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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k 님의 서재입니다.

특성으로 다시 사는 용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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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k
작품등록일 :
2022.05.18 23:19
최근연재일 :
2022.07.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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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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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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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흑마법사 토벌작전 (6)

DUMMY

말론의 속도는 전속력으로 달리는 내가 쫓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빨랐다. 겨우겨우 뒤따라가고는 있지만 거리가 점점 벌어지는 게 느껴졌다.


“천천히 가야 하나!”


소리를 지르듯 물어오는 말론. 우리를 위해 그의 속도를 늦춘다고? 이 급박한 상황에서?


“아니, 됐습니다! 달리세요, 계속, 전속력으로!”


내 말에 말론은 안심한 듯 앞으로 쏘아져나갔다. 나는 오러 운용에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그와의 거리가 더욱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내 속도가 빨라진 건지, 말론이 속도를 늦춰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거리는 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뒤에서 따라오던 일행들은 달랐다. 점점 더 나와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었다. 급하게 달려오는 와중에도 성기사 둘이 업지 못한 다른 신관들을 업게 된 크렉, 클로에, 레너드는 특히나 더 죽을 맛인 것 같았다.


웬만하면 속도를 맞춰주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었다. 속도가 생명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리치가 토벌대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을 지 몰랐다.


“좋아, 여기다!”


큰 동굴이 하나 보였다. 인위적으로 파낸 것 같은 모양의 큰 출입구. 말론은 망설이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입구에 진입할 무렵..


“으억! 언데드다!”


레너드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나와 말론이 지나온 길에서 꿈틀거리면서 언데드 무리가 일어나고 있었다. 리치 녀석, 여기까지 손을 써 놓았던가.


“들어가, 괜찮아!”


클로에가 나를 재촉했다. 자신들이 처리할 테니, 얼른 가라면서 손을 휘젓고 있었다.


“크..”


“카멜! 어떻게 할 건가? 저들을 돕고 함께 진입할 건가?”


나는 잠시 고민했다. 언데드의 숫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만 가고 있었다. 일행들의 등에 업혀있던 신관들을 위시해 신전의 성기사들이 힘을 발휘하고는 있었고, 수인들도 언데드들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는 있었지만 물량 차이가 너무 만히 났다. 우리 편의 숫자로는 저 언데드들을 모두 상대하기에 역부족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가, 가라고!”


“가세요, 어서!”


클로에와 아르문디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생각을 해봐도, 시간이 끌리면 불리한 것은 우리였다. 리치는 베슬을 부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재생하면서 언데드들을 부활시킬 것이 뻔했다.


“진입합니다!“


“괜찮겠나?”


앞서가다가, 내가 있는 곳까지 돌아온 말론이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도 상대적인 전력의 열세를 눈치챘는 지, 저 전장에 끼어들고 싶어 움찔거리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친다고 해서 저 언데드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맡기고 들어갑시다!”


“그래, 우리 동족들도 그걸 바라겠지.”


말론은 굳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마음이 급해 보였다. 저 뒤의 일행에는 그와 함께 온 수인 전사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특유의 감각으로 흑마법사의 함정에는 빠지지 않았지만, 저 많은 숫자의 언데드들과 싸워야 하는 수인들의 미래도 결국 토벌대와 운명을 함께하게 될 것은 확실했다. 하지만 말론은 알고 있었다. 저들이 더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마을과 이웃들을 난도질 한 흑마법사에 대한 복수라는 것을.


“예. 갑사다.”


“전속력으로 간다!”


말론이 뒤를 힐끗 한 번 바라보고서는, 몸을 돌려 앞으로 뛰어들어갔다. 그의 속도는 이전보다도 더 빨라졌고, 나는 그의 속도를 따라잡기에 급급했다. 그래도 절대로 그를 놓치지 않았다.


공동 안으로 들어갈수록, 빛이 없어 주변은 점점 더 어두워져갔다. 급한 대로 오러를 눈 쪽으로 움직여 시야를 밝혀보았지만, 빛이 부족한 탓에 벌어진 일이기에 그리 큰 효과는 없었다.


쾅!


슈슈슉-


갖가지 함정이 발동되었다. 화살이 빗발치고, 돌무더기가 내 머리 위에서 쏟아졌다. 모든 함정을 피할 수는 없어서 몸에 상처는 늘어갔지만, 멈출 수 없었다.


말론의 몸도, 내 몸도 피범벅이 되어갔다. 상처가 아려왔고, 어느 부분은 감각이 사라져갔다. 아마 독이 발린 모양이었다.


“말론!”


나는 품 속에서 톰이 챙겨주었던 해독제를 꺼내 그에게 던지면서 달렸다. 약초가 입 안에서 씹히며 퍼지는 청아한 향이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주었다.


