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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엘라 님의 서재입니다.

신급 직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라프엘라
작품등록일 :
2019.04.01 17:17
최근연재일 :
2019.07.10 23:11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48,618
추천수 :
1,578
글자수 :
847,502

작성
19.05.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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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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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5쪽

64

DUMMY

(64)


“허억 허억.”


과도하게 힘을 사용한 것 때문인지 존의 어깨가 축 늘어지고 칼날의 끝은 바닥으로 향해 있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며 간신히 숨을 헐떡이는 상태로 전장을 둘러보자 참혹한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X발 쥬라기 월드냐.”


영화에서 보던 놈들과는 약간씩 생김새가 달랐지만 그래도 보면 ‘어? 저거 그 공룡 아닌가?’ 싶은 놈들이 날뛰며 각성자들과 싸우고 있었다.


“다들 무사하지?”


이어폰에 대고 무전을 하니 존과 마찬가지로 숨을 헐떡이는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 난잡한 전장에 다들 흩어졌지만, 그래도 쟝의 도움으로 수련을 한 덕에 아직 큰 부상이나 사망자는 없는 것 같았다.


크어어!

지나가던 랩터 6마리가 존을 보더니 빠른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하아, 나도 좀 쉬자.”


숨을 몰아쉬느라 숙였던 상체를 곧게 세우며 투덜거린 존은 검을 들어 올렸다.

더도 말고 딱 10분만 회복을 했으면 바랄 것이 없을 텐데.


캬아아!

지척까지 다가온 녀석들이 동시에 날카로운 이빨을 내세우며 물려 하였고 존은 한 번에 6마리를 양단할 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그 전에.


파지직! 촤르르르!

끼에에에엑!


허공에서 날벼락이 정확히 놈들의 정수리에 떨어졌고 놈들은 부들부들 떨더니 바닥에 털썩하고 쓰러졌다.


턱.

“존씨!”

“류강씨!”


허공에서 떨어지는 류강은 급히 존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조금 늦었지만 협회에서 지원을 온 것.


“감사합니다... 덕분에 좀 쉴 수 있겠네요.”

“아니에요! 그보다 류현은 아직도 연락이 안 돼요?”

“하하, 그렇네요.”


존의 대답에 류강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사태에 길드 마스터라는 놈이 동료들을 내팽개치고 잠수나 타고 있으니.


“일단, 협회에서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전부 왔으니 한시름 놓으실 수 있을 거예요.”


거기에 다른 길드들까지 모이고 있으니 더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도 몰랐다.


“형! 괜찮아?”


콰드드득.

멀리서 돌을 움직여 공룡들을 바닥에 파묻어버리며 달려오는 제환.

제환 또한 슬슬 몸에 무리가 가기 시작한 것인지 머리부터 상의까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휴, 나는 괜찮아. 그보다 지혜랑 강찬은?”

“지혜 누나는 지금 반대쪽 블록에서 사냥 중이고 찬이 형은 어디서 포탈이 열린 건지 사냥하면서 찾고 있어.”

“포탈이 어디서 열린 것인지 아직도 발견이 안 된 겁니까?”


이만한 크기의 공룡들이 튀어나오는데 아직 그 근원지를 발견하지 못했다니.


“예, 저희 쪽 레치카도 찾으려고 하고 있는데 도무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일단 알겠습니다. 두 분 다 조심하시고 정리가 끝나면 뵙죠!”


언제까지 이 자리에서 얘기만 하고 있을 순 없기에 류강은 짧은 인사를 건네며 허공으로 도약을 하였다.


“형, 그보다 새로운 S급이라는 사람 봤어?”

“응? 아직 못 봤는데. 그 길드도 벌써 도착했데?”


싸우고 위험한 시민들을 구하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 그런 그것까지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직접 몸을 움직여 싸우는 존과는 다르게 돌을 움직이고 정령을 쓰는 제환이기에 때문인지 그 둘 중 한 명을 관찰할 수 있었다.


“장난 아니던데? 살짝 현이형 강화판이라고 해야 하나?”

“응?”


류현의 강화판이라니.

고작 이런 설명으로는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존의 표정을 읽은 것인지 제환은 자신의 밑에 있는 돌을 위로 솟구치게 만들어 높이 올라갔다.


“어디 보자. 아까 저쪽에서 봤었는데.”


높은 곳에서 두리번거리며 S급 각성자를 찾던 제환은 이내 공룡의 사체가 무더기로 쌓여있는 곳을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돌을 움직였다.


카드드드득.

마치 거대한 지렁이가 움직이듯 둘을 태우고 움직이던 돌은 이내 무너진 빌딩의 건너편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꼴꼴꼴꼴.

