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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키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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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린키나
작품등록일 :
2016.05.30 18:58
최근연재일 :
2016.08.08 06:03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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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추천수 :
126
글자수 :
185,729

작성
16.06.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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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추천
3
글자
15쪽

6. 가상 무기 개발국(1)

DUMMY

그것과는 이미 한번 싸운 경험이 있었다. 레벨 5의 레이드 모드에서.


수 십 번의 시도를 겪었고 녀석을 이기려면 맨 앞에 달린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에 박힌 보석을 공격해야 쓰러진다는 것도 지금은 알고 있다. 하지만, 지네같이 생긴 주제에 앞부분에 돌출되어 있는 두꺼운 두 집게발은 그것을 쉬이 허락해 주지 않는다.


쾅!! 방금 전까지 내가 있던 자리를 무식하게 덮친 몸뚱이의 육중함이 일대를 흔드는 진동으로 증명되었다. 이것은 현실 아닌 현실... 여기서 죽으면, 재도전이 아니라 죽을지도 모른다!


"레나!"


그레이스의 외침이 들려왔지만 허공에 떠 있는 나는 그녀를 돌아볼 여유 따윈 없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것에게는 육탄전 만이 전법이 아니었으니까.


"제길."


루카스가 이를 악물고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들 말대로 차를 타고 도망쳤으면 벗어날 수 있었을까?


하지만 그래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엄호할게."


아벨 역시 들고 있던 보따리를 차 안에 쑤셔 넣고 뛰쳐나왔다.


"하앗!"


루카스의 손에서 흘러나오는 무형의 기운이 휴게소 지붕에 걸려 있던 간판을 뜯어내 허공으로 들어 올렸다. 동시에 떠오른 그의 발아래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며 괴수를 포위하듯 번져간다.


놈의 주의가 흩어지는 것이 보이자 나는 주저하지 않고 바람을 압축시켜 나선형으로 그것의 몇 번째 마디인지 모를 등짝을 향해 활강했다.


게임 속에서도 보석을 격파한 결정타였던 바람의 드릴! 하지만...


'얕다?'


"피해, 레나!"


집게발로 그것을 막아 낸 녀석의 눈이 무시무시하게 빛나는 것과 동시에 들려오는 아벨 선배의 외침...


"빌어먹을! 무장 전개!! 소드 실드!"


균형을 읽고 바람의 칼날을 놓친 나를 향해 날아드는 다른 편의 집게발은 마치 돌진해 오는 거대한 바위와도 같아 보인다.


내가 눈을 질끈 감는 그 순간, 어느새 앞을 가로막은 아벨 선배가 칼날 부분을 땅에 박고 방패를 확장시켰다.


"우악!!"


어마어마한 충격이 그의 몸을 통해 이쪽까지 확실히 전해진다. 비교적 안전하게 뒤로 나가떨어진 나에 비해 금이 간 방패를 든 채 멈춰 선 그의 발 사이로, 토혈로 보이는 붉은 것이 흘러내렸다.


"서, 선배..."


이대로라면... 모두 전멸이다! 나는 이를 악물고 몸을 일으켜, 허공의 옵션 버튼을 클릭해 메뉴창을 열었다.


그 사이 먼지를 마찰시켜 일으킨 루카스의 스파크가 놈의 몸을 휘감아 버린다. 하지만 저런 공격으로는... 그저 몇 초 움직임을 멈출 수 있을 뿐.


[섬광탄 아이템 사용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해당 아이템은 일회성으로, 사용 즉시 소멸됩니다.]


안내 멘트를 보며 나는 주저 없이 [사용] 버튼을 클릭하였다. 동시에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아벨 선배의 허리를 끌어안아 뒤로 도약한다.


"눈 감아요!!"


번쩍! 눈을 감았음에도 확실히 느껴지는 선명한 빛이 일대를 휩쓸었다. 그 사이 최속의 바람으로 자리를 이탈한 나는 휴게소 주차장 가운데 서 있는 낡은 버스 뒤로 몸을 피했다.


