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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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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62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7.27 21:52
조회
163
추천
4
글자
14쪽

Secret Story : Episode. Sara (21)

DUMMY

(알폰)

"으아아아아아!!!!"


(쿠구구구~!)


"리 ~~~~~ 오!!!!!!"


(콰 ~~~~ 앙!!)


(리오)

"큵렉, 켁컥, 카륵..."


"누가 멋대로 이성을 잃으래?!?!"


(푸욱~! 슈칵~! 서걱~!!)


"크아아아악~!!!!"


이유식 먹던 시절부터,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 숙달된 가문의

검술과 그것을 지탱해주는 단련된 몸.


그리고 친구에게 상처를 입힌 리오에

대한 크나큰 분노가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기를 막대히 끌어 올렸다.


"제 1형 : 등루[登樓]~!

제 3형 : 아랑[牙狼]~!!!"


(슈카카각! ~ 푸욱~!!)


참격 등루로 상대방을 공중에 띄우고


찌르기 아랑으로 급소를 물어 뜯는다.


'재생 따윈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더..!!!'


베고, 베고, 베고, 또 베었다.


"제 7형... 비검난무[飛劍亂舞]!!!!"


(파바바바바바밧~~~!!)


"키에에에엑!!!"


다시 한번 펼쳐지는 30연격의 검무.


온몸을 난도질 당한 그는

그대로 지상에 추락했다.


(쿠 ~ 우 ~ 웅!)


"켈륵! 케르르륵....."


"이제 끝이야, 리오."


공중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알폰.


그는 아래쪽으로 자세를 바로 잡고

자신의 모든 기를 날끝에 집중했다.


"에투르 검법.... 비기[秘技]...!"


(키이이이이잉~!)


소년의 외침과 동시에,


검을 감싸고 있는 그의 기운은

용의 형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제 10형 : 용성락[龍星落]!!!!"


(쐐 ~ 애 ~ 애 ~ 애 ~ 액!)


허공답보를 해제하고, 지상으로 추락

하기 시작한 그에게 중력 가속도까지

붙자 바닥에 처박혀서 고꾸라져 있는

리오 듀크에게 돌격하는 그의 모습은


...


마치 혜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 콰과과과과광!!!! §§§]


.

.

.

.

.


(쿠르르르릉~ 후두둑.. 후둑...)


어찌나 엄청난 위력인지....

건물 바닥 전체가 들썩이고


주변 땅이 모조리 갈라지는 천재

지변이 일어난 것만 같은 대참사.


(알폰)

"헉헉... 헉... 제대로 들어갔어..."


(털썩!)


검날 끝에. 먹혀 들어갔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온 그는 기술의 반동 탓에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고 말았다.


"하아.. 하아... 이제 이걸로..."


(두근)


".......?!"


무언가 이상한 느낌


(벌떡!)


"뭐지...?"


(스으으으으....)


'분명 제대로 맞았는데...?'


경고를 보내기 시작하는 감각.


단련된 소년의 육체는 뿜어져

나오는 살기를 피부로 느꼈다.


'내 용성락을 맞고 무사할 리가...'


기술의 반동으로 생겼던 광풍 및

연기+먼지가 점차 희미해지면서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 [이상한 그림자].


'뭐야... 저 커다란건....'


(~슈르륵~ 슈륵~ 슈륵~)


"아니, 이게 뭔...."


먼지가 다 가라앉고 난 이후


모습을 드러낸 '물체'에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거대한 몸체.


곳곳에 박힌 수백 개의 눈알.


아주 심히 흉물스런 물체와

촉수로 연결되어 있는 리오,


그의 모습은 흡사, 저것과

[융합]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건 말도 안돼....."


커다란 눈깔 괴물과 융합한 리오.


잠깐 고개를 돌려서 옆을 보니... 심하게

일그러져 있는 것이, 아무래도 용성락을

맞았던 건 괴물의 일부분인 걸로 보였다.


(부들부들....)


