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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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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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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62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72,739

작성
19.08.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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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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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2쪽

[2부] Chapter 11. 여정 (2)

DUMMY

10월 둘째 주.


수도행 마차를 탑승한 은율과 무기.


(무기)

"앗! 방금 봤어? 이스트 브루아 성당이야!"


그 둘은 수도행 마차 안에서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바깥을 구경 하고 있었다.


'나 참, 아까 전까지만 해도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어쩔까 뭐라고 하면서

벌벌 떨더니 역시 내가 아는 무기 맞네.'


마차에 탑승 전까지만 해도 살짝 어두웠던

그의 표정이 출발한 지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순식간에 들뜬 아이처럼 빠른 심경

변화를 보여주자 나는 남몰래 피식 웃었다.


물론 자신의 입장에서도 그의 [역할]

또한 나름 중요했으니 긴장하지 않고

낙천적으로 있는게 차라리 더 나았다.


"아, 참 그러고 보니 그건 잘 챙겼어?"


"응? 뭐 말야?"


"당근, 통행증 말하는 거 잖아."


"아~ 물론이지! 설마 아무리 내가 덜렁

거린다고 그 중요한 걸 안 챙겼을까봐."


'솔찍히 불안한데....'


여기서 '통행증'이란,


말 그대로 수도에 들어갈

수 있는 허가증을 말한다.


제국의 국토는 매우 넓다.


중앙 대륙을 90% 이상 거의 다 먹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평화롭다면

문제 될 건없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인류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요괴와 생사여부를 건

'전쟁상황'에 놓여 있다는 특수한 상황 탓에


너무나 넓은 영토를 전부 다 지킬

수가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


요괴는 너무나 많았고.. 대항 할 수

있는 퇴마사의 숫자는 너무 적었다.


이전에 제국 탄생 역사에서 대해서 말했다시피

요괴의 침입을 막아주는 강력한 결계가 있으나,


너무도 넓은영토 탓에 모든것을 막는 광범위한

결계를 유지하기엔 인력 또한 부족해서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결계유지 및 보수에 난항을 겪은

초대 황제는 좀 더 효율적으로 결계를 유지 할

방책에 대해 고민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비로소 지금의 제국의 모습이 되었는데.


그 방책이 무엇이었냐 하면은...


바로, [포기] 였다.


각각 동, 서, 남, 북, 중앙 지역을 기준으로

총 5개의 탑을 세운 이후 그 영역 안에서만,


결계를 유지한 체 도시와 도시 사이

부분의 영토는 포기하는, 실로 심플

하면서도 합리적이지만 통치자로선

선뜻하기힘든 그런 방법이었다한다.


아무튼 그래서 결계가 없는 지역과 지역의

사이 부분은 그놈의 망할 요괴 탓에.. 매우

위험해서, 육로길은 통상적으론 통행 불가,


도시에서 도시로 넘어가기 위해선,


각 대도시마다 설치 된,


대규모 텔레포트[公間移動] 이동이 가능한

포탈석이 존재하는 *검문소로 가야만 했다.


[*365일 24시간 매일, 해당지역

불마국, 기사단 지부가 관리 중.]


///////////


(무기)

"아야는 잘 적응하고 있으려나?"


(은율)

"글쎄, 들어간지 아직 한 달도 채

안지났는데 그건 좀 무리 일지도..."


그녀는 우리들과 달리, 2주 더 일찍.


먼저 크라이스 아카데미에 들어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그녀는 그 쪽

이사장의 스카우트로 들어간 것이고,


우리들은 시험을 본 뒤, 합격해야

들어 갈 수 있는 입장이다 보니까...


크라이스 측에서 시험 준비가 다 됐다고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었기 때문.


'아무리 예정에 없었다고 해도 연락 받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어, 나야 뭐, 그 동안 여러가지

준비할 시간 벌어서 오히려 나쁘진 않았지만.'


대략 2주 이상의 시간을 들이면서까지,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라는게 대체

무엇인지 약간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까 말야.... 은율."


"어?"


"이건, 여태 궁금해도 꾹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둘만 있으니까 기회랄까 싶어서."


"....뭔데?"


평상시엔 절대로 볼 수 없는 진지한 표정을

갑자기 보여주자, 덩달아 괜히 긴장한 나는

이어지는 그의 말에 맥이 탁 풀리고 말았다.


"누님이랑 언제 그렇게

막.. 말 트고 친해졌냐?"


