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지 않는다.
분명 열연기를 하고 있는데 눈물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웃기지도 않는다.
그냥 건조하다.
마지막회가 코앞인데 도대체 밥은 언제 사준거지?
드라마 제목에 의문이 생긴다
음... 그냥 남자들이 좋아하는 /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는 합축적인 의미의 제목일가?
밥 잘 사주는 / 예쁜 / 친구
밥 잘 사주는 / 예쁜 / 동생
돈 / 얼굴 / 연상연하동갑
드라마에서 부모님 특히 엄마의 딸을 위한 이상형은
재벌 / 학벌 / 직장
딸과 딸의 자식과 그 자식을 위해서라고 이야기한다.
틀린 소리는 아니기에 공감이 간다
true love,
한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뇌에 들어오지 않는다.
주변에서 무슨 소리를 하든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나도 그랬고, 드라마 속 사랑하는 연인들도 그랬다
흔한 사랑이야기에 마음으로 낳고 키운 아들, 딸.
그리고 그 아들과 몸으로 낳은 딸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된 드라마.
한씬에 대한 카메라 변화가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가? 드라마와 나 사이 싱크율이 약하다.
그래서 그런가?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나는 3초 간격으로 변화되는 씬을 좋아한다. 아니 좋아하고 있었다.
배경 음악은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고 길게 등장한다.
싱크율을 낮추는 요소 중 하나이다.
구도는 안정적이지만 인상적이지 않는다.
뭐지 팥/호두가 빠진 호두과자 같은 마지막회는?
이별/재회
그래도 눈물샘이 자극되진 않더라 깊이와 섬세함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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