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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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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3.28 23:28
연재수 :
3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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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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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49,460

작성
19.03.01 16:09
조회
278
추천
6
글자
13쪽

Chapter 7. 그녀의 신념 (3)

DUMMY

(~사르르르~)


사라져가는 정령을 처음부터 바라

보고 있던 카고르는 입맛을 다셨다.


"저 덩치놈의 힘을 흡수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인간 여자를 먹으면

부족한 부분은 다소 보완은 되겠지."


아야가 주저 앉아있던 몸을 일으키자

지켜보던 카고르는 그녀에게 말했다.


"케륵~ 힘의 차이가 명백한데

계속 더 할거야? 인간 계집애."


"닥쳐."


"뭐...?"


"닥치라고 이 괴물아!"


허벅지에 장비한 홀더 케이스에서

부적을 한가득 집고 그것을 그대로

던져서 폭발계 주술을 발동 시켰다.


(~키이잉~)


(퍼버벙~!!)


"흥."


(~휘릭~)


하지만 고작,


중 · 하급 주술정도의 위력 밖에 나지

않는 부적인지라 폭발의 범위가 적어

놈은 여유롭게 폭발 공격을 회피했다.


".........."


".........."


잠깐의 소강 상태.


아주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눈빛은, 아까처럼 흐리멍텅

하지 않고 또렷하게 빛나고 있었다.


"너 방금, 더 할거냐고 물었지?"


"케륵?"


식부를 손에 쥔 체로 그녀는 당당히 말했다.


"힘의 차이가 명백 하더라도 나는 끝까지

발버둥 치겠어 그것이 한 명의 퇴마사로서..

아야 아네모네 라는 인간으로서 내 의지야."


그녀의 포부를 들은 카고르는

흥미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그럼 그 의지도 산산조각 내주지."


그녀가 계약한 정령들은 전부 합해서

[4체]이며 그 중 호야는 소멸 나이아,

녹시앙, 탐랑 모두 리타이어된 상태.


이제 더 이상 수중에 부를 수

있는 정령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한테 남아 있는건..!'


(휘릭~ / 파앗!)


"식신 소환[式神召喚]~!"


(~위잉~ / 철컥!)


그녀에게 있어서 마지막으로 남은 수.


그것은 바로, 실전 연습용으로서

아카데미에서 지급한 인조 식신

식별 번호 AZ-1 '모델 아슈라' 였다.


////////////////////


식신에겐 두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정령과 인조


(*간이 식신은 인조

식신의 하위 개념.)


이 둘의 차이점은 극명하다.


정령은 자아가 존재하지만,

인조는 자아가 존재 하지 않은 점.


인조는 사람 손을 거쳐 만들어진

하나의 '제작품' 이지만, 정령은

살아있는 진짜 '생명체' 라는점.


정령을 소환하려면 반드시 직접 계약을

해야 하지만, 인조를 소환 하려면 그저

술자가 기체에 등록만 하면 된다는 점.


마지막으로 정령과 인조 모두 스스로

움직일 수 있지만 정령과 달리 인조

식신에게 복잡한 일을 시키려면 직접

수동으로 컨트롤 해야 된다는 점이다.


한마디 요약하자면 식신 술사에게

있어, 정령은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파트너, 인조는 주어진 명령을 수행

하는 전투 인형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인조 식신

모델 아슈라는 제국에서 흔하게

존재하는 전투 타입의 식신이다.


'엑소시스트' 칭호의 일원으로도 매우 유명한

식신 술사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아슈라를,


불마국이 카피해 대량 양산했는데 워낙 오리

지널 성능이 출중하다보니 카피 또한 상당히

괜찮은, 인조 식신이었으나... 그녀가 소유한

아슈라는 몇 가지, 치명적인 '결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카데미에서 쓰는 '연습용' 인지라

군용으로도 쓰이는 '실전용'과 달리 아슈라의 힘,

스피드 강도 모두 실전용에 비해 평균 이하인 점.


