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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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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4.06 22:18
연재수 :
3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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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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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7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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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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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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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Chapter 8. 인연 (2)

DUMMY

로브를 벗고 싶냐는 앙드레의 물음.


[너 같은건 언제든지 통신 한번으로

주수관의 자리를 박탈 시킬 수 있다.]


누가봐도 그런 의미가 함축된 협박이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씨는 내 귀에도 들려올

정도의 뛰어난 인재, 그런 사람을 불마국이

간단하게 버릴리는 없지.. 앙드레가 얼마나

불마국 간부라인이랑 두터운진 모르겠지만

저 남자의 성격상, 저런 협박에 굴하지는..'


티스는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찰나,


단테는 숙이던 고개를 들어올리며

입을 열었는데 그의 말 하나 하나가

가히 성 하나는 부술 폭탄 급이었다.


"그러고 보니 코로님, 최근 코로님의 주변

에서 굉장히 안좋은 소문이 흘러나오던데

세금 횡령이라던가, 세금 횡령이라던가

세금 횡령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 말입니다

이 소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네 이놈~!!!!!"


"선배...;;;;;;"


'ㅁㅊ.... 저자 점 잖은 성격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대포잖아?'


그의 말에 주변에 있던 모두가 경악했다.


폭탄급 발언을 한 단테.


(앙드레)

"네 이놈!! 누구한테 감히 그런 망발을!"


이에 분노한 그는 허공에 손짓을 했다.


(슈 ~ 슉!)


(티스)

'어....?'


손짓 한 번에 순식간에 나타난

탑 측의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


'저 남자.. 처음 출발

할 때 일행에 있었나..?'


돌연 모습을 드러낸 근육질의 대머리

남자는 그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수관, 단테 페르난데스. 네 놈을

탑의 간부에 대한 불경죄로 다스린다

불경죄는 제국법에도 명시되어 있지

공권력의 상징인 주수관이라고 하더

라도 예외는 없다. 너의 그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린 죄값을 치러라, 이의 있나?"


그의 말에 단테는 아무런 대꾸

없이,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마스터가 비위를 잘 맞추

라고 했으니... 별 수 없지.'


지금 당장 폭발 할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 티스는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


(티스)

"아이고~~ 이거이거 앙드레 님 오늘

같이 좋은 날에 주수관 한 명 때문에

기분 잡쳐서 얼마나 상심이 크겠습니까?"


(앙드레)

"으음....?"


"저 남자를 처벌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 자잘

한 것보단 앙드레 님껜 더 중요한 일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저희 길드가 지금 여기

있는거구요. 원래 이틀 뒤로 예정 된 시찰을

급하게 오늘로 바꾸기까지 했는데 저로서는

여기서 시간 낭비 하는 것 보단.. 그냥 무시

하고 갈 길 가는게 더 낫다고 판단 됩니다만."


그렇다.


앙드레가 지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


티스는 그것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렸다.


원래는 좀 더 뒤에 있던 일정을 무리하게

두 번씩이나 앞 당긴 그의 이상한 추진력.


심지어 오늘 오후에 출발하려던 것도,


그의 강력한 발언 탓에

오전 출발로 변경되었다.


그와 탑의 관계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출발 직전 각종 주술 물품들의 점검 하느라

시간을 소모했을때도 (미미에게 부탁했던

물자는 플레니아 사건 때문에 오지 못했다.)


탑 측 퇴마사들한테 빨리 빨리

움직이라고 성화를 내던 모습.


비교적 이른 출발 직전에도 그는

초조하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었다.


다만 티스가 본 그의 모습은 불안에

떠는 사람의 모습이 아닌 오히려 마치

애가 생일날 부모님한테 선물을 받은

이후 얼른 그 선물을 뜯어보고 싶어

안달이 나서 떠는 모습과 흡사 했다.


티스는 그러한 행동을 유심히 지켜

보았었고, 그러한 정황들을 단서로

그가 중요시 하는 것을 저울질했다.


그가 자신이 모욕 당한 것

을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


아니면 하루 빨리 엘리제에 도착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


그 포인트가 바로 승부처.


티스는 그것에 걸었다.


"..........."


티스의 말에 앙드레는 흥분해서

씩씩 거리던 행동을 멈추었다.


