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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3.28 23:28
연재수 :
3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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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90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49,460

작성
19.07.23 22:29
조회
154
추천
4
글자
13쪽

Secret Story : Episode. Sara (19)

DUMMY

[잔해 왼쪽 편 복도 사이드]


(사라)

'더워... 서쪽에서 건너오는 불길 뿐만 아니라

방금전 주술 땜에 이곳에도 불이 붙고 말았어

목재 건물은 아니지만, 서쪽에서 오는 불길의

빠르게 오는 속도로 볼 때 여기도 얼마 있으면

바로 연기가 가득차서 산소를 빼앗고 말거야.'


앞이 잔해 때문에 완전히 막힌 이상


중앙 홀이 있는 뒤쪽으로 돌아가서

동관으로 연결된 다른 복도로 빠져

나가는 것 말곤 타오르는 건물에서

탈출 할 방도가 달리 보이지 않았다.


'문제는... 중앙 홀 역시 연기가 가득

찼다는 점인데 아직 거기까진 불길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적셔놓은 물기도

거의 다 말라버린 이 손수건 만으론...'


그 때,


"나... 나 좀 살려줘....."


탈출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던 그녀에게


벽에 기대고 앉아있던 아스

타르가 힘겹게 말을 걸었다.


(사라)

".........."


(아이라)

"좀 도와줘.. 부탁할게.. 저 쓰레기한테

다리가 베여서 그런지 잘 안 움직여...."


'아이라 투 벵 아스타르....'


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이십 분 전에 자신이

당했던 일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아스타르 양."


"으.... 으응?"


"제 얼굴에 불 붙은 양초를 갖다댈 땐

언제고, 이제와서 도움 요청이라니...

꽤나 뻔뻔 하시네요 평소에도 그렇게

얼굴에 철판 깔고서 행동 하시는지??"


"윽...!!! 그.. 그게... 말이지...

내가 분명 잘못한 건 맞지만..."


"........."


"너도 잘 알거 아냐?? 여자애들 집단이라는게

다같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 혼자

미움 받는게 당연 해져버린 풍조니까! 전부 다

널 괴롭히자고 이미 결정 나 있는 상태에서 나

혼자만 괴롭히기 싫다고 쏙 빠지면, 내 입장이

곤란해져서 나도 어쩔 수 없었던 그런 느낌..."


'끝까지 사과는 안하는구나....'


주저리 주저리 꼴사납게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그녀의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그 사람이 떠올라


마음 속 깊은 심연 속에서부터

스멀스멀.. 혐오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에휴....."


"어...?"


'비록 쓰레기라고 하더라도... 내 행동

땜에 누군가 죽는건 절대 안되니까....'


마음 속 깊히 자리 잡은 트라우마 땜에


못본 척 할 수 없었던 사라는 그녀를 일으켜

세워서, 어깨 동무를 한 체로 부축해 주었다.


(사라)

".........."


(아이라)

".........."


어깨동무를 하기는 했으나 서로

껄끄러운 건 마찬가지였던 지라


침묵의 분위기가 지속 될 즈음


다행히 아이라가 먼저 나서서 말을 걸었다.


"저 일단은 물어보겠는데.. 너 여기서

빠져 나갈 방법 생각해 둔 거 있어??"


(도리도리)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부정하는 그녀.


"하긴.. 오늘 처음 온 애가 뭘 알겠어

....일단 내가 알려주는 방향대로 가."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 쪽은 끝에는 막다른 길 밖에..."


"야! 벌써 연기 들어오잖아! 나한테

다 생각이 있으니까 잔말 말고 얼른

가자고, 나는 바베큐 되기 싫거든?"


바로 옆에서 목청을 높힌

탓일까 귀가 왱왱 울렸다.


'괜히 도와줬어, 그냥 버릴까....'


그렇게 두 사람이 길을 걷던 도중

아이라는 문득 뒤쪽을 바라보았다.