또한 연습용이기 때문에 스스로 움직이는 기능

역시 존재 하지 않아서, 일일이 수동 명령으로

컨트롤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이었다.


////////////////////


(카고르)

"애완 동물 다음은 인형이라.. 그딴

인형으로, 뭘 할 수 있다는 건지 ㅋ"


카고르는 입가를 손으로 가리면서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 모양세였다.


명백하게 깔보고 있다는 증거.


(투확~ / 쐐액~!)


카고르의 허리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손, 등

꼬리에서까지 그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검은 촉수가 다시 뿜어져 나와 달려 들었다.


.

.

.


(쐐 ~ 애 ~ 액!)


(아야)

'더이상 물러설 곳은 없어..!'


"아슈라, 반격해!!"


그녀의 명령에 아슈라는 여섯 개의 팔에

각각 창, 검, 도끼를 꺼내든 체 몰려오는

검은 촉수들을 하나씩 요격하기 시작했다.


(위잉~!)


(서걱, 서걱, 퓨슛!)


(쾅! / 퍼억!)


"으윽...!"


아슈라는 그녀의 명령을 열심히 수행했다.


처음에는 가짓수가 많은 팔의 이점을

이용해 손쉽게 촉수들을 베어내면서

막아냈지만 베어도, 베어도 끊임없이

나오는 촉수들의 물량 공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주력만이 소모 되었다.


'어떻게든 버텨야 해...!'


그녀 역시, 연습용 아슈라로

적을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호야가 소멸하기 전 자신에게

귓속말로 전한 말의 의미를 곱씹었다.


-----------------------------------------

(호야)

"한가지.. 희소식이 있어."


(아야)

"희.. 소식?"


"이쪽에 강한 인간 퇴마사가 오고 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될 거야."

-----------------------------------------


'강한 퇴마사.. 탐지 능력이 뛰어난 호야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을 정도니... 이 소란을

눈치챈 프로 퇴마사 분이실거야 침입자를

찾으러 갔던 그라우스님 일 수도.. 그분은

실력만큼은 확실한 분이시니깐, 분명 놈을

쓰러뜨릴 수 있을 거야, 내가 해야 할 일은

지원이 올 때까지 1분이라도 계속 버티는 것.'


우선 순위가 정해지자, 머릿속이

조금은 맑아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탁트인 장소인 중앙 홀.


넓은 범위의 공격이 가능한 적이기에,

이 장소는 자신에게 매우 불리한 전장.


그것을 알고 있는 그녀는 정령들과

놈의 싸움으로 인해서 부서져 버린

중앙 계단을 뒤로하고 곧바로 우측

사이드 계단이 있는 쪽으로 내달렸다.


"내뺄 수 있다고 생각해?"


(콰과과과~!)


2가닥의 촉수를 지면에 박아 넣고 허공에

떠올라 있던 카고르는 그녀가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자마자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아슈라, 방어 전개~!"


(~위잉~ / 번뜩!)


아슈라의 뒷쪽에 달려 있는 양팔이 3갈래로

쪼개지면서, 거대한 프로펠러처럼 바뀌었다.


그리고 공중에 떠올라 그녀에게 접근

하려던 카고르에게 직접 몸을 부딪혔다.


(쾅!!)


꽤 강하게 먹힌 충돌.


머리를 부여잡은 카고르는 소리쳤다.


"케륵! 인형 주제에 방해 하지마!!"


손 안에서 피어오르는 탁한 기운.


이윽고 탁한 기운이 한 점에 뭉쳐지더니

쇠꼬챙이 처럼, 모습을 바꾸기 시작했다.


"......(씨익)"


만들어진 쇠꼬챙이를 바라 본 카고르는

흡족한 미소를 짓고는 눈앞의 아슈라의

머리에 그걸 정통으로 쑤셔 박아넣었다.


(퍼억~!!!)


(파직, 파스스스...)


(위잉~ 위잉~)


(위유우우웅...)


