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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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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3.28 23:28
연재수 :
382 회
조회수 :
73,189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49,460

작성
19.04.17 20:58
조회
259
추천
5
글자
10쪽

Side Story : Episode. Mugi (3)

DUMMY

다음날.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조금은 햇빛이 강한 오후.


친구와의 약속으로 아야가 외출을

했기 때문에 집에선 카이덴 혼자

덩그러니 소파 위에 누워 있었다.


"이거, 왠지 아싸가 된 느낌인데...."


9월이 될 때까지 할 게 없어


집에 뒹굴거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처량하게만 느껴졌다.


"걔네들도 센트랄에 없으니,

부를 수도 없고 이거 어쩌나.."


자신의 절친들인 슈 그레인과 피트 팔로우

두 사람에게 놀러갈 것을 제안한 그였으나

아쉽게도 두 사람 다 동부 지역을 떠나서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인지라 불발.


그 둘을 제외한 반 친구들은

약간 애매한 친밀도 때문에

부르기에는 조금 꺼려졌다.


"주술 연습이나 할까....."


원생 휴식기간에도 아카데미에 있는

연무장은, 간단한 서류 작성만 하면

이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물론 모든 이들이 다 이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용시간에 제한이 있지만 많은

시간을 연무장에서 길게~ 보낼 정도로

성실한 성격은 아닌 그에겐 이용 제한

시간은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었다.


"밍기적 거리다가 마음 바뀌기

전에..... 얼른 밖에 나가야겠다."


빠르게 준비를 끝마친 그는,


곧바로 밖으로 나와 엘리제 아카

데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으 ~ 아 ~ 함 요즘 맨날 늦게

자서 그런가 조금 나른 하네...."


(~저벅 저벅~)


[목표 움직인다.]


[드디어 집에서 기어 나온

건가 기다리다 잠들 뻔 ㅋ.]


[지금부터 흩어져서

각자 미행 하자고...]


[티나게 움직이지 말아라.]


그와 동시에


그를 노리는 검은 인영

들도 행동을 개시 했다.


//////////////////////////


"으아아아... 괜히 이

시간대에 나왔어 ㅠ."


찜통 더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오래 걷다

보면 땀이 줄줄 흐르는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이 거리를 휩쓸고 다니고 있었다.


인파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느라

힘이 빠진 그는 엘리제 아카데미까지


대략, 15m 거리만을 남겨둔 체,

센트랄 광장 분수대에 도착했다.


"어휴, 죽겠다......"


분수대 근처 벤치에 앉은 무기는 손부채

로 땀을 식히면서, 한 쪽 어깨에 매고 온

가방에서 물병을 꺼내 단숨에 들이켰다.


"푸하~ 이제야 좀 살거 같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보

내자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어라....?"


무언가를 깜빡한 이 느낌.


"으음... 뭐지? 분명 뭔가를 깜빡

한 거 같은데, 흐음... 집 밖으로

나오기 전에... 내가 뭘 안했나?"


아카데미에 가는 것도 잊은 체


계속 벤치에 앉아서 기억을 더듬었다.


'어디 보자..,,. 가스 점검 ok,

문 단속 ok, 소등 ok, 뭐지?

분명 뭔가 안한 거 같은데...'


그가 한참 벤치에 앉아서 생각 하는 동안

대략적으로 30여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으으으~!!! 진짜! 돗자리라도

깔았나 왜 이렇게 안 움직여?]


[벌써 30분째야..,]


[계속 움직일 기미가 안보이는데 어쩌지?]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는 좀이 쑤셔

죽겠어! 그냥 지금 '작업' 하면 안돼?]


[멍청아! 인내심 좀 길러라 형님

께서 하신 말씀 잊었어? 변수란

변수는 완전히 차단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아....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는데 어 ~ 때?]


[오오! 뭔데?]


[어디 한번 읊어봐.]


[잘 들어...]


///////////////////


"으아아~ 미치고 팔짝 뛰겠네!"


"저기..."


"????"


혼자서 벤치에 앉아 난리

부르스를 떨고 있던 사이,


누군가 이쪽으로 다가와서 말을 건냈다.