큰 기술을 연발한 탓인지 육체가 심하게 떨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글 부글~)


"......!!!"


고깃 덩어리 눈깔 괴물의 일부가, 갑자기

반죽을 주무르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이내 동관 전체를 지탱하는

기둥과 맞먹는 듯한 크기의

거대한 두 팔을 꺼내 들었다.


"캬아아아아....."


게다가....


백가닥이 넘는 촉수들이 거미줄

치듯 여기저기 뻗어나가는건 덤.


~~~~~~~~~~~~~~~~~~~~

(아버지)

"정의를 위해, 검을 휘두르거라."

~~~~~~~~~~~~~~~~~~~~


너무나 거대한 힘 앞에

서 있어서 그런 걸까??


불현듯, 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랐다.


'어머니, 아버지, 형님들... 지크...'


그리고 사라.


가족과 친구,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자 두려움은 줄어들었다.


"그래, 와라~!!!"


그의 외침이 방아쇠가 된 것 마냥


괴물의 팔과 촉수들이 일제히 그를 향했다.


"으아아아~!!!"


그렇게...


거대한 팔과 알폰이

마주 하려는 순간...!


(펄 ~ 럭~)


공중에 한 장의 종이가 떠올랐다.


"어...?! 저건...."


-------------------

(알폰)

"몇 분 남았어...?"


(지크)

"대략, 3분 정도..."

-------------------


"지크의 스크롤?!"


그렇다.


3분 따위는... '진즉에' 지났었지만

술자였던 지크가 쓰러지는 바람에,


늦어졌던 스크롤의 발동이

이제서야 시전됐던 것이다.


(~사륵~ ~사르륵~ ~사르륵~)


스스로 허공에 떠오른 스크롤의

양피지가 모두 불타 사라지면서,


안에 적힌 술식 만이 남아 빛을 내뿜었다.


(★★★ 파 ~ 아 ~ 앗!!! ★★★)


.

.

.

.

.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장의 스크롤이

발동 되자, 리오를 중심으로 바닥에

'거대한 술식'이 촘촘하게 그려졌다.


(★★★ 파 ~ 아 ~ 앗!!! ★★★)


(알폰)

'엄청난 빛....!'


먹혔을 시 100% 승리를 장담했던 지크.


'도대체 어떤 주술이....'


"ㅋㅋ... 발동 됐구나...."


그 때,


멀리서 그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지크?!?! 너 괜찮은 거야???"


허겁지겁 그에게 냅다 달려간 알폰은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꿈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볼을 꼬집었다.


"....왜, 내가 죽은 줄 알았어?"


"아니.... 누가봐도 그 상황은 죽기

직전에 내뱉는 연극 명대사잖아;;;"


"최근에 가끔 연극 같은거 보러 다니더니

요상한 지식을 배워 왔네, 으윽! 슈밤..."


그는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는

기둥에 몸을 기대면서 말했다.


"야! 무리하지마, 그나저나 피도

멎은거 같은데 어떻게 한거야??"


"헤헷... 요놈 덕분이지...."


그는 손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스크롤 한 장을 알폰에게 보였다.


"이건....?"


"치유 스크롤, 어떤 상처든지 간에 단숨에

회복시켜주는 만능 주술, [치유의 손길]이

각인된 초 레어템이다, 무려 천골드 짜리."


"치유의 손길...."


작은 상처부터 시작해서 신체 수복까지

가능한 엄청난 효과를 지닌 유일무이의

고위 치료 주술이지만 그만큼 매우매우

어려운 난이도 탓에 협회에서 범용화에

실패한 주술이란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씨... 난 그런 줄도 모르고... 미리

알려주면 어디 덧나냐, 이 ㅅㄲ야."


눈물이 찔끔 흘러나와 얼른 눈가를 비볐다.


"모야, 모야... 너 설마 내가 죽은 줄

알고 울었냐? ㅋㅋ 짜식, 감동인데?"


(쿠구구궁!!)


