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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탈혼명부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19.10.12 01:47
최근연재일 :
2020.01.18 00:02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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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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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염라명부 차사(6)

DUMMY

46화. 염라명부 차사(6)







“그러니까⋯⋯. 귀접산이 뭔데?”


소방교 주권현이 묻는다.


“그리고 넌 왜 여기 있냐?”


청룡 화련과 차사 고 창은 거의 정지한 듯 얼굴만 돌려 그를 바라보고 있다.


“예?”


“지금 몇 시야?”


그가 시계를 보자 시계의 시침은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다.


“야. 그리고 아무리 내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해도 그렇지. 이 새벽에 개밥 주러 온 것도 아닌 거 같고⋯⋯.”


“에⋯그게요.”


“가만! 그러고 보니 이제까지 너 이 개랑 이야기 한 거냐?”


잠결에 들은 것이지만, 대화의 내용이 너무나 생생하기에 그는 조금 전의 귀접산에 대한 대화가 꿈이었나 싶다가도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소녀와 개의 표정을 볼 때 그는 꿈이 아님을 직감했다.


“그리고!”


“?”


“네가 어떻게 귀접산이란 걸 알지?”


차사 고 창은 지금 바로 저 소방관에게 달려들어 그를 수도로 내려쳐 기절시킨 후에 강제로 몽환주라도 먹여야 할까 잠시 고민한다.

그 때 청룡 화련이 나서며 말한다.


“사⋯ 사실대로 말하면 믿어주실 거예요?”


“뭐?”


“전혀 믿을 만한 말은 아니지만, 그게 진짜 사실이라면요.”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좋아요. 그럼 절대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면 말해드릴게요.”


“허. 좋아. 내 이름을 걸고 맹세하마. 말해 봐라.”


“이름 정도로 되겠어요?”


“그럼? 이 집 월세 보증금이라도 걸까?”


“돈은 됐어요. 좋아요. 그 맹세 절대 지키셔야 합니다.”


“좋아. 들어보자.”


“전⋯⋯”


청룡 화련이 뜸을 들인다.

그녀의 머릿속에서 천오백 년 동안 살아왔던 삶이 주마등처럼 훑고 지나간다.

그 속에 쓸만한 이야깃거리가 뭐가 있을까?


그녀가 뭔가가 생각난 듯 말한다.


“전 무당이에요.”


“뭐?”


“무당이요. 처녀 무당.”


“큽!”


“안 믿기시죠?”


“난 이제껏 내 근육과 내 대가리 속의 대뇌피질과 아드레날린 말고는 믿어본 적이 없다.”


“좋아요. 간단하게 믿게 해드릴게요.”


“그래. 좋다. 간단하게 해다오.”


청룡 화련이 조용히 돌아서서 차사 고 창에게 윙크를 하자 그는 뭔 뜻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 한다.


그녀가 싱크대 쪽을 바라보며 손을 올리자 싱크대 안의 설거지 물이 조금씩 일렁거리더니 물이 안개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곤 그녀의 옆에서 소방교 주권현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 있던 차사 김달래의 엉덩이를 살짝 찬다.


차사 김달래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엉거주춤 있을 때 차사 고 창이 뭔가를 눈치챘는지 그녀에게 다급히 말한다.


“왈왈왈!(싱크대로 올라가!)”


차사 김달래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훌쩍 뛰어 싱크대로 오르자 싱크대에서 피어오르던 물안개 때문에 차사 김달래의 모습이 슬쩍 보이기 시작한다.


“어어?”


청룡 화련이 좀 더 정기를 발동하자 싱크대의 물이 안개로 화한다.

그리고 그 안개는 거실 가득 쏟아져 나왔지만 차사 김달래가 앉아있는 공간의 위치까지는 어쩌지 못하고 그녀를 타고 흐르며 나오게 된다.

그 흐름이 그곳에 무언가 빈 채로 ‘사람의 형상’이 앉아 있음을 보여준다.

