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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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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69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4.15 20:30
조회
246
추천
4
글자
10쪽

Side Story : Episode. Mugi (2)

DUMMY

집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자 그 쪽도 두 명이 다가오는

걸 눈치 챘는지 이쪽으로 걸어왔다.


모자를 푹 눌러쓴 탓인지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는 남성

에게 무기가 직접 다가가 물었다.


"혹시... 새로 들어온 입주자야?"


"입주자??"


하지만 모자를 쓴 남성은

무슨 말이냐는듯 되물었다.


"아, 아닌가보네... 이 사람 아닌가봐."


"그래?? 하긴 말씀해주신게

어제인데 벌써 올리는 없지."


뒤따라온 아야가 재빨리 상황을 정리했다.


"실례합니다, 사람을 착각했어요."


착각했다는 말에 상황을 이해한 모자

남자는 하숙집을 가리키면서 물었다.


"아~ 그런거구나 저기, 얘들아

혹시 여기서 살고 있는거니~?"


"네? 그렇습니다만...."


"그래? 내가 궁금한게 있어서 그런데 말야.

혹시 이 근처에서 '여신'님을 본 적 있어?"


"여신님...?"


아야가 모르겠다는 뉘앙스로 나직히

중얼거렸을때 무기의 눈빛이 번뜩였다.


"저 실례지만, 저희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아, 그렇구나.... 내가 시간을

뺏고 말았네 이거 미안한 걸?"


"그럼...."


모자 쓴 남자를 뒤로 한 체,


무기는 아야를 이끌고 집으로 들어갔다.


(딸랑~ 철컥!)


"후우....."


집 정문을 확실히 잠궈 버린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야, 너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우리가 무슨 볼 일이 있다고...."


하지만 무기가 왜 저러는 건지,


이유를 모르는 그녀의 입장에선 평소처럼

그가 뻘짓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거 좀 위험해."


"그니깐, 뭐가?"


주방으로 들어가 물 한잔을 마신 그는

뒤따라온 아야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저 모자 쓴 남자, 분명 누님 추종자야."


아야는 무기의 답변에 뇌리에

빛이 파밧하고 스쳐 지나갔다.


"뭐..? 선배 추종자? 그럼 설마...."


"그래, 저 자식이 말한 [여신님]

그거 사라 누님을 얘기하는 거

라고, 누님 센트랄 유명인이잖아."


"뭐, 그렇긴 하지만...."


"지난 주에 추종자들이 누님 거처

찾기에 집중 한다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설마 그게 진짜일 줄이야

벌써 이 주변까지 찾아 오다니...."


아야는 무기의 중얼거리는

혼잣말에 머리가 띵해졌다.


"잠깐 잠깐, 추종자들이 선배

거처를 찾고 있었다고? 그걸

너는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응? 그야 나 여기 회원인걸."


무기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더니

휴대용 패널 하날 꺼내서 보여줬다.


"무슨...."


패널을 건내 받은 아야의 시야에

들어 온건 퇴마 커뮤니티에 존재

하는 수많은 카페들 중 하나였다.


"뭐야 이건, [사.사.모]?"


"사라 님을 사랑하는

모임, 줄여서 사.사.모."


"여기 회원이라고?"


"저번에 우연하게 알게 되서 말이지

어쩌다 보니 가입 했다라고나 할까."


(빠직)


"너 설마...!"


분노 폭발을 목전 앞에 둔 아야에게

무기는 서둘러 얼음샤워를 시전했다.


"잠깐! 무슨 오해를 한건지는 알겠는데,

틀렸어. 나는 여기에 누님에 대해서나

장소에 대한 글이라곤 맹세코 쓴 적 없어

내가 그랬으면 이걸 너한테 보여줬겠냐?"


"확실히 그건.. 그렇네, 의심해서 미안."


"휴~ 하마터면 아야의 전매특허

드롭킥을 맞을뻔 했네~ ㄷㄷㄷ."


빠르게 오해를 푼 그는 한숨을 돌렸다.


"윽... 그건 네가 허구한 날 요상한 일만

벌이니까 그런거잖아~! 그보다 소문에

대해서나, 더 자세하게 설명이나 해 봐."


"그게 말이지...."