아슈라의 코어는, 하필이면 머리에 달려

있던 지라 쇠꼬챙이에 의해 박살이 났다.


코어가 박살난 인조식신은 그것으로 끝.


나머지 팔들을 허우적 거리던 아슈라는

이내 작동을 멈추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와장창~!!)


뒷편에서, 아슈라가 박살나는 게 느껴졌

지만 덕분에 우측 계단 앞까지 도착했다.


'이제 올라가서 윗층에 몸을

숨기면.... 지원이 올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어..!'


그녀의 눈에 희망이 보였다.


.

.

.


몸이 '움직이지' 않기 전까진


"어라..? 왜..."


[★★★ 푸 ~ ~ ~ 욱!! ★★★]


동시에 배가 관통되는것이 느껴졌다.


//////////////////////


(부르르~)


(울컥!)


입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커흡...."


고통을 참기 위해 필사적으로

입을 틀어 막았지만 역부족.


(뚝... 뚝....)


자신이 좋아하는 옷이, 흘러 내리는

붉은 물감 탓에 빨갛게 물들어 갔다.


"호오~? 아까 손 한번 뚫려 봤다고 이번엔

제정신이네? 그래봤자 달라지는건 없지만."


뒤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물론,


방금까지 상대했던 그 괴물이 말한것이다.


"이건 요력이 너무 많이 소모되서, 쓰기

는 싫었지만 도망치면 더 귀찮아지니깐."


2m이내로 가까이 다가온 그녀가 말했다.


처음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괴물의

모습을 충혈된 눈으로 바라보았다.


겉모습은 영락 없는 같은 또래의 여자애일

뿐이지만 마치 전설의 요괴 구미호의 꼬리

처럼 스커트 안에서 튀어 나온 수십 개의

검은 촉수들이 눈 앞에 있는 여자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깨닫게 해주고 있다.


촉수들은 하나같이 전부 기분 나쁘게

입을 벌리면서 침을 흘리고 있었는데,


마치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

처럼 보여 매우 혐오스러웠다.


'요괴가 어떻게.. 제국의 결계

내부에서 있을 수 있는거지..?'


그녀도, 괴물의 정체가 요괴란

사실은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


단지 너무나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저 믿고 싶지 않았을뿐.


하지만 현실이다.


현실에서 눈을 돌린다고 해도,


자신의 목숨이 요괴의 손아귀에 쥐

여져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럼 잘 먹겠습...."


(퍼 ~ 억!)


"............."


"헉... 헉..."


카고르가 말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아야는 그 면상에 주먹을 내질렀다.


입가에 손을 올리고 미소를 머금으면서

말하는 꼬라지를 보니 울화통이 치밀어

올랐기에 본능적으로 저지른 행동이었다.


"인간처럼... 행동하지마..

헉헉.. ㅈㄴ 역겨우니깐..."


"퉷."


놈은 피를 내뱉으면서

터진 입술을 비벼댔다.


"하등한 ㅅㄲ가 감히...!!"


자신이 맘에 들어하던 얼굴을 주먹으로 친 것에

대한 분노감에 단발머리 계집 년의 복부를 관통

시킨 촉수의 힘으로 그녀를 공중에 들어 올렸다.


"아악.....!!"


자신의 몸을 뚫은 촉수가 움직

이자, 흘러 넘처버리는 고통에,


그녀는 어떻게, 저항조차도 할 수 없었다.


"네 년은 곱게 안 먹을거야 최대한 고통

스럽게 죽이고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서..."


하지만 또다시...


카고르 말은 안타깝게도 이어지지 못했다.


(★ 쾅!!! ★)


"케륵..?!?!"


(털썩.)


갑자기 생겨난 술식에 먼 발치 튕겨져나가

떨어졌고, 카고르가 튕겨져 나간 반동으로

촉수가 뽑힌 아야는,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


카고르는 곧바로, 쓰러진 몸을

일으키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케륵, 누구냐~?!?!"


(저벅, 저벅, 저벅...)