안개 속에 비어있는 희미한 사람의 형상.


“처녀귀신 지박령이에요!”


“헉!”


“이 집에 살고 있다네요. 12년 전부터⋯⋯.”


“왜왜왜⋯ 왜 여⋯기기서 사⋯ 사 사는 건데?”


“왜긴요. 원통해서 그렇죠.”


“원통한 처처처⋯ 처녀 귀신이 여⋯ 여기서 사사⋯ 살고 있었다고?”


소방교 주권현이 안개 속 여인의 형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막 몸이 찌뿌드드하고 그렇지 않았어요?”


“어? 어어!”


소방교 주권현이 눈은 안개에 박아둔 채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그게 다 저 언니한테 기 빨려서 그래요.”


“서서서⋯ 서⋯ 설마!”


청룡 화련이 김달래에게 눈치를 주자 이제야 자기 역할을 제대로 알았는지 그녀가 스르륵 몸을 내보이더니 툭 한마디 던진다.


“서방님님님님”


“히에에엑!”


“서서방님님님 저⋯ 절 기기⋯ 기억하시시겠어요요요?”


“으아아 으어 왜 나한테 그러세요?”


소방교 주권현은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그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무서움’이란 느낌은 ‘깜짝 놀랐다.’와 동급인 정도였다.

아무리 무시무시한 조폭도 그의 특공 고참에 비하면 어린아이였다.

그는 항상 그 ‘무서움’과 대척점에 있는 감정을 똘똘 뭉쳐 군 생활을 했었고, 일말의 망설임이 만드는 딜레이를 줄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훈련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제까지 살아오며 경험하며 부딪쳤던 어떤 물리적 고난과는 비교가 안 되는 쇼크 상황.


그는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 올리고 벽에 딱 붙어선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야야야야야⋯. 너⋯ 너 무당이라며 어떻게 좀 해봐봐봐봐!”


청룡 화련이 벌떡 일어나 김달래에게 다가가 윙크를 하고 천장을 바라보자 김달래도 대충 눈치를 채고 뛰어오를 준비를 한다.


“훠~이~!”


화련이 조금은 귀여운 동작으로 손을 양쪽으로 흔들자 김달래가 그 박자에 맞춰 괴로운 표정을 하며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흐느끼듯 비명을 지른다.


“아아아⋯ 안돼돼돼돼⋯⋯.”


“훠~이~!”


“허어어어어어”


안개가 서서히 잦아들자 처녀 귀신으로 화했던 김달래가 천천히 다시 몸을 숨기며 천장 쪽으로 투벽술을 발현하여 휙 위층으로 올라간다.

그러자 안개가 훅 갈라지며 그녀가 정말 사라진 듯 보인다.


“갔네요.”


“허억허억 지지지 진짜지?”


“네. 당분간이지만, 오늘은 더는 안 올 거예요.”


“진짜 나 이런 거 처음이거든?”


“이제는 믿으시나요?”


“어어, 응.”


“좋아요. 그럼 이리 오세요.”


“응?”


“또 처녀 귀신에게 당하실 거예요?”


“아⋯ 아니. 절대. 네버 싫어.”


“그럼 제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뭘?”


“거참! 말 많네. 시키는 대로 하시라고요.”


“알았다.”


“우리 개똥님께 삼 배 하세요.”


“삼 배?”


“여기 이분께 하시면 돼요”


청룡 화련이 가리키는 곳에는 약간 멍한 표정의 시츄가 그와 화련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다.


“이분은 제 신주 되시는 계룡 산신이셔요. 어서요?”


“나보고 개한테 절을 하라고?”


“개라니요. 이분은 계룡산 산신이십니다.”


“?!”


“지금은 축생으로 환생하여 개의 몸에 들어계시지만, 3백 년 전 인간의 몸일 때에는 계룡산에서 도를 닦고 400살을 산 계룡산 산신이신 분이에요.”