"헉... 헉... 망할, 저게 도대체 뭐야? 너 저런 걸 혼자서 클리어했던 거냐?"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 옆에 피신해 온 루카스는 어처구니없다는 듯 물었다. 상당히 차분한 성격인 그 역시 당황스러워할 정도로 저 괴수의 존재는 압도적.


"섬광탄이라니... 아이템 준비가 제법 철저하군."


비교적 경미했지만 속이 조금 쓰린지 아벨 선배가 힘없이 웃으며 중얼거렸다. 일단은 이런 사건이 대두되기 전까지... PVP 에 빠져 연승을 거듭하면서 터득한 꼼수였지만... 이런 데서 쓸 일이 생기다니.


"후... 이거 어쩔까? 저 녀석 덩치에 비해 엄청 빠르다고."


"방어력이 좋은 선배가 한 방에 이런 상태가 될 정도로 힘도 좋아."


"그러니까 넌 그런 저 녀석을 어떻게 혼자 깼어?"


그러게... 도대체 난 어떻게 클리어 한 거야? 루카스의 말에 우리를 찾는 녀석을 슬쩍 돌아보며 나는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일단은, 저 머리의 루비 같은 보석을 깨면 크기가 굉장히 작아져."


"아까 보니까 막던데?"


그게 문제지.


"탑엣츠의 진화에 맞춰 레이드 몬스터들 역시 진화하는 거라고 생각해.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 역시 게임 속 움직임과 다르게 진짜 사람들 같이 움직였어."


"정말 끔찍한 소리를 하는군."


루카스는 탄식하며 자신의 검을 굳게 부여잡았다. 폭넓은 검신에 끝부분은 뭉툭하게 각이 져 있다. 이 녀석의 무장인가?


"루카스, 네 스킬은 염동력이지? 무장은 어떤 거야?"


"뭐... 나름 원거리 용으로 구현한 검이야. 실제로는 검이라 하는 게 맞지만 일정 거리까지는 포격이 가능하다."


방어 전문인 아벨 선배는 부상... 그렇다면 나와 루카스 둘이서 해결해야 하는데...


"내가 도와줄게 레나."


어느새 다가온 그레이스가 전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제이는?


아... 이미 혼자 저편 차 밑에 숨어있군...


"아마 우리를 금방 발견할 거야. 지금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고 있으니까."


"작전은?"


겨우 진정한 루카스가 묻자 나는 머릿속에서 구상하고 있던 새로운 공략법을 그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루카스가 아까처럼 먼지들을 마찰시켜서 스파크를 일으켜. 괴물의 주의가 끌리는 그 틈에, 그레이스가 땅으로 뿌리를 뻗어 저 발을 묶자."


"결정타는 네가 한다는 거지? 집게들은 어쩔 건데?"


"아니, 루카스 네가 결정타야. 내가 낼 수 있는 최대 출력으로 바람을 일으켜 저 집게들을 양옆으로 밀어낼게."


그 말에 그는 허? 하는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확실히 실감 나다 못해 거의 현실과 동일한 현재의 상황 속에서 저런 녀석에게 초 근접으로 붙어야 한다는 점이 걸리는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나의 친구들은 물론, 다른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레이드의 몹들이 가지고 있는 징그러움에 면역은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것은 우리들이 결정할 시간 따위는 주지 않을 모양이었다.


콰앙! 요란한 소리와 함께 우리의 벙커가 돼 주었던 버스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루카스는 당황할 사이도 없다고 느꼈는지 곧바로 지면에 손바닥을 대고 스킬을 발동시켰고, 머뭇거리던 그레이스 역시 빠르게 움직였다.


나 역시, 그들의 움직임에 맞춰 높은 하늘로 도약한다.




