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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방명록


  • Lv.14 독자m
    2023.09.20
    23:11
    안녕하세요 청보리님, 일전에 연재하시던 소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연재중단한다는 공지 올리셨을 때, 아쉬워하면서도 좀 각잡고 잘 봤다는 댓글을 달까, 쪽지를 보낼까 고민하는 동안 비공개 처리를 하셔서.. 타이밍을 놓쳤더라고요. 지금 보니 쪽지를 안 열어두신 것 같아서, 그냥 방명록으로 인사라도 드리려고 합니다.

    은퇴마왕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제 인생 요리 판소였고... 사실 그 소설 보고 요리물에 처음 입문했어요! "이런 거 더 없나" 하고 다른 거 깔짝여 보다가, "이런 거"는 은퇴마왕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냥 재밌고 잘 쓰시니까 계속 연재하시겠지~ 유료화되면 꼬박 구매해서 보고 홍보도 해야지! 하고 해맑게 따라가고 있었는데..ㅋㅋ ㅠ 연중하신다는 글이 올라왔더라고요. 너무 슬펐어요. 그때 점심무렵의 활력소였거든요. 매번 그 시간만 되면 연재 볼 생각하느라 오후에 피로가 덜했어요. 사실 그 소설 너무 좋아서, 언제 한번 날 잡고 홍보글도 쓰고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정말 재밌고 맛있는 힐링물이었는데요...

    대신 생각만 하고 있던 후원금을 조금 보냈습니다. 글 재밌게 봤고, 앞으로도 건필하시라는 의미로 받아주셔요. 글 잘 쓰시니까, 다음에 쓰시는 글도 분명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다음 글로 돌아와 주세요! 아 물론 그 전 글로 돌아오셔도 저는 너무 좋겠지만, 그걸 바라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렇게 미련 철철 넘치는(ㅋㅋ) 독자도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공개된 곳에 이렇게 구구절절하는 거 머쓱해서 댓글도 못 남기고 지나갔는데, 그냥... 다시 소식도 없으시고, 누군가는 청보리님 글 이렇게 좋아했다는 걸 아시면 좋을 것 같아서. 쑥스럽지만, 방명록이라도 남겨 봅니다. 글 정말 잘 쓰세요. 다음 글도 꼭 보고싶어요!
  • Lv.10 청보리
    2023.11.18
    18:32
    안녕하세요, 독자m님. 은퇴마왕을 연재하던 청보리입니다.
    서재에 남겨주신 방명록을 이제야 확인하는 바람에 늦은 답장을 드립니다.

    제가 문피아 시스템 활용법을 잘 알지 못해 쪽지나 후원 시스템을 다룰 줄 모릅니다….
    아무래도 방명록은 따로 알림이 오지 않는 듯해, 남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담아 적어봅니다.

    저도 쓰면서 무척 즐거웠던 글을 많이 아끼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이 점심 무렵의 활력소였다니, 남겨주신 마음에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피로를 잊고 즐길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알아주신 것처럼 다정한 말씀을 남겨주셨네요.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맛있는 힐링물을 한 번 더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은퇴한 정령사가 직접 농사를 짓고 수확한 작물로 요리도 하면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새로 연재하는 글도 오후의 피로를 덜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가 되었든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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