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도서관에서 글을 씁니다. 자리 예약을 하고 사용을 해야하는데 간혹 그걸 까먹죠. 예약을 까먹은 몇일전 지하식당에서 급하게 밥을 먹고 왔더니, 어느 젊은 여자분이 제 노트북과 기타 용품들을 죄다 바닥에 내려놓고 벌써 보따리를 풀으셨더군요. 예약을 하셨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별 수 없이 보따리 챙겨서 글을 쓸곳을 찾아 헤매고있었죠. 그런데 여자분이 그제서야 로그인 피씨에서 자리예약을 하시더라구요. 참 머리가 희끗해서 젊은 아가씨랑 투닥거릴수도 없고해서 그날 글을 접었죠. 이런거보면 제가 멘탈이 많이 약한가 봅니다.
001. 이웃별
19.08.31 22:44
헐.. 그 분 멘탈이 너무 강하신 거 아닌가요? XD
002. Lv.45 유나파파
19.08.31 23:37
ㅜㅜ
그런가 봅니다...
003. Lv.4 맨입
20.06.03 05:44
에고... 난처하셨을 거 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