이렇게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주제에... 이해할 수 없는 한 가지는, 위쪽에 부는 기분 좋은 바람에 몸을 맡긴 내 머릿속에서 번지는 내면의 미소였다.


친구들과 함께 레이드를 즐기는 것 같은 착각... 이것도 탑엣츠의 중독성? 아니면, 나 자신이 PVP 를 통해 다양한 싸움을 겪으면서 변한 건가?


"준비 완료다, 레나!"


아래에서 들리는 그의 음성에 나는 하늘에서 몸을 뒤집었다. 굵은 뿌리들에 고목 같은 그것의 많은 다리들이 결박당해 있는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어지간한 바람으로는, 저 집게발의 무식한 무게와 힘을 지탱하기 힘들겠지.


언젠가 동영상으로 봤던, 과거 미주 대륙에서 일어났다는 허리케인을 떠올리며 나는 양 팔을 벌리고 내 몸을 중심으로 커다란 회오리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빠르게... 마음이 맞닿은 곳에서 흔들리는 바람을 고속으로 회전시킨다...


계속... 더 빠르게...


"더 버티기 힘들 것 같아 레나!"


급조한 뿌리들을 하나둘 끊어뜨리며 놈이 요동치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어마어마한 풍력을 몸에 두른 채 발광하는 그것의 머리를 향해 낙하한다.


양옆에서 집게가 동시에 나를 짓누르러 덮쳐 왔지만, 다행히도 내 바람은 그것들을 잠시 멈추기에 충분했다.


"루카스!!"


"맡겨둬."


내 외침을 뚫고 나타난 그는, 주저 없이 노마크 상태의 보석에 검을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먹어라!"


화염 방사기를 방불케 하는 염화가 검 끝의 돌출구에서 그것의 머리 안쪽을 향해 뿜어진다.


"키이이이이익~."


듣기 싫은 쇳소리를 내며 버둥거리던 녀석은 마침내 온몸을 축 늘어뜨리며 그대로 주차장 한복판에서 길게 뻗어버렸다.


사라지지 않는다... 클리어 메시지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우리들이 이겼다는 승리감과 흉물스러운 놈의 사체만이 남아 있을 뿐.


"아휴..."


허공에 표시되고 있던 모두의 체력바가 일시적으로 차오르기 시작하자, 그레이스는 주저앉았고 파김치가 된 루카스는 대자로 아스팔트 위에 드러누워 버렸다.


"잘했어."


"후... 레나. 넌 스킬이 바람이면서 왜 죄다 근접전 용 스킬 뿐이냐."


"그러게."


그저 달리고 싶고 날고 싶다 보니 이런 공격 방법 밖에 없었던 건데... 막상 상대가 막아내기 시작하니 나 자신의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는군.


"너, 무장을 사용한 그 번개로는 뚫기 힘들었겠지?"


"아마도..."


번개 검은 공격력을 극대화 시킨 거니까...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면 바람을 좀 더 더해서 관통력을 올린다던가, 원거리 기술을 하나 이미징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루카스의 충고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보기 싫은 괴물로부터 시선을 거두었다.


"끄... 끝났니?"


한동안 숨어 있던 제이가 조심스럽게 물으며 다가왔다.


"아마도."


루카스는 겨우 진정되었는지 몸을 일으키며 그의 말에 답했다.


"아벨, 부상은 괜찮은 거고?"


"뭐 이 정도는 괜찮아요."


다행이라는 듯 제이의 얼굴에 안도감이 돈다.


"그런데 저게 도대체 뭐야? 레나 네가 클리어했다고 했으니 저 녀석이 레벨 8의 보스라도 되는 녀석?"


루카스의 말에 나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랬으면 나도 참 마음이 편할 텐데...


"아쉽지만 저건 레벨 5의 몹이었어."


워~ 하는 소리를 내며 모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뭐, 예상했던 반응이다.


