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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조회수 :
73,623
추천수 :
1,475
글자수 :
2,272,749

작성
19.03.11 17:49
조회
318
추천
6
글자
11쪽

Chapter 9. 결착 (3)

DUMMY

(~~쏴아아아아~~)


"으음...?"


"어라? 일어났네? 어이~ 일로

와보라고 이 여자애 일어났어~!"


주변이 시끄러웠다.


'방금 전에 그건, 꿈이었나...?'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누워 있던 장소는 어떤 가게였는데 그

가게는 엘리제 아카데미 정문 바로 앞에 있는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악세사리 가게로,

비를 피하기 위해 연합이 잠시 빌린 가게였다.


그녀도 몇 번 여기서 장신구를

구매 해봤던 적이 있기 때문에

주변 풍경이 익숙 했던 것이다.


"괜찮니, 아네모네 양?"


"아...."


근처에 있던 아인 교수가 소식을 듣고 와서

그녀에게 안부를 물어보며 다가오려던 찰나.


"잠시 교수님은 자리를 비켜주시죠

이 틈에 몇가지 질문을 해야 하니."


카이사르 측 인물이 그를 제지했다.


"잠시만요, 그녀는 지금 환자입니다. 아직

상처도 덜 아물었고 비도 맞은 상태인데.."


아인의 말에 길드원은 반박했다.


"그래서 지금 저희들에게 지급된 치유

스크롤을 대량으로 쓰지 않았습니까.

거의 3개 분량을 썼는데 감기는 커녕

5분만 지나도 멀쩡히 뛰어다닐 겁니다."


남자에 말에 아야는 자신의 몸을 둘러보았다.


'확실히.. 상처들은 거의 다 아물었고 아픔도

느껴지지않아, 치유 스크롤... 엄청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런 귀한 걸 3개 씩이나 역시 정규

길드는 돈이 엄청 많은가보네 그런데 나중에

다 끝나고 나한테 싹 청구하는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도 잠시 무심코 오른손을

바라보자 손바닥 가운데에 생긴 큰

상흔에 마음이 저절로 무거워졌다.


'역시, 이건 안 사라지는구나...'


요괴의 촉수에 꿰뚫렸던 손에 큰 흉터가 남아

있었기에, 굳이 확인 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로,


관통 당했던 배도, 흉터가 남아

있음을 쉽게 짐작 할 수 있었다.


주술의 기적이 완벽 만능이 아니었던

만큼 흉터는 사라지지 않았던 탓이다.


그 때 기절하기 직전의 일이 떠올랐다.


'맞다....'


아야는 아인 교수에게 물었다.


"저기, 저를 구해주셨던 검은 로브를

걸친 퇴마사 님은 어디에 계신가요?

일단, 감사인사라도 드리고 싶은데.."


"뭐라고..?"


검은 로브라는 말에 아인은 크게

놀라면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아네모네 양, 지금 뭐라고 했었지?"


"예? 저, 그.. 저를 구해주신 퇴마사

님한테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고...."


"그 전에! 무슨 로브?"


"그.. 검은 로브를 두르고 계셨던..."


아인 교수가 크게 흥분하는 영문을

몰랐기 땜에 그녀는 당황스러웠다.


"그게 사실이야? 그 검은 로브가 너를

구해줬다고? 널 납치하려던게 아니라?"


"예..? 그게 무슨..."


"거기까지! 심문은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교수님은 다른곳에서

대기하라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전, 아카데미 교수로서 저희 원생인

아네모네 양을 끝까지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곁에 반드시 제가 있어야!"


"아놔~ 이 양반 것 참, 그런건

이쪽이 알아서 잘 한다니깐..!"


"@#$%&*$%$!"


"@&@&$##$~"


'이럴 때가 아니야.'


아웅다웅 다투는 둘을 보면서

그녀는 자신의 몸을 일으켰다.


"?? 아네모네 양, 아직 일어나면 안돼.

아직 다 회복된것도 아닌데 무리하면.."


길드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아인 교수가,

움직이려는 그녀를 눈치 채고 제지했다.


"아야 아네모네 양. 자네는 지금 엘리제

사건 중요 참고인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 다닐수 없어. 이해 했나? 그냥 여기서

가만히 앉아있는게 신변안전에도 좋을거다."


카이사르 길드원 또한 거들

면서 그녀를 제지 했으나...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주머니

안에 오른손을 집어 넣었다.


(툭.)