“캬아. 끅. 아 좋다.”


거대한 공룡의 몸 위에 앉아 호리병에 들어있는 술을 연신 들이켜는 누더기의 옷을 입고 있는 중년이 보였다.

언뜻 보기에도 각성자라고 보기보단 밤에 지하철역 앞에서 상자를 깔고 잘 것 같은 비주얼.


“응? 너희들은 누구니?”


연신 호리병을 입으로 가져다 대던 중년이 거대한 돌이 다가오는 것을 느껴 고개를 돌리자 그 위에 있는 존과 제환과 눈을 마주쳤다.

일반 시민들은 이미 거의 다 대피를 하였고 돌을 타고 오는 기예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각성자이겠지만 일단 물어보는 것이 예의가 아니겠는가.


“PG 길드 사람입니다. 혹시 강판호씨 입니까?”


최근 S급으로 각성자 등록을 한 노숙자 강판호.

원래는 노숙자였다고 하는데 어느 날 S급 각성자로 각성을 하곤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호프 길드에 스카우트 되어 순식간에 호프 길드의 중역이 된 인물.

그는 언제나 호리병을 들고 다니며 구멍이 뚫리고 해진 옷을 입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하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숙자였던 날 알아봐 주니 고맙네? 끄윽.”


말을 하면서 거세게 트림을 하는 판호의 모습을 보니 왜 S급임에도 별로 인기가 없는지 알 것 같았다.

트림한 뒤에도 계속해서 호리병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니 제환이 류현의 강화판이라 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정말 쉬지도 않고 호리병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


“저기...”

“크으으. 왜??”

“혹-”


크아앙!

제환이 말을 하려 하는 순간 공룡 한 마리가 튀어나오며 위협적인 이빨을 들이밀었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주변의 색깔에 몸이 변하는 것인지 가까이 다가오는 동안 알아채지 못했다.


“으엥?”


퍼엉!

괴상한 소리를 내며 주먹을 내지르는 판호.

설렁설렁 내지른 주먹이 놈의 얼굴에 닿는 순간 풍선이 터지듯 터져버렸다.


‘생각보다 강한데?’


정확한 능력은 모르겠지만 존이 제법 애를 먹었던 놈을 너무도 손쉽게 처치하는 판호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이미 싸늘한 시체로 머리를 잃어버리고 바닥에 쓰러진 몬스터 따위에겐 시선조차 주지 않고 티라노의 몸 위에 마치 의자처럼 앉은 채 다시금 호리병을 입에다 가져가는 판호.

저렇게 쉼 없이 들이켜는데 어째서 호리병이 바닥이 나지 않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혹시 포탈 못 보셨습니까?”

“포탈?? 아! 그 파란 색깔 동그란 거?”

“예, 그거요.”

“못 봤는데? 나야 길마가 시키는 대로 몬스터 사냥이나 하는 거지.”


왠지 귀찮아 보이는 듯한 얼굴이었기에 대화를 할 마음이 싹 사라진 존은 꾸벅 인사를 하였다.


“예.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환아 가자.”

“그려~ 다음에 보자고!”


붙잡을 생각도 없어 보였고 붙잡힐 생각도 없는 상황.

존과 제환은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퍼엉!

슈우우우우! 콰직!

멀리서 폭발이 이어나는 모습도 보였고 하늘에서 거대한 검이 떨어지기도 하였으며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몬스터가 얼어붙어 있으며 가끔가다 각성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체가 갈가리 찢겨있는 모습도 보였다.


“지옥이 따로 없네.”

“형, 구경이나 할 때가 아니야. 포탈 찾아야지 포탈!”

“쯧. 류현 그놈만 있었으면.”


숨겨진 포탈을 찾는 일에 류현보다 적임자가 어디 있겠는가.

류현이라면 아마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 동료들을 이끌며 한 번도 틀리지 않고 포탈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했을 것이다.


-시장 쪽에는 포탈이 안 보여! 이거 포탈이 있는 게 맞기는 한 거야?

“현상이 동화형 던전이 아니라 포탈형 던전이잖아. 잘 찾아봐 지혜야.”

-근데 좀 이상해. 거대한 몬스터가 이렇게 계속 나타나면 사람들이 근원지를 모를 리가 없는데...

-지금 주위 모든 CCTV 확인을 해 봤는데 포탈의 포도 안 보인다.


아무리 주위를 뒤져도 포탈은 보이지 않는데 몬스터는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으니 답답할 뿐이었다.


끼요오오!

콰아아아아!

멀리서 갑자기 나타나는 익룡과 거대한 고릴라를 닮은 공룡.


“아 X바 진짜! 어디서 나타나는 거야 도대체!”

“형 진정해!”