"정신 나갔군. 저런 걸 어떻게 혼자서... 하긴, 여기 혼자 해결했던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루카스의 시선이 어쩐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아까도 말했지만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 저렇게 공수가 철저하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저런 괴물이, 이런 텅 빈 교외에 돌아다니고 있다니 도시에는 도대체 뭐가 얼마나 나온다는 거야?"


그러게...


게다가 레이드 모드가 구현되고 있다면, 공중전인 6레벨이나 미션 위주였던 7레벨은 그렇다 쳐도 얼마 전에 클리어했던 8레벨은 도대체...


그것들이 나오면 진짜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나는 얼마 전의 경험을 떠올리며 식은땀을 흘렸다.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는, 13 위성도시로 향하는 차 안에서 몰려오는 피곤함에 잠에 빠져들었다.




.




.




.




예상대로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소도시는 사람이 살지 않은 흔적이 역력했다. 제이가 기억을 더듬어 연구소를 찾아가는 동안, 서행하는 차 안에서 나는 반쯤 잠에 취한 눈으로 관리되지 않아 엉망인 거리를 바라보았다.


전쟁이니 분쟁이니 하는 것들은 어떻게 중재되기 힘든 건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도시라니... 이곳에도 분명히 수십 년 전에는 꿈이 가득한 거리였을 것이다.


"오오, DVD 가게다! 영화로만 보던 저런 올드한 가게라니... 헉, 저 멀리 야구 경기장도 보여!! 야구 알아 너희?"


완전히 살아난 아벨 선배는 꽤 신이 난 모양이다. DVD 니 야구니 들어본 적은 있지만... 과거에는 저런 것들이 흥했었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감상적이 되는 것 같다.


"나도 빵 줘."


멍하니 있던 그레이스는 앞에서 열심히 뭔가를 먹고 있는 루카스를 향해 말하며 손을 뻗었다. 저 녀석은 언제 일어나서 먹고 있는 거야? 정말 본능에 충실한 부류다...


"여기."


그가 내민 빵 봉지를 받아 든 그레이스는 뽀로통한 얼굴로 그를 노려본다.


"왜 나는 크림빵이 아니니."


"없어. 다 먹었다."


"하..."


바보와 말씨름할 기운도 없다는 듯 그녀는 힘없이 등을 기대고 그것을 입에 가져갔다. 어쩐지 그 모습이, 원래의 그레이스로 돌아온 것 같아 나는 저절로 웃음이 새어 나왔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 레나~."


"아, 아니야..."


내가 간단히 수습하고 고개를 돌려 버리자 그녀는 묘한 얼굴로 계속 주린 배를 채웠다.




"흐음... 이상한걸. 연구소 가는 길이 이쪽이 맞는데, 내 기억이 틀린 건가?"


잠시 차를 정차시킨 채 홀로그램 내비게이션을 띄워 이리저리 모형을 돌려보던 제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기운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뒤에서 봐도 도로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실상은 포장이 되지 않은 잡초가 무성한 골목뿐이다... 갱신이 되지 않은 건가?


"그런데 어쩐지 이거 인위적으로 망가뜨린 것 같은데요?"


가만히 그것을 살펴보던 아벨 선배의 말에 그는 골똘히 생각에 잠긴 얼굴로 거리를 둘러보았다.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게다가 이 골목만 신호등이 켜져 있기도 하고."


"흐음...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 뭐 일단 그대로 가 보면 어때?"


루카스의 말에 잠시 망설이던 그는 마침내 다시 변속기에 손을 올렸다.


"조금 떨릴 수 있으니까 꽉 잡아."


연식이 오래된 차체 치고는 제법 힘이 좋은 엔진 소리를 내며 차는 둔 턱을 넘어 달리기 시작한다.


잡초 무성한 입구를 지나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리는 동안, 지나쳐가는 낮은 빌딩들 앞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망가진 가전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들은 루카스의 말대로 한쪽으로 치워져 있거나 폴리스 라인으로 가려져 있다...


