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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k 님의 서재입니다.

특성으로 다시 사는 용병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Badak
작품등록일 :
2022.05.18 23:19
최근연재일 :
2022.07.27 22:34
연재수 :
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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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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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8
글자수 :
645,824

작성
22.07.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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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흑마법사 토벌작전 (10)

DUMMY

“어? 근데 아직 후계 경쟁이 끝나지 않은 건가요?”


레너드의 말에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모두가 의식하고 있긴 하지만, 꺼내지 않고 있던 화제. 후계경쟁에 관한 것이었다.


레너드는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것인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 쪽을 바라봤다. 본인이 사고 친 것을 인지하고 나보고 수습해 달라는 눈빛을 보내는데, 내가 도저히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그러니까 제, 제 말은. 이오스님이 이토록 헌앙하시고, 정신력도 뛰어나시고, 뭐 그러신데 아직까지 안 끝난 걸 보니까 가문에 인재가 많은가 보다! 이런 말이었습니다!”


말이 길어지고 많아지는 레너드. 이미 실패였다. 분위기는 절대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건 나도 좀 궁금하군. 내가 본 그대는 뛰어난 인간이었다. 인간들의 지도자가 될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데 아직까지 그 자격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는 건가?”


다행스럽게도 말론이 나서서 레너드를 구해주었다. 물론 그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말론의 진지한 질문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그에게 시선이 쏠렸다.


“하하, 그게..”


이오스는 쉽게 대답하지 않았다. 알 것도 같았다. 속마음을 꺼내자니 우리를 정말 믿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을 테다.


“말하기 어려우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겠지.”


말론의 말에 이오스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저쪽도 사정이 많은 모양이었다. 이오스의 하나 뿐인 동생은 망나니라고 전해 들었는데, 그 망나니를 제치지 못하는 것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겠지.


‘그리고 욕망에 사로잡혔을 때도 무능한 아버지와 발정난 동생을 제치고 영주가 되고 싶다고 했었으니까. 뭔가 꼬인 부분이 있나보다.’


나는 그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하나하나 따지자면 정치적인 해석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용병의 입장으로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괜히 프레임을 쓰는 것도 피하고 싶었다.


용병이 어느 귀족의 라인을 탔다는 소문이 들리는 순간, 그 용병에게 씌워진 프레임은 은퇴할 때까지 떠나지 않을 테니. 용병단의 수장이 되거나 거물 용병이 되기 위해서는 한동안 피해야 할 일이기도 했다.


“그나저나, 저 인간들은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흑마법사의 연구소가 어디인지 안다. 그곳의 뒤처리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나는 그 말에 고개를 휙 아펠 신관 쪽으로 돌렸다. 신전은 흑마법사를 추적해서 사살하는 일도 하지만, 흑마법사가 연구하고 있던 연구자료나 연구실을 완전히 소각하는 임무도 맡고 있었다. 아마 지금은 사상자를 분류하고 부상자를 치료하는 일에 바빠 우선순위에서 밀린 모양이지만, 우리가 산을 내려갈 때 저들은 연구실로 돌아가 그곳을 정리하려 들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어떤 부분 말씀이십니까?”


“언데드들이 들고 나온 무구들.”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질의 무기들이었다. 언데드가 드워프제 무기를 쓴다는 말은 한 평생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었다. 어쩌다보니 나도 한 자루 챙겨나왔는데, 그 예기나 강도가 지금까지 썼던 그 어떤 검과도 비교를 불허하긴 했다.


“맞습니다. 언데드들은 원래 그런 무기를 쓸 일이 없죠. 리치가 나름대로 드워프와의 거래 루트를 뚫었거나, 아니면 약탈을 했거나.. 그런 일이 있었겠죠.”


“드워프들은 절대로 흑마법사와 거래를 할 성정은 아니랍니다.”


아르문디가 듣고 있다가 나서주었다. 엘프들과 드워프들은 서로를 싫어하는 만큼 잘 알고 있기도 할 테니까, 그녀가 말해주는 부분이라면 어느 정도 신뢰할 만 하겠지.