주머니 끝에 손가락이 닿자 손가락

전체에 느껴지는 차가운 돌의 감촉.


(지 ~ 잉)


그 순간 꿈이라고 생각 했었던 목소리

와의 대화가 더욱 선명하게 기억났다.


결정석을 꺼내 손에 쥐면서

야야는 둘을 바라 보았다.


'결정석을 손에 쥐고 기도하라..'


"죄송해요, 아인 교수님. 그리고 그쪽 분."


"아야... 왜 그러니?"


확고한 표정으로 그녀는 대답 했다.


"저는 아직, 해야 만 하는 일이 남아 있어요."


"뭐라고..?"


"그게 무슨 소리지?"


마음속으로 기도하자 손에 쥐고 있던

결정석이 빛을 뿜어 내기 시작했다.


[★★★ 파아앗~~! ★★★]


"읏..!!"


"뭐야..?!"


빛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끼익~!)


"뭐야? 무슨 일이야?"


가게 안쪽에서 엄청난 빛이 뿜어져 나오자

바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전부 달려왔다.


(파아아앗~~~!)


건물을 뚫을 기세로 빛 기둥이 퍼져 나갔다.


밖에서 비를 맞으면서.. 티스를 기다리던

디오 역시 건물 안에서 빛의 기둥이 튀어

나오자, 자신의 두 눈을 비비며 의심했다.


"뭐야? 또 뭔 일이야? 이번엔 또 뭔데?"


물론, 그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그의 물음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한편, 가게 내부도 모두가 놀란 상태.


"윽, 눈부셔..!"


"으악. 내 눈~!"


아야는 눈부신 섬광 때문에 모두가

눈을 찌푸리면서 무엇도 하지 못하고

있을때 가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섬광은 그대로 하늘 위로 솟아오르면서

먹구름에 둘러싸인 하늘에 구멍을 냈다.


디오는 갸냘퍼 보이는 여자애의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체모를 힘에 경악했다.


"너는 대체...."


"이거,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어 디오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무력으로 제압하고 보는 수 밖에.."


옆에서 동료 한명이 주구를 꺼내들며 말했다.


"잠깐, 중요한 애라고 했어 너무 강한 주술은

쓰지마 그냥 속박계 주술로 움직임만 막아둬."


"알고 있어."


(~키이잉~)


"그 이상... 묘한 행동은 하지 말고

얌전히 있어라 사주철박[四柱鐵縛]!"


(쿵~ 쿵~ 쿵~ 쿵~)


허공에 술식이 나타나고,


그 안에 4개의 기둥이 생성되

면서 그녀의 주변에 떨어졌다.


"하압~!!!"


정사각형 꼴로 기둥 사이 사이마다

반투명한 결계가 그녀를 기둥 영역

안에서 나가지 못하게, 봉(封) 했다.


"어쩌지....."


정육면체에 가둬진 아야는 빛이

올라간 하늘을 잠시 바라보았다.


그러자, 먹구름이 잠시 흩어진 공간

에서 [무언가]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


[3분전.]


(★ 파아아앗~~! ★)


"으악, 내 눈~!"


가게 내부에 섬광이 터진듯 마냥 새 하얘

졌기 때문에 안에 있던 연합 사람들 모두

눈을 찌푸린 채 우왕 좌왕 상태에 빠졌다.


(사라)

'으, 눈부셔.. 뭔 일이 일어 났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절호의 기회야...!'


무릎을 꿇은 상태로 얌전히 구속되어있던 사라.


시야가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었기 때문인지 눈부신 정도가

다른 이들보다 부담이 덜 했었다.


눈을 감은 상태로 들리는 주변의 아우성.


혼비백산한 틈을 타서, 가게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임을..


머리 좋은 그녀가 눈치채지 못할 리 없었다.


'대지의 정령, 노움의 장로님.. 부디 저에게

그대의 힘을! 어빌리티 포스[身體能力强化]!'


(~키이잉~)


"하아아아압..!!"


(~끼기기긱~ 파 ~ 앙!)


부동[不動]과 금[金]의 합동 속박 주술을

강화된 신체 힘을 써서 강제로 풀어냈다.


이 결과는 그들이 걸었던 속박계 위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


만약 그들이 그녀를 좀 더 경계해서

상위 속박 계열 주술을 사용 했다면

그녀의 힘으론, 풀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깐 방심을 하시면

안되죠 프로 퇴마사 님들.'


