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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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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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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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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72,749

작성
19.03.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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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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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1쪽

Chapter 9. 결착 (1)

DUMMY

(은율)

"한정 해제[限定解制]~!"


(류 베르니온)

"한정 해제[限定解制]~!"


(파아아앗~!!)


소년의 손등에 문장이 떠오르면서

흑청색 빛이 그의 몸을 감쌌다.


쓰고 있던 검은 마스크도 입고 있던

옷도 하나 둘씩 사라지고 대신에 다른

옷들이 그것들을 대체 하기 시작했다.


(~샤라라락~)


(슈우우....)


"각성한건가..?!"


"진짜일 줄이야...."


멀리 떨어져 있던 티스와 데움은

각성을 끝 마치고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나온 그를 보며 경악했다.


하얀 버선.


허리에 장착 되어있는 부채.


알록 달록한 전통 한복.


그리고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그 특이한 가면, 통칭 [탈]까지.


티스는 '그 날' 당시 잠깐 봤었던 모습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에 침을 꿀꺽 삼켰다.


'저 자가 진짜 각시탈...!'


그의 반대편에서 붉은 빛이 사라지고

나온 류 역시 각성을 끝마친 상태였다.


붉은 머리는 끝부분만을 남기고 하얀색

으로 탈색 되었고 눈동자는 세로로 쫙

찢어져 그야말로 용의 안광과도 같았다.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압박감과 위압감.


그러나 그것은 각시탈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들이 각성을 한 상태에서 같은

공간에 있는 것 하나만으로 주변

기운이 무지막지 하게 요동쳤다.


"크윽.. 이정도의 압박감이라니..."


"이럴 때가 아닙니다! 저 둘이 지금 여기서

각성한 체로 치고 박고 싸운다면 그 즉시

이 주변 일대가 전부 초토화 되버립니다!"


"자네, 아까처럼 적룡을 막을 수 없나?"


그의 물음에 티스는 고개를 저었다.


"류가 각성까지 한 이상, 이젠 무리입니다..

게다가 각시탈까지 진짜 모습을 드러냈으니

그와 관련된 거라면 물불 안 가리는 저 녀석

성격상 엘리제 아카데미는 오늘로 끝일수도.."


티스의 대답에 데움은 생각했다.


'침입자 정체가 각시탈이란걸 안 이상 절대

도망치게 냅둘 수는 없고.. 적룡과 싸우느라

지쳤을때 병력들을 데리고 즉시 븥잡야겠군.'


"알겠네, 일단 자네 말대로 지금보다

더 멀리 떨어지도록 하지, 앙드레 님이

계시는 정문으로.. 그리고 호위로 데려온

자네 쪽 인원들을 전부 집합 시켜주게나."


"예, 알겠습니다."


티스는 곧바로 통신구를 이용해서

그라우스를 찾으라고 시켰던 소속

길드원들에게 소집 명령을 내렸다.


**********************************


(류)

"하핫..!"


각성 상태의 류는 눈앞에 나타난 각시탈을

쓰고 있는 소년을 보면서 미친듯이 웃었다.


"그래, 그 모습이야.. 그 모습이라고,

[그 날], 내 몸을 소름 돋게 했었던..!

다시 날 소름돋게 만들어줘, 각시탈!"


'그 날이라...'


류와 자신이 처음 만나게된 원인을 제공

했던 108요괴 사건, 따지고 보면 그때도

지금처럼 요괴와 싸우고 있던 자신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막무가내로 공격했었다.


'지금 여기서.. 주력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놈하고 정면으로 싸우는건 무리, 그러면..'


그의 힘을 이용한다.


이러니 저러니 복잡해도 결국 자신의 최종

목적은 요괴의 퇴치 후 무사히 도망치는일.


적룡 때문에 스트레스는 만땅.


제대로 한 방 먹여주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상대해 주는

것은 시간 낭비 & 주력 낭비다.


그렇기 때문에 각시탈은 순간적

으로 그의 힘을 이용해서 요괴를

퇴치하는 쪽으로 가자고 생각 했다.


(화르르르륵~!)


"용의 황염[龍 · 皇炎]...!"


"장승 소환 [長丞召喚].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콰아아아아아앙~!!)


자신의 방어 주술 중에서도

손꼽히는 방어능력을 가진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 세트


요술을 힘겹게 막았던 각성 전과는 달리

순수 방어 결계의 힘만으로, 요술을 집어

삼킨 그의 용의 불꽃을 간단히 막아냈다.


