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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ddnwjd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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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면 이야기..

한국땅에서 면요리는 대부분 서민적인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나 수제비나 다양한 밀가루 요리를 고급요리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1950년 기준으로  그 이전에는 밀가루고 고급식재료로 상당한 고가였다.

조선시대에는 쌀 한가마를 두어되의 밀가루료 교환할정도로 고급식재료였고, 일제치하에서도 상당한 고가의 식재료였다.


그러니 밀가루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은 고급식당에서나 볼수 있는 귀한 요리로 취급되었다.


이당시만 해도 중식요리집은 정말 비싸서  어지간한 서민들은 들어갈 엄두도 못낼정도고 고가였고,  맥주만 해도 이당시로는 양주값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그러던 어느순간  전쟁통에 모든것이 다 무너지고  미국이 지원한 구호물품중에 밀가루가 포함되어서 가장 흔한것이 밀가루였다. 

매월 일정량의 밀가루가 각가정마다 구호물품으로 지급되었고,  1980년도 까지  극빈자 가족들에게 매월 두포정도의 밀가루가 지원이 되었다.


그러면서 발달한것이 밀가루 요리다.

칼국수, 수제비,   그리고 요리집도  식재료가 부족하니  밀가루로 대량의 음식을 만들어 팔수밖에 없었다.

어지간해서 빵집이 크게 성공한 이유고, 요리집들이 밀가루를 베이스로 모든 요리들을 만들어지게 되었다.


고급 밀가루 요리가 어느순간 서민요리로 전락하게 된것이다.

사실 지금도 중국에 가면 장수면은 어지간한 최고급요리로 상당한 고가에 판매된다.

장수면은 면을 한덩어리를 아주 길게 끊어지지 않게 만들어서 각각 일인분하 한줄짜리 긴 면발을 내어주는 것이 장수면의 특징이다.

가늘게 뽑을 수록 더 고가에 거래된다.

머리카락굵기로 한줄기로 1인분을 뽑아내면 어지간한  고기요리 100인분 값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한국땅에 와서 장수면을 뽑으면  똑같은 면요리 취급하면서  저렴한 면요리에 이가격은 말도 안된다고 거부당한다.


1980년대  중화요리집들이 서민들에게 밀리면서  군만두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밀면서  중국식 만두집들이 거의다 쪽박을 찼다.

만두 전문점은 중화요리집들의 서비스 정책으로  대부분 문닫거나 버티면서 더많은 물량을 팔아야 했다.


어지간한 만두집들은 최고급화하거나  물량전으로 유지되는 곳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요컨데  밀가루로 만든 면이 서민적으로 변하게 된것은 전쟁후 기근이 가장큰원인이면서 미국이 지원한 구호물자 덕분이다.


1970년까지만 해도 월급따위 상관없이 숫식제공하면 일하려는 분위기가 대다수였다.

맨몸에 집도 없고 가족만 늘어난 상황에  가족들이 저 살겠다고 타지에 나가서 일하는 것을 만류하지 않고   숙식가정부자리도 좋다고 쫗아갔다.


이맘때 실종된 인원은 통계내기 어려울정도고 극심하게 실종자들이 많았다.

모집하면 사람이 넘쳐났다.


1980년대 들어서서  고급인력이 요구되면서 어지간한 대학생들은 면접비를 거하게 받으며  어지간한 명문대생들은 학비를 대기업에서 지원받으면서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다.

지원해준 대기업이 아닌 다른 대기업에 입사하는 경우 해당기업에서 먼저 선점했던 대기업에 온갖 비용을 물려주는 사태가 실존했다.


그때만 해도 대부분 평생 대기업들이 잘 살거라 여겼지만 불과 1996년이 되면서 이맘때 대학생들은 철저한 스펙위주로 취업난이 극심해졌다.


이시점을 기준으로 택시도 손님이 해마다 줄어 들었다.

가장 최저점을 찍은 기간이 바로 코로나 기간이다.

야간 술집 대리운전도 없고, 야간 손님도 없어서  강제 휴식하는 개인택시들은 널리고 널렸다.



불과 10일도 안되는 사이에 야간영업과 각종 행사들이 늘면서 경재활동은 늘었다.

그러나 면요리는 지금도  서민적인 음식으로  대중성을 유지하고 있다.


저렴한 면음식이 불과 70년전에는 최고급 음식이었다는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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