“그렇다면 대체 어디서?“


내 말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본인도 모르겠다는 뜻이었다.


“신전 분들은 그곳에서 뭔가 건져낼 생각 같은 건 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냥 태워버릴 생각만 하시겠죠. 그럼 드워프들의 단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내 말에 일행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잠깐 우리가 사라진다고 해서 신경쓸 사람이 있기는 할까?”


다들 전장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클로에의 말대로, 우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해서 우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사람은 별로 없어보였다.


“잠깐 사냥이나 하러 갈까.”


크렉은 몸을 일으키더니 활을 챙겼다. 식량은 충분하긴 한데, 뭐 갑자기 멧돼지 고기가 먹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


소수만 움직이기로 했다. 나와 클로에, 말론과 크렉. 나머지 일행들은 막사를 세우는 척 하면서 주변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사람들이 머무르고 있는 곳을 벗어나서, 흑마법사의 연구실까지 달렸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던 탓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드워프 무구라. 일단 이것부터 다 회수해야겠네.”


드워프 제 무구를 들고 있는 언데드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아마 모두 회수한다고 해도, 10 자루나 될까. 일단 우리 일행은 길을 더듬어 가면서 죽어있는 언데드들의 틈 사이에서 드워프 제 무구를 회수했다. 사람이 많다보니, 두 세자루씩 나눠드는 것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연구실 문 앞에 도착했다.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분위기와 여전히 마기가 남아있는 연구실 안. 내가 베슬을 파괴하기 위해 휘둘렀던 창에 부숴진 책장만이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고 있었다.


“어..?”


부숴진 책장 사이로, 너머의 공간이 보였다. 저 책장이 가리고 있던 공간이 있는 것 같았다. 우리들은 얼른 움직여 그 책장의 잔해를 치웠다. 부숴진 책장을 한 구석으로 밀고, 멀쩡하던 책장을 앞으로 넘어뜨렸다. 모든 책장을 치워내자, 작은 진입로가 나타났다.


“리치 녀석, 나름대로 비밀 공간을 만들어놨었던 모양입니다.”


“그러게. 뭔가 불길하긴 한데.”


불길한 느낌이 나기는 했다. 하지만 공동이 그리 깊어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진입해보기로 했다. 얼마나 들어갔을까.


“허..”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무기 진열장과 그곳에 가득히 꼽혀있는 드워프 무구. 그리고 한 구석에는 드워프들의 시체가 잔뜩 모여있었다.


“하..”


말론은 입맛이 쓴 것 같았다. 그들을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나는 얼른 드워프들의 시체로 다가가서 조사해보았다. 사망 시점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지만, 대략적으로 2-3주는 흐른 것 같은 부패상태였다.


“어쩔 수 없었네요.”


내 말에 말론도 뒤늦게 드워프들의 시체 상태를 확인한 듯, 침음성을 흘렸다. 우리가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었던 건임을 알아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모양이었다.


“산맥을 넘던 드워프들을 습격한 것 같네요. 이 드워프들은 이렇게 많은 무기들을 들고 어디로 가는 길이었을까요?”


드워프들의 숫자는 열 정도 됐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무기는 총 40자루, 갑옷은 10 벌 정도. 드워프들이 모두 입고 있었다기에는 드워프들이 사용할 만한 사이즈도 아니었고, 숫자도 많았다.


“본인들이 사용하려던 건 확실히 아닌 것 같고, 아마 어디랑 거래를 했거나 그런 게 아닐까?”


“아마 그렇겠지. 드워프들은 농사나 사냥에 능한 종족은 아니니까, 아마 이걸 대가로 식재료를 받았을 거다. 이런 일을 당하다니 유감이군.”


클로에와 말론은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씩 드워프들의 시체를 정리했다. 냄새가 나고 손이 더러워지는 작업이었지만, 그들의 행동에는 주저함이 없었다.


“장례를 치뤄주고 싶네요.”


