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맛나
라멘이 먹고 싶었어요
검색하니 울동네 라멘집이 없네요
그러다 백화점에 라멘 파는 곳이 있다고 하여 갔어요
지하 식품코너 구석에 있는 라멘집
동네 라멘집에서 조용히 먹고 싶었는지만
어떻게 보면 어수선한 넓은 지하 백화점 식당코너에서 먹었어요
메뉴판에 나가사끼도 있었지만..
색다른 거 먹고 싶었어요
탄탄멘이 빨간거 있어서.. 먹고는 싶은데 매울까봐 망설였어요
미소라멘 아니면 탄탄멘 으로 고민을 하다
탄탄멘 맵냐고 물어보니 아니래요 그래서 믿고 주문을 했어요
탄탄멘이에요
국물이 빨갛게 나와서 매울까봐 살짝 먹어보니 괜찮았어요 :)
그리고 면발을 보는데 엄청 얇아요 !!
숙주나물과 면발이 비슷비슷 해요 일부로 끄집어내서 같이 찍었어요
라면 면발 생각하다 왔는데 얇아서 놀랐어요 :D
국물맛은 좋았어요
신라면 국물 보다 살짝 아래의 매운맛이라서 먹을 수 있었어요
맛있구요 :D
근데 계속 먹다보니 땀이 뻘뻘 나오고 맵더라구요
이건 순전히 제 입맛이 그래서 그래요
보통은 살짝 매운맛이 느껴질 거에요
전 매운거 못 먹어서 ...
먹다보니 땀이 뻘뻘 나오고 물도 마시고 그랬어요
옆테이블도 탄탄멘 먹는데.. 아무렇지 않게 먹더군요
근데 전 물 마시고 휴지로 땀닦고 물 마시고 라멘 먹고 했어요
왠지 부끄러웠어요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난리(?) 치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매웠어요 ;ㅁ; 맛있었구요
담에 시간나면 다른 라멘 먹어볼거에요 :D
001. Lv.36 온연두콩
17.03.12 21:40
저녁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사진 보니까 정말 괴롭네요.
탄탄면 국물 맛 있는데, 푸딩맛나님의 이런 약한 모습이라니...
역시 푸딩님은 달달해야 맛 나는 모양이군요. ^^
아리가또 맘마에 가면 '매운 숯불 부타 라멘'이 있어요. 그거 맛 있어요.
고기에 불맛이 강해서 더 맛 있게 느껴져요.
주변에 아리가또 맘마가 있다면 한 번 가 보세요.
요즘 신메뉴 중에 '뚝배기 매운 크림 가츠동'이 있는데,
두 개 시켜서 번갈아가며 먹으면 완전 꿀 맛입니다. ㅠㅠ
002.
푸딩맛나
17.03.13 17:06
두콩님이 추천해준 곳은 상암동에 있네요 완전 반대라서 ;ㅅ;
상암월드컵 근처면 어케 하겠는데 더 구석(?)으로 가야해서 담을 기약할께요
근데 왜 다 '매운'자가 들어가죠???
003. Lv.67 하늘소나무
17.03.12 21:49
아 갑자기 홍대에서 유명한 라멘집 찾아가 40분을 기다렸다 먹었던 라멘 생각 나네요. -,.-;
제 기억으론 설렁탕에 잔치국수 말아먹은 맛이였여요. ㅡ,.ㅡ
푸딩님이 좀더 맵게 먹었으면 좋겠어요. 그 뭐지 매운거 왕창 추가해서 ㅋㅋㅋ
004.
푸딩맛나
17.03.13 17:07
나무님은 그것은 안됩니다.
매운것은 싫어요!
005.
이웃별
17.03.12 22:35
히히 탕탕멘은 원래 고추기름이 들어가서 빨개요.
고기도 차슈고기 말고 갈은 고기(?)가 올라가는데 이런 것도 맛있어보여요!
푸딩님은 땀흘리면서 먹다가 국물이 점점 달콤해는 것 아니에요? XD
006.
푸딩맛나
17.03.13 17:07
아닙니다!! 흥!
007.
[탈퇴계정]
17.03.14 17:31
와, 맛나겠다!
이거 보니까 다시 라멘 먹고 싶어졌어요. ㅠㅠ
저번에 마지막으로 먹으러 갔을 땐 맛이 별로라서 그 이후 라멘집 안 갔거든요.
으으....
토스트도 먹어야 하고 라멘도 먹어야 하고 고민이에요.
008.
푸딩맛나
17.03.15 19:40
그 집 말고 딴데가서 드세요
라멘과 토스트 둘다 먹는 거에요 :D
009. Lv.42 란델
17.06.29 11:36
여길 보고야 말았네요...
보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졌어요 ㅠ
먹고 싶어라...
진짜 맛있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