"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아... 아뇨 그냥 뭔가 중요한 볼 일이

있던 거 같은데 그게 뭔지 잘 기억이

안 나서요 별거 아니니 걱정마세요."


"아 그러시구나 ㅎㅎ"


낯선 이는 친근하게 말을

건내면서 벤치에 착석했다.


"저기....."


"네....?"


"실례가 안된다면 혹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예? 제 시간은 왜...."


"아 ㅎㅎ 실은 저희가 요즘 10대 취미에

대해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거든요."


"10대 취미요?"


"예, 멀리서 봤을때 10대 처럼 보이셔 갖고

이렇게 한달음에 걸어오게 됐습니다. 저희

설문에 응해주시면 좋을텐데 하고 말이죠."


".............."


"물론, 시간을 뺏는 일이니 설문에 응해주신

모든 분께 소정의 답례로 80s 정도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도 지급 해드리고 있습니다."


'헉! 80실버 라고? ($v$)'


적지 않은 액수에 마음이 흔들렸다.


"으음...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그렇게 많이 잡아먹지 않습니다 ㅎ"


"그럼 뭐.. 해볼까요?"


"잘 선택하셨습니다! 자~

이쪽으로, 절 따라 오세요."


설문조사를 하기로 결심한 카이덴은

그대로 자리서 일어나 그를 따라갔다.


(저벅~ 저벅~)


그렇게 한참 걷기를 10분.


"저기..."


"예?"


"언제쯤 도착하나요?"


"아, ㅎㅎ. 오랫동안 걷게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곧 있으면 도착합니다."


"아 예...."


(저벅~ 저벅~)


광장을 벗어나 인구 밀도가

꽤나 한적한 장소에 진입했다.


밤에 온다면 꽤나 으스스

할 것 같은 그런 주택가.


"그러고 보니... 서로 통성명도 안

했네요? 제 이름은 제이슨 입니다."


"아 네... 제 이름은 카이덴 입니다."


"카이덴 씨는 혹시 근처 아카

데미에 다니고 계신 겁니까?"


"뭐, 그렇죠."


"이야 저도 어렸을땐 퇴마사가 꿈

이었는데 재능이 없어서 말이죠~

카이덴 씨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에이, 아니에요 저도 뭐 뿌슝빠쓩

날아 댕기는 다른 애들에 비하면

실력은 평범한 축에 속하거든요."


"아 그러시구나.. ㅎㅎ"


"..........."


(멈칫)


대화를 하면서 걷다보니,


사람들이 아예 안 지다닐 것만

같은, 골목길에 도착해 있었다.


"다 왔습니다."


"네??? 여긴 골목길인데요?"


"............"


"저기요?"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앞으로 가더니

미친듯이 폭소하는 남자.


"ㅋㅋㅋ 이래서 애ㅅㄲ

들은 다루기 쉽다니깐."


"뭔 소리..."


"시작해."


(후 ~ 웅!!!)


[★★★ 퍽!!!!! ★★★]


******************************


오후 7시 30분.


친한 친구인 나나카와 함께 쇼핑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만끽한 아야는,


양 손 한가득...


쇼핑할 때 플렉스 한 옷들을

들고, 하숙집으로 돌아 왔다.


(~딸랑~)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도 어차피

바보 무기 밖에 집에 없을테지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짐들을

내려 놓고 거실로 가봤지만 그가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있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거실엔 아무도 없었다.


"뭐야~ 요즘 맨날 집에만 있더니

심심해서 놀러 나갔나 보네...."


집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하루종일 걷느라 흘린 땀을 씻어

보내기 위해서 기분 좋게 샤워를

한 뒤.. 편한 옷으로 갈아 입었다.


(~벌컥~)


무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저녁 식사를

미리 준비 하려고 수납장을 연 아야.


"어라? 이게 뭐야 왜 비어있지?"


각종 반찬들과 식자재들로 꽉 차 있

어야 할 수납장은 텅텅 비어 있었다.