“레치카 다른 길드나 협회에서도 아직이지?”

-좀만 더 찾아봐. 지금 놈들 나타난 곳에 가보면 있을지도 모르지.

“없으니까 그렇지!”

-그게 내 탓이야? 좀 더 빨리 달려보던가!


힘든 것도 있고 날도 추웠기 때문인지 예민해진 둘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류현이 잠적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중재를 해 주던 류현의 빈자리가 갈수록 크게 느껴지고 있었다.

이들 전부 류현이 모은 사람들이니까.


-다들 진정하고. 존형 현이가 없는 동안 형이 리더인데 형이 잘 다독여서 이끌어 줘야지.

“후우, 레치카 미안하다.”


강찬의 말에 존이 정신이 들며 레치카에게 사과를 하였다.

강찬의 말대로 일행 중 황지혜(플라워)를 제외하곤 가장 연장자에 류현과 함께 한 시간이 가장 오래된 사람이 자신이었다.

거기다 류현을 제외하면 가장 강하기까지 했으니 그런 자신이 냉철하게 동료를 잘 이끌어야 했는데 힘들고 답답하니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있던 것이었다.


-누가 나 좀 도와주러 와봐! 여기 이상한 사람 발견했다.


갑자기 급박한 지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창 몬스터를 주먹으로 때려잡느라 바빠서 말을 못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


“무슨 일이야. 위험한 듯싶으면 뒤로 빠지고 지원을 기다려. 레치카 꽃님 위치 좀 보내줘.”

-오케이.


잠깐의 교신이 오간 뒤 곧장 휴대전화에 지혜의 위치가 전송되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


“제환아 가자!”

“응 형!”


어느 정도 체력도 회복되었겠다 바닥을 먼저 박차며 뛰어가는 존과 그 뒤를 그리 빠르진 않지만 따라가는 제환.

레치카가 보낸 위치에 도착해서 보인 모습은 지혜와 후드를 눌러 쓰고 지팡이를 든 정체 모를 사람이 대치하는 모습이었다.


“무슨 일인데!”

“저 사람이 공룡을 소환했어!”

“뭐?!”


공룡을 소환하다니?

그렇다면 이 사태가 포탈형 던전이 아닌 저자의 소행이란 말인가?

그보다 일개 개인이 이 정도로 몬스터를 소환하며 난장판을 칠 수 있단 말인가?!


챙!

“누구냐. 후드를 벗어라.”


재빨리 지혜의 옆에 선 존은 검을 빼 들며 위협적으로 물었다.


“룸, 빠야. 칸토탈!”

“...?”


하지만 놈은 후드를 벗기는커녕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였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언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말이야.


둘의 무전을 통해 소리를 듣고 곧장 찾아본 레치카가 놈이 내뱉은 말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라는 것을 곧장 알려주었다.


‘그럼... 저놈도 다른 차원의 존재란 말인가?’


쟝이나 룬텔도 지구가 아닌 판로스라는 곳에서 왔다고 하였었다.

눈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놈 또한 그럴 수 있는 것.


“일단 제압한다.”

“오케이.”


존이 먼저 말을 하며 달려나갔고 그 뒤를 지혜가 쫓았다.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을 보니 최소한 근접에서 싸우는 놈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했다.


쿵!

존과 지혜가 달려들자 바닥에 지팡이를 내리찧는 놈.

그와 동시에 놈의 후드 안쪽에서 꾸물거리며 검은 연기가 흘러나왔다.

점점 커지던 그 연기는 거대한 형상을 이루었고 이내 악어의 모습으로 변했다.


콱!

나타남과 동시에 빠르게 입을 놀려 존을 물려 하였지만 존은 귀신같은 발놀림을 보이며 그 이빨을 피함과 동시에 악어의 볼 쪽에 검을 찔러넣었다.

그 상태로 몸까지 쭉 그어버리는 존.


푸확!

길게 그어진 자상에서 놈의 내장이 흘러나오며 피가 뿜어졌다.


스윽!

그 뒤 놈에게 다가간 존의 칼이 정확히 놈의 목 앞에 멈췄다.

승패가 결정이 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


“벗겨!”

“응!”


쫘아악!

존이 소리지름과 동시에 지혜가 놈의 로브를 거칠게(?) 찢어버렸다.


“크르르. 로! 파다티!”


후드 안에 숨어있던 얼굴이 드러나자 보이는 것은 인간이 아니었다.

인간과 유사하긴 하였지만, 온몸이 푸른색을 띠고 있었고 팔이 네 개였다.

그리고 헐벗은 놈의 몸 곳곳에 보이는 알 수 없는 문신들.


“루파! 카야! 호우야!”


쿵!