“그그그 그으래?”


“이분께서 큰 뜻이 있어 이 집에 기거하시기로 작정을 하신 거니 앞으로 이분만 잘 모시면 처녀 귀신같은 잡귀는 얼씬도 못 할 겁니다.”


소방교 주권현은 아무리 자신이 처녀 귀신에게 방금 홀릴 뻔하였다 생각해도 지금 눈앞에 있는 이 시츄 강아지에게 절을 해야 하는 상황은 좀 아니다 싶어 말을 돌린다.


“그러는 넌 그럼 산신께 중성화 수술을 해달라고 나한테 시킨 거니?”


“아! 그건!”


“그럼 뭐야?”


“아. 그게 사정이 좀 복잡해서 말씀드리기가 뭐한 것이 제가 그분이랑 내기를 해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거든요. 근데 자꾸 안 들어주시니까 제가 좀 다그쳐보려고 하다 그게 그렇게 되는 게 아닌 게 아닌 거라서 그걸 어찌 잘 좀 해보려고⋯⋯.”


“뭘 이렇게 게게 거리냐? 말이 점점 길어지는 거 보니까 딱 아닌 거 같은데?”


“아. 좋아요. 알았어요. 암튼 아직은 이 개가 각성 전이니까 항상 옆에만 잘 데리고 다니세요.”


“좋다. 그럼 그 귀신이란 것들에게서 이 개가 날 지켜준다는 말이지?”


“맞아요.”


“그 귀신들이 나 출근할 때도 따라 오겠니?”


“그건 소방서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죠!”


“왜?”


“수맥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지박령이나 잡귀들은 음기가 충만한 곳에서나 겨우 힘을 발휘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곳에서만 살거나 지내죠. 해서 소방서에 수맥이 흐르는지 알아야 귀신이 따라올 수 있는 곳인지 아닌지 알 수 있죠.”


“수맥이라는 게 그 지하수나 뭐 그런 거 말하는 거니?”


“그렇죠.”


“그럼 당연히 소방서에는 수맥이 넘치겠구나?”


그가 부르르 몸을 떤다.

아까의 그 안개 속의 연기 같은 처녀 귀신의 모습이 다시 생각났기 때문이다.


“왜요?”


“소방서에 소방수랑 물탱크야 넘치고 넘치는 곳 아니겠니? 차에도 펌프와 탱크가 가득한데 수맥이 없을까?”


“그 그렇네요.”


“아씨, 어쩌냐? 찝찝해서.”


“그럼 강아지랑 같이 출근하세요.”


“뭐?”


“강아지 정도는 괜찮잖아요? 소방서 다른 분들도 좋아할 거 같은데.”


“!!”


“어흐음. 음. 그래 한번 소장님께 말씀드려봐야겠다.”


“좋네요. 귀신도 쫓고!”


“좋아. 그건 그렇고.”


“네?”


“귀접산이란게 도대체 뭐냐?”


“그 냉장고 안에 넣어둔 가루요.”


“그러니까 그 가루 말이야.”


“귀신 귀(鬼)! 이을 접(接)! 가루 산(散)! 귀접산은 귀신을 보게 해주는 약이에요.”


“그래?”


“옛날 무당들이 쓰던 약인데 이젠 만드는 법이 유실되었다 들었거든요.”


“네가 써보려고?”


“에이~! 전 용해서 그런 약은 필요 없어요. 방금도 귀신 막 부르고 보이게 해드리고 했잖아요. 그런 신통 약발 다 떨어진 허당들이나 쓰는 약이네요.”


“그⋯ 그렇구나.”


“그렇네요.”


“그럼 뭐 하나만 더 물어보자.”


“뭐요?”


“이걸 왜 일본 애들이 아프리카에서 밀수를 했을까?”


“쓸데가 많으니까요.”


“어떻게 쓰이는데?”


