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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43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4.10 20:40
조회
267
추천
6
글자
11쪽

Chapter 10. 갈림길 (10) 1부 [完]

DUMMY

오후 12시 30분.


가장 해가 높이 떠오를 시간


하지만 이 장소는 커튼도 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에 의해 햇빛이 원천 차단

되어 바깥의 밝음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 어두 컴컴한 내부를 비추는 것은

오롯이 천장에 위에 달린 거대한 눈알.


눈알이 환하게 비춰주는 중앙엔

원탁의 형태처럼 둥근 테이블과

10개의 의자가 있었는데, 현재..


그곳에 앉아 있는 자는

고작 '3명' 밖에 없었다.


"나참, '소집'인데도 불구하고 이 모양이

라니, 이래서 시간 개념 없는 놈들이란.."


소집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많이 빈 게 눈에 보이자 왼쪽에서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있던 자가 불만을 내비쳤다.


"ㅋㅋㅋ '그 분'의 소집이 아니라 그렇지.

까놓고 말해서 걔네들이 그 음험한 자식

연락 받는다고 모일 위인들이 아니잖아?"


오른쪽 4번째 자리에 앉아 테이블 위에

다리를 뻗고 있던 이마에 긴 뿔이 나와

있는 남자로 보이는 자가 웃으며 말했다.


"쯧, 다른 놈들은 그렇다치고 정작 소집을

부른 장본인은 여태 아직까지 안오는

거지? 감히 이 몸을 기다리게 만들다니.."


(쾅!)


왼쪽 2번째 자리에 앉은, 갑옷을 입고

있는 자가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려쳤다.


그가 내려친 테이블은 멀쩡해 보였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원탁 자체가

은은한 초록빛을 발현하기 시작했다.


우우웅~ 우웅~


"어이 원탁 내려 치지 말라고, 네가

내려치는 바람에 '내부'가 부셔져서

자가 수복 요술이 발동 되버렸잖아."


"흥."


"야, 너도 저 녀석한테

한마디 해 주는게 어때?"


"............"


말이 많은 '뿔'과는 달리 오른쪽 첫 번째

자리에 앉아 있던 자는 '검은 망토'를

뒤집어 쓴 체 시종 일관 침묵 상태였다.


"그래, 여기서 내 편은

없지~ 참으로 슬프구먼."


"니 편이 왜 없어?"


(~끼이익~)


그때, 거대한 문을 자동으로 열리면서

날개가 달린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오~ 허니~ 그동안 잘 지냈어?"


뿔이 손을 흔들면서 반기자

날개는 표정을 찌푸렸다.


"웩~ 그 허니라는 말은 좀

삼가줄래? 기분 나쁘걸랑."


"뭐 어때~~ 그것보다 들어줘 지금까지

나 혼자 떠드느라 힘들었단 말야 ㅠㅠ"


뿔이 가까이 다가온 날개에게 안기

려고 추태부리자 날개는 그걸 샥~

피하면서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구~ 그래 그래 많이 힘들었찡?


"윽, 여전히 빠르다니깐,

만남의 허그 좀 하면 안 돼?"


"ㅎㅎ '안돼'."


"쳇, 들어오면서 내 편이라 했으면서.."


"삐진 거야? 귀여워 ㅋㅋㅋㅋ"


"잘들 노는군."


그 광경을 계속 지켜보던 갑옷은

심기가 불편했는지 한마디 거들었다.


"어머머~ 있는지도 몰랐네? 미안해~

관심 안 가져줘서 너도 삐진 거야? 어휴

우리 남성들은 어찌나 잘 삐지는 건지~"


날개의 도발에 갑옷의 미간이 꿈틀거렸다.


"네 년.. 입조심 해라 그 주둥아리를

[붕괴] 시켜 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ㅋㅋㅋ 니가? 나를?"


"............"


"............"


분위기가 차갑게 식자 뿔이 나섰다.


"에이~ 다들 불성 사납게 왜 그렇게 사나워?

오랜만에 모인건데 괜한 다툼은 그만두자고

그나저나 오래 기다린 탓인지 좀 배고픈걸."


뿔은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그래? 그렇다면 내가 또 선물을 가져왔지."


(따 ~ 악!)


날개가 손가락을 튕기자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서 사지가 묶여 있는

인간 남성 두 명이 튀어 나왔다.


(털썩~!)


"으읍 으읍!! 읍 #ㅆ&%$^!!"


"키야~~ 이게 다 뭐야~?"


"너를 위한 내 프레젠트 라고나

할까~? 실은 저번에 나 귀찮게

하던 인간 퇴마사들이거든."


"그렇단 말이지? ㅋㅋㅋ 고작 두 마리

갖곤 허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읍읍~! / @#$#$% 읍!"


"거 되게, 시끄럽네."


(콰직!)


날개는 발버둥 치는 인간

들을 구두로 내리찍었다.