생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조금도 상상할 수 없었던 다른 언데드들과는 다르게, 이 드워프들은 신원을 짐작할 수 있을 만한 부패상태였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꿈자리가 뒤숭숭 할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제안했다.


“그러자. 이 무기들을 가져가서 사용하려면,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가 죽인 줄 알고 망령이 되어 우리 따라오면 어떡해, 라고 중얼거리는 클로에. 그럴 가능성은 많이 낮기는 했지만, 생전의 원한을 이기지 못하고 망령이 된 존재들이 종종 나타나기도 하기에 아주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드워프들의 무기를 챙기고, 그들의 장례를 치뤄주기로 했다.


“우리들 넷이서 하기에는 일이 꽤 커졌네요. 가서 이 일을 도와줄 사람이 있는 지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저.. 카멜. 그럼 무기는? 무기는 어떻게 분배할건데?”


“적당히 나눠야겠지요. 신전 측과, 다른 용병분들과요. 하지만 반절 이상은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내 말에 클로에는 다행이라는 듯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응원할게. 우리 일행이 큰 역할을 한 것도 맞고, 우리가 아니었으면 이 무기들을 못 찾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그렇게 편하게 셈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최악의 경우에도 각자가 사용할 무기에 예비 무기 하나씩은 받아 놓겠습니다.”


“우리 몫으로 떨어지는 게 있다면 그것도 모두 자네에게 넘기지.”


말론이 한 마디 거들었다. 우리의 몫에, 수인들의 몫까지 더한다면 그래도 드워프의 무기를 꽤 많이 챙길 수 있을 것 같기는 했다. 시체들을 앞에 두고 하기에는 좀 찝찝한 생각이었지만 살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돌아가서 트레이스 지부장에게 이 일에 대해서 보고했다. 혼자 먹기에는 탈 나는 양이고, 시체도 잘 매장해 줘야할 것 같아서 돌아왔다는 말도 더했다.


트레이스 지부장은 나를 새침한 눈으로 잔뜩 흘겨댔다.


“참나, 그럼 적당히 주웠으면 네가 알아서 다 먹었을 거라는 뜻 아니냐?”


“저.. 지부장님. 마을 습격할 때 언데드들을 다 놓친 게 아닐텐데요. 그 언데드들이 들고 있던 드워프 제 무기들은 모두 어떻게 됐습니까?”


“큼, 큼.”


말해 뭐 해. 그거 아마 자기들이 알아서 나눠 먹었을 것이다. 원래 용병세계란 그런 곳이니까.


트레이스 지부장도 진심으로 나에게 화를 낼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금방 아펠 신관과 상의하고 인원을 꾸린 것을 보면.


신관과 성기사, 용병들 몇몇을 지원 받아 죽어버린 드워프들의 시체에 축성을 해 언데드로 되살아 나는 일을 막고, 잘 매장해주었다. 매장지에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비석도 세워주고, 그곳에 생전의 유품도 하나씩 걸어주었다. 떼 까지 입혀주고 싶기는 했지만, 상황과 환경이 허락하지 않았다. 잔디는.. 언젠가는 이 주변에 풀이 자라겠지.


“리치의 연구실을 폐기해야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물러나 주십시오.”


성기사 하나가 어디서 구해왔는지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횃불을 든 채 우리에게 말했다. 역시, 신전이 해왔던 대로 신성력으로 정화하고 아예 불태워서 흔적도 남기지 않을 생각인 것 같았다.


우리는 뒤로 물러났고, 신성마법과 만난 횃불은 거짓말처럼 하얗게 타오르면서 삿된 것들을 모두 불태우는 정화의 불꽃이 되었다. 타오르는 불꽃 아래 금방 연구실은 잿더미가 되었고, 우리가 죽였던 언데드들의 시체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제 진짜 끝난 것 같기는 하네요.”


“그렇군. 신전의 인간들 덕분에, 이곳에 언데드가 다시 생성될 위험성은 모두 사라진 것 같다. 고맙군.”


