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558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72,739

작성
19.04.12 20:30
조회
379
추천
6
글자
11쪽

Side Story : Episode. Mugi (1)

DUMMY

지나친 신념을 다른 말로

정의한다면... 나는 단언코


그것을 '광기'라 부를 것이다.


-최초의 퇴마사-


*****************************


외전 (外傳)


Episode. Mugi 編


.........


.........


.........


.........


때는 바야흐로....


은율이 센트랄 하숙집에 오기 이전.


사라, 무기 카이덴, 아야 아네모네


함께 지낸지 오래된 덕분에 서로가 익숙

해진 센트랄 하숙집 멤버 3명은, 다같이

식탁에 앉아 *저녁식사를 먹기 시작했다.


(*TMI : 요리 연습을 겸해 무기가

스스로 자처해서 만들었다 한다.)


젓가락을 집어들고 곧바로

평가 시식에 들어가는 아야.


"냠~ 우물 우물~"


(무기)

"어때? 괜찮지?"


"아;;;;;;;"


첫 타자로 무기의 요리를 시식해 본

그녀의 표정이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사라)

"왜 그래? 무슨 문제 있어?"


"씁... 이거 간 조절 어떻게 한거야."


"어? 너가 적어준 레시피 대로 만들었는데?"


"말도 안돼, 내가 준 레시피는 완벽하

다고, 너... 중간에 맛 확인 안 해봤지."


(뜨끔)


땀을 뻘뻘 흘리는 무기는 시선을 회피했다.


"하아.... 선배, 아무래도

이건 못 먹을듯 싶네요."


"왜? 저번에 만들어준건 그럭저럭

먹을만 했었는데 이번엔 아닌가봐?"


"아무래도 간장을 넣을 때

양 조절에 실패한거 같아요.."


"많이 짠가보구나."


(찌릿~!)


입 안을 물로 행구어낸 아야는

순간적으로 무기를 노려보았다.


그러나 무기 역시 억울한 표정을 짓곤

할 말이 남았다는 듯이 변론을 펼쳤다.


"아니;; 레시피에 분명 간장 한 큰 술

이라고 적었잖아? 그래서 적힌 대로

큰 숟가락 써서 한 번 뿌렸을 뿐인데.."


"무슨 숟가락?"


"어? 당연히 저기 있는...."


그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데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의 시야에 들어온 건 아주머니가

동부 대륙에 여행 가셨을때 기념으로

사왔다는 '초초대형' 숟가락이 보였다.


(실제로 밥 먹는데 사용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님.)


(사라)

".............."


(아야)

".............."


두 숙녀는 그것을 보고 할 말을 잃어버렸다.


"으음~ 일단, 열 대만 맞자."


"누님! 살려 주...."


"미안, 카이덴 군."


생명의 위협을 감지한 무기는 급하게 구원

요청을 시전했으나 때는 이미 늦고 말았다.


///////////////////////


"하여튼, 저걸 사용할 생각을 하다니

살다 살다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를 마무리 짓고 손을 터는 아야.


사라는 작게 웃으면서 다시

식탁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저건 그렇다 치고 이 갈비찜은 되게

맛있는 걸? 재료는 원래 있는걸 쓴거

지만 손이 엄청 많이 가는 건데 우리

들을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 준거잖아."


"자, 앙~"


"어디....."


(냠~ 우물 우물~)


".........!!"


사라가 젓가락으로 집어서 건내준 고기

하나를 먹어보자 아야는 눈을 크게 떳다.


"어때, 이건 맛있지? 잘한 것도 있으니

칭찬 해줘, 안 그러면 삐질 거아냐 ㅎ."


고기를 다 음미한 아야는 얼굴을

붉히면서 아주 조그맣게 말했다.


"뭐.... 먹을만 하네요."


"오로지 누님만을 생각해서 만든겁니다."


벌써 맞은 걸 다 회복한 건지 빠르게

식탁에 앉은 그는 시선을 사라에게

고정 하면서 능글 맞게 대답했다.


"ㅎㅎ, 고마워."


"내가 선배한테 추파 던지지 말라고 했지?"


"흥~, 꼬맹이한텐 애석

하게도 관심이 없어서...."


"진짜 듸질래?"


사라의 입장에선 둘이 아웅다웅 하는게

일상인지라 연신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을 보면 꼭 강아지랑 고양이가

서로 싸우는 것 같아서 귀엽다니깐 ㅎ'


(~딸랑~)


그 순간 정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 얘들아 주인 아주머니 오셨나보다."


"아! 무기 얼른 마중 나가자."


"알았어, 늦으실것 같다

더니 일찍 오셨나 보네."


(터벅 터벅~)


"오셨습니까~ 마님."


"어서 오세요."


"뺀질이, 마님 소리는 여전

하구나 둘 다 밥은 먹었니?"


"지금 먹고 있었어요."


