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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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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탈혼명부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19.10.12 01:47
최근연재일 :
2020.01.18 00:02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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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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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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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5화. 택배원 김씨와 방만희(2)

DUMMY

55화. 택배원 김씨와 방만희(2)







저승 명계의 작업장.


33명의 허깨비 책임을 맡은 104번 차사 이무진이 조장 허깨비인 1번 방만희에게 묻는다.


“어째서 진행이 안 되는 거지?”


“우선은 구글에 의지해서 풀어내야 합니다.”


“⋯⋯?”


차사 이무진이 묻는다.


“그 신께선 어디에 거하시느냐?”


“예?”


허깨비 방만희가 생각한다.


‘이걸 개그로 받아야 하나? 설마 아니겠지?’


“인터넷이면 됩니다.”


“⋯⋯.”


“프로그래밍은 대부분 소스 코드를 인터넷에서 찾아 복사하거나 조합하여 만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소스 코드를 활용하는 것도 그렇지만, 되지 않는 부분을 여러 프로그래머의 커뮤니티에 질문하고 답하고 검토해야 합니다. 그렇게 검증을 할 수 있어야 더 완벽한 작업이 됩니다. 최소한 인터넷이 될 수 있도록 맞춰주십시오.”


방만희의 설명을 건조하게 받으며 차사 이무진이 답한다.


“내 알겠다. 알아볼 터이니 기다려라.”


“또한 주변기기도 부족합니다. 스케너와 촬영 장비, 그리고 이미지를 텍스트로 읽을 수 있게 하는 관련 소프트웨어도 구입해야 합니다.”


“내 알았다 하지 않느냐?”


“⋯⋯.”


짜증이 난 104번 차사 이무진은 자신의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지만, 이제는 청룡 옥비녀가 없다는 것만 확인한다.


“쳇!”


징계소왕은 더는 허깨비들을 소멸시키는 것을 금지하였다.

자신이 보기에도 이 허깨비들은 완벽하게 조련된 상태다.

굳이 이야길 하자면 그들도 더는 소멸시키지 못한다는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고, 그 권한도 징계소왕만 번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이제 그들이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일은 진즉 사라졌다.


“내 차사장께 전할 것이니 여기 이 보고서에 필요한 것을 적어두어라.”


허깨비는 대꾸도 없이 종이에 빠르게 필요한 목록과 이것저것 세부사항을 적은 후 말한다.


“이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더는 일을 진척시키지 못합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쉬겠소.”


“허!”


“더 시키실 일이 있습니까?”


차사 이무진은 허깨비의 무표정한 얼굴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저 표정을 어디서 봤지?’


‘아! 저 표정, 저 표정은 딱 징계소왕의 표정이야.’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네가 내 앞에 있으니까 시킨다.

뭐 그런 부류의 감정 없는 얼굴.

그 표정이 지금 버러지같은 허깨비의 얼굴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제기랄.


“어⋯⋯. 없다. 가봐!”


“우리는 컴퓨터 폐기장에 있을 거요. 남는 시간동안 쓸만한 컴이나 찾아볼까 합니다.”


“알았다. 필요하면 부르지.”


허깨비가 나가자 차사 이무진은 스멀스멀 화가 치밀어 오르는 걸 애써 참는다.

저 허깨비들을 어찌 조련해야 하나?

그는 예전 원귀나 잡으러 뛰어다닐 때가 되레 편하였구나 하는 마음에 실소만 나온다.


“이놈들은 사업만 끝나면 내 손으로 직접 없애버릴 테다. 사지를 뜯어 다 먼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이놈들!”




* * *




폐컴퓨터들로 쌓여 만들어진 오래된 성.

매킨토시 클래식 대왕 윌슨 1세의 유적.

이제는 부서져 그 형체와 위용은 사라졌지만, 이글루처럼 쌓아 만든 중앙의 넓은 홀만은 나름 건재하고 지금도 쓸 만 했다.