“전방, 언데드!”


말론의 말에 앞을 보니 공동 바닥을 뚫고 기어 올라오는 언데드들이 보였다. 리치 녀석은 얼마나 강하기에,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까지 손을 뻗칠 수 있는 거지?


일어나는 언데드들은 아까 봤던 언데드들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스켈레톤인 것은 같았지만, 금방 부러질 것 같은 허약한 뼈가 아니라 금속재질의 뼈로 만들어져 있었다. 들고 있는 무기도 심상치 않았다. 스치면 베일 것 같은 예기가 흐르는 장검들. 저 무구들이 마을을 습격한 녀석들이 들고 있었다던 드워프제 무구인 것 같았다.


“먼저 간다!”


말론이 발톱에 오러를 잔뜩 두르고 먼저 언데드들과 부딪쳐갔다. 거대한 폭음과 함께 공동이 울릴 정도로 거대한 진동이 퍼졌다. 그러나, 그 소음이 무색하게도 언데드들은 모두 멀쩡한 모습이었다.


“이 무슨..!”


말론도 당황한 모습이었다. 자신의 공격이 이렇게 간단히 막힐거라 상상 하지 못한 것 같았다.


공격을 막아낸 스켈레톤은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었다. 예기가 유지된 검도 실금 하나 없었다. 오히려 이 순간을 노려 공격하려는 듯, 스켈레톤이 안광을 번뜩이며 공격해왔다.


“합공합시다!”


“알았다!”


스켈레톤의 검술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좋은 무구를 바탕으로 꽤 높은 방어력을 보여주고있어 한 놈씩 맡아서 처리하는 것 보다 합공해서 처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았다.


나는 합공 판단을 내리자마자, 눈 앞에 있는 스켈레톤의 골반을 향해 창을 찔러갔다. 그와 동시에, 스켈레톤의 두개골을 향해서는 말론의 발톱이 떨어지고 있었다.


스켈레톤은 동시에 몰아치는 공격에 어떻게 해야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류가 나 버린 것 같았다. 뒤늦게 검을 들어 더 치명적인 두개골로 오는 공격을 막았지만, 그 대가로 상체와 하체가 분리된 채로 바닥을 기어야 했다.


콰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스켈레톤의 해골을 밟아서 부숴버린 나는, 앞에서 진영을 갖추는 스켈레톤들을 바라보았다. 총 넷. 방금 녀석까지 다섯이 숨어있었나보다.


실력은 이제 막 오러를 깨쳤던 시절의 레너드만도 못했다. 하지만 무기가 너무 사기였다. 오러 마스터가 아니라면, 저 무기를 단번에 뚫어낼 수 있는 공격을 성공시킬 수 없을 것 같았다.


“방금처럼 하나씩 해치웁시다.”


“동의한다. 그게 낫겠군.”


맘 같아서는 저 녀석들과 충돌하지 않고 회피해서 가버리고 싶었지만, 길을 완전히 막고 선 탓에 그럴 각이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전투.


스켈레톤들은 두개골이 완전히 산산조각 나기 전까지는 끝까지 살아서 움직였다. 팔이 날아가든, 다리 두 쪽이 박살이 나든 상관이 없었다. 심지어 목을 베어냈는데도 이빨만 남아 딸각거리면서 내 발목을 물어뜯으려고까지 했다.


언데드를 상대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쉽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녀석들을 해치워냈다. 하지만 점점 지쳐갔다.


“후욱, 후.”


말론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시간, 시간이 문제였다. 마음이 조급하니 같은 동작을 펼치더라도 체력이 더 빨리 소진되고 있었다.


“바로!”


말론은 숨을 다 고르지도 않고 앞으로 튀어나갔다. 나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드워프제 검을 한자루 챙겨 허리춤에 걸고는 말론의 뒤를 따랐다.


그 뒤로도 똑같았다. 함정과 언데드. 끊임없이 반복되는 끔찍한 돌림 노래 같았다. 나타나는 적들의 수준은 가면 갈수록 높아졌고, 최후에는..


“저거.. 데스나이트냐?”


“예. 그런 것 같군요.”


아마 저 녀석이 마지막일 것 같았다. 우리가 이 동공을 돌파하면서 만난 언데드의 숫자만 헤아려도 30을 넘어갔으니까. 토벌대와 싸우고 있는 와중에 리치가 부릴 수 있는 최대의 패가 저 데스나이트인 것 같았다.


“멀쩡한 흑마법사는, 지금까지 상대한 녀석들을 모두 한 번에 소환해냈었다. 아니, 더 많았지.”


“그랬군요.”


“그나마 다행이다. 각개격파할 수 있어서.”


