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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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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20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8.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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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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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2부] Chapter 12. 첫 번째 시험 (1)

DUMMY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시험 당일 2주일 전.


[크라이스 아카데미 이사장실 앞 복도]


(뚜벅~! 뚜벅~!)


걸음거리에 힘을 잔뜩 실린 발소리.


누군가 이사장실 문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똑! 똑! 똑!)


(아놀드)

"들어오게나."


업무를 보고 있던 그는 누가 온 것인지

마치 예상이라도 한 듯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했으며,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문이

열리면서 다수의 인원이 안으로 들어왔다.


(척.)


(남원생)

"존안을 뵙습니다."


"그래, 알렉스 군, 무슨 일인가?"


(알렉스)

"이미 아실 것이라고 사료 됩니다만..."


"그건 그렇지 ㅎㅎㅎ 그래도 자네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들어봐야할 것 아닌가."


"후... 저희 모두 아놀드님께서 결정하신

특별 처사에 대해 깊은 의문을 품고 반대

의사를 펼치고자 이 자리에 찾아 왔습니다

저희에게 의중을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흐으음, 이번 특별 입학

시험 때문에 그런가보군."


"이미 학생회에 수많은 탄원서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지 고작

사흘째 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탄원과

문의 때문에 저희 학생회는 정상적인 업무를

지금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긴 그렇겠지, 근데 왜, 학생회 대표인

회장이 아니라... 서기인 자네가 온 건가?"


"아;;;; 그건 회장이, 불만있는 사람들끼리

모아 직접 탄원서를 제출하라는 바람에..."


"허허, 그렇다면 레온 군은 내

독단적인 결정에 불만을 품지

않았다 이 말이군, 안 그런가?"


"예... 하지만! 회장은 제외하더라도 저를

비롯한 학생회 임원 과반수 이상이 반대

의사를 표명 했음은 물론이고, 크라이스

전체 원생 중에서 약 7할 이상의 과반수

가 이사장 님의 이번 특별 처사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품고 보이콧하는 상황입니다."


옆에 있던 귀족으로 보이는 우아한

여성도 알렉스란 남원생을 두둔했다.


(여원생)

"아무리 이사장님께서 크라이스의 모든

것을 쥐고 흔들 수 있다곤 하지만 이렇게

저희와 아무런 상의 없이, 누군가를 특별

대우로 입학시험을 보게 해주신다면 원생

들의 강한 반발심 만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이사장님께서 수 년간 노력하여 직접 구축

하신 공정한 이미지가 부숴지고, 크라이스

아카데미에는 공정함을 버렸다라는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대다수의 귀족 출신

원생들조차 1년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빡센

정규시험을 치루고 입학 했는데, 어찌...."


(알렉스)

"만약, 이대로 강행 하신다면 원생들의

학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놀드)

"그렇군, 확실히 일리 있는 말, 내 자네

들이 무얼 우려하고 있는진 잘 알겠네."


"그럼.... (반색)"


"허나, 반대 의견은 듣지 않겠네."


(흠칫!)


그의 칼같은 한마디가 이곳에 찾아 온

모든 이들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었다.


"....어째서 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자네들이 구실로 삼은 내가 만든 공정성,

듣기엔 아주 좋은 말이지, 허나 자네들은

한 가지, 무언가 잊고 있는게 있지 않나?"


"예..? 그게 무슨....."


"난 지금 애들 교육 지도자 놀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네, 주술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자를 찾아서 발로 뛰고 혹 재능이

별로여도 잠재성 만큼은 충분히 있다면

억지로라도 훈련 시켜서 제 한 몫을 다

하는 퇴마사가 되게 끔 양성 해내는 게

본디 퇴마 아카데미의 본질이야, 요즘

들어 많은 이들이 그걸 망각하고 있더군."


(원생's)

".........."


"요괴들이 인간들의 공정함 따위에 0.1%

아니 0.1g 이라도 신경써줄 것 같은가?"


"하..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아카

데미의 수많은 규칙들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지 않습니까...."


"확실히, 그냥 막무가내로 원생을 그냥

입학시키고 다니게 한다면 내가 만들고

내가 정한 규칙을 내 스스로 깨부수는

짓이겠지, 그렇기에 모두 납득할만한

''특별한 시험''을 치루는 것이 아닌가."


"하시는 말씀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만..."


"연무장을 임시로 시험장으로 만들고

그곳에서 대상자들을 시험을 치루게

할 생각이네, 그리고 그 모습을, 교수

및 너희 원생들도 직접 관람하는 거지."


"저희들이 직접 시험을 관람한다..?"