"역시.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지? 그럼..."


용의 황염을 아무런 탈 없이 막아낸 상대를

보면서 류는 허공에 자신의 오른손을 뻗었다.


"용검 소환[龍劍召喚]."


(~파아아앗~)


(철컥~!)


전 날 플레니아에서 소환되어 활약한

용검이 다시 한번 그에게 불려져 나왔다.


'저 검은, 그때 그 개사기... 젠장.'


용검이 소환된 걸 본 각시탈은, 당시에

봤었던 가공할만한 위력을 떠올리면서

빠르게 허리춤에서 철선(鐵扇)을 꺼냈다.


(촤라락~ / 스르릉~)


"간다~!"


"스으읍, 하앗!"


(채 ~ 앵!)


(캉.... 치이잉~)


쏟아지는 빗속에서 부딪히는

두 남자와 두 종류의 주구.


금속끼리 부딪히는 탓이었을까.


작은 섬광과 함께 불꽃이

튀었으나 금세 사라졌다.


(~끼기기기기긱~)


서로 주구를 맞댄 체로 밀리지

않기위해 힘 겨루기를 지속했다.


가까이 붙어 있었기 때문일까.


녀석의 호흡이,


흘러내리는 빗방울이,


근육의 움직임이,


주변의 호흡이....


아주 생생하게 느껴졌다.


(~채 채 챙 채 채 채 채 챙 챙~)


'상단, 중앙, 위, 아래, 하단, 왼쪽,

상단, 하단, 왼쪽, 중앙, 오른쪽...!'


(채 채 챙 채 채 채 채 챙 챙~!)


(~카 ~ 앙~)


엄청난 스피드로 검을 휘두르는 류의

움직임을 읽어내면서 검격 하나 하나

찌르기 하나 하나, 모두 자신의 주구

철선으로 막아내고 반격하고 견제했다.


'전에도 생각했지만 녀석의 검술은 변칙적

이긴 해도 그냥 마구잡이 검술이야, 하나

하나가 전부 난잡해. 유연하게 물 흐르듯한

검술의 기본이 되는 초식, 그 초식이 없는걸 걍

주술의 힘과 스피드 깡으로 밀어 붙이는 느낌..'


(~챙 채 챙~ 카앙~!)


한동안 계속 밀어 붙이던 류가 위로

올려 베는 검격을 마지막으로 검을

휘두르는것을 멈추고 거리를 벌렸다.


"..........."


"뭐야, 그거 휘둘렀다고 벌써 힘빠진거야?"


큰 기술을 유도 하기 위해서

도발로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탈쟁아, 너는 지금 기분이 어떻냐?"


"뭐....?"


그러나 그는 도발엔 걸리지 않고

생뚱맞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나는 말이지, 지금... 너무 즐거워, 내 공격을

수십 번이나 막아 낼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

는게, 나와 동일한 선상에서 같은 경치를 보고

있는 인간이 있단 사실이, 그놈과 서로 자웅을

겨룰 수 있는게 즐거워 죽겠어 너는 어떻지?"


'진짜, 맛탱이가 간 녀석이네...'


요괴한테 걸어둔 속박계 주술의 효력이

떨어지기 전에 확실하게 끝을 봐야 한다.


그렇기에 그의 넋두리를 계속 들어줄

생각은 티끌만큼도 없어서 사뿐히 그의

말을 무시하고 공격 유도를 서둘렀다.


'도발이 싸게 먹혀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주술로 유도 하는 수 밖에.'


"인[忍], 가[加], 제[祭] 신[神],

천[天], 명[命], 도[道], 술[術]."


"이번엔 주술 겨루기인가? 좋아..!"


주문을 외우는 그를 보면서 류 역시

자신의 주력을 용검에 담기 시작했다.


(파아아아앗~~!)


(키이이잉~~!)


"꿰뚫어라.. 용의 섬아[龍 · 閃牙]~!"


(쐐애액~!!!)


용검에서 뿜어져 나온 붉은 참격

이 곧장 상대방을 향해 내달렸다.


(콰 ~ 드 ~ 드 ~ 드 ~ 득!)


각시탈은 붉은 참격이 최대한 가까이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다 도착 순간..!


'걸렸어..!'


"파동술[波動術] : 인드라얄라[因陀羅網]."


준비했던 주술을 발동했다.


(파 ~ 앙!)


(류)

"........?!"