말론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듯 전투태세를 갖췄다. 나도 그의 옆에서 창을 꽉 꼬나쥐고서는 데스나이트를 노려보았다.


데스나이트. 오러를 사용할 줄 아는 존재의 시체를 이용해서 일 년이 넘는 시간동안 마기에 노출시켜 강화시켜 만드는 죽음의 기사.


생전의 육체보다 더욱 강한 근력과 피부, 그리고 생전의 육체와 비슷한 수준의 무술을 사용할 줄 아는 괴물 같은 존재. 가장 큰 위험성은, 이 녀석이 머리를 쓸 줄 아는 지성이 있는 언데드라는 점이었다.


“못..지나간다...”


데스나이트는 절대로 먼저 우리에게 덤빌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몸을 다 가릴 정도의 방패를 강화된 근력을 바탕으로 한 손에 든 채, 단단히 막아서고 선 것이 시간을 끌겠다는 목적이 훤히 보였다.


“이번에도 어쩔 수 없겠군.”


말론의 말에 나는 그와 눈을 맞췄다. 합공 밖에 답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언데드와는 격이 다른 수준의 존재. 과연 통할 수 있을까?


“해야만 한다. 해내야만, 그 너머로 갈 수 있다. 냄새가 느껴져! 이 녀석만 쓰러트리면 바로 뒤에 냄새의 주인이 있다!”


이오스가 이 건너편에 있다. 나는 그를 구하고, 리치를 해치워야했다.


나와 말론은 마치 짜기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땅을 박차고 데스나이트를 향해 짓쳐들었다. 여러번의 합공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합을 맞춘 덕이었다.


“크어어-!”


데스나이트의 포효와 함께, 마기가 스물스물 새어나왔다. 잠깐 노출된 것으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마기가 체내에 축적될 경우, 혼란이나 사지 마비,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일으키는 무서운 기운이었다.


하지만 공격을 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우리가 마스터여서 치열한 전투 중에도 온 몸의 피부에 오러를 둘러 저 마기를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신관이 저 마기를 정화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부딪칠 뿐!


콰앙-!


방패 두 곳이 깊게 파였다. 분명 충분히 떨어져있는 곳을 노렸는데도, 방패가 워낙 큰 터라 데스나이트는 무리 없이 두 공격을 한 번에 막아내었다.


“돌아가라!”


그렇다면 이 방어를 파훼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뿐이었다. 등 뒤에서의 공격. 말론이 정면에서 압박해 들어가고, 나는 등 뒤에서 빈틈을 노려 동시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파훼법 같았다.


등 뒤로 돌아가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다. 한 손으로는 방패를 쥐고, 다른 손으로는 검을 쥔 데스나이트는 내가 자신의 배후를 점하려고 하자 쉴새없이 검을 휘두르며 견제하려고 했다. 공동이 좁은 탓에, 공중을 뛰어넘거나 녀석의 방패가 위로 들린 틈을 타서 바닥을 굴러야 했는데, 둘 모두 쉽지 않은 선택지였다.


“이번에 진입해라!”


내가 고전하고 있는 것을 보더니, 말론이 이를 꽉 물고 몸을 붉은 빛으로 빛내면서 데스나이트를 향해 뛰어들었다. 녀석의 반격을 상정하지 않은, 일자무식의 몸통박치기였다.


콰아앙-!


하지만 위력 자체는 발군이었다. 말론의 무게와 그 빠른 속도에 결국 버텨내지 못하고 균형이 무너지는 데스나이트. 방패를 땅에 박은 것이 무색하게 뒤로 넘어지는 모양새였다. 그 와중에도 검을 뻗어서 말론의 옆구리를 찔러보려고 했지만, 그걸 두고보고 있을 내가 아니었다.


“하압!”


창을 찔러 넣어 검을 튕겨냈다. 그 반탄력이 어마무시해서 창을 그대로 들고 있으면 튕겨나갈 것 같아, 창을 놓아버리고선 공중으로 몸을 띄웠다.


창이 저 멀리, 공동 벽 한구석에 창대부터 안으로 박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데스나이트의 뒤를 점할 수 있었다.


“자, 다시 가자!”


말론은 마기에 많이 침식된 듯, 거동이 불편해 보였지만 조금도 기죽지 않은 목소리로 크게 외쳤다.


말론이 앞에서 오러를 두른 발톱으로 방패를 두드리면, 내가 드워프제 장검으로 데스나이트의 어깨나 근육을 베어 방패에 힘을 줄 수 없게 만들었다. 그 과정이 반복되자, 더 이상 데스나이트는 말론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스걱-


결국 내 검에 데스나이트의 목이 잘리고.


콰직!


그 머리가 말론의 발에 산산조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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