"스읍~ 후, 바스커빌 경 저딴 덜 떨어

진 놈보다 제 일을 더 우선적으로 생각

해주시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군요.

역시 제국 최고 길드의 간부 답습니다."


"아하하하..."


'성공인가..?'


"짐 됐다, 그만 물러가봐."


".........."


(슈 ~ 슉.)


짐이라 불린 대머리 사내는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었다.


'역시.. 처음에 합류했던 탑 측

퇴마사가 아니야, 아무래도

그의 개인경호 같은 느낌이군..'


그의 소속 부하들인 탑의 퇴마사


그리고 류와 자신을 포함한

카이사르 소속 정예 길드원.


이미 그것 만으로도 호위는 충분히 차고

넘칠텐데 그걸로도 모잘라서 개인 경호

까지, 무엇이 두려워서 저렇게 지나치게

준비 한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설마....'


전에 정보부에서 조사하다가 알아냈던 정보.


[탑 조직과 수수께끼의 퇴마사

'각시탈'은 사이가 매우 나쁘다.]


'각시탈을 의식하고 있는건가?'


그렇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외부 노출이 별로 없는 앙드레가

밖으로 출타해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정말이지 손에 꼽힐 정도다.


최근에 탑의 명령으로

불마국 엘리트 주수관들이

각시탈과 부딪힌 적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도 각시탈이

앙드레의 시찰 길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추측하지 않았었나.


'물론 진짜 그가 나타나던 안 나타나던

마스터는 류에게 이번 임무를 맡게

하려고 꾀어내려 한 점이 더 크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티스는 앙드레에게 말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잘 처리 할테니

앙드레 님께서는 얼른 마차 안으로

들어가서 쉬시지요. 자외선 때문에

앙드레 님의 피부가 상하시겠습니다."


솟아오르는 혐오감을 마음속 깊이

꾹꾹 눌러 담으면서 입술에 침을

바르고 그의 비위를 최대한 맞췄다.


"아.. 듣고 보니 밖에 너무 오래 나와있었군요

그럼 바스커빌 경에게 전부 맡기고 전 들어가

보겠습니다 조속히 얼른 다리를 건너 주시길."


(~끼익~ 쾅!)


앙드레는 그렇게 마차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후우..."


'정말이지, 이럴 땐 그냥 차라리

아무 생각없이 요괴랑 싸우는게

낫다고 백번 천번 생각 된다니깐...'


요괴와 싸우는게 극혐인 사람에게 비위를

맞추는것 보다는 몇 십배로 쉬운 것 처럼

느껴지는 것에,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


한편, 티스가 앙드레의 비위를 맞추면

서 얘기할 때도 단테는 묵묵히 그들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가만히 서 있었다.


"이거, 제가 페르난데스 경한테 도움을 준

거 같은데.. 어떻게 바로 지나갈 수 없겠습

니까? 이 임무만 마치면 바로 불마국으로

이번 일에 대한 서면을 보내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나중에 제가 출석도 할테니.."


티스는 합의점으로 단테에게 서로

서로, 나쁘지 않을 제안을 걸었다.


"선배, 바스커빌 경께서 저렇게까지

말씀 해주시는데, 째발요...;; (속닥)"


반 역시 옆에서 티스를 거들어 주었다.


"하아....."


그는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를 도와주신 점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만약... 내일까지 출석 하지

않고 상황 설명을 거부하신다면..."


"그야 물론이죠 (^^)"


티스의 칼대답에 그는 반대

편으로 돌아 가면서 말했다.


"....반, 통과시켜."


"옙, 선배!"


(~드르르륵, 드륵~)


마차가 통과 할 수 있도록 도개교를 막아

둔 각종 방벽을 주수관 측이 서둘러 치워

주면서 무사히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되었다.


"이랴~"


(~철썩~)


"이히히이이잉~"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마침내 다리를 통과하면서

티스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정말이지, 별 거 안했는데 엄청

피곤하네.. 류는 이 소란속에서도

마차 위에서 잠이나 자고 있으니..

내 팔자야 어머니 보고싶어요 ㅠㅠ'


베른 도개교 까지,


어찌저찌 통과하면서 이제 엘리제

아카데미까지 불과, 10분 ~ 15분

남짓한 거리 밖에 남지 않았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


(벌떡!)


순조롭게 길을 가던 도중.


