄)의 기운이 그를 감싸자 별 상처도 아닌 상처가 벌어지며 피가 풍풍 솟는다.


“아! 환자님? 지혈을 좀 할게요.”


“네네. 그그그 그러세요”


덜덜덜 떨리는 이빨.

그는 자신이 정말 죽을 것만 같은 불안감에 전전긍긍이다.

이제는 중얼중얼 입으로 연신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


“앞으로는 절대 헬멧을 쓰겠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헬멧을 쓰겠습니다. 아니 자전거를 절대 타지 않겠습니다. 엄마~! 아부지~! 누나~! 삼촌~! 아이고 할머니~!”


입을 쉴 사이 없이 중얼거리며 병원에 도착한 신고자는 별일 없이 치료 잘 받고 건강하게 퇴원하였다.


차사들도 일전에 싸웠던 토왜요괴 누레온나가 다시 나올까 걱정되어 잔뜩 긴장했지만 강변에는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특히 노출된 하수관도 없기에 별일 없이 마무리되었다.

단지 한 친구의 인생에서 자전거를 지웠을 뿐.




* * *




두 시간쯤 대기하다 출동한 두 번째 사고.

인근 PC방에서 일어난 현피(?)로 백수 둘이 싸우다 말리던 PC방 주인이 자빠져 일으킨 뇌진탕 때문이었다.

기분 좋게 게임이나 하다 가면 좋을 것을 친구끼리 듀오로 하던 게임 중에 1등, 치킨을 코앞에 두고 잘못 던진 수류탄에 아군을 폭사시킨 것이 화근이 되어 말다툼이 이어지다 급기야 친구끼리 주먹다짐까지 일어난 상황.

하지만 투덕투덕 어설픈 아마추어의 싸움을 말리던 PC방 주인이 두 백수의 잘못 휘두른 주먹에 정타를 맞고 쓰러지며 다시 바닥에 머릴 찢고 뇌진탕으로 실신을 한 것이다.

물론 차사 고창은 멀쩡히 할리우드 액션으로 넘어지며 기절한 척하는 PC방 주인이 두 젊은 백수에게 깽값을 얻으려는 교묘한 술수임을 간파하고 있었지만, 차사로서 이승의 일에는 관여할 수 없으니 자신의 ‘염라명부차사’의 거대한 액(厄)을 그 PC방 주인에게 전해주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하였다.

합의금을 단단히 뜯을 요량으로 PC방의 주인은 병원을 들러 치료보다 진단서부터 열심히 챙겼다.

경찰 조사까지 마치고 나오는 길.

그는 경찰서의 앞 대로에서 두 번째로 미끄러지면서 그만 뒤로 넘어져 이번에는 정말로 대갈통이 깨지게 크게 다쳤다.

그래서 같은 구급차를 하루 두 번 타야 하는 웃지 못할 신세가 되었다.

물론 같은 응급실에도 두 번을 가야 했고.

같은 차사 다섯 명의 액(厄)도 두 번을 맞았다.

