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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18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4.08 20:14
조회
346
추천
6
글자
12쪽

Chapter 10. 갈림길 (9)

DUMMY

"오오~~! 이것은...!"


'지식'에 관한 내용들을 면밀히 훑어본

미켈은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혼... 정령의 힘?"


보좌관 루나엘은, 현존하고 있는 주술의

기본상식을 초월하는 책 내용에, 미켈과

마찬가지로 경악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데움)

"울디움 황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그 힘을

이용하면, 약해진 탑의 결계를 보다 견고

하게, 전성기 시절처럼 결계를 복구 시키

는 것이 가능하다 라는게 제 결론 입니다."


(짝~ 짝~ 짝~)


지하 공간이 떠나가도록 웃던

미켈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대단하군 대단해! 그라우스!

자네는 정말로~ 정말로~ 위대한 발견을

했네, 조만간 자네 공을 치하하고 지위를

올리는 행사 정돈 개최해야겠군, 루나엘."


"예, 준비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테니

2주 후 개최 정도로 계획을 잡겠습니다."


루나엘은 가지고 있던 수첩에

예정을 기입하면서 대답했다.


"감사드립니다."


"정말이지 상상도 못했어 설마, 정령의 힘으로

결계를 보강하는게 가능할 줄이야.. 앙드레 경,

솔직히 톡 까놓고 말해서 난 여기 오기 전까지

그대들이 정말로 결계를 고칠 방법을 찾았을지

반신반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불안감을

완전하게, 싸그리 없애주시다니.. 역시 당신은

탑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재인게 분명하군요."


"하하~ 과찬이십니다 미켈 경."


미켈이 연신 앙드레와 그라우스의 공을 칭찬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식을 줄 몰랐다.


'좋아, 지금이라면...'


코로는 분위기가 좋다는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움직였다.


"미켈 경, 혹시 저번에 말씀드렸던

[그 안건]은 어찌 되었는지 여쭤도..."


"예?... 아~ 남부 세금 인상 말씀이십니까?

저번에 한 번 좀 많이 올리지 않았나요~?"


미켈의 물음에 앙드레는 땀을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대답했다.


"하하.. 그게 말이죠 탑을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다

보니 재고가 많이 부족하지 뭡니까 밑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속 퇴마사들 급여도 줘야하는데 이게.."


"흠...."


미켈은 잠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앙드레)

'설마 이 정도의 성과를 보여

줬는데 안된다고 하진 않겠지?'


그의 예상대로 미켈은 흔쾌히 허락했다.


"뭐, 좋습니다 앙드레 경께서 탑을 위해 헌신

하는것을 잘 느꼈으니 남부지역 세금 인상

안건에 대해선 제가 힘을 확실히 실어드리죠."


'크크크~ 그래, 그래야지.'


"아이고~ 이것 참~ 미켈 경이 있으니

너무 든든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루나엘)

".............."


(미켈)

"헌데, 말이죠?"


(움찔)


"예....?"


갑작스런 변화에 앙드레 코로는

순간 쫄으면서 그의 표정을 살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아무 식신술사나 데려다

쓸 수 없을 것 같은데,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식신 술사가 과연 찾는다고 나올련지.."


그의 우려에 앙드레는 화색이 돌았다.


"으하하하~~ 난 또 뭐라고.. 그거라면

걱정마십쇼 이미 적임자를 찾았습니다."


"예? 이미 알아 봐 두었단 말입니까?"


"그것이..."


앙드레는 엘리제에 자신이 보았던

일들을 짧게 나마 그들에게 설명했다.


"하얀새라.."


"그렇습니다, 최상위 정령이라 여겨지는

하얀새, 제가 봤을땐 분명 그 계집애는

[무녀]의 자질을 갖고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확실히, 최초의 퇴마사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을 기록한 어록에 따르면 하얀새는

오로지 무녀의 곁에만 머문다고 했으니..."


그때 루나엘이 끼어들었다.


"하지만 하얀새를 부린 이라면 과거에도

몇 있었지만 조사 해본 결과, 그들 중에서

무녀로 밝혀진 인물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여자애는 아직 무녀라고 확정

지을게 아니라 무녀 후보생이라고 봐야겠군."


앙드레는 땀을 흘리면서 반론했다.


"하지만 과거에 하얀새를 다루던 자가

몇 있었던 간에 지금은 그 계집 말고는

다른 후보자가 없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지, 그러니 조속히 '확보' 하는걸로

방향을 잡자고, 그라우스가 엘리제에 있었지?"


"예 그렇습니다."