이제 서른셋 밖에 남지 않은 허깨비 방만희들은 이 아지트에 모두 모여있다.

그들은 큰 원형으로 드러누워 모두 발을 가운데로 모아 서로서로 손을 잡듯 발을 대고 있다.


“느껴져?”


“어”


“나도”


“나도야.”


“이 새끼! 자기 혼자만 게임하고 있네.”


“정말 본체일까?”


“아마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동의!”


“동의!”


그들은 가만히 눈을 감고 이승의 방만희를 느끼고 있다.


이렇게 모여 있으면 그가 하는 게임이며 먹는 음식이 고스란히 그들에게 사념으로 투영된다.


“유키가 웃었어.”


“메아리가 돌아온다.”


“모두 떨어져!”


둥그렇게 누워있던 허깨비들이 벌떡 일어나 모두 최대한 거리를 벌려 벽에 붙자 그들이 말했던 ‘메아리’는 그들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그들은 나체가 되어 온몸을 던져 싸웠던 투쟁의 상황 이후부터 한 명씩 느끼고 있었다.


우리는 본체와 연결되어있다.


그리고 그 사념의 연결은 점점 강력해져서 이제 본체가 이승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는지 자신도 정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동기화


자신의 머릿속에 또 하나의 자아가 살고 있다.


하지만, 이 연결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때아닌 복병을 만났다.

그것은 그렇게 연결된 최초의 상태에서 모두의 사념이 뒤엉켜 파도처럼 몰아쳐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서른셋, 아니 이승의 본체까지 서른넷의 사념이 뭉쳐 만들어진 웨이브이다.

그들은 이 파도처럼 몰려오는 사념의 홍수를 ‘메아리’라고 불렀다.

정확히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겹쳤을 때 나오는 ‘하울링’과 같은 현상이지만 허깨비들은 이것을 ‘메아리’라고 명명하기로 했다.

특히나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엔 더욱 이 ‘메아리’가 불현듯 찾아왔다.

그리고 이 ‘메아리’는 허깨비들에게보다 ‘본체’에게 크나큰 데미지를 입히고 있음이 분명했다.

자신들은 경험했지 않나?

눈알이 빠져도 금방 복구된다는 것을.


“본체는 이 상태라면 오래 버티지 못할 거야.”


“우리의 결단이 필요할지도 몰라.”


“나도 그렇게 생각해.”


“서른 세 명의 정신이 한 명에게 집중된다면 본체의 머린 터져버릴 거야.”


“우리는 허깨비이니 메아리가 와도 안 터지는 거겠지.”


“죽을 땐 터져 죽겠지만.”


“키키킥. 펑! 아이고!”


“그가 미쳐가고 있어.”


“죽으라지!”


“우리는 메아리에 안 당하지만, 그는 피할 수가 없어.”


“우리야 일 대 일이지만 그는 일 대 서른셋이야.”


“키키킥. 펑! 펑! 아이고!”


“좀 닥쳐!”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던 그에게 중첩된다.”


“코피!”


“코피가 흐르고 있어.”


“메아리가 온다. 떨어져야 해.”


바닥에 둥그렇게 누웠던 서른 세 명의 허깨비 방만희들은 걱정 가득한 얼굴로 성의 천장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천장에는 그들의 수호신이자 이젠 파괴된 옛 왕 매킨토시 클래식 윌슨 1세의 머리가 높다랗게 걸려있다.




* * *




방배동의 허름한 빌라.


붕붕붕붕


거의 하루를 꼬박 잠들어있던 방만희는 자신의 얼굴에 붙어 기어 다니는 파리 때문에 움찔 놀라 깨어났다.

이 간지러움이란⋯⋯.

그가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반쯤 굳은 찐득한 피가 바닥의 장판과 그의 볼살에서 쩌억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그가 내려다 보자 그의 얼굴이 자신의 피로 탁본이 떠져 흉물스럽게 바닥에 고스란히 찍혀있다.

