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역 6, 7번 출구에서 가까운 역사 내 위치한 커피숖이다.
'머물다'라는 뜻의 'Stay'와 장소를 의미하는 '-tion'가 합성된 단어인데, 혹시나 이런 단어나 있나 싶어 구글링을 해봤더니 당연히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인듯 싶고, 독일 만하임에 있는 호텔의 이름인듯 싶다.
길죽한 형태의 청담역에 맞춰 Staytion도 길죽하게 자리하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 카운터에서는 커피와 빵 따위도 파는 모양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텅빈 공간으로만 존재하는듯 싶더니, 이 고약한 전염병이 잠잠해지면서 테이블 마다 한두명씩 자리해 담소를 나누는 것이 눈에 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돌아오듯 카운터에서 커피를 만들고 계산을 하는 직원들의 얼굴에 활력이 돈다.
얼른 이 끔찍한 전염병이 사그라들고 세상에 얼른 봄이 찾아들었으면 좋겠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