"(-_-;;)"


"저기, 너 지금 표정으로 또 뭔 개드립

이야 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나는

진짜 정말 진지하걸랑? 궁서체거든요?"


'하아....'


짧게... 한숨을 쉰 나는 이어서

해명(?) 아닌 해명을 시작했다.


"전에 내가 널 재운 일에 대해서 설명 할 때

자세하게 말해 줬잖아, 사라 누나가 나한테

개인적으로 도움을 요청해갖고.. 내가 너로

변장하고 엘리제에 들어갔던거, 그 때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조금 더 친해진거라고."


".........."


"난 분명,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억울해."


"뭐가?"


"아뉘! 그도 그럴게 누님이 그렇게 상냥한

표정 짓는거 난 처음 봤다구? 아무리 율이

네가 친구라고 해도 코앞에서 나만 내버려

둔 체로 둘이서... 둘 만의 세계로 가버리면

마이 하트는 둠칫둠칫하다가 고장.. 읍읍!"


무기가 더 이상의 헛소리를 하는 걸

막기 위해서 잠시 그의 입을 막았다.


"그럴 일 없을거니까 흥분하지 마라, 엉?"


"아니! 은율, 남녀 사이에

[절대]라는 말 따윈 없어!"


"..........."


"만약에 어느 날 네가 갑자기 누님이랑

같이 손, 아니 팔짱까지 끼고 나타나서

나한테 청첩장이라도 보내게 된다면..."


그의 망상이 점점 더 심해져가고 있었다.


'위험하다, 무기의 4차원 회로가 과부하

되기 직전이야, 비장의 수단을 써야겠어.'


"야, 반대로 내가 묻겠는데..."


"끄아아~ 안됩니다 누님! 율이

한테 가시면~ 저는.. 응? 뭔데?"


내 질문에 순식간에 혼자 상황극을 하면서

뻘짓 하던 것을 멈추고 원래대로 돌아왔다.


"후.. 조금 뼈 때릴거니까 각오하고 들어."


"어...?"


"매일같이 그렇게 누님 누님 부르면서

추파 던지고, 하트 뿅 날리는 거, 컨셉

이냐? 덕질이냐? 아니면 [진심]이냐?"


"에이~ 싫다~ 나 그렇게 흑백 논리로

나누는 거 별론데, 굳이 따지자면 동..."


"동경이라는 말로 얼버부리면

나 진짜, 진심으로 들이댄다?"


미리 뒤이어 나올 단어를 예상

한 다음 재빠르게 선수를 쳤다.


".........."


"이제 알았지? 그러니까 너도

모야모야~ 장난은 정도껏 해."


"역시 율이 말빨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그래도 좀 너무해! 우리가 으이~! 어떤

사이인데.. 친구끼리~ 너무 진지빨면.."


"안되겠다, 시험 무사히 마치면

사라 누님한테..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데이트약속 잡아야겠네."


"죄송함다, 다신 안할게요 ㅠㅠ"


***********************************


수도 크라이스 행 출발 약 2시간 후.


마셰스 지역.


"...그 다음엔?"


"넌 걱정 할 거 없어, 시험 종료

후엔 내 쪽에서 먼저 그 아놀드

란 사람하고, 직접 대면 할거야."


"우와.. 노빠꾸 직진? 커뮤에 올라온

사진 보니까 인상 엄청 무섭던데 ㅠ."


"뭐.. 아야 말로는 실제로 대면

하면 그 정돈 아니라고 하니까.."


시험에 관해서 무기와 함께 다시

한번 계획을 정리하고 있는 도중.


마차가 덜컹거리면서 멈추었다.


"손님, 도착했습니다."


그들에게 목적지에 도착

했단 것을 알려주는 마부.


"아,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이용해 주세요~"


마차에서 내린 나는 눈 앞에 있는...


거대한 구조물의 형태를 가진 검문소를

보면서 다시금 목적에 대해 상기 시켰다.


'크라이스하고 탑의 연결고리를 찾는다라..

솔직히 말해서 난이도는 뭐 거의 사막에서

바늘 찾기 수준의 극악 난이도이긴 한데..'


확실히,


찾기만 한다면, 탑의 비리를 파헤치고 있는

입장에서 나름 큰 피해를 줄 수 있을것이다.


"무기, 검문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

나 잠시만 통화 좀 하고 올 게 내 짐은

검문소 밖에 있는 간이 보관소에 넣어줘."


"ㅇㅇ."


그를 먼저 보내고 난 다음,


곧장 IA를 통해 쟝에게 연락을 보냈다.