로브를 걸치고 검은 마스크를

얼굴에 두른 인간 남자 한 명이

카고르의 시야에 들어왔다.


인간 남자는 쓰러져 있던 여자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려 안았다.


'다행이야, 늦지 않아서..'


조금 전... 동관 앞에 도착 하기 직전에

머릿속에 누군가의 말이 울려퍼졌었다.


-----------------------------

▶부탁한다, 강한 인간

부디 그녀를 지켜줘.◀

-----------------------------


갑작스러운 텔레파시였음에도

불구 하고 소년은 그것이 의미

하는 걸 아주 정확히 이해했다.


'고마워, 그녀의 정령.'


"하아.... 하아.... 누구....?"


흘린 피의 양이 많아서인지,


아야는 지하에 있었을 때

처럼 다시 시야가 흐려졌다.


자신을 들어올린 사람의 얼굴

역시 마스크로 가려져 있어서,


누군지 제대로 분간 할 수 없었다.


"잘 버텼어, 나머진 나한테 전부 맡겨."


'아.. 지원이구나.. 드디어 오셨구나...'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목소리.


손바닥이 뚫리고, 배가 관통되고,

머리가 찢어지고, 온 몸에 상처 입고,

친구(정령) 마저 희생 당하면서까지

처절하게 이 악물면서 버티고 버텼다.


[나한테 전부 맡겨.]


이토록 사람을 안심 시키는

말이 또 어디에 있을까.


"흐윽.. 네... 감사합니다...."


극한의 상황에 놓여 있었던 아야.


그 덕분에,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고 있던 건 필연적.


흥분, 긴장 상태였던 몸에 안도감이 밀려오자

순식간에, 분비되던 두 호르몬의 수치는 급감.


정신력으로 버텼던 한계가 찾아오자 그녀는

감사 인사를 끝으로.. 다시 기절하고 말았다.


"............"


기절한 그녀를 은율은 말없이 지켜보았다.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다.


한편,


인간이 자신을 날려버렸단 사실을 깨달은

카고르는 분노가 머리 끝까지 솟아올랐다.


"케륵, 지원을 온 인간 퇴마사인가? 위에

걸친 그 옷가지(로브)는 정말 꼴보기 싫어

너도 갈기갈기 찢어서 먹어주지, 죽어라!!"


(쐐액~!)


검은 촉수가 얼기설기 얽히면서 주변을

장악하면서 곧장 소년에게 달려들었다.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

주곤 그는 나직히 주문을 외웠다.


"넌 '건드려서는 안 될 걸'을 건드렸어

대가는 톡톡히 치뤄주마.. 염계[炎系]

최대 화력... 대폭열파[大爆熱波]~!!!!"


(~~키이이잉~~)


(~~화르르르르륵~~!!)


"케륵...?!?!"


(콰과과과과광~!!!!!!)


분노한 건 요괴 뿐만이 아니었다.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28 철없는사과
    작성일
    21.08.13 23:12
    No. 1

    그렇지... 힘이 우위라고 하더라도 머리가 아래면 정말
    답이 없지만 머리까지 우위를 선점한다면 확실히
    도박을 할만 하죠. 역쉬~~!!! 은율(카이) 전 카이가 더 맘에 들지만ㅎㅎ
    좋은 생각이에요. 어쩜 에일른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을까 욕심내 봅니다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비타민냠냠
    작성일
    21.08.13 23:45
    No. 2