"그 소녀 또한 엘리제 출신이니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만."


"물론 입니다."


"그렇다면 결정 났군, 그대 말곤 적임자가 달리

없겠어. 최대한 서둘러 주게나, 탑의 결계는

우리들이 이렇게 지금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시시각각 약해지고 있으니깐 말야 또다시 제국

내부에서 요괴가 날뛰게 둘 수는 없잖나 그치?"


"데움 N 그라우스, 위대한 탑의

명을 받들어... 무녀 후보생 아야

아네모네의 신변을 확보하겠습니다."


"좋아."


미켈은 데움의 말을 듣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루나엘)

"미켈 님, 한가지 유념해

둬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음?"


"엘리제에 쳐들어온 요괴가 동서남북 어느 탑의

결계를 뚫고 온건지 아직 파악 되지 않았고, 정보

통제는 했습니다만 확인 된 목격자 또한 4명이나

존재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 님이 말씀하신

여원생도 그 중 한명으로, 나머지 3명 중 2명은

카이사르의 적룡[赤龍] 류 베르니온과 금강 티스

바스커빌, 마지막으로 무소속 1급 범죄자 각시탈

특히 적룡과 각시탈은 요괴와 직접 싸웠다고 하니

이들의 처리 또한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않으면.."


"그렇군.. 헌데 목격자들이 그 여원생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전부 네임드 인걸?"


이때 데움이 나섰다.


"우선 적룡은 현재 각시탈 이외엔 그 무엇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으며 각시탈 쪽은

이미 범죄자로 만들어 놓았으니 그가 어떤 말을

한다 하더라도 귀를 귀울일 사람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문제는 티스 바스커빌 쪽인데..

그 자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니 미리 그 쪽에

사절을 보내서 선수를 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루나엘이 안경을 치켜 세우며 끼어들었다.


"카이사르 길드 마스터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금강 녀석이 엘리제에 요괴가 나타

났다는 보고를 이미 했을지도 모르니깐요."


(앙드레)

"으음......"


미켈은 가만히 생각하다가 결론을 내렸다.


(미켈)

"카이사르 길드는 일단 내버려 두도록 하지."


(루나엘)

"하지만...."


"카이사르 길드 마스터, 그자는 왠만해선 섣불리

움직이는 남자가 아니야.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성격인지라,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이

신중 하지 만약 바스커빌에게 보고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증거가 없는 이상 움직이진 않을거다."


".........."


(~드르륵~)


미켈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걸로 오늘은 마무리 짓도록 하죠 이 고서,

아직 전문이 다 번역 안됐다고 했지? 빠르게

번역해서 중앙 탑으로 보내주길 바라네.

앞으로 즐길 거리가 더욱 많아지겠어 하하~"


(데움)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자네도 고생 많이 했네 앙드레 경, 일의 경과가

좀 더 진척 되었을 때 다시 간부 전원이 모인

탑 중앙 회의에서 만납시다 그럼, 아디오스~~"


(앙드레)

"예, 모쪼록 조심히 돌아가시길."


(데움)

"..........."


(루나엘)

"인사가 촌스럽니다, 미켈님."


---------------------------------


(다그닥~ 다그닥~)


(~쿠르르르르르~)


본관에서 나온 탑 소속 네 명은

주수관들에게 인사를 받으면서


각각, 자신의 마차에 탑승해서

본래 있던 장소로 되돌아갔다.


마차 속 앞자리에 앉아 있던

루나엘이 그에게 말을 건냈다.


"저, 미켈 님."


"응..?"


"그런데 굳이 왜 엘리제에서 미팅을 한 겁니까?

왔다갔다 할 필요 없이 그냥 그 자와 데움 씨를

중앙으로 부르면 되는것 아닌지, 주수관들의

눈도 꽤나 많았으니, 불마국에게도 저희들이

만남을 가진 건 그들의 귀에도 들어갈 겁니다."


그의 물음을 듣자 미켈은 빵 터진 듯 웃었다.


"ㅎㅎ~ 아직 멀었구만, 루나엘."


"예?"


"너는 머리는 좋은데 너무 올곧다니깐? 잘 들어

불마국 놈들이 어떤 놈들이냐? 그 늙은 구렁이

놈들은 어디에 가던지 간에 눈이 있고 귀가 있어."


".........."


"아무리 몰래 그를 중앙 탑으로 부른다 하더라도

구렁이 놈들은 다 알아챈다 이 말이지, 안그래도

요즘 불마국이랑 기싸움 장난 아닌데, 소문 구린

남부 탑 앙드레와 이 몸이 비밀 회동을 가졌다는

얘기 같은게 퍼져봐 그럼 나중에 어떻게 되겠나?"