말론은 혹시나 이 마기에 힘입어 이 곳에서 언데드가 자연생성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던 모양이다.


“끝났습니다.”


신전의 작업이 다 끝난 이후, 나는 남은 성기사들의 숫자에 맞춰 전투 해머와 장검 등의 무기를 내밀었다.


“이게 무엇입니까?”


“안쪽을 수색하다 발견한 무구들입니다. 드워프 제 무기라서 튼튼하고 질이 좋습니다. 신전 분들이 많은 수고를 해주셨으니, 이 정도는 챙겨가시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괜찮습니다. 저희는 소명을 다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서머스 영지 측으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기로 약속되어 있기도 합니다. 저희보다야, 항상 칼과 살을 맞대는 용병분들이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의외의 거절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무기는 받을 줄 알았는데.


용병들은 서로 가지지 못해 안달인 물건들이었다. 다시 원래의 야영지로 돌아와서 무기들을 쫙 펼치니, 용병들의 눈이 이리저리 돌아가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아무리 정예 용병들이라 할 지라도, 이 정도 질을 가진 무기를 얻을 수 있는 길은 많지 않았으니까.


“각자 한 자루 씩만 챙겨라. 나머지 무기는 모두 카멜과 그 일행들에게 주도록 하자.”


트레이스 지부장의 말에 용병들은 아쉬워하는 듯 하다가도, 금방 수긍하고는 무기를 고르기 시작헀다. 살아남은 용병의 숫자는 스물 하나. 그들이 한 자루씩 무기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총 50개의 무기 중 30개에 가까운 무기가 남게 된다. 갑옷 열 벌은 덤. 그 정도면 목표로 했던 반절 챙기기에는 성공인 셈이었다.


생각보다 트레이스 지부장이 우리를 잘 배려해준 덕이었다.


“우리도 너희의 공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너희가 발견하고 들고 온 전리품이다. 직접 찾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만져볼 수도 없는 무기들 아니냐?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받아가라.”


트레이스 지부장의 떠넘김 아닌 떠넘김에 우리는 모두 한아름씩 드워프 무구들과 갑옷을 챙기게 됐다. 들고 산을 내려갈 것이 걱정될 정도였지만 괜찮았다. 몸이 무거운 만큼, 이내 주머니가 두둑해 질 것이 보였으니까.


“헤헤헤..”


레너드는 자신의 손에 맞는 방패와 검을 찾아 들고는 휘둘러보면서 신이 나서 난리였다. 그래, 좋으면 됐다. 건강만 하자 레너드..


“인간에게 무구란 생각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모양이군.”


“인간이라기 보다는, 전투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라고 봐야 옳겠죠. 농민들에게 이런 검을 가져다줘봤자 한 자루 쟁기보다도 못할 테니까요.”


“아, 뭐 그렇지.”


“감사합니다. 수인족 분들이 많이 양보해주신 덕에 우리 몫이 많아졌습니다.”


“그 정도야 뭐.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아무리 그 말이 맞다 해도 감사한 것은 감사한 것이었다. 드워프제 무구의 가격은 최소 350골드, 비싼 건 500 골드까지도 받을 수 있을 지 몰랐다. 갑옷 같은 경우에는 부르는 것이 값. 제대로 감정을 받아봐야겠지만 어쩌면 한 벌당 3,000골드까지도 받을 수 있을 지도 몰랐다.


“잠깐, 갑자기 우리 엄청 부자 된 것 같은데? 맞지?”


클로에는 대충 눈으로 계산을 마치더니, 눈이 돌아가 내 어깨를 잡고 흔들면서 외쳤다.


“우리 부자지? 부자 맞지? 이게 맞는 거지?“


나는 작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본부 부지 구매 비용과 건물을 올릴 때 드는 부대 비용들을 걱정했었는데, 저것만 잘 팔면 문제가 전혀 없을 것 같았다.


“아악! 심봤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클로에가 마냥 웃기지만은 않았다. 지금 내 속도 기쁨과 놀라움으로 벌렁벌렁하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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