그 이유는 끝까지 자신과 함께했던

사교회 팸 소속 유티 때문이었는데,


그녀의 시체는 방금 전 무너져 내린

잔해 더미에 깔려 버린 탓에 오로지

팔 만이 잔해 속에서 삐죽 튀어나와

있는게 보여서 더욱 더 처참한 모습.


다른 여자애들이 모두 밖으로 도망쳐버린

와중에도 혼자 자신에게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다시 룸 안으로 돌아온 유일한 사람.


미친 살인자한테 목이 잘려

허무하게 생을 끝내게 되고,


그 시신마저 잔해 더미에 깔려 회수

할 수 없게 되어 기분이 조금 착잡한


아이라 였으나 이내 생각을

고쳐먹고 앞을 바라 보았다.


(아이라)

'그래... 살 사람은 살아야지...

나를 대신해서 희생한 유티를

위해서라도 난 살아 남을 거야

아니, 반드시 살아남고 말겠어.'


**************************************


[잔해 오른편 복도 사이드]


【알폰 & 지크 vs 리오】


"어떻게 된 거야?? 뭐라도

좀 보여줘 봐 어?? 지크~!"


(쾅~! 쾅!! 콰과광!!)


"아놔 씁, 진짜 찰거머리가 따로 없네..."


"분명 너 먼저 노린다고 얘기 했을텐데?"


"미안하지만 너 같은 '놈' 한테 스토킹

당해 봤자 하나도 안 기쁘거든? 알폰!"


(알폰)

"하아압~!!"


(채 채 챙~~!!)


"나도 잊지 말라고..!!"


"성가신데, 너는 좀 이따 와라

사흉의 선고[死凶 · 宣告]!!!!"


주술을 발동하자,


그의 뒤로 거대한 해골의 형상이

불타는 인두를 들고서, 나타났다.


"으읏?!"


(지크)

"사흉..?! 분명 저주 계열

임이 틀림없어, 피해~!!!"


(리오)

"미안하지만 이미 마킹까지 끝났어,

이 좁은곳에선 절대 벗어나지 못해."


{사아아아~~~}


해골의 형상은 쏜살 같이

그에게 다가가 들고 있던


인두를 내리 찍으려 했으나...


(카 ~ 앙!!!)


(알폰)

"내 검과 맞부딪힌다는 건

실체가 있다는 소리겠지?"


".........."


"그렇다면 문제 없어...!"


(서 ~ 걱!!!)


그는 깔끔하고도 세련된 움직임으로

단숨에 해골을 2등분해서 베어 냈다.


(지크)

"좋았어~!"


(리오)

"흥, 미안하지만 없애 버리는건 불가능

하다 몇번이고 베어낸들 저주의 낙인을

찍을 때까지 끝없이 다시 부활하거든 ㅋ"


"말도 안돼... 그건 개사기잖아?"


리오의 설명이 끝남과 동시에


몸을 이등분 당한 해골이

다시 몸을 붙여 일어났다.


{사아아아~~}


(지크)

'저주를 없애는 방법이 뭐가 있었지?

ㅅㅂ, 이럴 줄 알았으면 금지된 주술

관련 공부 좀 더 빡세게 해놓는건데..!'


"자 그러면... 저쪽은 놔두고

우리 계산은 마저 끝내야지?"


그렇게 말한 리오는 거대한 낫을

들고 지크에게 빠르게 접근했다.


'젠장, 이렇게 쓰고 싶진 않았지만..!'


뒷주머니에 손을 넣은 지크는 곧바로

안에 들어 있던 스크롤 하나를 찢었다.


(~부욱~)


"죽음의 단죄[死 · 斷罪]~!"


"수호의 방패[守護 · 防牌]~!"


(~파아앗~ / 티 ~ 잉!!)


"허? 어떻게 네가 주술을...?"


지크에게 주술에 관한 재능이 없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가 주술을 써갖고 자신의

공격을 막자, 살짝 놀란 표정을 지은 리오.


"난 언제나 준비된 남자

거든 ㅋ, 이거나 먹어랏!"


또 다른 스크롤을 찢은 그는

곧바로 다음 주술을 시전했다.


(펑~ 퍼펑 펑펑~ 펑!!!)