"그렇구나, 카이덴 짐이 많아서 그런데

문앞에 있는 것 좀 내 방에다 넣어주렴."


"예, 이리 주세요."


무기는 그녀에게서 짐을 받아 들고

안방(주인 아주머니 방)으로 향했다.


거의 보름이 지날 정도로 오랫만에

오신지라, 짐들이 한가득 이었는데

멤버들을 위해 가져오신 모양이다.


"아이고 어깨야, 옮겨다줘서 고맙구나."


"뭐~ 상남자인 저한테

이 정도는 거뜬 하죠 ㅋ"


무기가 자화 자찬 콧대가 승천하자

아네모네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또 또, 시작이네."


"에에~ 아야 나한테 관심 있어? 왜

그리 자꾸 나한테 뭐라 그러는거야?

이 몸은 미안하지만 연상파 라서...."


"맞고 싶다는 소리지?"


"#$%^!#%"


"&&*^%!#"


또 다시 으르렁 거리는 두 사람을 뒤로 하고

거실로 나온 사라는 아주머니에게 다가갔다.


"아주머니, 이건 다 뭐에요?"


그녀의 물음에 아주머니는 대답했다.


"이거 말이니? 파티용품이란다."


"파티용품..? 언제 파티

하실 일이 있으신가봐요."


"에구구 내가 무슨~ 말도 마려무나 실은

말이지 주문 수량이 잘못 전달 되서 원래

생산하려던 물량보다 더 오버 됐지 뭐니?"


"예? 그럼 이거 전부 다...."


아주머니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남는 재고 란다 어휴, 상점 창고도

다 꽉 차는 바람에 마땅히 둘 데가 없어서

일단 들고왔긴 한데 어찌 할지 모르겠구나."


"거래처에서는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본인 네들 실수니까 값은 안 받는다고

하긴 하는데 도로 반품은 안되서 말이지

그냥 어디다 기부를 할까 생각 중이란다."


"그렇군요."


그 때 아주머니깨서는 무언가 생각나신

건지 손뼉을 치면서 모두에게 소리쳤다.


"아 참, 내 정신 좀 봐, 깜빡 할 뻔

했네 사라야 애들 좀 불러 주겠니?"


"예, 얘들아 그만 하구, 이리 좀 와봐."


"네, 선배~"


"아이고 삭신이야.."


주방쪽에서 세기의 배틀을 벌이던 둘은

사라의 부름에 곧바로 거실로 돌아왔다.


"무슨 일이에요?"


"아주머니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데."


"......????"


모두가 모이자 그녀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얘들아, 놀라지 말고 들으렴 이번에

한 명이 새로 들어오기로 결정 됐단다."


(아야)

"네....?"


(무기)

"오옷~!"


(사라)

"..........."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는 말에


아야와 무기는 놀란 표정을 지었으며

반대로 사라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아야)

"언제 들어오지 아시나요?"


(무기)

"것보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게....."


두 사람의 쏟아 지는 질문들에

주인 아주머니는 무엇을 먼저

말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 하셨다.


(사라)

"얘들아, 진정해 너무 한꺼번에

질문하면 아주머니 곤란하셔."


"아, 죄송합니다." (x2)


"호호 괜찮아 사라야. 너희 3명만 지내던

시간이 꽤나 오래 됐으니깐 새로운 애가

들어오면 궁금한건 당연하지 않겠니? ㅎ

우선은 이번 주에 바로 들어오기로 계약

했고 나이는 아야랑 카이덴이랑 똑같은

열여섯, 아주아주~ 잘생긴 남자애란다."


"드디어....! 이 몸을 벌칙 지옥

에서 벗어나게 해줄 구원자가!"


남자라는 말에 아주 감격한듯 천장 위로

손을 올리면서, 기도하는 포즈를 취했다.


(아야)

"동갑내기 남자애라...."


"왜, 남자라서 별로니? (소근 소근)"


사라가 그녀에게 귓속말로 물었다.


"아뇨, 성별은 별로 상관 없는데.. 무기

같은 성격만 아니면 좋겠네요... (소근)"


"에이, 설마~ 카이덴 처럼 4차원

성격이 흔한 것도 아니고 분명히

평범할거야 넘 걱정하지마. (소근)"


"엑~ 제가 4차원 성격이라니.. 평소에

저를 그렇게 생각하셨던겁니까 누님

ㅠㅠ 저는 너무 슬픕니다 흐규 흐규"


"아.. 들렸니? 미안~ ㅎ"


"사과 하실 필요 없으세요 팩트니깐."


사방에서 날아오는 극딜에 너덜너덜

해진 무기 카이덴은 털썩 주저앉았다.


"아~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인재

(人材)인 몸께서 이렇게 찬밥 신세라니.."


"인재(人災)아니고? 맨날 아카데미에서

주술 연습 하다가 폭발만 일으키잖아."