"그래, 너희들이 직접 보고 평가하는 것

이야 그들이 크라이스에 들어올 자격이

있는 지, 없는지를, 만약 그들의 실력이

형편 없다면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꼴불견하게 떨어진 체로

비웃음을 사면서 집에 돌아가지 않겠나?"


"예, 뭐....."


"그리고, 예정에 없던 특별시험인 만큼

너희들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난이도는 너희들이

봤던 기존의 정규 시험보다 더더욱 고

난이도로 어렵게 총 3단계로 만들었지,

원생대표로 내용을 한 번 검토해보겠나?"


"(눈치) 보여주신다면야...."


(~사륵~)


시험에 관한 문서를 건내받은

그는 뜻을 함께한 이들과 같이

관련 내용을 차례대로 읽어갔다.


(남원생 A)

"헐......."


(여원생)

"말도 안돼..... 이거 나

라도 통과 못 하겠는데?"


(알렉스)

"확실히 이 정도 수준이라면...."


"그러게, 이거라면

조금 납득이 갈지도..."


모두들 시험에 관한 내용들을 보면서

1단계부터 프로 수준의 판단력을 요구

하는 극악한 난이도란 것을 알게 되자


이사장이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은 체로

시험을 진행을 하려는건지 이해됐다.


(알렉스)

'그렇군... 애초에 이걸 치루는 녀석들

에겐 희망따위는 없는 시험이었어, 나

조차 가능할까 말까 버거운 시험이다,

이걸 클리어 하려면 적어도 원생 랭킹

top 5인 걔네들 정도 수준은 되야 해

걔네처럼 타고난 천재 of 천재가 아닌

이상 시험 통과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문서를 모두 다 읽은 반대 입장의

원생들은 도저히 클리어 불가능한

난이도의 시험 내용을 읽고 난 이후,

그제야 안심하면서 그에게 목례했다.


"아놀드 님의 깊은 뜻을 모르고

저희들이 실례를 끼쳤습니다..."


"허허, 아닐세, 당연한 반응을 한 것

가지고 고개 숙이지 마려무나, 너희

처럼 내 결정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교수들 역시 정례회의 할 때 이 문서

하나로 다들 침묵 시켰거든 껄껄껄~"


그는 크게 웃으면서 커피가 담긴 걸

로 보이는 잔을 들고 입에 머금었다.


"이제 내 시나리오를 알았

을테니 원생 쪽 잡음들은..."


"예, 원생들의 불만은 저희

가 빠르게 처리하겠습니다."


"그래, 눈치가 빨라서 좋구나."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우르르~)


반대파가 물러간 이후, 혼자가 된

아놀드는 서랍에서 시험 응시자의

인적사항을 꺼내 다시 읽어보았다.


------------------------

이름 : 무기 카이덴


성별 : 남


나이 : 16세


출신 아카데미 : 엘리제.


훈련생 경력 : 3년 차.


C반 클래스 소속.


과거 개인 등급 : F


최신 개인 등급 : D

(아카이브 기록 기준)


오행 이외 범용 주술 숙련도

매우 낮음. (작년 평가 기준)


엘리제 교수들의 종합 평가 : E+


현 주소 : 동부 지역 센트랄.


연고지 : 동부 지역 미르가드.

------------------------

이름 : 은율 에드워드.


성별 : 남


나이 : 16세


출신 아카데미 : 없음.


훈련생 경력 : 없음.


개인 등급 : 없음.


현 주소 : 동부 지역 센트랄.


연고지 : 불명.

------------------------


(아놀드)

"엘리제 아카데미에서 내린 무기 카이덴

이라는 애의 평가는 그야말로 수준 미달

평균 이하 그 자체라 더 볼 것도 없겠군,

헌데.. 이 친구는 퇴마 아카데미에 다닌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름, 나이 말고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게 살짝 걸리는데..."


이름 또한 다소 특이했다.


에드워드 라는 성 자체는 제국에서

흔히 볼 수있는 성이었으나 이름은

제국 식이 아닌 다른 이국에서나

쓰일 법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한 번, 알아볼 필요가 있을지도...'


*****************************


[다시 현재]


(원생 A)

"그 특혜 대상이라는 게, 쟤냐?"


(원생 B)

"와꾸 개 평범하네...."


"막 엄청나게 강한 기운도 안느껴지는데,

도대체 뭘 보고선 시험을 치게 하는걸까?"


시험장 (연무장) 안 쪽으로 들어온

무기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저마다

품평회를 하고있는 크라이스 원생's.