"키에에엑~!!"


그 때.


술식 안속에서 몸부림 치는

리오의 단말마가 들려왔다.


"그래서? 저건 또 무슨 주술이야?"


"후... 저건 말이지 이 치유 스크롤보다도

훨씬 더 대단한거야, 치유 스크롤이야 뭐,

돈이랑 연줄만 있다면은 공방에 의뢰해서

어찌 저찌 얻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고위

공격계 주술이 각인된 건 악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불마국이 전부 다 관리해서

1장이라도 손에 넣기 무지하게 빡세거든."


"고위 공격계 주술...? (꿀꺽)"


"그래, 마킹한 대상과 그 주변 일대를

전부 소멸 시키는 '궁극기' 이름하여

블랙홀[暗黑重力穴]. 저거 구하는데

진짜... 내 10년 치 용돈을 다 날렸어,

이런데서 쓰게 될 줄은 몰랐지만...."


"블랙홀....."


"물론, 퇴마사가 직접 온 힘을 바쳐서 쓰는

블랙홀이랑은 조금 달라, 아무래도 스크롤

안에 저장가능한 힘은 한정 되어 있으니까."


"응?? 어어...."


그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듯한 표정을

짓자, 지크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쉽게 말해서 그냥 모든 주술의 위력이

스크롤로 사용한다고 치면... 한 단계에서

두 단계 정도 위력이 낮아진다고 보면 돼."


"그렇구나, 잠깐만.. 그럼 저게

위력이 낮아진 거란 말이야??"


"그래, 저 정도의 특 A급 주술이라면

위력이 낮아졌어도 어마무시하니까."


"근데, 이런거 쓰는건 물론이고 소유

하고 있는 거 조차 불법 아니냐....?"


무심코 내뱉어버린 그 말이

갑분싸를 일으키고 말았다.


"........."


"........."


"알폰."


"응???"


"내가 어렸을 때부터 신조로

삼고 있는 말이 하나 있거든

되게 유명한 사람이 한 말이래."


"뭔데.....? (불안)"


"들키지만 않으면 그만이다. (엄근진)"


".........."


**********************************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에 의해...


그 힘의 여파가 고스란히

건물 전체에 퍼지기 직전.


"끄응.... 읏차!"


(척!)


환풍구를 통해, 어렵사리 어렵게

동관 내부로 빠져나온 한 [여자]


"역시, 여기로 이어질 줄 알았어..."


환풍구에서 모습을 드러낸

여자는.... 당연하게도 사라.


이미 화마에 의해 잠식 당한 중앙 홀

쪽으로 돌아가는건 불가능했던 지라


어떻게 해야, 동관으로 넘어

갈 수 있을까 생각하던 와중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주위를

탐색하던 그녀의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이 얼룩져있는 환풍구였던 것.


"콜록, 콜록! 으, 먼지....."


애초에 환풍구 같은 곳은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지,


사람이 지나다니라고 만든 곳이

아닌지라 좀 비좁았으나 가볍고

유연한 신체를 가진 그녀였기에,


의복이 많이 더러워지는것과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는 수고만 기꺼이

감수하려는 마음가짐이 존재하면,


비교적 쉽게 환풍구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었다.


그렇게 주방으로 나온 뒤에 드레스에

달라붙은 먼지들을 탈탈 터는 와중...


"키에에에엑!!!!"


(쿠구구궁~!!!!)


"읏....?!"


지진이라도 난 것 마냥, 들썩이는

건물 땜에 깜짝 놀란 그녀는 벽을

짚고 몇분 동안 버티고 서 있었다.


"아직, 그 애들이 싸우고 있어...."


(꽈악..!)


이제 곧,


밖으로 나간다면 싸움의

현장이 눈에 들어오리라.


확실히, 막상 현실로 다가오자 몸이 떨려왔다.


"내가 할 수 있는것....."


가냘픈 여자의 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무투, 검술, 주술 실력, 반사 신경 등등.


싸움에 필요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다.