"자~ 이제 먹어도 돼."


"ok 그럼, 잘.먹.겠.습.니.당 아 ~ 앙"


(우드드드득~!!!)


(찌익~~! 촤악~!)


(으적, 으적, 으적.)


(망토)

"..........."


(갑옷)

"..........."


(뚝... 뚝....)


뿔이 개걸스럽게 인간들로

배를 채우고 있는 사이에,

안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저벅 저벅~)


(갑옷)

"드디어 오셨나? 이 굼벵이 ㅅㄲ."


원탁 쪽으로 다가온 광대 가면을

쓴 이는 모두가 보이는 중앙에서

고개를 숙이곤 모두에게 사죄 했다.


"아아~ 정말로 죄송합니다. 처리해야 할

사안이 좀 많아서 그만 늦어 버렸습니다."


"오랫만~ 잘 지냈어?"


광대 가면이 나타나자 날개는 재빠

르게 그의 곁에 다가가 팔짱을 꼈다.


(우적~ 우적~)


방 안에서 퍼지고 있는 피 냄새와 고기 씹는

소리에 뿔이 있는 쪽을 바라보는 광대 가면.


"어라? 식사 중이셨나보네요?"


(~꿀꺽~)


"어, 그래 네놈 기다리다가

배고파 뒤지겠어서 말이다."


뿔은 광대 가면을 쳐다 보지도 않고

오로지 날개만을 바라 보며 대답했다.


'아까 내가 허그 할려고 할 때는 피하

더니.. 저 ㅅㄲ한텐 가볍게 팔짱을 껴?'


(광대 가면)

".................."


(스윽~)


가면은 팔짱을 붙잡고 놓아 주지 않는

날개에게 양해를 구하며 팔짱을 푼 뒤

원탁에 있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곧바로 다른 이들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의 자리에 모두 착석했다.


"그래도 절반이나 왔네? 난 솔직히

나하고 쟤만 올 줄 알았어 ㅎㅎㅎ

가장 의외는 역시나 당신이랄까?"


날개는 갑옷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나는 과연 저놈이 무슨 말을 지껄일지

지켜보기 위해서 참석 한 것 뿐이다."


(짝~ 짝~)


가면은 손뼉을 쳤다.


"자자~ 잡담은 이 정도에서 끝내는걸로

하시고 계속 기다려도 다른 분들은 오지

않으실 것 같으니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광대 가면은 진행이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본론으로 넘어갔다.


"그래서 왜 우리들을 소집한 거지?

우리들이 '그 분'의 명령이 아니면

가볍게 움직이지 않을 걸 알면서,

나도 그 부분이 궁금하긴 했어."


망토, 갑옷, 뿔, 날개.


4명의 시선이 모두 가면에게 쏠렸다.


"후우.... 역시 여러분들께는

소식이 닿지 않은 것이군요."


(전원)

".........??"


가면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뿔이 말했다.


"시간 작작 끌고 얼른 말하기나

하시지 무슨 소식을 말하는 거야?"


"............"


"하아... 정말이지 이 소식을 전하는게

저로선 너무 괴롭습니다 그도 그럴게

저희 동지가 [전사]했단 소식이니까요."


(갑옷 & 뿔)

"..............!!!!"


(날개)

"흐응~~"


(망토)

".........."


"설마.. 카고르 그 ㅅㄲ?"


뿔이 질문을 던졌다.


"예, 그렇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반 년 전

회의 때, 뭐랬더라.. 자기가

전선에 서겠다라고 했었지?"


갑옷이 끼어들었다.


"그건 아니다, 그 회의는 1년 전이라고."


"아, 그런가."


"인간 퇴마사한테 당한거야?"


"정황으로 봤을땐 확실합니다."


"푸핫!"


날개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그 자식 권좌에 오른지 얼마나 됐다고

어깨 피고 기고 만장 하면서 다니다가

그대로 비명 횡사 당했다니 ㅋㅋㅋㅋ

역대 최속으로 권좌 자리가 비게 됐넼

재미난 장난감이 따로 필요 없어 ㅋㅋ"


날개가 계속 웃자 갑옷이 쏘아붙였다.


"입방정 그만 떨어라 권좌에 오른 기간이

짧다 하더라도 그 분이 선택 하셨다.

우리들의 동지가 인간한테 당한거라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인간들의 영역에

쳐들어가 복수라도 해주자는 거야 뭐야?"


"네 년 끝까지..!"


(쿠 ~ 웅!)


"거기까지."


가면이 싸우려던 둘을 진정시켰다.


"아직 제 얘기 안 끝났습니다만..

계속 그러시면 너무 곤란합니다."


"아~ 미안해 ㅎㅎ 나는 이제 입도

뻥끗 안 할 테니깐 계속 얘기해줭♥"


"천박한 년..."


갑옷이 작게 중얼거렸다.