그게 주권현과 차사들의 세 번째의 출동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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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5) 20.01.18 32 0 12쪽
70 70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4) 20.01.16 20 0 13쪽
69 69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3) 20.01.15 17 0 13쪽
68 68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2) 20.01.14 17 0 13쪽
67 67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1) 20.01.13 17 0 14쪽
66 66화. 방만희와 허깨비들(9) +2 20.01.11 38 1 13쪽
65 65화. 방만희와 허깨비들(8) 20.01.10 19 0 13쪽
64 64화. 방만희와 허깨비들(7) 20.01.09 20 0 14쪽
63 63화. 방만희와 허깨비들(6) 20.01.08 15 0 14쪽
62 62화. 방만희와 허깨비들(5) 20.01.07 14 0 11쪽
61 61화. 방만희와 허깨비들(4) 20.01.06 16 0 14쪽
» 60화. 방만희와 허깨비들(3) 20.01.04 20 0 11쪽
59 59화. 방만희와 허깨비들(2) 20.01.03 18 0 14쪽
58 58화. 방만희와 허깨비들(1) 20.01.02 20 0 17쪽
57 57화 . 쌍둥이 아빠 주광진 (2) 19.12.31 17 0 17쪽
56 56화. 쌍둥이 아빠 주광진(1) 19.12.30 19 0 16쪽
55 55화. 택배원 김씨와 방만희(2) 19.12.28 18 0 12쪽
54 54화. 택배원 김 씨와 방만희(1) 19.12.27 24 0 18쪽
53 53화. 소방교 주권현 (5) 19.12.26 19 0 14쪽
52 52화. 소방교 주권현 (4) 19.12.24 22 0 13쪽
51 51화. 소방교 주권현 (3) 19.12.23 16 0 12쪽
50 50화. 소방교 주권현(2) 19.12.21 21 0 22쪽
49 49화. 소방교 주권현(1) 19.12.20 14 0 12쪽
48 48화. 카통고(2) 19.12.19 18 0 14쪽
47 47화. 카통고(1) 19.12.18 19 0 18쪽
46 46화. 염라명부 차사(6) 19.12.17 15 0 14쪽
45 45화. 염라명부 차사(5) 19.12.16 17 0 17쪽
44 44화. 염라명부 차사(4) 19.12.14 18 0 17쪽
43 43화. 염라명부 차사(3) 19.12.13 16 0 17쪽
42 42화. 염라명부 차사(2) 19.12.12 15 0 19쪽
41 41화. 염라명부 차사 (1) 19.12.11 20 0 17쪽
40 40화. 징계소왕과 허깨비(4) 19.12.10 20 0 14쪽
39 39화. 징계소왕과 허깨비(3) 19.12.09 17 0 16쪽
38 38화. 징계소왕과 허깨비(2) 19.12.06 19 0 19쪽
37 37화. 징계소왕과 허깨비(1) 19.12.05 19 0 12쪽
36 36화. 이야기의 시작 (5) 19.12.04 24 0 16쪽
35 35화. 이야기의 시작 (4) 19.12.03 24 0 17쪽
34 34화. 이야기의 시작 (3) 19.12.02 19 0 19쪽
33 33화. 이야기의 시작 (2) 19.12.01 19 0 18쪽
32 32화. 이야기의 시작 (1) 19.11.30 27 0 15쪽
31 31화. 사고 (6) 19.11.29 22 0 14쪽
30 30화. 사고 (5) 19.11.28 19 0 17쪽
29 29화. 사고 (4) 19.11.27 25 0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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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사고 (2) 19.11.25 20 0 16쪽
26 26화. 사고 (1) 19.11.24 25 0 21쪽
25 25화. 특무대 (5) 19.11.23 25 0 19쪽
24 24화. 특무대 (4) 19.11.22 25 0 18쪽
23 23화. 특무대 (3) 19.11.21 25 0 20쪽
22 22화. 특무대 (2) 19.11.20 25 0 16쪽
21 21화. 특무대 (1) 19.11.19 31 0 15쪽
20 20화. 탈명자(3) - 새 이름 19.11.18 28 0 13쪽
19 19화. 탈명자(2) - 추격전 19.11.17 31 0 18쪽
18 18화. 탈명자(1) - 소녀 정제수 19.11.16 34 0 11쪽
17 17화. 프로그래머 방만희(4) 19.11.15 36 0 16쪽
16 16화. 프로그래머 방만희(3) 19.11.14 44 0 18쪽
15 15화. 프로그래머 방만희(2) 19.11.13 35 0 16쪽
14 14화. 프로그래머 방만희(1) 19.11.12 38 1 19쪽
13 13화. 택배원 김 씨(3) 19.11.11 39 1 13쪽
12 12화. 택배원 김 씨(2) 19.11.10 81 0 15쪽
11 11화. 택배원 김 씨(1) +2 19.11.09 47 2 13쪽
10 10화. 차사 신태웅(8) 탈명특무대 +2 19.11.08 50 2 18쪽
9 9화. 차사 신태웅 (7) 차출(2) +2 19.11.07 71 2 13쪽
8 8화. 차사 신태웅(6) 차출 +2 19.11.06 63 2 19쪽
7 7화. 차사 신태웅(5) 재교육(2) +2 19.11.05 68 2 16쪽
6 6화. 차사 신태웅(4) 재교육 +2 19.11.04 78 2 13쪽
5 5화. 차사 신태웅(3) 징계 +2 19.11.03 89 2 15쪽
4 4화. 차사 신태웅(2) 미로진 +2 19.11.02 95 3 13쪽
3 3화. 차사 신태웅(1) 망혼 +3 19.11.02 122 3 17쪽
2 2화. 무녀. +3 19.11.01 176 4 19쪽
1 프롤로그 & 1화. 무명(無名) +4 19.11.01 428 5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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