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의 슈터

1. 시스템.

시스템은 소설 속 메이저리그 야구 게임의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완벽히 같은 것도, 다른 것도 있습니다.

주인공은 발로 투수의 구종과 같은 궤적의 공을 차게 됩니다. 예컨대,

포심 = 인스텝 강슛

슬라이더 = 인프런트(좀 더 인사이드 쪽으로) 감아차기

너클볼 = 무회전

커브 = 인프런트 감아차기

투심 = 카를로스 UFO 슛 (아웃프런트 강슛)

예를 든 구종들은 축구공과 야구공의 궤적이 많이 비슷합니다. 기사에도 프리킥이 커브 같았다. 슬라이더 같았다. 무회전 킥은 너클볼 같았다 등등 야구 선수들이 보기에도 그랬다고 기사들이 있기도 하고요.

다만 미묘한 궤적의 경우는 시스템이 보조하는 형식입니다. 카를로스의 UFO 슛의 경우 보통 선수들은 따라할 수가 없지만,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다른 이들도 단순히 주인공의 킥력이 좋다고만 생각할 겁니다.

체험 슈팅?

시스템의 주인공의 현재 육체와 구종의 등급, 그리고 거리와 위치에서 최적화된 슈팅을 강제로 몸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물론 정식 경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연습 할 때만요. 그것도 왼발로만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야구 게임 캐릭터가 좌완이라서요.

횟수에 특별한 제한은 없고, 기본적으로는 체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그 체력이라는 것도 게임의 MP처럼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완벽한 슈팅을 사용하는 데 드는 체력의 설정입니다. 주인공이 첫 날에 10번 정도면 반 죽음 상태였다고 하면,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30번쯤 차도 많이 피곤한 정도로요.

그건 단순히 체력이 늘어났다기 보다는 주인공의 육체가 슈팅에 최적화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슈팅에만 최적화되었다는 것은 장점이기도, 단점으로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슈팅에 최적화 되었기 때문에 주인공의 슈팅은 갓 클래스인 반면에, 드리블이나 짧은 거리 패스 같은 경우는 미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하는 근육 부위도, 무게 중심도 다르니까요. 그러니까 주인공은 완벽히 슈팅 스페셜리스트인겁니다. 반대로 단점도 명확하고요.

단순히 16/17시즌 기준으로도 메시, 호날두보다는 주인공 슈팅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2. 구속

일단 골.닷컴 사이트 기준으로,(저도 그렇게 신용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5. Roberto Carlos - (137 km/h)

4. David Beckham -157 km/h , 154.5 km/h

3. David Hirst - 183 km/h

2.Ronald Koeman - 188 km/h

1. Ronny Heberson - 211 km/h

이 속도들이 비공인이고, 제대로 믿을 수 없는 건 맞지만, 기본적으로 100마일 이상의 슈팅들이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프리킥보다는 기본적으로 공중에 뜬 볼, 그리고 팅겨져 나오는 공 같은 경우는 순간 속도가 훨씬 더 많이 나오고요.

그러니까 주인공의 100마일은 강력하고 빠른 속도인 것은 맞지만 최고 속도도, 불가능한 속도도 아닙니다. 다만 위 선수들도 매번 저 같은 속도를 기록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프리킥의 경우는 속도보다는 정확성, 그리고 궤적이 중요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인공의 킥은 정확성, 속도, 궤적 모두 최상급입니다. 70~80km/h 의 공들도 제대로 감기면서 골대 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면 거의 못 막아냅니다. 주인공이 제일 빠른 공이 아니더라도, 정확성과 궤적까지 더해져 최고의 슈팅이 될 예정입니다.

3. 프리킥 성공률

보통 메시나 호날두 선수의 직접 프리킥 성공률은 많아봐야 10%대를 넘지 못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직접 프리킥 횟수가 유의미한 확률을 가지는 경우, 즉, 50회 이상 기준으로 잡으면 20%대의 성공률의 선수도 없습니다. 딱 한 명, 사니사 미하일로비치 선수만이 커리어 통산 30%대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프리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죠.

베컴도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많아봐야 20%에 미치지 않습니다. 11/12시즌부터 5년간 유럽 리그에서 통계 낸 거에 따르면(정확성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

피를로 12골 / 116회 성공률 10.3%

메시 11골 / 150회 7.3%

칼하노글루 11골 / 87회 12.6%

호날두 11골 / 182회 6.0%

에릭센 6골 / 45회 13.3%

사실 매번 같은 자리, 좋은 자리에서 연습할 때와는 달리, 실제 게임에서는 좋은 위치가 아닌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킥을 기계처럼 정확하게 정해진 위치에서 차는 연습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주인공의 경우는 투수의 제구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야구공과 축구공을 같은 사이즈 비율로 맞춰줄 때 100번씩 던지거나, 찬다고 하면 투구 100개의 궤적이 훨씬 더 정밀하게 일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축구선수의 킥과 야구선수의 투구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축구 선수는 슈팅, 패스, 드리블 등 볼을 다루는 감각의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그렇기에 프리킥만 전문적으로 연습하기에도 힘든 상황입니다. 강하게 프리킥 차는 연습을 주로 하면, 패스 역시 강하게 날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김신욱 선수가 인터뷰에 하루 50~100개 정도 프리킥 연습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상은 근육에 무리가 간다고요.