"크흠, 거두절미하고 계속 말씀드리면

카고르씨가 인간들에게 당했기 때문에

'그 분'께서 심기가 매우 불편하십니다."


"그 분께서..?"


광대가면이 그 분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말을

전하자마자 앉아 있던 모두가 바짝 긴장했다.


"그 분께서 너한테 직접 말씀을 전하신 건가?


뿔이 물었다.


"예, 최근에 '전당'에 저 혼자 있기도 했고..

여러분들이 여기에 들리는 일이 웬만해선

자주 없지 않습니까? 덕분에 저 혼자만

일해서 그런건지,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뭐라고..?"


"[카고르의 원통함을 풀어줘라] 라고

말이죠 즉,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간단

하게 복수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ㅎ"


"으음......"


날개와 갑옷, 뿔은 각자

고뇌 하는 듯이 보였다.


"꽤 곤란한 걸, 원통함을 풀라니.. 여전히

대답을 애매하게 하시니까, 어느 정도로

'학살'시켜야 그 분께서 만족 하시는지.."


"그것에 관해선 저한테 생각이 있습니다."


"뭐라고?"


"뭔데~?"


[씨익]


그들이 반응한 순간 광대 가면 뒤에

숨겨져 있는 얼굴이 미소를 지었다.


"이름 하여~~ [인간 쥐굴 소탕 작전]

어때요? 구미가 좀 땡기지 않습니까?"


"어서 계획이나 말해 봐라."


갑옷이 다그쳤다.


"예, 물론이죠."


**********************************


"짹짹~!!"


(~푸드덕~ / ~푸드덕~)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10월.


날씨는 한층 더 추워졌는지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쳤다.


"으으 바람이 너무 쌩쌩 부는데?"


무기가 덜덜 떨면서 옷깃을 더욱 감쌌다.


"뭐, 조금만 참아 안에

들어가면 따뜻할 거야."


은율은 부적 갯수를 새면서 마차를 기다렸다.


"그나저나.. 너는 긴장 안되냐?

이제와서 말하긴 좀 글킨 한데,

솔직히.. 나 지금 너무 쫄린당.."


"............"


"아야한테 제안 받았을땐 내 퇴마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그냥 덜컥

수락 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그 어렵기로

소문 난 시험에 생각대로 할 수 있으련지.."


"무기."


"어? 어어.. 그야 물론, 널 말

하는게 아니라 내가 「잘 숨길

수 있을지」 를 말하는 거야..."


검문소 행 마차를 잡은 소년은.. 마부

에게 골드를 건네면서 그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 한 달 동안 우리 둘이서

[함께] 준비 했잖아? 힘을 합하면 어떤

난관도 넘을 수 있어 그러니 쫄지마 ㅋ."


"으.. 으응."


"이랴~"


(~철썩~)


"이히히 히힝~"


(다그닥~ 다그닥~)


(~쿠르르르르~)


'한 달 그동안 준비 해놓을

수 있는 건... 다 준비 했다.'


제국의 수도 크라이스에 향하는 길.


중앙 지역에 있는, 제국 최고의 퇴마 아카데미

*크라이스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을 보러 간다.


[*수도와 아카데미의 이름이 똑같다.]


무기 카이덴은 자신의 퇴마 인생을 위해서

그리고 난 쟝의 의뢰이기도 한 크라이스와

탑과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내 본래 목적을 위해서』


'어디 한번 해보자고, 크라이스 아카데미.'


양 옆으로 나뉜 갈림길을 마주한 소년은

정보헌터 쟝과 손을 잡는 길을 선택 했다.


이 선택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


우리를 태운 마차는 차가운 바람을 뚫고

거침없이 동부 검문소를 향해 나아갔다.


1부 (完)


작가의말

1부 완결.

제 미숙한 소설을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0.21 12:13
    No. 1

    아니... 어른들이 책임 질 생각은 안하고 애들한테
    떠넘기기? 무책임한 인간들 같으니라고... ㅡㅡ
    한동안은 각시탈로도 카이로도 행동하는 데 제약이
    많이 걸리겠는데요. 본의 아니게 적이 많아져서.... 특히
    류의 집착이 커지는 게 허허;;;; 다음으로 휘리릭~~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0.21 17:39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2.06 16:16
    No. 3

    이야기가 중간에 끼어든 게 있어서 그런지 마치 에피스도 같아요.
    외전 느낌도 들고 오호~ 근데 아.... 카고르의 이름도 짜증나는 데
    육식까지 하는 마물이라니..... 이들에게 지성은 어울리지 않는 데
    나름 머리 쓰는 게 밉상.. 그 참 주는 거 없이 미운 존재들이 넷이나 있네요.
    그나마 갑옷은 생각지도 못한 나름의 의리가 있어서 제일 마지막에
    보내는 걸로 훗 생각보다 긴 싸움이 시작될 것 같아 숨 참고 넘겨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2.06 17:23
    No. 4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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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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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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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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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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