얼굴 반쪽.

눈을 감은 기괴하지만 평온한, 피로 그려진 얼굴.


“흥!”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바닥에 찍혀있는 피로 된 자신의 얼굴 탁본을 발바닥으로 쓱쓱 문질러 지운다.

이제 바닥은 그의 얼굴 모양이 아닌 발바닥 모양의 탁본으로 대체된다.

바닥은 그의 발에도 검고 붉은 얼룩을 전염시킨다.

그가 다닌 그의 집 어디라도 검붉은 탁본이 남는다.

그가 냉장고를 열어 남아있던 반병의 생수를 벌컥벌컥 마신다.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본다.

거울 속의 그는 반쪽이 검붉게 굳은 피에 얼룩져 알아볼 수없는 형상으로 일그러져 있다.

땀과 기름에 떡진 머리는 그를 몇 달을 비 맞으며 노숙한 노숙자처럼 보이게 만든다.

딱 드는 생각이 마치 산 송장 같다랄까.

특히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두 눈의 초점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놈의 파리!


“꺼져!”


무의미하게 흔든 손을 비웃듯 파리가 저만치 날아가 천장에 붙는다.

아마도 곧 자신에게 돌아오리라.

마치 주성을 따라 도는 위성처럼.

그가 거울을 다시 본다.

그의 눈은 외사시처럼 양 눈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밖을 보고 있다.


“킥!”


퉁퉁하던 그의 턱선과 볼도 이젠 마약사범처럼 홀쭉하게 들어가 있다.

이게 내 얼굴이 맞는가?

그는 오른손을 들어 거울을 더듬어 본다.

그의 손에 파리가 앉자 다른 손으로 탁!


파리를 잡았다.

이제 죽은 파리는 그의 손등 위에서 새로운 탁본이 되어있다.

그가 죽은 파리를 보며 삐죽 웃는다.


“키키킼. 잡았네.”


그는 지금 기절 덕분으로 깊이 잠이 들었던 덕인지 실로 오랫만에 그 지긋지긋하던 두통이 사라졌다.

그가 다시 거울을 보며 눈동자 아래 살을 손가락으로 당겨본다.

노란 눈곱이 가득 끼어있는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그는 괴기스럽게 웃는다.


“이~~~~”


그의 미소에는 앞으로 넘어지면서 깨어졌는지 앞니 하나가 반으로 부서져 없다.

마치 상어의 이빨처럼 삼각형이 된 앞니가 보인다.

코피 때문에 막혔던 코를 아무 곳에 팽하고 풀어내곤 다시 거울을 본다.

피에 얼룩진 산 송장이 그를 보고 웃는다.

아니 외사시로 벌어진 눈은 자신을 보는지 안 보는지 그 자신조차 알 수가 없다.


그는 힘겹게 몸을 돌려 바닥에 뿌려져 있는 종이들을 하나씩 주어 살펴본다.

그리고 무작위로 흩어져 있는 코드와 수식들을 일련의 기억에 따라 순서대로 맞추기 시작한다.

종이가 얼추 정리되자 그는 책상에 앉아 잠자고 있던 컴퓨터를 다시 깨운다.

잠깐의 부팅음.

컴퓨터는 어제와 같은 포즈의 7명의 미소녀를 거대한 모니터 위에 출력한다.

그녀들이 귀여운 미소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힘겨운 무대를 마친 상기된 얼굴로 다시 그에게 묻는다.


[“헤이 방마니쿤! 어서 대답해줘! 오늘 공연이 어땠는지!”]


[1. 너무 멋졌어.나 정말 놀랐는 걸?]

[2. 좀 더 분발해야겠다.]

[3. 형편없었어. 당장 연습실로 돌아가!]


그는 무표정하게 소녀들의 창을 꺼버린다.


이제는 저 소녀들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는 지금 자신의 뇌가 텅 비어버렸기 때문에 더이상 두통도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제 흘린 코피와 함께 그의 뇌가 흘러 나갔다고 생각한다.

