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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야인의 서재입니다.

필드에서 레벨업 설정, 캐릭터


[필드에서 레벨업 설정, 캐릭터] 새로운 축구화 이야기 <차후 사용할 수 있는 소재>

<40화>

덜컥-

예고도 없이 방문이 열렸고 엠마의 손에 무언가 쥐어져 있었다.

우진아~ 너한테 소포 왔어.”

저거 아니야, 저거?’

이거 낌새가 심상치가 않았다.

보상 아이템과 관련된 정보창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뜻밖의 소포가 도착한 것이다.

대부분의 보상은 무형의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엠마가 말을 이었다.

그런데 좀 이상한데?”

?”

받는 사람 이름만 적혀 있고 그 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어. 보내는 사람 이름도 없고, 심지어 주소까지 안 적혀 있다니까. 너 생각은 어떠니?”

글쎄요, 뭐…… 동료나 서포터즈가 장난친 것 같네요. 하하.”

우진은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답할 수밖에 없었다.

이쯤 되면 100%였다.

축구 매니저 시스템과 관련된 보상이 주어진 것이다.

엠마의 말을 들으니 벨소리만 울렸고 택배 기사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건 좀 아쉬운 대목이었다.

궁금한데? 나중에 무슨 선물이었는지 말해줘.”

엠마는 방문을 닫아주었다.

한번 뜯어볼까?’

우진의 눈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마침 딱 필요한 물건이 아닌가.

소포를 뜯자 은빛 색상의 화려한 상자가 나왔다.

곧이어 상자의 뚜껑을 열어 보니 축구화가 시야에 잡혔다.

사실 예상을 해봄 직한 보상이었다.

다만…….

이게 성장형 축구화라는 거야?”

성장형 축구화라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일단 디자인은 내 마음에 쏙 드는데?”

은은한 하늘색 빛깔의 축구화는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빠져 있었다.

우진은 만족스러운 눈빛으로 축구화를 집었다.

축구 선수에게 축구화는 자동차보다 중요한 물건이고 솔직히 디자인 쪽에도 크게 신경이 갔다.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이 성능이었다.

‘B+등급 값 하려나?’

그라운드에서 운동화가 아닌 축구화를 신는 것은 마땅한 이유가 있다.

게다가 축구화 제작 기술은 나날이 진일보해 왔으며, 스파이크의 개수부터 안감 소재까지 선수의 성향에 따라 맞춤 제작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였다.

 


* * *
모델명 : 토탈 레이져 R2

천우진의 성향을 고려하여 맞춤 제작된 축구화.
볼 터치의 감각을 향상을 위해 컴프레션 핏을 사용했으며, 미래의 기술이 집약된 축구화.

[트래핑 : + 1]
[패스 : + 1]

현재 레벨 : 1 (0 / 100exp)

-레벨이 오르면 추가적인 스탯이 붙습니다!
-2년 동안은 흠집이 나지 않는 축구화로 수선이 불필요합니다!
* * *


40화에 나온 축구화 이야기!

‘B+ 등급의 보상인데’ 의외로 레벨이 2밖에 되지 않으면 기대 정도의 효과는 X

첫술에 배부르기는 어려웠으나... 두번째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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