광장 분수대에서 무기가 계속 까먹은게

있는것 같다고 여겨 찜찜함을 떨쳐내지

못한 체 전전긍긍한게 바로 상점에 가서

식재료들을 사오는 심부름이었던 것이다.


전날 요리 연습을 하느라 재료들을

모두 소모했기에 분명 오늘 아침에

미리 채워놓으라고 말해두었음에도


지키지 않은 것에 아야의 분노 게이지는

곧바로 맥시멈 분출 직전까지 차 올랐다.


"이.... 바보 무기가!!!!!!!"


그녀가 분노를 표출하는 사이,


시간은 흐르고 흘러....


저녁 8시 50분.


(째깍~ 째깍~ 째깍~)


밥을 먹는 것도 잊은 체,


방망이를 들고 문 앞에 서서 무기를 기다리던

아야는 1시간이 넘도록 지나도 그가 돌아오지

않자 다시 한번 분노가 몸을 지배하려고 했다.


"아아~ 안되지 안돼, 괜히 나 혼자 여기서

방방 날뛰어 봤자 내 체력만 낭비야. 그나

저나 이 녀석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 늦을

거면 늦는다고 연락이라도 줘야 될거 아냐."


이미 수차례 IA로 통신을 걸어 봤으니

그가 통 받질 않았기에 소용이 없었다.


"아주 확... 돌아오기만 해봐, 완전 비오는

날 먼지 나는것처럼 흠씬 두들겨 패줘야지."


그때.


(삐리리리리~)


"왔다! 넌 이제 죽~었~어"


아야는 당연히 발신자가 무기라고

예상했으나 애석하게도 발신자는

그가 아닌, 주인집 아주머니였다.


"어? 아주머니가 왜 이 시간에..."


(삑.)


"네, 아주머니~ (다소곳)"


{홍홍~ 얘~ 집이니?}


"네, 아주머니 집에 있어요."


{밥은 먹었구?}


"아뇨, 아직....."


{어쩜, 식사는 밤늦게 하면

안돼~ 일찍 일찍 먹어야지.}


"ㅎㅎ.. 빨리 먹을게요.

그나저나 어쩐 일이세요?"


{그게 말이지~~ 어제 저녁에

내가 들고 온 것들 기억하지?}


"저녁에 들고 오신거요?"


그녀는 빠르게 기억을 더듬어봤다.


"아~ 그 남은 재고라던 파티 용품 말이죠?"


{그래그래, 사실 내가 말이지 그것들

을 처리할 아주 좋은 생각이 났거든.}


".......?"


{이번에 들어오는 새 하숙생 있잖니?}


"네."


{그 애 환영식 겸으로 파티를 여는거야.}


"아~~!"


확실히 주인집 아주머니의 생각은 훌륭했다.


새로 오는 하숙생으로선, 기존에 있던

우리들과 당연히 어색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파티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서로에 대한 어색함을 줄이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멤버들은 새로운 추억을 쌓으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고... 아주머니께서는

되팔수도 없는 악성 재고인 파티 용품을

이 기회에 한꺼번에 처리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거양득, 일타 쌍피.


"정말로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주인 아주머니의 파티 계획에

아야는 곧장 찬성표를 던졌다.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0.28 23:41
    No. 1

    쟝 역시 생각대로 응큼하네. 일부러 술 퍼먹는 것도
    연기인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 왠지 역으로 당한 느낌이라
    은근 기분 나쁘지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한대만 때리고
    가는 걸로 후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0.29 19:44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2.17 21:30
    No. 3

    무기는 전직 주부. 아니 생각하는 게 아줌마 같아..ㅜㅜ 그런데 뭐지
    뭘 까먹은 것 같은데까지 나중에 무기의 손가락을 살펴야할 것 같은 느낌마저
    ㅋㅋㅋ 그나저나 무슨 도를 아십니까도 아니고 무기야.... 너무 순진해도 안된단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담편으로 넘어가서 무기의 상태 확인하러 갑니다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2.17 22:55
    No. 4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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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NEW 1시간 전 1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4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9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9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4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5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4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7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19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2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2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4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0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0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8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8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7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5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4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28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0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4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1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0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89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4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76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1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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