“귀접산(鬼接散)은 귀신 보는 데 쓴다고 하는데 그게 접신이거든요.”


“응?”


“처음 약효야 귀신을 보는 데 쓰지만, 어느 정도 약효가 발동하면 영매가 되어서 귀신을 몸에 받을 수 있어요.”


“그, 그러니까 다른 사람 혼이 내 몸에 들어온다는 거니?”


“네. 그래야 넋의 한을 풀죠.”


“그, 그렇겠지. 무⋯당이라면,”


“그런데요?”


“그럼 무당이 아니라면 어떻니?”


“무당이 아니라?!”


소녀 무당이 된 청룡 화련이 팔짱을 끼고 깊게 생각하는 듯 잠시 뜸을 들이더니 눈을 번쩍 뜨며 말한다.


“죽은 사람을 불러내겠네요.”


“그렇겠지. 그게 접신이라며?”


“아뇨. 제 이야기는 죽었는데 안 죽을 수 있다고요.”


“?”


“뭐?”


소방교 주권현은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크게 깨달았다.

그리고 왜 일본에서 이 약을 아프리카에서 들여왔는지 알 것도 같다.


“그렇겠네. 죽은 사람을 불러내 산 사람에게 넣을 수 있다면 영생도 가능하겠구나.”


“아니요.”


“잉?”


“안 돼요.”


“왜?”


“거기라고 저승사자가 없겠어요?”


“그 그런가?”


“사람이 죽으면 저승사자가 잡아가요.”


“그럼 아까의 그 처녀 귀신은 뭐니? 왜 저승사자가 안 잡아간 거야?”


“잘 도망 다녀서 못 잡은 거예요.”


“앵?”


“그게 아니라면 명부에 적힌 자신의 명보다 일찍 죽어버린 거예요.”


“아!”


“그러니 한이 생기죠.”


“그런 거냐?”


“네. 그 처녀 귀신이 와서 이야기하길 아저씨가 딱 서방님 닮았다네요.”


“아이씨. 깜짝이야. 왜 그 얘길 지금 해?”


“왜요. 재밌구먼.”


“지⋯지금 옆에 있니? 그 처녀 귀신?”


“아니요.”


“야. 난 오늘 부르스 윌리스가 귀신이다 이후로 제일 놀랬다.”


“그게 뭐예요?”


“그런 거 있어. 옛날 영화야.”


“?”


“있어. 너처럼 귀신 보는 아이가 나오는 영화야.”


“재미없겠네요.”


“너라면 그렇겠지.”


“공포 영화 좋아하시면 아까 그 언니 다시 불러드리고요. 호러 러브스토리 한 편 바로 찍어보시겠어요?”


“아하하. 고맙지만 사양하련다.”


그가 식은땀이 나는지 멀리 도망가려는 시츄를 잡아 자신의 품에 넣는다.

그 모습에 청룡 화련이 콧방귀를 뀐다.


“야. 이제 너도 올라가 봐라. 벌써 새벽이야. 내일 학교도 가야잖아?”


“어? 모르셨어요? 전 학교 안 다녀요.”


“야. 아무리 그래도 의무교육과정은 이수해야⋯⋯.”


“에이⋯ 저 같은 사람한테 수학이나 과학이 중요한 거 같진 않네요.”


“그래도 도덕이나 역사는⋯⋯.”


“저 지나가는 귀신 잡아다가 3.1 운동 어찌하셨는지 물어봐 볼까요?”


“아. 아닙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여기 더 있으라고 해도 갈 거니까 괜히 혼자 무섭다고 잡지나 마세요. 홀아비 냄새나는 방을 누가 좋다고! 흥!”


화련이 일어나 가려고 하자 진짜 걱정이 몰려오는지 소방교 주권현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에휴! 뭐 무서운 거 모르고 사셨다면서요?”


“그렇네. 오늘부터는 좀 무서운 거 알면서 살아야 할까 봐.”