"과연, 그런거군요."


루나엘은 이해 했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어디로 가던 그들은 눈치채 만약 장소가

탑이라면 그들한테 공격 당할 빌미를 제공해

주는 거나 다름없지 허나 장소가 엘리제라면?

코로는 엘리제 후원 측이고 데움은 그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이젠 수사관의 권한까지 쥐고 있는

인물, 난 그저 테러 당한 코로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내주고 데움에게 조사 경과를 받으러 간거라고

둘러대면 그만, 실제로 데움은 철야까지 엘리제에

남아 수사를 진행했었으니까 아주 자연스럽지~?"


"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다그닥~ 다그닥~)


(~쿠르르르르~)


"그나저나... 앙드레 그 자식 뱃속에 거지가

들었는지 이번에 또 세금을 올리려 하는군."


"하지만 거절하기에는 명분이 없습니다,

이미 미켈 님께서 힘을 실어주시겠다고

구두로 약속 까지 하셨잖습니까."


"그래,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그 돼지 놈이

세금을 올리던 말던 나랑은 상관 없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시기가 별로 안 좋아 자고로 위에

서 있는 사람이면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한눈에 파악 해둬야만 하는 법이지,

탑에 대한 이미지도 항상 생각해야 하고 말야."


"따로 생각이 있으십니까?"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탑 결계 복구 프로젝트만

마무리 되면 앙드레 그 자는 실각 시켜야 겠어.

솔직히 머리에 든 것도 없이 오로지 밑에 놈들만

굴려서 얻어낸 탑의 간부 자리라서 서, 동, 북쪽

녀석들도 그 ㅅㄲ를 싫어하는건 매한가지니깐."


"하지만 결계 복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가장 많은 실적을 낸 앙드레의

위치는 더욱 더 견고 해지는 것이 아닌지..?"


루나엘의 대답에 미켈은 검지를

좌우로 까딱 흔들고는 혀를 찼다.


"쯧쯧~ 잊었어? 앙드레 그 자식은 무능

하지만 밑에는 유능한 자들이 많다는거?"


"아...!"


"모든 공은 데움 N 그라우스에게,

앙드레를 실각 시키고 그 녀석을

새로운 남부 탑의 간부로 만든다."


----------------------------------------


한편, 앙드레의 마차 안.


"흥~ 미켈 자식, 겉으로 웃으면서 뒤로는

몰래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게 틀림없어

내가 세금 인상 안건을 얘기하자마자

표정이 미묘하게 꿈틀거렸으니깐 말이야."


(데움)

"............"


마차 안에 탑승하고 있던 짐과 데움은 혼자서

열폭하고 있는 앙드레를 말없이 지켜보았다.


"놈은 언제나 그런식이지 술수와 모략을

즐겨써 나보다 *나이도 어리면서 탑의 최고

위치인 중앙 탑을 그냥 거저 먹은게 아니니.."


(*미켈은 앙드레 보다 7살 어리다.)


(짐)

"..........."


(앙드레)

"이번 프로젝트만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내

위치는 보다 더 견고해진다, 결과만 보이면

다른 놈들도 나한테 찍소리 못하겠지, 미켈

놈은 그때 천천히 씹어 먹으면 돼, 그에 대한

준비도 착실 하게 진행 되고 있으니깐 말야..

그라우스, 너는 걍 내 뒤만 따라오면 되는거

알지? 흔한 출세 따위하곤 비교가 되지 않을

신세계를, 내 손으로 똑똑히 보여줄테니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짐, 저번의 실패는 이번 한번만

봐주마 허나 다음 따윈 없어, 그라우스와

함께 반드시 그 계집을 확보해라 알겠나?"


"(끄덕)"


각자 마음속에 칼을 품은 체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움직임들..


그 와중에도 달빛 조차 없는

밤은 더욱 더 깊어져만 갔다.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10.17 13:39
    No. 1

    아니.... 각시탈이 다 해결했는데 하여간에 정치하는 녀석들 때문에
    엄한 사람 현상금만 올라가는군요. 류는 더 눈에 불을 밝힐테고...ㅡㅡ
    자기들 불찰을 이런 식으로 덮어서 짜증이 나지만 각시탈, 카이, 은율은
    나름 몸값이 올라서 나의 존재가치가 올라갔다고 좋게 생각할 수 있길..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10.17 19:06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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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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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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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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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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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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