소년의 앞에 전격을 두른 흰푸른 구슬 3개

가 삼각 형태로 나타나더니 가운데 펼쳐진

그물망이 다가온 류의 참격을 집어 삼켰다.


"좋았어...!"


소년은 섬아를 흡수한 상태로 몸을

돌리곤 주술을 컨트롤하는 왼손을

지상에 묶여 있는 요괴에게 펼쳤다.


"탈쟁이, 설마...?!"


"크아아~~! 용서못한다 인간~~!!"


수계금조쇄박[樹係金條鎖縛]의 힘에 의해

신체를 구속당해 옴짝달싹 못하는 카고르

역시 자신을 가둔 인간 퇴마사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열심히 소리를 질렀다.


(각시탈)

"인드라얄라[因陀羅網].. 해제[解除],

이거나 먹어라 용의 섬아[龍 · 閃牙]!"


삼각 형태로 펼쳐진 3개의 구슬 가운데

에서 조금 전, 구슬이 집어 삼켰던 류의

참격이 튀어나와 카고르를 향해 날아갔다.


(쐐액~!!)


(~콰드드득~)


"케륵~ 안돼...!!!"


[서 ~~~~ 걱]


(콰 ~ 앙!!)


(후두둑....)


.

.

.


////////////////////////


(각시탈)

"끝났나....? 그나저나

무지막지한 위력이네."


참격에 의해, 한꺼번에

무너져 버린 주변의 땅.


또한 땅이 무너진 후폭풍에 의해 잠깐 먼지가

일어나 시야를 가렸지만 다행히 비에 의해서

금방 사라졌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각 ~ 시 ~ 탈!!!!!!"


뒷쪽에서 멍하니 보고 서 있던 류가

정신을 차리고 검을 쥔 자세를 바로

잡으면서 찌르기 형태로 돌격 해왔다.


(채 ~ 애 ~ 앵!)


"읏....!"


"내 참격을.. 저딴 요괴한테 써먹어?"


"흥, 이게 전술이라는거다 알겠냐?"


"............"


(끼기기긱~ 카앙!)


막고 있던 철선으로 검을 흘려 쳐내고 거리를

벌린 뒤, 요괴가 있던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참격으로 인해 파해쳐진 주변을 둘러 살폈다.


'그 적룡의 공격기다 분명, 치명적일...'


"케하하하하핫!!"


".....(움찔)"


(후두두둑....)


"고맙다 말해야 되나? 망할 인간, 몸을

묶고 있던 성가신 주술을 처리해줘서."


파해쳐진 땅 아래에서 돌덩이들을

치워내고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말하는 요괴의 목소리에 경악했다.


"말도 안돼.. 적룡의 참격이 안 먹혔다고?"


"하...? 내 기술이, 안 통했다고?"


류 역시, 자신의 주술이 안 먹혔다는

사실에 잠시 각시탈을 향하던 시선을

거두고 요괴가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완전히 지상 위로 올라온 검은 물체는

촉수가 살짝 튀어나온 젤리 같은 형태

로서 더 이상 바알 교수의 딸의 모습은

양쪽 눈을 씻고 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


한편, 그 시각.


정문에서 대기하던 황색 단발

젊은 청년은 머리를 긁적였다.


'곤란하네...'


그의 이름은 디오 바턴.


카이사르 길드 소속 길드원

이자 4급 정식(프로) 퇴마사.


뜬금없이 병력 관리를 맡아버린 그는

지금 이 상황이 참으로 아주 난감했다.


'아, 이번 임무 티스 님이랑 베르니온

님이 계셔서 엄청 쉬울줄 알았는데...'


거대한 대형 술식이 하늘에 나타나고 그걸

본 티스님은 그대로 아카데미 안으로 직행.


그 옆에 있던 자신에게 병력 관리 라는

중책을 맡겨버린터라 머리가 복잡했다.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08.29 21:40
    No. 1

    정말 건드리면 안될 걸 건드렸어...
    처절하게 아주그냥 죽여달라고 말할때까지
    몰아붙였으면 좋겠어요...ㅜㅜ
    (이번 주 갑자기 일이 생겨서 현장을 뛰다보니.. 방문이 늦었네요.ㅜㅜ
    그래도 저 잊어버리지 마세요ㅎㅎ 그럼 호다닥 다음 편으로 갑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08.30 00:24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kk*****
    작성일
    21.12.04 21:15
    No. 3

    요괴가 사랑들 잡아먹든 말든 지 힘을 요괴 잡는 사람에게 뒷치기를 개판이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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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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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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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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