“어쩌겠어요. 사는 대로 살아야지. 무서워한다고 있던 귀신이 가는 것도 아니고, 없던 귀신이 나오는 것도 아니니.”


“아하하. 그런가?”


“그 강아지나 꼬옥 안고 주무셔요. 귀신은 얼씬도 못 하게 할 분이시니.”


“아. 그래. 고맙다.”


“쉬세요.”


소녀가 현관문을 열고 위층으로 올라가려고 할 때 소방교 주권현은 뭔가 생각이 났는지 그녀에게 묻는다.


“혹시 내일 시간 되니?”


“왜요?”


“그 귀접산 말이야.”


“?”


“그걸 흡입해서 귀신을 보게 된 선배가 있어서”


“그래서요?”


“내일 비번이고 해서 병문안을 하러 가려고 하거든.”


“아하! 거길 같이 가 달라?”


“빙고!”


“음. 좋아요. 대신.”


“대신?”


“그 강아지도 같이 가면.”


“아!”


“그럼 저도 같이 가드릴게요.”


“강아지가 병원 출입이 될까?”


“글쎄요.”


“암튼 알았다. 내일, 아니지 오늘 아침 되면 연락하마.”


“알겠어요. 이따 봬요.”


소녀가 이층으로 올라가 사라지자 그가 달밤의 골목길을 한참 바라본다.

그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곳저곳 어딘가에 눈에 보이지 않는 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식은땀이 쭈욱 올라온다.


“하아. 잠자긴 다 틀렸네.”


그가 시츄의 얼굴을 코앞까지 끌어올려 눈을 맞추더니 말한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계룡 산신님”


그의 말에 차사 고 창이 인상을 팍 찌그러뜨리며 발버둥친다.


”왈왈(입 냄새 어쩔 거야. 저리 치워어!)”


“아휴 귀여워. 잘 좀 부탁할게. 나 좀 잘 지켜줘라.”


“왈왈(아 좀 닥치라고. 입 냄새 쩔어!)”


그가 쌀쌀한 초겨울 달밤의 바람을 뒤로하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그의 귀여운(?) 애완견을 가슴에 꼬옥 품고서.








