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는 디테일의 세계이다.
나는 자동화설비에 들어가는 전장 계통을 설계한다.
수 많은 메뉴얼을 봐야하고 그 메뉴얼 속에 있는 숫자와 그림을 봐야한다.
수 많은 장치와 케이블 마다 이름을 정하고 하나하나 표기해두어야한다.
성격에 맞게 끼리끼리 그룹화도 해야하고 작업이 용이하도록 배치를 해야한다.
개정을 관리해야하며
작업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패턴을 늘 의식해야한다.
설계된 도면에 오류는 없는지 끊임없이 검도해야하며,
자동 처리된 출력물에 오류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한다.
표준에는 끝이 없다.
표준을 위한 작업이 때로는 한~두달에 한번 발생할 수 있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발생한다.
표준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여정이다.
잘 만들어진 표준은 모두의 공수를 절감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작업을 뒤엎듯 공수도 계속 늘어나게한다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도면을 설계해야한다.
나는 설계하는 일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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