목 바로 앞에 있는 칼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지팡이로 다시금 땅을 내려치자 놈의 몸에 있는 문신 중 하나가 꾸물거리며 연기가 되어 몸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리곤 고릴라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연기.


“피해!”


콰앙!

고릴라는 지혜가 서 있는 곳으로 주먹을 휘둘렀고 지혜는 한 끗 차이로 주먹을 피해 뒤로 물러설 수 있었다.


“툼바! 티바!”


챙!

그리고 놈은 지팡이를 휘둘러 존의 검을 쳐내고는 뒤를 돌아 달리기 시작하였다.


“이익!”


쿵!

지혜가 쫓아가려 하였지만, 고릴라가 주먹을 휘두르며 지혜가 달려나가는 것을 방해하였다.

그에 존과 지혜가 합심해 고릴라를 사냥한 뒤 쫓으려 하였으나.


콰드드득! 꽈악!

땅에서 돌들이 줄기처럼 튀어 오르며 고릴라의 몸을 옭아매었다.


“내가 처리할 테니까 빨리 쫓아가!”


마침 도착한 제환이 능력을 사용한 것이었다.

존은 제환과 눈을 마주치곤 고개를 끄덕이며 놈을 쫒기 위해 달려갔다.


“나랑 놀아보자! 원숭이 새끼야!”


콰드드득! 퍼억!

바닥에 돌이 솟아오르며 주먹의 형상이 만들어지고 그 주먹은 그대로 고릴라의 얼굴을 후려쳤다.


쿠아아아아!

목숨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이 나빴는지 포효를 하며 제환을 바라보는 고릴라.


“노에스!”


제환은 곧장 자신과 계약한 정령을 부르며 고릴라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 * *


타타탁!

파란 놈의 달리기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은 덕분에 존과 지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놈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척!

들고 있던 검을 역수로 잡고 마치 창을 던지듯 힘차게 던지자 창은 달리는 속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푸욱!

“크와와! 듀라셀! 파오!”


검은 정확히 어깨를 꿰뚫었으며 검이 날아오는 힘과 갑작스러운 고통에 바닥에 쓰러지며 울부짖는 놈.


타다닥! 텁! 꽈아악!

쓰러진 놈에게 달려간 존이 급히 지팡이를 뺐었고 지혜가 움직이지 못하게 손과 목을 눌렀다.


“후우, 레치카. 여기 공룡을 소환하던 놈을 붙잡았어.”

“두야! 두바야! 하야하야!”

“응?”


조금 전처럼 들리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그런데 그 소리가 자신들의 밑에 깔린 파란 놈이 아닌 앞에서 들려온다는 것이었다.


“X발. X 됐다.”

“레치카! 지원! 다른 세력에도 지원 요청해!”


고개를 돌려 올려다보니 땅이 갈라지며 그 밑에서 계단을 밟고 푸른 놈 수백이 올라오고 있었다.


“여기 포탈 발견했으니까! 빨리 오라고 해!”


놈들의 뒤에는 푸른색으로 일렁이는 포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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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4화. 떠나는 테리. 19.07.08 87 3 16쪽
114 113화. 제이스와 스팀핸드 19.07.07 92 3 16쪽
113 112화. 강찬 19.07.06 95 4 17쪽
112 111화. 드래곤 로드 게렌하트. 19.07.05 108 4 17쪽
111 110화. 수련(5) +2 19.07.04 118 4 16쪽
110 109화. 수련(4) 19.07.03 128 3 17쪽
109 108화. 수련(3) 19.07.02 103 3 17쪽
108 107화. 수련(2) 19.07.02 101 4 16쪽
107 106화. 수련(1) 19.07.01 120 3 16쪽
106 105화. 용의 둥지로!(2) 19.06.29 132 3 18쪽
105 104화. 용의 둥지로!(1) 19.06.29 159 4 17쪽
104 103화 뭔가 이상한 회담(2) +1 19.06.27 132 4 17쪽
103 102화. 뭔가 이상한 회담(1) 19.06.26 141 4 16쪽
102 101화. 새로운 세계(2) +1 19.06.26 176 4 15쪽
101 100화. 새로운 세계(1) +3 19.06.24 173 5 17쪽
100 99화 19.06.23 147 4 16쪽
99 98화 19.06.22 161 4 16쪽
98 97화 19.06.21 155 5 17쪽
97 96화 19.06.20 151 4 16쪽
96 95화 19.06.19 152 5 16쪽
95 94화 19.06.18 157 4 16쪽
94 93화 19.06.17 152 4 16쪽
93 92화 19.06.14 149 4 16쪽
92 91화 19.06.13 203 5 15쪽
91 90화 19.06.12 185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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