(리오)

"애들 장난 수준의 폭발

계열 주술, 미안하지만..."


어디선가, 뼈만으로 이루어진 양 팔이

나타나 그의 몸 전체를 감싸면서 폭발

범위에 있던 그를, 안전하게 보호했다.


"방어 주술을 쓸 수 있는 게

너만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


"치잇...."


"그나저나 놀랐어, 손에서 사라지고 있는

그거, 스크롤이지? 나도 보는건 처음인데

아하~ 그래, 그 종이 쪼가리의 힘을 믿고

2대1이라고 잘도 지껄인거구나 그치? ㅋ."


'역시 상대적으로 약한 나를 먼저 노릴게

분명 하니까, 스크롤을 끝까지 숨기는 건

불가능 할 거라고 예상 해놓고, 움직여서

다행이야 이미 '그 주술'이 각인되어있는

스크롤은 발동 해놨으니 결과적으론 발동

되기 전까지 버티냐 못 버티냐의 싸움...!'


"또 뭘 그리 머리 굴리...."


(서 ~ 걱!)


"엇, 알폰!"


리오가 지크에게만 집중하는 사이


알폰한테 뒤에서의 접근을 허용 해준

탓에 무방비하게 등을 내준 리오였다.


"크윽....!"


"그 해골 바가지 저주는 어떻게 했어?"


"으음... 뭐라고 해야 할까나, 원리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방금 전에 2등분

하니까... 엄청 빠르게 부활 했었지?"


"그랬지...?"


"그래서 3등분하면 어떨까 싶어 해봤는데

아까보단 살짝 늦게 부활하더라고 그렇게

4등분, 5등분으로 열심히 베다가 열불나서

그냥 깔끔하게 100등분 시키고 왔어 ㅎㅎ."


"ㅋㅋㅋ 너 답게 잘했네."


"그치..? 내가 봐도....

읍..! 쿨럭! 콜록 콜록!!"


"야, 괜찮아?"


"으.. 머리가 띵해.. 왜이러지..."


'젠장, 이거 100% 연기 많이 마셔서

그런거다, 여기 계속 있으면 위험해.'


"알폰 드 에투르!!!"


(카 ~ 앙!!!)


"크읏..!"


"감히 내 뒤를 쳐?"


"처음부터 2대1라 말했잖아 왜..?

막상 당하니깐 억울해? 억울하면

너도 친구 부르던가!! 콜록 콜록!!"


(지크)

'일방 통행만 가능한 복도.... 환기 따윈

불가능하니, 더이상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으려면 뒤로 빠져나가는 수 밖엔 없어.'


마침 상황도 딱 적절하게,


동관으로 향하는 길목을 가로 막고 서 있던 그가


알폰에게 뒤를 베이고 거리를 벌인 탓인지


서로의 위치가 맨 처음 대치했던

위치랑 아예 반대로 되어 있었다.


'지금이라면 그냥, 뒤로 줄행랑 쳐서

동관으로 가는게 가능해, 그렇다면...'


"알폰, 좀 더 밀어 부쳐!"


"나 조금 힘든데...."


(카가가각~!! 카앙!)


"알폰 뒤에 쫄보 마냥 숨어서...

뭔가 또 하려는 모양인데, 내가

잠자코 보고만 있을 거 같아?!?

내가 바라고.. 그대가 원하니!!!"


'주문을 외워야 할 정도의 상위 주술

이라면 속공 면에선 내가 더 빠르다!'


"드리운 어둠을 물리치고 생자에겐

구원의 빛을 비추어라! 광명[光明]!"


(!!!!!!번쩍!!!!!!)


팔 소매 안쪽에서 꺼낸 明 스크롤을

순식간에 찢어버린 지크 폰 베르데.


눈이 아플 정도의 엄청난 빛이 복도

전체에 환하게 뒤덮이기 시작했다.


(파아아아앗~!!!!)


"크악!! 내 눈!!!"


'이걸로 남은 스크롤은 4개....'