"뭐야..!!"


"이 년, 주술을 풀어 냈어?!"


옆에서 자신을 감시 하던 이들이

곧바로 주술이 풀렸음을 눈치챘다.


'신속의 날개[迅速 · 翼]..!'


(뾰 ~ 롱~)


(~타다닷~)


'흡..!'


곧바로.. 속력 축복을 건 사라는 옆

으로 달려가 창문을 깨고 도주했다.


(쨍그랑~~!)


'가게 주인분 죄송합니다..'


(타다다다닷~)


"잡아라~!!"


"놓치면 안돼~~!"


사라가 창문을 깨고 빠져 나간 뒤 곧바로,


그녀와 마찬가지로 창문을 통해서

연합의 퇴마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흥, 프로를 상대로 도망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제는

눈도 잘 보이겠다... 그렇겐 안되지."


"바로, 추적술을 사용하겠습니다."


"인원을 3개 조로 나누고 움직입시다."


"1조는 북쪽, 2조는 서쪽, 3조는 동쪽으로

가고 발견 즉시 상위급 주술로 사로잡아라

평범한 여자가 아니니까 신중하게 움직여."


"그럼... 모두, 산개~!!"


(~파바밧~)


열 댓명의 인원들이 도망친 사라를 붙잡기

위해 일사 분란하게 흩어지면서 움직였다.


************************************


[가계 정문 밖 : 아야 사이드]


(연합 퇴마사)

"뭐야, 저 괴조(怪鳥)는..!"


먹구름 사이,


구멍이 난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한 생명체.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은 경악했다.


(펄럭~ 펄럭~)


(쿠웅~!)


마치 새하얀 설탕처럼 순백 그 자체인 깃털.


3층 짜리 건물은 그저 소품

처럼 느껴질 정도의 사이즈.


오로지 눈가 주변만이 금빛가루를 뿌린 듯,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이 거대한 새는

땅에 내려 앉은 것만으로 카이사르 소속

퇴마사가 건 상위 속박 주술을 깨트렸다.


(벌컥~!)


(앙드레)

"대체 뭔 소란이길래 이렇게 시끄..

허억...! 뭐.. 뭐냐, 이.. 괴물은~?!"


밖에서의 엄청난 소음과 소란 땜에 화가 단단히

난 그는 호위 퇴마사들에게 한 소리 하기 위해서

마차 밖으로 나왔지만 눈앞에 있는 거대한 새를

보곤, 소리칠 정도로 놀라면서 바닥에 자빠졌다.


"앙드레 님!"


그가 쓰러진 탓에 놀란 탑 측

퇴마사들이 서둘러 부축했다.


바닥에 자빠졌을때 모노클이 빠진것도 잊은 체

앙드레는 계속 하얀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얀 새한테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기운... 설마 저 계집이 소환한건가?'


새는 말없이 자신의 머리를 바닥에 숙이고

아야에게 얼굴을 맞대먼서 부비적 거렸다.


"으.. 간지러워~ 잠깐... 꺄악!"


새의 장난에 아야가 간지러워 하기도 잠시,


그녀에 발밑에 바람이 생성되면서 그녀를 공중

으로 띄우고 하얀새의 등에 그대로 내려놓았다.


"아, 그렇구나..! 네가 그 목소리의..."


아야가 자신의 등에 올라간 것을

확인한 하얀새는 그대로 날개를

펼쳐서 점점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펄럭~ 펄럭~)


날개를 잠깐 펄럭인 것만으로도,


휘몰아치는 엄청난 풍압 탓에, 연합의

퇴마사들은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다.


"으윽.. 젠장, 이대로 놓칠 수는..."


디오는 마음 속으론 공중을 박차고

뛰어올라 주술을 써서 멋지게 새를

떨어뜨리고 싶었지만 현실은 풍압에

의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


"가자~!"


"끼에엑~~!!!"


(~~휘우웅~~)


그렇게 하얀새는 그녀를 데리고

엘리제 안으로 훨훨~ 날아갔다.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09.02 20:53
    No. 1

    어~~~ 뭐야뭐야~~~~~
    갑자기 무슨 일이죠~~~ 저도 모르게 방언이 튀어나올 뻔...ㅡㅡ;;;
    류의움직임이 철껍질 벗은 달팽이마냥 느렸다가 튀는 게...
    더더더 궁금증 유발... 바로 다음편으로 호다닥 뛰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09.02 22:32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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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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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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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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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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