//////////


퇴마 커뮤니티에 대해, 잘 몰랐던

아야는 이 날, 무기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몇몇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사라 선배에 대한 글은

퇴마 커뮤니티 센트랄 갤러리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글들 이라는 점.


그녀를 몰래 촬영한 불법사진을 멋대로

게시한 체로... 오늘도 여신님의 외모가

어쨌네 저쨌네... 몸매가 이러쿵 저러쿵

하악하악대는 ㅅㄲ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바로 무기가 가입한 그

사.사.모가 존재하고 있단 사실이다.


두 번째로는 사.사.모에 대해 알게 된

무기가 진짜로 어쩌다보니 가입한 게

아니라.. 사.사.모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해 일부러 그곳에 가입했다 라는 점.


그들이 올린 게시물들을 하나 하나

캡쳐 하면서 모임 자체를 박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해줬다.


그러던 와중에 어떤 한 게시글에서

사.사.모 들 중 몇몇이 모여 베일에

싸인 사라의 거처에 대해 찾아보자

하는 글을 지난 주에 봤으나


솔직히 말해서 그녀의 거처를 *실제로

찾는 건 무리인 것을 잘 알고있기 땜에

별 달리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고 한다.


[*나름 유명해진 탓에 여러사람들한테 시달

리던 사라는 그 이후로 항상 집 밖을 나서기

전에 하숙집 식구를 제외한 외부인이 자신을

인식 하지 못하도록 은신술을 사용하기 때문

이다 (집에서 충분히 멀어지게 되면 해제).]


"설마, 너가 그렇게 기특한

일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엣헴, 누님의 오른팔로서 이런

쓰레기들을 그냥 놔둘 순 없지."


"누가 오른팔이라는건지~"


"그나저나 큰일인걸 그 글을 봤을땐 그냥

어그로용 글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진짜

사.사.모인지 모를 놈이 근처까지 올 줄은,

놈들 중에 머리가 빠삭한 놈이 있나본데?"


"어쩌지? 다행히도 선배, 앞으로 4일 이상은

돌아오시지 않으니깐 당장은 안심이긴 한데

이대로 계속 추적한다면 지금은 정확히 여기

에서 지낸다라는걸 특정 못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계속 지나면 언젠가는 들킬지도 몰라."


그렇다.


어디 산 속이나 섬에라도 가지 않는 한


사는 곳을 영원히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술로 사는 곳을 숨기는 것은 그저,

어디까지나 고육지책이기 때문이다.


집에 콕 박혀서 사는것이 아닌 이상 반드시

외출을 할 상황은 오게 되기 마련이며 그때

마다 누군가에게 발견 당할지도 모르는 일.


특정 한 사람을 여러 사람이 찾는다고 예를

들면 미행하거나 감시할 때 잠깐 그 사람을

놓친다하더라도, 인원이 많으니 문제 될 건

별로 없으며 동선이라던가 평소 행동범위를

수집해서 사는 곳을 특정 짓는 것은 시간만

충분히 들이면 해결 될 문제이기 때문이다.


"경비대한테 신고하는건?

너 증거 모으고 있다면서."


"아마, 힘들걸."


무기는 부정적으로 말했다.


"왜?"


"내가 법알못이라 좀 알아봤는데, 이 정도론

고작해야 커뮤니티에서 글이 삭제될 뿐이래.

초상권 침해 법안도 아직 통과 못해서 몰카로

처벌 받게 하는것도 힘들고, 이걸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순 없어, 게시글이 삭제된다고

하더라도 글이란 건 언제든지 쓸 수 있는거고

놈들이 실제로 누님을 스토킹하거나 하지않는

이상, 법적인 처벌수위는 한계가 너무 명확해"


"그렇구나...."


"에효~ 차라리 그냥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면 이런 걱정할 필요도

없을 텐데 말이지~~ 저기, 아야."


"어....?"


"너는 혹시 알아..? 누님이 왜 크라이스

기숙사에서 지내는 걸 싫어하시는 건지."


"........."


그녀는 힘 없이, 고개만

절레절레 저을 뿐이었다.