주술 시전자이기 때문에 광명에서 자유로운

그는, 리오와 마찬가지로 눈을 감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알폰을 부축한 뒤, 재빠르게

복도를 뛰어서 동관 중앙 홀로 빠져 나왔다.


////////////////////////


[동관 중앙 홀]


(지크)

"헉헉... ㅈㄴ 빡세네... 괜찮냐 알폰?"


"스읍, 하아.. 하아.. 나.. 한쪽 눈

실명 한 거 같아... 손해 배상으로

베르데 가문 전재산을 요구한다."


"헛소리 하는거 보니까, 괜찮은가 보네."


"콜록! 콜록! 하아.. 하아...

이게 넌 괜찮은 걸로 보여?"


벽에 기대어 쉬고 있던 지크는 드러

누워 버린 체 호흡에 열중하고 있는

알폰의 용태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확실히, 저주를 상대하느라, 불 쪽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바람에 연기를 너무 마신것

같아 보여, 전력의 5분의 3이 전부 쟤 한테

몰빵되어 있는데 만약 내 주술이 발동 되기

전에 컨디션 난조로 알폰이 쓰러진다면....'


"너 또, 부정적인 생각하고 있지...?"


"어..? (움찔)"


"손톱 물어뜯고 있잖아... 옛날부터 너 손톱

물어 뜯으면서, 중얼 중얼 거리는거 옆에서

듣고 있으면... 나까지 네거티브 해진다고."


"참나.... 신경 꺼."


".........."


"....우리 이길 수 있겠지?"


조금은 불안한 듯한 알폰의 어조.


처음에는 기세 등등하게 밀어 부딪혔으나


2대1임에도 불구하고 리오의 힘에

압도 당했으니 승리의 대한 확신이


조금은 사라져 버린 탓 이었다.


'저 바보 녀석의 사기가

떨어져선, 절대로 안돼.'


"어, 무조건이라고 내가 말했잖아 사교회장

센터 홀에 있었을 때도 말했지만 10년 지기

친구 말, 언제 단 한번이라도 틀린 적 있어?"


"그래... 맞아, 네 말 단 한번이라도

틀린 적 없었지, 재수 없게 말야 ㅋ."


"ㅋㅋ 그치? 그러니까 넌 나만

믿고, 너의 검을 휘두르면 돼."


////////////////////////


복도 안.


(화륵~ 화르륵~)


(리오)

"으.. ㅆㅂ ㅆㅂ!! 나한테 감히 눈뽕을 날려?

갈기 갈기 찢어 죽이겠어 지크 폰 베르데!!!"


분노에 몸을 맡긴 체로 주변 일대를 있는 대로

난도질 한 리오는 시야를 회복 한 뒤 동관으로

도망친 둘을 따라잡기 위해 걸음을 서두르려고

하던 찰나 귓가에서 '그 목소리'가 말을 걸었다.


(????)

▶어떻게 된 거지? 고작 두 명

따위 한테 이렇게 까지 시간을

낭비하다니 조금은 실망인데?◀


"윽! 조금만 기다려 주시죠... 곧바로

그 두 놈을 제물로 바치겠습니다...."


▶아니지, 그게 아니지 난 너무 배가 고픈데,

계속해서 기다리라니 그건 너무 고문 아닌가?

우리의 거룩한 계약을 넌 벌써 잊어버린건가?

날 부른 인간은 고작 새 대가리였던건가?!◀


'목소리'는,


매우 화난 듯한 어조로 소리를 질렀다.


"죄.. 죄송합니다 요정님! 빨리

제물을 마련하겠습니다.. 허니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시간을..."


▶난 기다리는것은 질색이야 넌 나와의

계약을 지키지 않았어, 이젠, 내가 네놈

한테 줬던 힘의 대가를 치룰 시간이다.◀


(~쿠구구구구구~)


(리오)

"아.. 안돼 요정님! 안돼! 난 아직..

난 아직 내 목적을 이루지 못했어!

이럴 수는 없는거야!!!!!! 안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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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NEW 2시간 전 1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4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9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9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4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5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4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7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19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2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2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4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0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0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8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8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7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5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4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28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0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4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1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0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89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4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76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1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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