"내가 걔네를 도울 수 있는 방법..."


머리를 감싸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거다 하고 떠오르는게 딱히 없었다.


"이대로 나가봤자 아이라 말대로 단순히

짐덩이 밖에 안돼... 뭔가 뭔가 없을까?"


그들을 도와줄 무언가.


바로 그 때.


(콰 ~ 아 ~ 앙!!)


"꺅....?!"


갑자기 건너편 쪽에서 돌연 폭발음 들려왔다.


"왜....?"


불조심하면서 멀찍이 떨어져 확인해보니

시야에 들어오는건 터져 있는 가스 배관.


"가스 배관... 아, 그러고

보니까 여기 주방이었지."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장소, 주방.


귀족들 전용으로 사용하는 건물답게,


주방의 크기도 놀라울 만치 매우 넓었는데


덕분에,


아직 불길이 여기까지 오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그래도, 얼른 나가야지 가스가

계속 새어 나오면 연쇄 폭발로..."


(멈칫)


"잠깐만...."


방금 전 폭발 장면을 떠올리자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어떠한

생각이 신내린 듯이 떠올랐다.


"혹시 만약... '그게' 여기에 있다면!"


기막힌 생각이 떠오른 그녀는

곧장 주방 창고실로 달려갔다.


(벌 ~ 컥!!)


"하아... 하아....."


재료 창고는 아직까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기 때문인지

매우 깔끔한 상태 그대로였다.


"가, 나, 다, 라, 마...."


그녀의 신체 입장에선

매우 넓은 창고였으나


모든 재료들이 가,나,다 순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있던 덕에,


그녀는 자신이 찾고 있던 것을

매우 손쉽게 발견 할 수 있었다.


(사라)

"좋았어....!"


*********************************


[동관 홀]


다시 현재.


(리오)

"크어어어어!!!!"


"굉장해...!"


축구 공 하나 정도 크기의 구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막강한 인력(引力)이


리오와 융합한 상태인 눈깔 괴물의

거대한 몸집을 모조리 흡수하고

있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알폰)

"이거라면 정말로...!"


(지크)

"완전 소멸... 리오도 같이 죽겠지."


"......!!!!"


"어차피, 저 ㅅㄲ는 수십명을 죽이고 사교

회장에 방화까지 저질렀어... 여기서 살아

남는다 한들 기사단에 끌려가서 사형판결

확정이야, 죽은 귀족 2세들의 숫자가 너무

많은 만큼 윗선에서도 아마 재판조차 대충

간소화 해서 졸속으로 진행한 다음에 바로

척살하겠지, 이미 미래 따윈 없으니 우리가

여기서 마침표 찍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역시... 그렇겠지....?"


알폰 또한 그를 직접, 자신의 검으로 베려고

했으니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였으나


그래도...


과거, 어렸을 때 같이 뛰어놀던 애 였던

것을 떠올리면 기분이 조금은 착잡했다.


"그 때, 리오가 애들 사이에서 왕따 당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라도 나서서 도와줬으면

적어도 이 지경이 될 일은 없지 않았을까?"


"너가 죄책감 가질 필요 전혀 없어,

원인을 따지려면 걍 쟤를 싫어하는

애들이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갖다

붙여서 왕따 만들었던 걸 따져야지."


".........."


확실히 그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진 못했다.


알폰은 당시, 매우 소심한 성격을 가졌고

자신의 개인 훈련에 시간을 더 썻기 땜에,


지크는 정의감 넘치는 성격도 아니라

도와 줄 이유를 딱히 찾지 못했으며,

지금처럼 단순히 관심이 생기면 들이

대는 오지랖 넓은 성격도 아니였기에,


그 때 이랬다면, 하는 생각이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허나...


"결국... 선택을 한 건, 리오 자신이야.

이렇게 괴물이 되는 길을 선택한 건..."


"......(꾸욱)"


"명복이나 빌어주자."


"응...."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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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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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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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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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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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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