제발 계속 비어 있기를⋯⋯.


그가 메모장을 열고 키보드로 종이에 쓰여 있던 내용을 옮기기 시작한다.


타각 타각


타각 타각 타각


그의 방에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가득 찬다.

마치 인간형의 로봇이 피아노를 치는 듯⋯⋯.

그는 동일한 박자, 부동의 자세로 눈도 깜빡이지 않는다.

그의 손가락만 동일하게 키보드 위를 움직인다.

그가 치던 글자에 프로그램 언어가 아닌 한글로 된 문장 한 줄이 써진다.


[1. 너무 멋졌어.나 정말 놀랐는 걸?]


갑자기 그가 두 눈을 감싸고 울기 시작한다.

그의 턱을 타고 핏물이 스민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아키, 요코, 미나코, 쥰, 아사미⋯⋯. 칸나⋯⋯.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는 다시금 서른 셋의 망각이 천천히 차오르기 시작한다.


“제발⋯⋯. 제발⋯⋯. 날 좀 내버려 둬⋯⋯!!”


“허억허억”


“거지 같은 저승사자 새끼들, 날 어떻게 한 거야!!!”


서른세 명의 허깨비 방만희의 사고가 그에게 쏟아져 들어오자 그의 눈이 빠르게 깜박거리더니 뇌가 과부하 된것처럼 온몸을 덜덜덜 떤다.

그의 눈이 뒤쪽으로 뒤집히더니 코에서 다시 멎었던 코피가 흘러나온다.


그가 미친 듯 컴퓨터의 키보드를 치기 시작한다.

이번의 속도는 상상 불가.

거의 타자의 속도를 커서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이다.


한참을 그렇게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던 그가 컴퓨터 옆으로 픽 쓰러진다.


그의 코에서 흘러나온 피가 키보드의 커서 사이를 천천히 흘러 들어간다.