이천수 선수도 100개씩.

고종수 선수는 학창시절에 500개씩 했다고 하는데... 이건 좀;;

염기훈 선수는 45분씩.

반면에 주인공은 [아이언 맨] 스킬로 인해서 미친 듯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축구를 시작하기 전에도 하루에 100~200개는 기본, 많을 때는 6시간도 넘게 공을 차기도 했죠. 보통 선수라면 시즌 아웃 당할 부상은 기본입니다.

주인공이 시스템을 얻고 첫날에 죽을 것 같은 근육통을 느꼈다는 것도, [아이언 맨] 스킬로 감소 시킨 결과가 그런 근육통인 것입니다. 사실 전력으로 체험 슈팅했을 때 근육, 인대, 관절 모두 끊어지고 난리가 났어야 하는 건데, 고작 근육통으로 커버 친 거거든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최상의 튜토링을 받으면서 슈팅을 한 셈이죠. 보통 남들이 1,000번을 차도 느낄까 말까한 완벽한 슈팅의 감각을 주인공은 매일 원하는 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프리킥 스페셜 리스트로 받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좀 불공평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주인공이잖아요^^;;그렇다고 주인공도 100이면 100골 다 들어가는 건 아니고, 위치와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또 다른 거니까요.

4. 상대 선수 부상

100km/h 가 안 되는 공에도 부상을 당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160km/h가 넘는 공에도 멀쩡할 수도 있고요. 이건 제가 의사도, 물리전공도 아니라서 정확하게 장담할 수는 없지만, 더 강한 슈팅에도 부상을 입지 않는 경우가 더 일반적입니다. 기본적으로 슈팅에 부상을 입는 경우보다는 접촉에 의한 부상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골키퍼들 부상도 공에 직접 부상보다는 슈팅을 막다가 땅바닥에 충돌, 골대에 충돌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제대로 맞으면 죽을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러면 소설이...;;

물론 주인공도 몇 부상을 입히기는 하겠지만요. 무조건 맞으면 죽는다. 골절이다. 이렇지는 않을 겁니다. 실제 현실의 선수들도 겁은 먹겠지만, 그래도 슈팅을 막으려 달려들 겁니다.

5. 구종 설정

[포심] : 구속 그대로 적용됩니다. 특수 능력은 '라이징 패스트 볼'

[커브] : 전력 기준 최고 구속 -15 마일. 특수 능력은 '레인보우 커브'

[투심] : 전력 기준 최고 구속 -3 마일. 특수 능력은 '땅볼 유도'

[슬라이더] : 전력 기준 최고 구속 -7마일. 특수 능력은 '헛스윙 유도'

[너클볼] : 전력 기준 최고 구속 -20 마일. 특수 능력은 '착시'

[체인지업] : 전력 기준 최고 구속 -10 마일. 특수 능력은 '밸런스 파괴'

[서클체인지업] : 전력 기준 최고 구속 -15 마일. 특수 능력은 '타이밍 오류'

[포크볼] : 전력 기준 최고 구속 -10 마일. 특수 능력은 '잃어버린 공'

...

사실 구종 쓸 거만 설정했지... 전부다 제대로 생각하지는 않아서...;; 그외에도 이런 식으로 구종들이 설정 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 스탯 [구속] 90기준이면 제대로 전력으로 잘 맞은 [포크볼]은 80마일의 속도로 가는 걸로요.

구속의 경우는 선수들마다 다 차이가 납니다. 너클볼도 100km/h가 안 되는 선수도 있고, 120km/h가 넘는 선수가 있고요. 슬라이더와 직구 사이의 구속 차이가 5km/h도 안 나는 선수가 있는 반면에, 20km/h 가까이 나는 선수가 있어서... 이런 건 그냥 게임 설정으로 일률적으로 정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체인지업도 타이밍 문제라 구속을 저렇게 정하는 건 말이 안 되지만... ㅎㅎ;;

일단은 주로 자주 질문하시는 위주로 답변을 모아서 정리해봤는데 질문이 있으시면 차후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요.

[희망작]

자이로 볼이나 커터는 안쓰실 예정이신가 보네여 ㅠㅠ 박살하는거 보고 싶은데..

[밀괴]

ㅠ_ㅠ 본인이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둬야 했던지라... 다른 사람 부러트릴지도 모르는 커터만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