    (๑˃̵ᴗ˂̵)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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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2부] Chapter 37. 저주 [下] (4) NEW 8시간 전 1 0 17쪽
381 [2부] Chapter 37. 저주 [下] (3) 24.03.25 4 0 15쪽
380 [2부] Chapter 37. 저주 [下] (2) 24.03.22 9 0 17쪽
379 [2부] Chapter 37. 저주 [下] (1) 24.03.19 9 0 16쪽
378 [2부] Chapter 36. 저주 [中] (6) 24.03.13 16 0 16쪽
377 [2부] Chapter 36. 저주 [中] (5) 24.03.10 14 0 17쪽
376 [2부] Chapter 36. 저주 [中] (4) 24.03.07 15 0 16쪽
375 [2부] Chapter 36. 저주 [中] (3) 24.03.04 14 0 15쪽
374 [2부] Chapter 36. 저주 [中] (2) 24.03.01 16 0 16쪽
373 [2부] Chapter 36. 저주 [中] (1) 24.02.27 17 0 13쪽
372 [2부] Chapter 35. 저주 [上] (6) 24.02.24 19 0 13쪽
371 [2부] Chapter 35. 저주 [上] (5) 24.02.21 12 0 14쪽
370 [2부] Chapter 35. 저주 [上] (4) 24.02.18 12 0 13쪽
369 [2부] Chapter 35. 저주 [上] (3) 24.02.13 14 0 16쪽
368 [2부] Chapter 35. 저주 [上] (2) 23.11.23 20 0 14쪽
367 [2부] Chapter 35. 저주 [上] (1) 23.11.21 25 0 12쪽
366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4) 23.11.19 20 0 13쪽
365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3) +2 23.11.17 20 1 13쪽
364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2) 23.11.15 20 1 14쪽
363 [2부] Chapter 34. 태동 [胎動] (1) 23.11.13 32 2 14쪽
362 [2부] Chapter 33. Escape! (6) 23.11.11 19 3 12쪽
361 [2부] Chapter 33. Escape! (5) 23.11.09 26 2 15쪽
360 [2부] Chapter 33. Escape! (4) +2 23.11.07 29 2 15쪽
359 [2부] Chapter 33. Escape! (3) 23.11.05 28 2 14쪽
358 [2부] Chapter 33. Escape! (2) 23.11.03 28 2 18쪽
357 [2부] Chapter 33. Escape! (1) 23.11.01 27 2 12쪽
356 [2부] Chapter 32. vs 검성 (3) 23.10.29 25 2 12쪽
355 [2부] Chapter 32. vs 검성 (2) 23.10.27 24 2 13쪽
354 [2부] Chapter 32. vs 검성 (1) +2 23.10.22 28 2 12쪽
353 [2부] Chapter 31. Turning (4) 23.10.20 24 2 13쪽
352 [2부] Chapter 31. Turning (3) +6 22.01.11 101 3 14쪽
351 [2부] Chapter 31. Turning (2) +2 22.01.08 60 1 13쪽
350 [2부] Chapter 31. Turning (1) 22.01.04 74 1 13쪽
349 [2부] Chapter 30. Exorcist (12) +4 21.12.31 81 3 15쪽
348 [2부] Chapter 30. Exorcist (11) +4 21.12.26 90 3 14쪽
347 [2부] Chapter 30. Exorcist (10) +4 21.12.24 89 3 12쪽
346 [2부] Chapter 30. Exorcist (9) +2 21.12.18 89 3 12쪽
345 [2부] Chapter 30. Exorcist (8) +2 21.12.16 74 3 12쪽
344 [2부] Chapter 30. Exorcist (7) +2 21.12.14 81 2 12쪽
343 [2부] Chapter 30. Exorcist (6) +2 21.12.10 70 3 14쪽
342 [2부] Chapter 30. Exorcist (5) 21.12.05 68 2 14쪽
341 [2부] Chapter 30. Exorcist (4) +5 21.12.01 88 4 13쪽
340 [2부] Chapter 30. Exorcist (3) +2 21.11.28 87 3 12쪽
339 [2부] Chapter 30. Exorcist (2) +4 21.11.24 80 3 14쪽
338 [2부] Chapter 30. Exorcist (1) 21.11.20 77 4 14쪽
337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8) +4 21.11.16 72 3 13쪽
336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7) 21.11.11 71 4 13쪽
335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6) +2 21.11.08 79 3 12쪽
334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5) 21.11.04 74 4 13쪽
333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4) +4 21.11.01 81 4 12쪽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99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76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1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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