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있어서 관계는 솔직히 매우 조심 스럽다.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법에는 개인적으로 크게 2가지로 본다. 수평적 관계와 수직적 관계가 아닐가 한다.
수평적 관계는 언행 + @ 를 조심해야 하고
수직적 관계도 언행 + @ 를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 @는 돈이다.
@는 수평적일 때 보다 수직적일 때 더 활발하게 작동한다. 씁쓸한 사회의 단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에 의해 이루어진 관계는 @ 없어지거나 잘못되는 순간 사라진다.
@ 없이 이루어진 관계는 @ 있던지 없었던 상관없다. 정말 오래간다.
제자에게는 @ 없이 이루어지는 관계를 형성하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도 부담 없이 안부인사 할 수 있는 그런 관계말이다.
업계는 정말 좁다. 2~3 단계만 넘어가면 누구는 @를 요구한다. 누구는 정말 FM 이다.
등등 자기도 모르는 이미지들이 떠 돌아 다니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갑의 위치에 있었지만, 너무 늦게까지 수고해주시는 외주 분들에게 치킨과 피자를 사드린적이 있다.
몇 년을 이 회사의 외주 근무했지만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반대로 요구 경우는 있었지만)
그 분들 덕분에 나는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사람 대 사람에 있어서 회사가 잘 되려면 상급자를 잘 챙기는게 아니라 하급자(외주를 포함)를 잘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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