애초에 시험을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아야가 스카우트에 응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친구도 다니게 해달란 그녀의

부탁(거래)을 아놀드가 들어줬기 때문

이라는 일련의 뒷사정을 그들은 당연히

전혀 몰랐기 땜에 특별시험 응시자한테

엄청난 뒷배, 정치적인 이유가 있을거다,


카이사르의 최연소 정식 퇴마사 제아

급 수준이어서 이사장님이 직접 힘을

쓴 것이다 등등 소문에 소문이 더하고

살이 붙어서, 호기심에 기대하는 사람,


뒷배가 있는게 분명해서 귀족 출신이

아닐지 의심하는 사람, 다 필요 없고

그냥 특혜 받는게 아니꼬운 사람 등등.


수많은 감정들이 얽히고 섥힌 시선들을

한 몸에 받게되자 오한이 밀려오는 무기.


단상 옆을 살펴보자 어른들 역시

시야에 보였는데 교수들로 보이는

몇몇 사람들과, 그들 사이 중심에

아놀드 이사장이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나저나 사람 진짜 많네....'


(시험 감독관)

"그런데, 다른 한명은 어디에 있나?"


"아, 그게.. 그 친구가 배탈이

나가지고 곧 올 겁니다 ㅎㅎ;;"


"지금도 약 5분정도 시간이 많이 오버

됐는데 아무리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10분 전에는 도착했어야 예의 아닌가?

허어... 살다 살다, 내가 크라이스에서

이런 황당한 경우를 보게 될 줄이야..."


지각 탓에 심기가 매우

불편 해 보이는 감독관.


"........."


그는 곧바로 몸을 돌리고는

교수들이 있는 쪽으로 갔다.


"아직 한 명이 도착 안했는데 어찌

할까요? 평소의 규정대로라면 1분

이라도 늦은 시점에서 끝입니다만..."


(교수 A)

"이번 시험 자체도 특별 케이스인데..

더 이상 특혜는 곤란합니다 이사장님."


교수들 역시 서로 의견

을 내면서 웅성거렸다.


(아놀드)

"지금 몇 분이나 오버 됐죠?"


(감독관)

"이제 5분 지났습니다."


"딱, 5분 더 기다리죠, 최종적으로

10분이 오버 되면 나머지 한 명은

바로 무응시로 실격 시키겠습니다."


(교수진)

"이사장님..! 어째서...."


"두 번 말 안합니다."


"끄응... 알겠습니다."


감독관은 무기에게 가까이 다가가

방금 전, 결정된 사실을 전달했다.


"그 친구한테 5분 안에 오지 않는다면

실격 처리라고 미리 전해줘라 그 안에

못 올거 같으면 그냥 편하게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전해주고."


"아, 넹;;;;;"


한편,


(아야)

"대체.. 율이는 어떻게

된... (고구마 한가득)"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관람석에 앉아

있던 두 여성은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포지션에 놓여있는 상태였던

탓에 답답한 마음만이 계속 쌓여만 갔다.


(사라)

"흠... 카이덴 이라면 모를까

그 애가 늦을 성격은 아닌데..

한 번 가까이 가서 물어볼까?"


"아뇨.. 시험 앞두고 있는 애한테

괜히 닥달하는 것도 조금 그렇고,

지금 괜시리 내려가서 아는 척을

했다간 여기에 있는 사람들한테

몽땅 어그로 끌릴 지도 모르니까.."


"하긴, 이 시험 때문에

그동안 말이 많았으니..."


"..........."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지? 제발...'


////////////////


[약 4분 후.]


첫번째 응시자 등장 이후 계속 소란스럽던

원생들도 가만히 잠자코 있던 교수들 측에

분위기를 읽은 것인지 이내 말소리가 점차

줄어들면서 이내 좌중은 매우 조용해졌다.


(째깍~ 째각~)


(째깍~ 째각~)


(무기)

'앞으로 1분 30초...'


일부는 그에게, 일부는 정문 쪽에

시선이 절반 분산 되어 있는 동안,


IA로 남몰래 '모종의 신호'를 보낸 그.


(째깍~ 째각~)


(째깍~ 째각~)


'앞으로 1분...'


(째깍~ 째각~)


(째깍~ 째각~)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갔다.


(감독관)

"흠......."


시계를 보던 감독관은 이내

시간이 다 되었다 라는 것을

아놀드에게 신호로 표현했다.


".....(끄덕)"


그가 고개를 끄덕이자, 감독관은

헛기침을 하면서 단상 위에 섰다.


(확성기)

"아아~ 자리에 앉아계신 신사숙녀

분들 모두 많이 기다렸을텐데 지금

부터 크라이스 입학 시험을 시ㅈ..."


[그. 순. 간.]


(끼 ~ 이 ~ 이 ~ 익~)


연무장 정문을 열고 들어온 한 남자.


다소 말끔한 차림의 두 번째 응시자.


은율 에드워드.


마침내 소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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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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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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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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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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