"예전에 둘이서 얘기 나눌때 딱 한번 넌지시

물어본 적 있어, 여기서 지내시는거 스토커

라던지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들지 않냐고,

걍 수도에 있는 기숙사에 지내시는게 어떻

있냐고 물어보니깐 그냥 미소만 짓고 다른

말은 안하더라 나한테도 말하기 싫은가봐.."


"음...."


사라와 아야가, 서로 알고 지낸

시간은 자신보다도 월등히 길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보낸 시간이 오래

될수록, 마찰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서로의 신뢰도는 계속해서 오르기 마련.


실제로 사라는 아야에게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고 이뻐 하면서

마치 자신의 친동생처럼 대한다.


그런 아야한테도 말을 안한 것을 보아하니

아마도 사라의 다른 친구들이라 할 지라도

그녀의 사정을 듣기는 힘들것 같아 보였다.


"어쩔 수 없지."


"어...?"


잠시 고민하던 도중, 무기가 가슴을

주먹으로 치면서 그녀에게 대답했다.


"이 몸이 누구냐?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스페셜 한 남자

신사의 대명사 무기님이시잖냐?"


"그런 오글거리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다니;; 너도 참 여러 의미에선 대단하다."


질색한 표정을 잠시 지은 아야였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진지하게 물었다.


"무슨 뾰족한 수라도 있는거야? 파렴치한

스토커 놈들 죄다 깜빵보낼 수 있는 방법."


"그건...."


"그건...?"


"............"


(꿀꺽)


평소에는 잘볼 수 없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가 대답하려 하자

덩달아서 아야 또한 긴장 했다.


"그건... 지금부터 생각 해봐야겠지?"


"............."


"데헷?"


이 날, 센트랄에서는....


한 남자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전역에 울려 퍼졌다고 한다....


**********************************


[비밀 게시판]

모자 님, ???? 님, SJG님

하인 님이 입장했습니다.


(띠링~)


[모자]

〔형님, 찾은것 같습니다.〕


(띠링~)


[????]

〔확실 하냐?〕


[모자]

〔예, 제가 누굽니까? 확실 합니다.〕


[????]

〔읊어봐.〕


[모자]

〔가장 최근에 목격된 장소 주변을 아침

부터 이 잡듯 뒤지다가 재수 없는 커플

한 쌍을 발견했는데 근처에서 여신님을

본 적 있냐는 제 질문을 듣자마자, 남자

ㅅㄲ가 급하게 볼 일 있다면서 자리를

떠나더군요 여기서 팟 하고 느낌 왔죠

그 ㅅㄲ가 뭔가를 알고 있다 라는걸...〕


(~띠링~)


[SJG]

〔이야~ 대단한데?〕


[하인]

〔캬~ 드디어 여신님을 직접

알현 할 수 있겠구만 하악.〕


(~띠링~)


[????]

〔신중하게 가야 한다, 근거는 다소 빈약해.〕


[모자]

〔제 감 못 믿는 겁니까?〕


[????]

〔이번 일은 우리 사.사.모 창립 이후로

가장 중대한 일이다, 조금의 변수도 둬

선 안돼, 그 남자 얼굴, 기억하고 있지?〕


[모자]

〔물론 입니다.〕


[????]

〔일단 너희들이 그 자식 혼자 있을 때

'대화' 좀 해봐, 여신님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면 그 때, 다시 연락하는 걸로.〕


모자 : 〔알겠습니다.〕

하인 : 〔알겠습니다.〕

SJG : 〔알겠습니다.〕


[알림 : 게시판이 삭제 되었습니다.]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0.21 13:11
    No. 1

    솔직해지기 싫다는 데 카이의 방식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을 듯 근데 여자하죠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근데 조금은 쟝이 카이편이
    아닐까 했는데 흠.. 중립이려나 싶기도 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0.21 17:40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2.11 18:57
    No. 3

    흐음... 무기 귀엽네.. ㅋㅋ 얘네들 옆에 있으면 최소 심심하지는 않을 듯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스토커도 모임을 가지나.. -_-;;; 이거이거 흥미로운데?
    하나하나 혼쭐낼 지 한꺼번에 모아 빵 터지게 쓸어버릴지... 궁금해집니다.
    뭐 둘 중 아무쪽이든 즐겁겠지만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2.11 20:28
    No. 4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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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2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1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3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20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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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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