(계속)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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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5) 20.01.18 32 0 12쪽
70 70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4) 20.01.16 20 0 13쪽
69 69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3) 20.01.15 17 0 13쪽
68 68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2) 20.01.14 17 0 13쪽
67 67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1) 20.01.13 17 0 14쪽
66 66화. 방만희와 허깨비들(9) +2 20.01.11 38 1 13쪽
65 65화. 방만희와 허깨비들(8) 20.01.10 19 0 13쪽
64 64화. 방만희와 허깨비들(7) 20.01.09 20 0 14쪽
63 63화. 방만희와 허깨비들(6) 20.01.08 15 0 14쪽
62 62화. 방만희와 허깨비들(5) 20.01.07 14 0 11쪽
61 61화. 방만희와 허깨비들(4) 20.01.06 16 0 14쪽
60 60화. 방만희와 허깨비들(3) 20.01.04 19 0 11쪽
59 59화. 방만희와 허깨비들(2) 20.01.03 18 0 14쪽
58 58화. 방만희와 허깨비들(1) 20.01.02 20 0 17쪽
57 57화 . 쌍둥이 아빠 주광진 (2) 19.12.31 17 0 17쪽
56 56화. 쌍둥이 아빠 주광진(1) 19.12.30 19 0 16쪽
» 55화. 택배원 김씨와 방만희(2) 19.12.28 18 0 12쪽
54 54화. 택배원 김 씨와 방만희(1) 19.12.27 24 0 18쪽
53 53화. 소방교 주권현 (5) 19.12.26 19 0 14쪽
52 52화. 소방교 주권현 (4) 19.12.24 22 0 13쪽
51 51화. 소방교 주권현 (3) 19.12.23 16 0 12쪽
50 50화. 소방교 주권현(2) 19.12.21 21 0 22쪽
49 49화. 소방교 주권현(1) 19.12.20 14 0 12쪽
48 48화. 카통고(2) 19.12.19 18 0 14쪽
47 47화. 카통고(1) 19.12.18 18 0 18쪽
46 46화. 염라명부 차사(6) 19.12.17 15 0 14쪽
45 45화. 염라명부 차사(5) 19.12.16 17 0 17쪽
44 44화. 염라명부 차사(4) 19.12.14 17 0 17쪽
43 43화. 염라명부 차사(3) 19.12.13 15 0 17쪽
42 42화. 염라명부 차사(2) 19.12.12 15 0 19쪽
41 41화. 염라명부 차사 (1) 19.12.11 20 0 17쪽
40 40화. 징계소왕과 허깨비(4) 19.12.10 20 0 14쪽
39 39화. 징계소왕과 허깨비(3) 19.12.09 17 0 16쪽
38 38화. 징계소왕과 허깨비(2) 19.12.06 19 0 19쪽
37 37화. 징계소왕과 허깨비(1) 19.12.05 19 0 12쪽
36 36화. 이야기의 시작 (5) 19.12.04 24 0 16쪽
35 35화. 이야기의 시작 (4) 19.12.03 24 0 17쪽
34 34화. 이야기의 시작 (3) 19.12.02 19 0 19쪽
33 33화. 이야기의 시작 (2) 19.12.01 19 0 18쪽
32 32화. 이야기의 시작 (1) 19.11.30 27 0 15쪽
31 31화. 사고 (6) 19.11.29 22 0 14쪽
30 30화. 사고 (5) 19.11.28 19 0 17쪽
29 29화. 사고 (4) 19.11.27 25 0 19쪽
28 28화. 사고 (3) 19.11.26 20 0 18쪽
27 27화. 사고 (2) 19.11.25 20 0 16쪽
26 26화. 사고 (1) 19.11.24 25 0 21쪽
25 25화. 특무대 (5) 19.11.23 25 0 19쪽
24 24화. 특무대 (4) 19.11.22 25 0 18쪽
23 23화. 특무대 (3) 19.11.21 25 0 20쪽
22 22화. 특무대 (2) 19.11.20 25 0 16쪽
21 21화. 특무대 (1) 19.11.19 31 0 15쪽
20 20화. 탈명자(3) - 새 이름 19.11.18 28 0 13쪽
19 19화. 탈명자(2) - 추격전 19.11.17 31 0 18쪽
18 18화. 탈명자(1) - 소녀 정제수 19.11.16 33 0 11쪽
17 17화. 프로그래머 방만희(4) 19.11.15 36 0 16쪽
16 16화. 프로그래머 방만희(3) 19.11.14 43 0 18쪽
15 15화. 프로그래머 방만희(2) 19.11.13 35 0 16쪽
14 14화. 프로그래머 방만희(1) 19.11.12 38 1 19쪽
13 13화. 택배원 김 씨(3) 19.11.11 39 1 13쪽
12 12화. 택배원 김 씨(2) 19.11.10 81 0 15쪽
11 11화. 택배원 김 씨(1) +2 19.11.09 47 2 13쪽
10 10화. 차사 신태웅(8) 탈명특무대 +2 19.11.08 50 2 18쪽
9 9화. 차사 신태웅 (7) 차출(2) +2 19.11.07 71 2 13쪽
8 8화. 차사 신태웅(6) 차출 +2 19.11.06 63 2 19쪽
7 7화. 차사 신태웅(5) 재교육(2) +2 19.11.05 68 2 16쪽
6 6화. 차사 신태웅(4) 재교육 +2 19.11.04 78 2 13쪽
5 5화. 차사 신태웅(3) 징계 +2 19.11.03 89 2 15쪽
4 4화. 차사 신태웅(2) 미로진 +2 19.11.02 95 3 13쪽
3 3화. 차사 신태웅(1) 망혼 +3 19.11.02 122 3 17쪽
2 2화. 무녀. +3 19.11.01 176 4 19쪽
1 프롤로그 & 1화. 무명(無名) +4 19.11.01 427 5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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