갑자기 마치 위에 누워

있던 류가 벌떡 일어났다.


"어..? 류 일어났어?"


류는 평소에 항상, 무엇이든,

여유롭게 움직이는 녀석이다.


그런 류가 갑자기 급하게 일어

나자 마부 옆에 앉아있던 그는

그의 행동에 감각을 곤두세웠다.


"티스."


"어..? 왜?"


류가 입을 열자 괜시리 긴장 됐다.


"피 냄새야, 먼저 간다."


"뭐....??"


(파밧~!!)


류는 갑자기 마차에서 뛰어 오르더니

주력으로 허공을 박차면서 날아갔다.


"뭐지....?"


"뭐야???"


그것을 지켜 본 주변의 탑 측

사람들과 길드원들은 영문을

모르니... 저마다 웅성거렸다.


(~드르륵~)


그리고 마차의 창문을 열리면서

앙드레가 고개를 내밀며 말했다.


"바스커빌 경? 방금 마차

위에서 쿵하는 소리가...."


'제발... 나한테 도대체

왜그래~!!!! (빼액~!!)'


티스는 울고 싶어졌다.


(헛!)


"잠깐..."


류의 돌발행동에 다시 한번

머리가 띵~ 해지려는 찰나.


그가 날아가기 직전에

말했던 내용을 곱씹었다.


"피 냄새라고...?"


용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 류의 능력은

내로라 하는 감지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

하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지금 자신들이 지나가고 있는 이곳은

비록 플레니아에서 일어난 사건 땜에

뒤숭숭할 지언정 치안은 아직 괜찮은

상태일텐데.. 뜬금없이 피 냄새라니...


그 사건 때문에 거리, 골목 마다 경비대와

주수관들이 득실 거리는데 누가 미쳤다고

지금 피를 흘릴만한 일을 저지른단 말인가.


"잠깐만..."


티스는 머리를 굴리다 퍼뜩 드는 생각에 경악

하면서 옆에 마차를 몰던 마부에게 소리쳤다.


"마부 아저씨, 지금 당장

최고 속력으로 달려 주세요!"


"예...?"


"빨리~!"


"아... 옙!"


"그리고 전원, 전투 준비하고 뛰어!"


(카이사르 길드원's)

"존명(尊命)....!"


(철썩~!)


"히이이이잉~!!"


(~두두두두두두두~)


갑자기 빨라진 마차의 속도에 맞춰서

주변의 퇴마사들은 전원, 이동 속도를

높혀주는 축복 주술을 걸고 달려 갔다.


"그런데.. 티스님 대체 무슨 일이시죠?"


"일단 이번 임무의 리더는 당신이니깐

명령체계에 따라서 뛰고 있기는 한데..

똑바로 제대로 된 설명을 해 주시죠."


길드원들과 탑의 퇴마사들 중 두 명이

앞으로 나와 이 영문모를 상황에 대해

각자 소속 대표로 나서 그에게 물었다.


류가 갑자기 뛰쳐나간 이유.


생각 해보면 단순하다.


아카데미(건물)를 지을때 적용되는

제국법 중에 중요시 여기는 한가지.


[모든 아카데미에는 반드시

결계가 설치 되어야만 한다.]


아카데미 안에 설치하는 결계는 외부의

위협을 막아줌과 동시에 내부의 소음과

주력의 파장을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카데미 특성상 훈련하는 원생들 때문에

주변이 시끄러워 질 수도 있고 항상 변화의

폭이 큰 파장에 퇴마사들 간의 실제 전투로

오인될 수 있는 부분을 막기 위함인데 반대로

만약 훈련이 아닌 진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한들 내부에서 신고라도 하지 않는 이상 그걸

주수관들이 알아 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래, 류처럼 괴물 같은 감지

능력을 타고 나지 않는 한....!'


티스는 의문을 표하는 그들에게 설명했다.


"엘리제에서... 지금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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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2부] Episode. 저주 : Epilogue 24.04.06 6 0 19쪽
384 [2부] Chapter 37. 저주 [下] (6) 24.04.03 10 0 16쪽
383 [2부] Chapter 37. 저주 [下] (5) 24.03.31 10 0 16쪽
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24.03.28 10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10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12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12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5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6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5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8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20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3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3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6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1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1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9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9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8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6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6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30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5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6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3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3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90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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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5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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