나는 가만히 루카스의 주의 깊은 안목에 감탄했다. 그런데, 왜 굳이 이쪽의 도로를 폐쇄시켜 놓았을까?


아니 폐쇄시켰다기 보다 이건 길을 아예 없던 것처럼 만들려는...




길은 낮은 산을 끼고 정신없이 구부러지기 시작했고, 차는 거세게 흔들리며 길 아닌 길을 따라 돌기 시작했다. 쓰러진 나무를 피하거나 무너져 파헤쳐 저 있는 길을 지나며 그 흔들림은 조금씩 거세진다.


"이거, 괜찮겠죠?"


그레이스가 걱정 어린 어조로 물었지만 제이는 묵묵히 핸들을 능숙하게 돌려대며 앞으로 나아갔다. 아마 그 역시 장담은 못하겠지...


"잠깐."


루카스의 말에 그 역시 알고 있다는 듯 조심스럽게 브레이크를 잡는다.


"뭔가 있어?"


아벨 선배의 말에 우리는 모두 차 앞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군인들이군."


날카로운 눈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제이가 말했다. 굽어진 길을 따라 펼쳐진 내리막길 저편으로, 몇 명의 군인들이 바리케이드를 놓고 길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왜 이런 곳에 군인들이?


"저쪽에서는 아직 못 본 것 같은데."


비교적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발견했기 때문인지, 워낙 아무도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나태해져 그런 건지 그들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수다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렇게 되면 확실히 가봐야겠군. 단순히 연구소를 아지트 삼고 컴퓨터 좀 쓸 생각이었는데, 뭔가 있다는 거잖아 이러면?"


"그러고 보니 제이 씨가 일하던 연구소는 뭘 연구하는 곳이에요?"


그레이스의 말에 그는 묵묵히 대답했다.


"사이버 암즈(Cyber Arms). 가상 무기 개발국이야."


작가의말

분량이 좀 오버되었네요 ㅠ. 좋은 한 주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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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13. 마지막 싸움에서 벗겨지는 진실(2) 16.07.25 263 3 14쪽
36 13. 마지막 싸움에서 벗겨지는 진실(1) 16.07.22 272 2 7쪽
35 12. 크로우(3) 16.07.21 200 2 10쪽
34 12. 크로우(2) 16.07.18 252 2 9쪽
33 12. 크로우(1) 16.07.15 210 2 8쪽
32 11. 새로운 적의 등장(4) 16.07.14 208 2 11쪽
31 11. 새로운 적의 등장(3) 16.07.13 179 2 12쪽
30 11. 새로운 적의 등장(2) 16.07.12 184 2 9쪽
29 11. 새로운 적의 등장(1) 16.07.11 218 2 9쪽
28 10. 포탈이라는 게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반격 개시!(3) 16.07.06 206 2 8쪽
27 10. 포탈이라는 게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반격 개시!(2) 16.07.05 187 2 14쪽
26 10. 포탈이라는 게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반격 개시!(1) 16.07.04 227 2 12쪽
25 9. 작전결행(4) 16.07.01 279 2 9쪽
24 9. 작전결행(3) 16.06.30 250 2 10쪽
23 9. 작전결행(2) 16.06.29 194 3 9쪽
22 9. 작전결행(1) 16.06.28 218 2 11쪽
21 8. 마지막 휴가라고요? 16.06.27 249 2 7쪽
20 7. 천국의 열쇠(2) 16.06.24 276 2 7쪽
19 7. 천국의 열쇠(1) 16.06.24 252 2 11쪽
18 6. 가상 무기 개발국(4) 16.06.23 288 3 13쪽
17 6. 가상 무기 개발국(3) 16.06.22 226 3 9쪽
16 6. 가상 무기 개발국(2) 16.06.21 264 3 13쪽
» 6. 가상 무기 개발국(1) 16.06.20 324 3 15쪽
14 5. 밝혀지는 흑막! 그리고 버그라니!(2) +1 16.06.17 312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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