(계속)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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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70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4) 20.01.16 22 0 13쪽
69 69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3) 20.01.15 20 0 13쪽
68 68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2) 20.01.14 20 0 13쪽
67 67화. 특무대와 염라명부차사(1) 20.01.13 19 0 14쪽
66 66화. 방만희와 허깨비들(9) +2 20.01.11 41 1 13쪽
65 65화. 방만희와 허깨비들(8) 20.01.10 21 0 13쪽
64 64화. 방만희와 허깨비들(7) 20.01.09 23 0 14쪽
63 63화. 방만희와 허깨비들(6) 20.01.08 18 0 14쪽
62 62화. 방만희와 허깨비들(5) 20.01.07 16 0 11쪽
61 61화. 방만희와 허깨비들(4) 20.01.06 18 0 14쪽
60 60화. 방만희와 허깨비들(3) 20.01.04 22 0 11쪽
59 59화. 방만희와 허깨비들(2) 20.01.03 21 0 14쪽
58 58화. 방만희와 허깨비들(1) 20.01.02 23 0 17쪽
57 57화 . 쌍둥이 아빠 주광진 (2) 19.12.31 20 0 17쪽
56 56화. 쌍둥이 아빠 주광진(1) 19.12.30 22 0 16쪽
55 55화. 택배원 김씨와 방만희(2) 19.12.28 20 0 12쪽
54 54화. 택배원 김 씨와 방만희(1) 19.12.27 27 0 18쪽
53 53화. 소방교 주권현 (5) 19.12.26 21 0 14쪽
52 52화. 소방교 주권현 (4) 19.12.24 25 0 13쪽
51 51화. 소방교 주권현 (3) 19.12.23 18 0 12쪽
50 50화. 소방교 주권현(2) 19.12.21 24 0 22쪽
49 49화. 소방교 주권현(1) 19.12.20 17 0 12쪽
48 48화. 카통고(2) 19.12.19 21 0 14쪽
47 47화. 카통고(1) 19.12.18 21 0 18쪽
» 46화. 염라명부 차사(6) 19.12.17 19 0 14쪽
45 45화. 염라명부 차사(5) 19.12.16 20 0 17쪽
44 44화. 염라명부 차사(4) 19.12.14 20 0 17쪽
43 43화. 염라명부 차사(3) 19.12.13 18 0 17쪽
42 42화. 염라명부 차사(2) 19.12.12 18 0 19쪽
41 41화. 염라명부 차사 (1) 19.12.11 23 0 17쪽
40 40화. 징계소왕과 허깨비(4) 19.12.10 23 0 14쪽
39 39화. 징계소왕과 허깨비(3) 19.12.09 20 0 16쪽
38 38화. 징계소왕과 허깨비(2) 19.12.06 22 0 19쪽
37 37화. 징계소왕과 허깨비(1) 19.12.05 22 0 12쪽
36 36화. 이야기의 시작 (5) 19.12.04 27 0 16쪽
35 35화. 이야기의 시작 (4) 19.12.03 26 0 17쪽
34 34화. 이야기의 시작 (3) 19.12.02 22 0 19쪽
33 33화. 이야기의 시작 (2) 19.12.01 21 0 18쪽
32 32화. 이야기의 시작 (1) 19.11.30 30 0 15쪽
31 31화. 사고 (6) 19.11.29 25 0 14쪽
30 30화. 사고 (5) 19.11.28 21 0 17쪽
29 29화. 사고 (4) 19.11.27 27 0 19쪽
28 28화. 사고 (3) 19.11.26 23 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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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특무대 (5) 19.11.23 29 0 19쪽
24 24화. 특무대 (4) 19.11.22 27 0 18쪽
23 23화. 특무대 (3) 19.11.21 28 0 20쪽
22 22화. 특무대 (2) 19.11.20 28 0 16쪽
21 21화. 특무대 (1) 19.11.19 33 0 15쪽
20 20화. 탈명자(3) - 새 이름 19.11.18 30 0 13쪽
19 19화. 탈명자(2) - 추격전 19.11.17 34 0 18쪽
18 18화. 탈명자(1) - 소녀 정제수 19.11.16 37 0 11쪽
17 17화. 프로그래머 방만희(4) 19.11.15 38 0 16쪽
16 16화. 프로그래머 방만희(3) 19.11.14 46 0 18쪽
15 15화. 프로그래머 방만희(2) 19.11.13 38 0 16쪽
14 14화. 프로그래머 방만희(1) 19.11.12 40 1 19쪽
13 13화. 택배원 김 씨(3) 19.11.11 41 1 13쪽
12 12화. 택배원 김 씨(2) 19.11.10 84 0 15쪽
11 11화. 택배원 김 씨(1) +2 19.11.09 50 2 13쪽
10 10화. 차사 신태웅(8) 탈명특무대 +2 19.11.08 53 2 18쪽
9 9화. 차사 신태웅 (7) 차출(2) +2 19.11.07 73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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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차사 신태웅(5) 재교육(2) +2 19.11.05 71 2 16쪽
6 6화. 차사 신태웅(4) 재교육 +2 19.11.04 82 2 13쪽
5 5화. 차사 신태웅(3) 징계 +2 19.11.03 91 2 15쪽
4 4화. 차사 신태웅(2) 미로진 +2 19.11.02 98 3 13쪽
3 3화. 차사 신태웅(1) 망혼 +3 19.11.02 126 3 17쪽
2 2화. 무녀. +3 19.11.01 182 4 19쪽
1 프롤로그 & 1화. 무명(無名) +4 19.11.01 438 5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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