(삑. / 뚜르르르~)


몇번의 연결음 이후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쟝 슈하인)

{여보세요, 카이? 도착한 거야?}


(멈칫)


(????)

'......카이?'


"아뇨, 아직 검문소 앞이에요, 텔포 후에

대략 1시간 정도면 도착할 것 같은데....

제가 부탁한 건 당연히 다 준비 했겠죠?"


무언의 압박에 그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쟝)

{아;;; 무..물론이지 하하.. 이쪽도 그거

구하느라 되게 힘들었다고 ㅠ 누가보면

어디 깊은동굴에 원정나가는 줄 알겠어.}


"그렇게 만든 게 누군데요."


{뭐, 암튼 큰돈 들여서 총알 배송 편으로

아카데미에 보냈으니까, 모레나 아니면

글피 아침 정도엔 확실하게 도착할 거야.}


"예예~ 참 수고하셨어요."


{우와.. 너무해! 너가 꼭 필요하다길래

헐레벌떡 급하게 겨우겨우 수소문해서

구했는데... 하는 말이 딸랑 겨우 그거?}


"저기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거

가지고 생색까지.... 암튼 끊습니다."


{어? 카이? 야! 너.....}


(삑.)


'이 사람도 약간 무기랑 같은 과(?)라니까,

나중에 무기가 커서 저리 되면 안될텐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검문소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그에게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려는 찰나....


(????)

"저기....."


"예? 저요..?"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자신에게 가까이 접근했다.


"네, 지나가다가 잠시 제가 아는

이름이 나와서 말입니다, 혹시

실례가 안되신다면 성함이....?"


'아는 이름이 들려서 이름을

묻는다니;;; 무슨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헌팅 멘트도 아니고..'


(흠칫)


순간, 불온한 기척이 느껴졌다.


질문에 답변이 없자 그는

다시 한번 나에게 물었다.


"이름이 혹시 [카이] 맞으신가요?"


"아, 네 그런데 무슨 용건 이신지?"


"역시, 제가 잘못 들은 게 아니었군요 ㅎ"


"흔한 이름이잖아요 ㅎ 지인 분이

저랑 같은 동명이인 이신가 봐요~?"


"네, 최근에 연락이 없어서 찾으러 가던

찰나에.. 카이라고 들려서 저도 모르게..."


"아~ 알죠, 거 뭐랄까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가 누가 그거에 대해서 말하면

자기도 모르게 뒤돌아보는 느낌? ㅎㅎ."


"네, 맞아요! 어쩜, 저랑

잘 맞으시네 ㅎㅎㅎ...."


"ㅎㅎㅎㅎ~"


"ㅎㅎㅎㅎ~"


"..........."


"..........."


더 이상의 대화가 이어지지 않자 곧바로

좁은 길목에서 바로 빠져나오려고 했다.


"아, 죄송하지만 제가 좀 바빠서

다른 용건이 없으시다면 이만..."


"아, 이런 제가 길을 막고

있었군요, 실례 했습니다."


그는 몸을 옆으로 비켜주면서

지나갈 공간을 마련 해주었다.


"그럼....."


".........."


(저벅 저벅...)


".........."


(저벅 저벅....)


막, 낯선 이의 옆을 지나가려는 찰나...


(덥석!)


그에게 팔을 붙잡히고 말았다.


"이게 무슨 짓...."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팔근육이

많이 단단하시네요 어렸을 때부터

신체를 좀 많이 단련하셨나보군요."


".........."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설마 목표가 직접

여기로 올 줄은 몰랐네요,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지 않습니까..? [해결사 카이] 씨?"


자신의 팔을 붙잡은 그의 가죽 손장갑을

보자, 익숙한 길드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아니 ㅁㅊ, 이 타이밍에.....'


잊을 수 있을리가 없었다.


과거 돈벌이 수단으로서,


알바 개념으로 수 차례

대리 임무도, 뛰어주고.


엘리제 사건 이전에 시비 걸어 온 해당 길드의

일원을 자신이 철저하게 밟아주었으니 말이다.


회색과 갈색을 적절하게

섞어 놓은 [거인]의 형상.


'타이탄 용병 길드...!'


타이탄 용병 길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본부가 있는 장소가 바로 이곳.


마셰스 지역.


'크라이스에 관련된 것들만

생각하느라 너무 안일 했어;;'


자기 스스로 거인의 서식지를

찾아서 온 것이나 다름 없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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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5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7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7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9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9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4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4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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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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