"엌..! 팩폭 자제점 ㅠㅠ"


****************************************


다음날.


방학 중인 무기와 아야와는 다르게

크라이스 아카데미에는 방학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었기에 사라 혼자

오늘도 수도 행 마차에 탑승했다.


"이번에는 몇 일 즈음 걸리시나요?"


"음~ 적어도 4일 이상? 아님 더 걸릴 수

도 있고.. 이번 과제가 좀 빡세서 말이지."


"매주 과제라니 ㄷ 크라이스

진짜 빡세게 훈련시키네요."


"괜히 1등 아카데미겠어? 격이 다르다고

거기는, 아무튼 선배.. 잘 다녀오세요~~"


"그래, 너희도 넘 많이 싸우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찡긋)"


"에이 선배도 참~ 누가 들으면 저희가

맨날 맨날 싸우는 줄 알겠어요 ㅎㅎ.."


(무기)

'내가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는데 말이지;;'


"이랴~!"


(철썩!)


"이히히히히힝~!!"


(~다그닥 다그닥~)


사라를 배웅한 두 사람은 다시

하숙집으로 발걸음을 돌랐다.


"근데, 어떻게 생겼을까?"


"응? 뭐가?"


"새로 들어오는 애 말야 동갑이라니깐

왠지 모르게 더 궁금해진다고 할까나.

주인 아주머니가 잘생겼다곤 하지만

그건 아주머니만의 기준(?) 이니까..."


"나는 그닥.. 그보다 다른 사람 궁금할 시간에

주술 연습이라도 더 해야 하는 거 아냐? 그도

그럴께 너도마냥 계속 C반에 있을건 아니잖아

당장에 수료하기 위해서라도 얼른 올라가야지."


"으음~ 물론 나도 그러고 싶긴 한데.."


"한데?"


"아무리 연습해도 나아지지 않아 뭐랄까

벽에 가로 막힌 느낌이라고나 해야 하나."


"벽..."


확실히 그렇다.


주술의 영역은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노력

보단 재능적인 요소가 더 큰 분야기 때문이다.


'하긴 나도 소환술 이외엔

별로 특출 난건 없으니깐..'


부적만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주술조차 누가 시전하냐에

따라서 위력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주술을 터득하기 위한 노력,


그것을 잘 다루도록 하는 연습 역시 중요

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재능 없이

연습, 노력만으론 단언컨데 이 세계에서

버티기에는 매우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듯 재능적 요소가 더 중요한 주술의

세계이기에, 별달리 주술에 재능이 없는

무기가 아카데미에서 저평가 받게 되고

교수들에게 인식이 바닥인 점에 대해 안타

까움을 느꼈으나 아야로선 그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기에 조금은 답답했다.


"너무 걱정하지마, 30대 중반 나이먹고 뒤늦게

재능이 발현 된 사람도 있데, 그러니 너도 포기

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아질거라고 나는 믿어."


"너 답지 않게 왜그래? ㅋㅋ"


"짜식이 좋게 말을 해줘도~!"


"우왓~!"


어설픈 격려였지만 무기는 그녀가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격려하는 섬세한 짓을 잘 못하는걸

매우 잘 알고 있었기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어?"


"왜 그래?"


"저 앞에 봐봐, 집 입구에 누가 서 있어."


"어? 그러네."


"아마 저 사람이 이번에

들어오는 녀석인가 본데?"


"이번 주라고 하시긴 했지만

설마 오늘 일 줄은 몰랐네..."


두 사람은 입구 앞에서 서성이는

어느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0.21 12:20
    No. 1

    무기는... 무인도에 내버려놔도 살아돌아 올 녀석이군요.
    근데 녀석 냄새가 나는데요 이거이거 접몽에 빠진 척 한 건
    아니겠지... 그건 그렇고 하숙집이 쑥대밭이라니 뭘지.. 또
    다음편을 전 글을 언제 쓸 지... ㅎㅎ;;;;;; 모르겠고 넘어가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0.21 17:39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2.11 18:51
    No. 3

    저런 티키타카 좋아하는 데 후후 살짝 가벼운 느낌이
    외전만의 특권처럼 재미있게 양념처럼 솔솔 뿌려지길 후후
    그런데 아주머니의 미의 기준이 궁금해집니다. 다시
    그려지는 은율이의 모습 다음 편에 가서 정확하게 그려봐야겠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2.11 20:28
    No. 4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가면 퇴마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설정 모음] 세계관 23.09.04 85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4) [+추가] 20.11.20 338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3) 20.05.13 254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2) 20.03.18 339 0 -
공지 [설정 모음] 인물 프로필 (1) 20.02.28 771 0 -
공지 선, 추, 댓은 저에게 비타민이 됩니다. 19.09.04 227 0 -
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5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7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7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9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9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4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4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5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